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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5 23:15
감독은 정말 뭔지 모르겠습니다..2틀 쉬고 주전멤버만 풀가동...?? 우리가 자랑하는 전방위 압박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선수들 많이 지쳤습니다. 보기만 해도 느껴집니다. 그것을 전혀 모르고..믿음의 축구입니까.. 후반전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변하지 않고 운좋게 이긴다 해도 조광래의 안목을 의심할수밖에 없습니다....
11/01/25 23:15
다들 많이 지친듯, 구자철 지동원 선수 앞에서 다리풀려서 골키핑도 제대로 안되고 이용래, 이청용선수는 보이지도 않고;;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일본선수들 보고도 잘 따라가지도 못하네요; 그러다보니 빈틈도 많이 생기고 일본선수들은 흐름타고;;
11/01/25 23:16
선수들이 지쳐서 못뛰는군요 ...인도전등은 베스트를 쉬게하는 배려를 해가면
좀 나을수 있었을텐데 일정상 이젠 힘이 많이 딸리는듯
11/01/25 23:16
정말 인도전이 독으로 제대로 작용하네요. 그날 비까지 와서 수중전까지했는데.
결국은 조 2위로 이란전때 연장까지 갔고 와중에 2일쉬고 경기인데 체력이 남아있을리가 없죠.
11/01/25 23:17
일본은 팀으로 뭔가 완성단계에 있다는 느낌이네요.
카가와 선수는 명성에 걸맞게 얄미울 정도로 개인기가 좋았고 혼다 선수도 그랬구요. 양 윙과 풀백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만들어내는 기회가 무서웠습니다. 정말 1:1 로 끝난게 천운이었다고 생각되네요. 반면 우리나라는 체력적으로 힘든지 아쉬움의 연속입니다. 구자철 선수가 특히 힘들어하는거 같구요. 차두리 선수는 오버래핑이나 몸싸움은 정말 좋은데 돌아들어가는 선수를 전혀 막질 못하네요. 실점 상황도 공을 가지고 있던 혼다 앞엔 수비가 2명이나 있었는데 그쪽만 신경쓰다 완전히 놓쳐버렸죠. 그리고 제가 아시안컵 경기를 잘 못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동원 선수가 컨디션이 안좋은건가요? 한국 대표팀 주전 원톱인데 개인기는 막히고, 반박자 늦은 패스와 판단 때문에 공격이 번번히 끊기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정도로 박주영 선수가 그리울 줄은 몰랐습니다.
11/01/25 23:17
전체적으로 체력이 떨어져서 한국 선수들 특유의 빠른 몸놀림이 나오지 않는데, 특히 양 윙백들이 많이 지쳐보이네요. 아~
거기에다가 일본은 박지성 선수가 공만 잡으면 반칙으로 흐름을 끈는데 그것도 짜증나고.ㅠㅠ
11/01/25 23:18
오래간만에 억울한 축구게임 봅니다.
적절한 체력만 있으면 일본 패스게임따위는 차단할수 있는데 정말 미치고 팔딱 뛰겠네요 '우리 열라 잘해 크크크크' 라고 생각하며 패스돌리는거 보니 분통터집니다.
11/01/25 23:18
조광래의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이란전에서도 아슬아슬한 선수교체를 하더니.... 이겼으니 다행이지..졌으면 완전 까일 선수교체였죠.... 딱봐도 선수들의 체력이 보이는데....감독이 모를리가 없겠죠... 정말 제대로 붙어서 이렇게 밀리면 억울하지나 않죠... 저같은 축구의 초보눈에도..뻔히 보이는 체력문제로 이렇게 밀리는 것을 보니...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11/01/25 23:18
사실 몸이 정상이라면 그게 이상하긴 합니다.
밤경기 대혈전에 연장전 치르고 이틀 휴식, 그리고 저녁 경기... 미들에서 활동량이 압도적으로 벌어지니까, 일본 쪽이 마음대로 패스를 전개할 수 있고요. (그래서 더 잘해 보이고) 어떤 식으로 타개해야 할지 조광래 감독도 난감하겠네요; 이건 가장 기본적인 체력이 바닥난 상태니...
