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2/11 19:03:05
Name 옹겜엠겜
Subject [일반] [야구]SK 1지명 서진용 신고선수로 전환
사상초유의 일을 솩카우터님들께서 해내내요. 팀 1지명 선수를 신고선수로 전환해버립니다.

그소리는 없어도 된다는 소리지요. 거기다가 서진용은 이현호까지 제껴가면서 뽑은 선순데

싱싱하다고 뽑은 선수 신고선수 전환이유가 피로골절때문이랍니다. 단순부상이 아니라 쭉 따라갈병인데

그걸 싱싱하다고 뽑은 솩카우터님들 안목이 진짜 대단하십니다.

05년 최정 정근우 사상초유의 로또당첨으로 여태껏 버텨왔는데 김태훈, 이창욱을 거쳐 서진용으로 정점을 찍네요.

9명 지명했는데 5명이 신고선수 전환했습니다.

진짜 이제는 폭발직전입니다. 김광현 최정이 아직도 막내라는건데 저 둘 좀있으면 프로 7년차 5년차되는 선숩니다.

현재 잘나간다고 가려지는 면이 있는데 이제 선수들 다 빠져나가면 어쩔려고 저모양인지모르겠습니다.

앞팀들이 준척급 선수들 놓쳐서 기회있는데 놓친게 한두번이 아니죠.

진짜 최고의 팀에 최악의 스카우터네요. 다들 옷좀 벗어야 될꺼같습니다.

SK팬으로써 화가 머리 끝까지 나는 하루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날기억해줘요
11/02/11 19:0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sk 스카우터팀의 한분이.. 직접 글을 남겨서 현재 기량보단 건강을 위주로 뽑았다고 한걸 본거 같은데..
(이번엔 김성근 감독의 의견도 배제했다고)
타팀팬인 제가 봐도 sk 스카우터진은 문제 있는거 같네요.
다크나이트
11/02/11 19:07
수정 아이콘
신고 선수 전환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설명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LACK-RAIN
11/02/11 19:1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의 피로골절은 그넘의 쪼그려뛰기에
하면된다. 죽기로 하면 뭐든지 된다라는 군대식 마인드가
주요원인이라고 보기에 저단어만 보면 항시 기분이 안좋아 지네요
11/02/11 19:13
수정 아이콘
스카우터는 정말 과거 현대 유니콘스가 갑이었는데 말이죠... (네. 제가 현대-넥센 팬이라서 이러는 겁니다 -_-)
그래도 뭐 SK는 여전히 강팀입니다. 김성근 감독님께서 지옥훈련으로 1지명 말고도 잘 키워주시겠죠.
아 그리고 참고로 1지명 선수들중에 망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꽤나 많습니다요...
11/02/11 19:46
수정 아이콘
'어깨가 신선하다고 했지 무릎이 신선하다고는 안했다...' 이런 느낌이랄까;;;;
11/02/11 19:59
수정 아이콘
헐.... 1지명 선수가 신고선수 전환된 예가 전구단 통틀어서 있긴 있었나요? (개막하기도 전에 이래놓은건 이 선수가 단연 최초일듯 싶고-_-;)
파랑새
11/02/11 20:08
수정 아이콘
ㅠ.ㅠ
뜬금없는 1지명 자신있게 뽑더니만 이게 뭐니..
임정우 선수 얘기 종종 들리던대 이 선수나 기대해 보렵니다.
그냥 아무나 못 보던 선수 나와서 씩씩한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F.Lampard
11/02/11 20:14
수정 아이콘
아오진짜... 진정한 야구계의 철밥통은 이분들이죠...

지명의 대표적인 잔혹사를 보시면...
류현진선수->문학구장에 낙서도 해놨다고 하죠. 자기가 던질곳은 여기라고..... 근데 3루덕아웃에서 던지고있고
(류현진 대신픽한 이재원선수가 워낙 거물급에 당시감독인 조범현감독이 포수덕후라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게다가 토미존수술에 다음년도 김광현선수도있었으니; )
정수빈선수->고교시절때 장학금주면서 키워놓고 두산이 하위픽에 데려갈때까지 방치플레이.. 정수빈선수가 SK전에 이를악물고 뛴다고 하죠.
서진용선수->이번1차 선순데 본인도 프로지명 못받을줄 알고 진로고민하고있었는데 뜬금1픽. 계약금 1억넘게 받고 신고선수의 신화(응?)
이현호선수->이번 두산2픽선수. 본인이 장내 아나운서(?)도 할정도로 SK에 대한 애정을 들어낸 경인지역팜선수, 실력으로도 좌완 빅3급이라 1픽급 전력으로 분류되었는데 SK차례와서 자기 이름 안불리니 얼굴이 굳더군요; 지금 두팬들이 기대하는 신인.

