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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4 17:52
뭔가 제 최근의 고민에 도움이 되는 대답같네요. 깊이 느끼고 갑니다. 저기
"상대에게 진심을 다했어" 부분부터 그 밑에 부분까지 제 개인공간에 복사해서 보관해도 될가요? 쓸데없는 생각 들때마다 정신 차리게 말입니다.
11/01/24 18:43
그렇군요.. 수학과 여성 사이의 상관관계를 잘 풀어보면 해답이 보일 것도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맘에 드는 여자가 있는건 아니지만서도.. 크크
11/01/24 18:51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성급하게 답을 적은 종이를 그녀의 우편함에 넣어 두었다가, 돌아오지 않는 통지표만 기다리고 있습죠. 저는 정말 진심을 다 했던 것일까요?
11/01/24 18:55
진심을 어긋나지 않게 전하는 것도 스킬이고,
어긋난 진심을 가지지 않는 눈치도 스킬입니다. 그것도 고급 패시브 스킬이지요. 몇몇 액티브 스킬에 비해 스킬효과가 다소 미흡하다고 하여도 상대가 넘어올 때까지 버틸 수 있는 HP가 충분하다면, 믿고 쓸 수 있습니다.
11/01/24 19:13
추게 버튼 꾸욱 누릅니다~ 좋은글 대단히 잘 읽었습니다~
저도 부족하나마 수학 전공하는데 참 반갑습니다~^^ 제 싸이에 퍼갈께요^^
11/01/24 20:32
진심은 그것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전달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진심을 착각하고 오해하는 것 같아요. 자기 진심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11/01/25 03:26
중요한 것은 내가 진심을 다해도 그런 내 진심을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결국엔 될 사람들끼리 되는 법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인간 관계에서는 애초에 맞지 않는 사람은 그냥 맞지 않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안 맞아 보이더라도 이어질 사람은 그 계기가 뭐가 되었든지 결국에는 이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연'이라는 옛 말이 허황된 말은 아닌 것 같네요.
11/01/25 09:32
옛날에도 Love&Hate님 글을 재밌게 읽었지만 요즘들어선 더 집중해서 읽게되네요. 흐흐..
잠깐 제 얘기를 해보자면.. 어제 그녀에게 "이젠 내 핸드폰은 너로 가득차있어."이 말을 듣고 좀 오그라든다고 말했지만 오늘 아침 출근하는 내내 이 말이 생각나 미친놈처럼 기분좋게 웃고 있던 저를 보니 요즘 참 행복해하는 거 같습니다. 이젠 슬슬 제가 그동안 제 진심을 얘기해왔던 게 열매를 맺는 거 같아 참 행복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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