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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7 14:20
좋은 소식이네요 한국사는 꼭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고교시절엔 그저 암기과목이라고 느껴지겠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는것 같아요
11/01/27 14:27
교육과정에서 역사는 정부에 있어서 필수적일수밖에 없는 과목이죠. 국,영,수가 사람이 먹고살게 해주는 과목이라고 한다면(이라고 쓰고 대학보내주는과목이라고 읽습니다) 한국사는 인간이라는 생명을 한국인이라는 껍질을 씌워주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역사를 배우느냐에 따라서 어떤한국인이 되느냐가 갈리기때문에 이를 배우는 과정이 많이 갈릴지언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사가 배제되는 일은 없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덧붙여서 뉴라이트니 뭐시기니 하는 사람들이 역사교과서를 바꾸려고 하는이유도 이것 때문이지요-_- 뭐..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어느누구의 사심에 이용되지 않도록 최대한 객관적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11/01/27 14:34
웃자고 하는 소리 하나 하면...
이번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사교육의 고 모 씨와 강 모 씨가 될 듯 하네요. 이 두 분은 주머니에 돈 들어오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 듯... 강의 찍을 맛 나시겠네요. 고교 국사 필수만 해도 이 두 사람의 파급력이 엄청나질 건 말이 필요없는 사실이구요. 내친김에 한국사 대입반영이 커지면 사탐종결자가 되실 것 같네요. 거기다 보너스로 교대, 사대 출신 수많은 임고 대비자들한테까지 강의 팔아먹을 수 있으니 대박일 듯...
11/01/27 14:42
한일전 끝나고 자게의 몇몇 글을 보면서 정말 한국사 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역사란 일차적으로는 객관적인 사실을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민족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나름의 견해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이랍시고 자국의 역사를 마치 제 3국에서 보는 것 같은 칼 같은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쿨가이들을 보면서 다음세대의 역사의식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했는데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검토되었으면 하네요...
11/01/27 14:59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바꾸려고 한 것은 정말 미친짓이였죠. 현행 국사과목은 문,이과 상관없이 당연히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억지변별력을 주며 대입의 도구로 쓰기 보다는,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절대평가화시켜서(가장 중요한 사실을 토대로 문제를 내고, 모든 학생이 일정수준 이상 득점해야 통과되는 방식으로) 적어도 모든 학생들이 자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필수적인 부분은 다 알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01/27 15:04
일단 학교 수준에서의 한국사 필수화는 환영할만한 조치입니다. (물론, 한국사와 더불어 세계사도 함께 공부해야하는데 말이죠. 한국사만 역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은 안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지속히 서울대의 국사 필수제도가 해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행 수능 제도 안에서 한국사(신규과목) 이나 국사와 같은 여타 탐구 과목을 필수로 지정하는 것은, 타 탐구 과목들에 대한 역차별입니다. 한국사라고 할지라도 여타 과목들 위에 군림할 권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죠. 차라리 언어, 외국어에서 한국사와 관련된 지문의 연계출제를 하는것이 바람직하겠군요. (...) 사탐과목의 최대 장점은 자신이 하고싶은것을 선택해서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사의 경우도, 학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준다던가, 동기부여를 시키는 방식으로 나가야지, 강제성을 띈 한국사 강요가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11/01/27 15:33
뭐 어찌됬든 배우는게 많아지면 그것은 좋은 것임은 틀림이 없겠지요. 다만 조금 내용은 손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학과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현행 국사 교과서는 판타지가 많아요..... 자본주의 맹아론 같은 것은 사실 학계에서는 헛소리로 치부되고 있다고 하던데 애국심 고취로서의 한국사가 아니라 학문으로서의 한국사 교과서가 만들어졌으면 하네요.
그나저나 여담으로 궁금한게 요즘 역사 교사들 중에 한단고기 같은 판타지를 가르치는 사람이 진짜 있을란지 궁금하네요.
11/01/27 16:36
요즘 수능 국사는 미쳤죠.. 단양적성비는 진흥왕순수비가 아니라는 사실이, 백제 무왕이 익산 천도 시도를 했다는 사실이, 조위총의 난이 평양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다른과목에 비해 중요할까요. 고1 국사 과목만해도 기본적인 역사는 다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고1국사는 필수니까요. 차라리 근현대사를 고1때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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