등등 스카우터 잔혹사가 장난이아니죠. 김광현, 최정이야 눈감고 픽해도 당연히 픽해야 되는 수준이니 논외로하고 최근몇년간 상위픽에서 건진선수가 정근우, 정우람 선수밖에없습니다.(정우람선수도 당시 조감독이 폼이 마음에 든다며 적극적인 요청을 해서 2차로 픽한거죠)
게다가 이번 드랩이 워낙 파격적이라 비난여론이 커지자 서진용선수는 타팀에서도 평가가 좋았다.+ 건강하다 드립. 현실은 피로골절..
87, 88 프로 6년차 되는게 팀 막내+커피셔틀하는게 SK의 현실이죠.
진짜 감독님 물러나면 암울합니다.
신인왕유창식
11/02/11 20:34
수정 아이콘
아...이런일도 있었군요;
한화팬이 된지 올해로 3년차에 야구에 대해 잘은 몰라서 SK는 다 철두철미할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뭔가 갑자기 헷갈려지네요;;
내일은
11/02/11 20:34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나 정수빈 선수는 나름 이해할만한 이유가 있었다 치더라도
검증된 좌완으로 3픽이내 라는 평을 들었던 제물포의 이현호를 건너뛴건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매일 경기를 치뤄야하는 감독이하 코치진은 아마야구를 제대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신인 드래프트등 선수수급은 결국 프런트의 책임인데 이쯤되면 스카우터는 확실히 책임을 져야할 것 같습니다.
11/02/11 20:49
수정 아이콘
인재풀이 이렇게 점점 줄어가는데 SK시대가 무너진다면 제 1의 원흉은 스카우터가 되겠네요 -_-;;
11/02/11 21:06
수정 아이콘
이게 단순히 넘어갈 일이 아닌것이 근 5년간 제대로 된 신인지명을 하지 못했다는것은 몇년뒤(한 5~7년쯤) 그 연배 선수들이
서른 전후의 선수로서 전성기를 맞이할쯤 되면 sk에는 제대로된 선수가 없다는 뜻과 동일합니다.
그러면서도 각종 경로를 통해서 스카우트들은 언플만 해대고 있죠.
언제는 즉전감을 뽑기위해서 대졸만 잔뜩 지명하더니 이제는 미래를 보고 뽑았다는 모순적인 발언을 하며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한걸 보면서 한심하다 못해 진심으로 화가 납니다.
감독들은 성적안나오면 책임지우며 잘만 짜르면서 왜 몇년째 누가봐도 잘못된 지명만 하는 스카우트들은 안바뀌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지니쏠
11/02/11 21:10
수정 아이콘
나승현 언제터지나요 흑흑 김수화 넥센에서라도 터지렴 흑흑
lotte_giants
11/02/11 21:38
수정 아이콘
SK의 신인 성장이 더딘 것은 스카우트 실패도 있겠지만 2군 인프라가 없는것도 크지 않나요. SK도 2군구장 진행중인걸로 아는데 완성되면 훨씬 나아지겠죠.
두껍군
11/02/11 22:11
수정 아이콘
가장 완벽한 팀 같았던 SK에도 이런 큰 문제가 있었군요...;
TWINS No. 6
11/02/11 23:34
수정 아이콘
이현호 선수는 좌완 두번째에서 3학년때 성적이확 줄면서 다들 1라운드감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Big 3라면1라운드에 뽑히고도 남았어야 하는게 하죠
11/02/13 16:20
수정 아이콘
리그 상성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스카우터들이로군요.
정말로 영감님 은퇴후의 SK가 진심으로 궁금해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238 [일반] 박지성, 햄스트링 부상…4주 결장 예상 [23] 핸드레이크5805 11/02/12 5805 1
27237 [일반] 혹시 지역 정모같은 것은 따로 안하나요? [6] 물의 정령 운디3603 11/02/12 3603 0
27236 [일반] 배구이야기 [33] 정대훈5477 11/02/12 5477 1
27235 [일반] 창조론과 진화론 [320] 낭만원숭이7311 11/02/12 7311 0
27233 [일반] [동영상 추가] MUBARAK STEPS DOWN, "EGYPT IS FREE!" [20] ShuRA4198 11/02/11 4198 1
27232 [일반] 이중에서 누가 세계정복을 가장 빨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할까요? [43] Naraboyz6792 11/02/11 6792 1
27231 [일반] 안녕하세요..? pgr 오랜만이네요..^^ [61] 道可道 非常道4693 11/02/11 4693 5
27230 [일반] 카이스트에서 무려 창조론자에게 명예학위를 준다는군요.... [176] 두껍군8427 11/02/11 8427 1
27229 [일반] 제차 입니다 -여기는 강릉이구요 [16] The Greatest Hits5335 11/02/11 5335 1
27228 [일반] [야구] 10구단을 만들지 말라는거 같습니다. [25] 엘푸아빠5375 11/02/11 5375 1
27227 [일반] [야구]SK 1지명 서진용 신고선수로 전환 [28] 옹겜엠겜5377 11/02/11 5377 1
27226 [일반] 대구 버스 환승 기준 변경에 대해... [10] 자네스타좀해6527 11/02/11 6527 1
27225 [일반] [2.11 전세대책] '돈 있는 사람, 미분양 사서 세 놔라' + 신용카드 연말정산 유지 [34] 부끄러운줄알��4840 11/02/11 4840 1
27224 [일반] 배우 하지원을 말한다.. [13] OpenProcessToken5933 11/02/11 5933 0
27223 [일반]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7] 엘푸아빠4292 11/02/11 4292 1
27222 [일반] 남녀공학의 여성멤버 유닛인 5dolls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4] 세우실4605 11/02/11 4605 1
27221 [일반]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있네요 [42] 밍밍밍6712 11/02/11 6712 1
27220 [일반] 음주중 뺑소니 사고로 사람 죽여놓고..기상청장이라니..ㅡ.ㅡ;;; 이명박정부는..정말.. [237] 마르키아르9419 11/02/11 9419 3
27218 [일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38] 삭제됨7885 11/02/11 7885 5
27217 [일반] [음악] 집으로 가는 길, 그 쓸쓸함. [18] 코리아범4157 11/02/10 4157 1
27216 [일반] 역사에 대한 잡상 (8) 평양성, 연개소문 [44] 눈시BB10552 11/02/10 10552 9
27214 [일반] 대한민국 남성 성우 열전, 그 네번째. 성우 김일 님. [3] 물의 정령 운디16782 11/02/10 16782 0
27213 [일반] 90년대 약간(?) 인기 있었던 곡 같이 들어보아요. [17] 슈룹5653 11/02/10 565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