11/01/25 23:21
근데 일본전에서 이용래 안 쓸 생각도 아니었으면서 이란전에서 왜 그렇게 눈에 띄게 롤을 부여해서 방전시켰는지는 의문이네요.
솔직히 연장전 안 갔어도 이용래는 오늘 충분히 방전상태였을듯... 이용래가 안 보이니까 일본의 플레이가 너무 자유롭죠. 기성용 혼자 커버하기엔 일본도 혼다나 카가와같이 훌륭한 선수들 있고
11/01/25 23:23
이청용 선수는 인도전에서 휴식을 줬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볼튼에서도 혹사를 당하는 몸이라..
이번 일본전에서의 승부는 체력에 달려있네요.. 오늘까지 연장전을 간다면 결승을 간다해도 걱정이 앞서네요..
11/01/25 23:23
차두리 선수가 뚫리는 것도 차두리 선수 본인의 체력 저하도 있지만 라인을 함께 유기적으로 지켜야 할 이청룡 선수의 완전 방전도 한 몫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청룡 선수의 교체와 차두리 선수의 오버래핑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11/01/25 23:23
흠;; 근데 이란전 떄는 교체할수 없는 상황 아니었나요?? 굉장히 팽팽했었는데.. 그나마 그 멤버로 뛰었으니까 이긴겁니다..
에러는 인도전이에요.. 그냥 풀타임을 뛰게 했으니..
11/01/25 23:24
짜증 지대로입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감독의 문제입니다... 체력을 몰랐다면..그건 완전 문제이죠.. 전술적으로는 정말 만족하지만... 다른부분이 정말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코치가 문제인가..... 혼다가 지단으로 보이는군요...쩝.. 정말 짜증납니다. 만약 이긴다해도... 최소한 체력을 담당하는 코치나...감독의 눈은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네요.
11/01/25 23:25
현재 우리 우측라인은 방법이 없을듯 하네요
이용래선수는 혼다발을 도저히 못따라가 그냥 지워지고 이청용부터 시작해 차두리로 흐르는 라인이 일본쪽으로는 그야말로 무인지경을 달리는 기분으로 들어오니 어떡해야 하나 조광래감독은 이상황에서 어떤 수가 있을지 ..
11/01/25 23:26
이청용선수는 볼턴에 돌아간다고해도 방전된 몸으로 잘할수 있으려나 걱정되네요...
박지성선수는 웬지 당분간 맨유 선수 엔트리에서 보기 힘들듯..
11/01/25 23:27
그냥 인도전에 주전 안넣는게 답이었던거 같네요. 결과적으로 정말 최악의 결과가 되고 말았네요. 컨디션이 나쁘다거나 일시적으로 흐름이 밀리는거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하지만 체력이 방전난건 답이 없죠 뭐.
일단 엔트리에 이용래 선수 대체자원이 존재하지도 않아서 저번경기 14.5km뛴 이용래는 풀타임 예약이죠. 지동원이야 박주영 빈자리 죽어라 메꾸고 있는거 보니 안쓰러워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요. 구자철도 방전인데 그냥 구자철 빼고 염기훈 그 자리에 놓아도 문제 없을 것 같거든요. 아르헨전의 염기훈 떄문에 있고 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아시아 권에서는 염기훈 선수 공격포인트 많이 쌓은 선수니까요. 그리고 이청용 선수는 진짜 뒤에서 자고 있는 제 동생의 경기 기여도와 비슷한 수준인데 그냥 빼주는게 좋을 듯 싶고요. 차두리 어차피 수비안되는거 최효진이라도 넣는게 나을 것 같네요.
11/01/25 23:29
이용수 해설은 국대경기라서 일부러 그러는지, 경기파악을 제대로 못한건지 전술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박문성 해설은 경기시작 전부터 차두리 오버래핑에 의한 일본의 역습을 조심해야한다 역설하던데, KBS에서는 골을 먹히고도 그런언급이 없네요. 그냥 캐스터 2명이 경기중계하는듯 -_-
11/01/25 23:32
오늘 같은날 유병수 써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어차피 움직임도 없는거 중간에서 잘 받아먹는 유병수를 활용하는게 그나마 나은 방법일듯.
