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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9 17:14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들이 해외 나가서 외화도 벌어오고 인기몰이 하고 이름 알리는 건 좋은데...
그 이면엔 멤버들의 혹사가 있다는 점에서 참 안타깝네요. 요즘들어 아이돌 멤버의 혹사에 대해 말이 좀 나오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뭔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01/19 17:17
한국엔 이미 어느정도 파이가 정해져있는데, 너무나도 많은 그룹이 양산되다 보니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은게 일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외진출에서 원인을 찾기 보단, 계약의 불공정함을 바로잡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네요.
11/01/19 17:30
소속사들의 문제가 너무 커지는 것 같네요.
가수들이 가지는 인기에 비해 들어오는 것이 너무 없죠. 또 너무 굴러대구요. 아무래도 이번 카라사건은 다른 소속사들도 경종을 울리게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만약 다른 소속사들도 제대로 일처리를 못하면 카라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요즘 아이돌의 부모님들은 예전과 달리 경제관념이 밝은 편이거든요. 결국 자식들이 겪는 혹사나 수입문제로 인해 부모님들이 법정을 통해 해결을 보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게 되었다고 봅니다. 원래 계약이라 하는 것이 장기계약보다는 단기계약이 우선이 되어야 하고 또 FA로 풀릴 때까지는 매년 갱신시켜줘야 하는게 정상인데 그게 대형스타들은 가능한데, 아이돌그룹이나 신인들은 불가능하다는게 문제입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직접 키웠으니 키운 것에 대한 대가는 받겠다는 입장이겠지만 그런 것 치고는 상당히 착취하고 있다는건 이미 여러가지 면에서 드러난 것이니까요. 지금까지의 체제를 바꾸지 않는 한 이런 사건은 계속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1/01/19 17:50
역홍보효과를 노리고 성급하게 해외진출 그자체에 집착한게 큰이유 같습니다.
카라매출의 85%를 일본회사가 가져가버리도록 계약했다니;;; 카라 본인들에게도 과실이 일부 돌아갈수 있었다면 이런 상황까지 안 왔겠죠.
11/01/19 17:52
이 와중에 하라양은 철회했군요.
구하라, 카라에 남는다..전속계약 해지 `철회` 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21&newsid=01590806596119360&DirCode=0010201 이게 뭔..
11/01/19 18:25
원걸은 저 그룹에 묶이기는 좀 억울한데.. 나머지는 소속사와 분쟁으로 이탈인데..
선미는 그런게 아니니까.. 차라리 한경이 적합할듯 하네요.
11/01/19 22:51
이런식의 아이돌그룹 붕괴의 가장 큰 원인이 '힘든 활동에 비해서 내 앞으로 떨어지는 몫이 너무 적다'로 귀결된다는 것을 고려해봤을때(그것이 실제로 그런 것이든, 멤버들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든),충분히 해외진출과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진출이 성공하면 회사가 그 그룹으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훨씬 커지고, 멤버들의 피로도도 훨씬 높아지는데(특히나 카라같이 한국,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경우는 더욱 심하겠죠. 게다가 카라는 소녀시대처럼 고정예능에서 하차하지도 않았으니 멤버들의 혹사가 더욱 심했을 겁니다.)수익배분방식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11/01/19 23:27
현재 국내의 가요계 시장에서 해외진출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안좋은 경기상황에 몇몇 팀을 빼면은 음반으로 수익을 본다는 생각은 못하죠. 특히나 걸그룹은요. 더구나 걸그룹 붐이 불면서 데뷰한 걸그룹만 한 20여개팀이 넘습니다. 거기에 선행주자인 카라나 소녀시대같은 경우는 연차도 됐고 인지도나 인기도 높은편이라 단가도 비쌉니다. 방송이나 행사를 하는 입장에서보면 널리고 널린게 걸그룹인데 굳이 꼭 카라나 소녀시대를 써야할 필요는 없거든요. 카라나 소녀시대 한팀을 부르면 그에 맞게 꾸며도 줘야하고 하는데 반해 다른 걸그룹은 두팀 세팀을 부르면 대우도 신인급이니 덜 신경써도 되고 가격도 쌉니다. 그렇다고 카라나 소녀시대가 출연 단가를 낮춰버리면 걸그룹 시장자체의 가격도 덩당아 떨어져버리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고요. 이제 카라나 소녀시대 입장에서는 국내시장으로는 더이상 수익창출이 안되는겁니다. 결국은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할수 밖에 없는 상태인거구요. 더군다나 카라같은 경우는 현재 SS501이 해체되면서 우일하게 수익을 창출하여 데습히를 먹여살리고 있습니다. 렌보같은 경우는 자체 경비 충당내지는 +@ 인거 같고요. 카라에게 일본진출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 셈이죠.
11/01/19 23:42
사실 답이 없는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국내 시장은 작고 한정되어 있고 밖에는 진출하면 큰 이익을 얻을 시장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 중에 제일이 일본이니 진출하게 되면 당연히 스케쥴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고 몸도 마음도 지칠 수밖에 없게 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근데 한참 전으로 돌아가서 힘든 연습생 과정을 통해 좋지 않은 계약을 했던 것, 그게 걸림돌이 되는 거죠. 스케쥴이 힘든 만큼 대우도 좋아지고 돈도 배로 벌게 되면 그나마 동기부여가 되는데 직급은 과장인데 평사원이 하는 일도 하면서 과장일 까지 하는데도 대우가 그대로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소속사 입장에서는 계약대로 하는 거니 당연하다는 입장일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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