11/01/25 23:33
홍명보 감독도 그랬고 조광래 감독도 교체카드를 엄청 아끼네요. 뭐 다 생각이 있는것이겠지만 축구를 잘 모르는 그냥 팬의 입장에선 아쉽긴 하네요.
11/01/25 23:34
조광래 감독님은 오늘 혹여나 이기더라도(우승은 이제 바라지도 않습니다;;) 앞으로 대회때 선수 운용이나 비주전 급의 발굴과 훈련, 교체 타이밍 등등은 분명히 보완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좋은 자원과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도 월드컵에서 오래동안 우승하지 못한 스페인을 그대로 닮게 됩니다.
11/01/25 23:37
개인적으로 원하는 교체 리스트
이청용 <-> 염기훈 - 활동량 좋은 염기훈이 들어가면 분위기가 지금보다는 나아질듯 차두리 <-> 최효진 - 어차피 수비안되는거 체력 빵빵한 애 투입 구자철 <-> 손흥민 - 어차피 연계플레이고 뭐고 활동량도 없는거 과감하게 손흥민 투입 이용래 <-> 윤빛가람 - 이용래 다죽어가는거 체력 남아있는 윤빛가람을 투입하는게 여러모로 나을듯 지동원 <-> 유병수 - 어차피 움직임 없는거 골문 근처 어슬렁 거리지만 결정력 좋은 유병수 투입
11/01/25 23:45
근데 챔스결승을 봐도 언제 끝나나 시간 쳐다보게 되는데 이 경기는 위험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다 보니 긴장 못 놓고 보다보면 어느새 5분 10분 휙휙 지나가있네요.
11/01/25 23:45
아오.. 전반부터 한국선수들 볼에 반응이 반박자씩 늦는거 보고 체력이 정말 걱정되었는데 그래도 잘싸워주네요 ㅠㅠ
부디 좋은 결과까지 보여주길..
11/01/25 23:47
교체안 하는 걸 보고 있으니, 무한도전 레스링때의 안타까움이 점점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젠 져도 좋으니 교체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네요.
11/01/25 23:48
미드필더가 두터워 지긴 했는데 두고 봅시다. 감독 입장에선 미들에서 밀리는게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듯 한데 일단 골이 필요한 우리 입장에서 현명한 선택이 될지....
11/01/25 23:56
근데 일본 선수들 갑자기 체력이 팍 방전됬네요 이제 일본선수들도 잘 못뛰는데요? -_-;; 그렇다고 지동원을 빼서 잘풀리는거 같진 않구요.
11/01/25 23:57
홍정호투입은 일단 나쁘지 않네요
일본도 지치기 시작하면서 흐름도 넘어왔고요 역시나 일본이 전반처럼 90분 내내 움직일 수 있는 팀일리는 없죠.. -_- 과연 조광래감독이 남은 교체를 연장 대비로 사용 할것인가 아님 어느정도 넘어온 흐름을 가지고 정규시간내에 승부를 걸 것인가가 관건이겠네요
11/01/25 23:58
한국 전술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는 거죠? 박문성 해설은 변형된 쓰리백에 제로톱, 4-6-0 이라는데 지동원 선수 빠지고 홍정호 선수가 어디로 들어간 거죠?
11/01/25 23:58
여담이지만 확실히 sbs sports 해설자분이 해설을 잘 해주시네요 선수교체의 의미나 전략 전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설명해 주시네요
11/01/26 00:06
조광래 감독 전술은 국내 감독 중 최고라고 해도 괜찮겠네요.
지동원<->홍정호 까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은 선택이니 인정할 수밖에... 하긴 전술적 능력이야 예전부터 칭찬해오긴 했고 전술로는 솔직히 못 까겠는데, 그 놈의 선수운영이 문제지 -_-
11/01/26 00:07
혼다 표정 보신 분 저뿐인건가요? 심판 보면서 ' 아 또냐' 하면서 비웃는 듯한 표정 지었는데 참 띠껍더군요..
11/01/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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