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단주 제이콥 루퍼트의 적극적인 투자, 핀 스트라이프를 입게된 베이브 루스등의 활약으로 인해 아메리칸리그 하위권 팀이었던 뉴욕 양키스는 드디어 강팀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양키스는 루스 효과로 인한 관객수 증가로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되었고 드디어 양키스만의 홈 구장을 짓게 된다. (완성은 1923년에 되었고 그 전까지는 뉴욕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폴로그라운드에 얹혀 살게 된다.)
새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 그리고 루스의 합류외에 양키스에게는 또 하나의 행운이 찾아오게 된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으로 있던 에드 배로가 양키스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양키스의 단장으로 부임하게 된 배로는 때마침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였던 해리 프레지가 실시한 대규모의 파이어 세일을 통해 레드삭스의 알짜배기 선수들을 골라 양키스에 영입하게 된다. (이때, 양키스가 영입한 선수중 최고의 대박을 친 선수는 양키스에서 10년간 157승을 기록한 신예투수 웨이트 호이트이다.)
1921년, 양키스는 레드삭스의 알짜배기 선수들을 통해 확실한 전력보강을 했고(레드삭스의 포수 Wally Schang, 투수 웨이트 호이트 영입, 3루수 홈런 베이커의 복귀등) 작년에 수준급 활약을 펼친 베이브 루스, 밥 뮤젤, 칼 메이스, 밥 쇼키등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다.
드디어 양키스는 첫 아메리칸리그 우승(98승 55패)을 하여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1921 양키스 주축 선수(주축 선수라고 해서 이 선수들만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1루수 월리 핍(Wally Pipp) : 153경기 출장, 타율 0.296, 출루율 0.347, 장타율 0.427, OPS : 0.774, 667타석 588타수, 174안타, 2루타 35개, 3루타 9개, 8홈런, 총 루타수 251, 97타점, 96득점, 4번 기다린 공 45개, 몸에 맞은 공 1개, 17도루
2루수 애런 워드(Aaron Ward) : 153경기 출장, 타율 0.306, 출루율 0.363, 장타율 0.423, OPS : 0.786, 635타석 556타수, 170안타, 2루타 30개, 3루타 10개, 5홈런, 총 루타수 235, 75타점, 77득점, 4번 기다린 공 42개, 몸에 맞은 공 8개, 6도루
외야수 베이브 루스(Babe Ruth) : 152경기 출장, 타율 0.378, 출루율 0.512, 장타율 0.846, OPS : 1.359, 693타석 540타수, 204안타, 2루타 44개, 3루타 16개, 59홈런, 총 루타수 457, 171타점, 177득점, 4번 기다린 공 145개, 몸에 맞은 공 4개, 17도루
외야수 밥 뮤젤(Bob Meusel) : 149경기 출장, 타율 0.318, 출루율 0.356, 장타율 0.559, OPS : 0.915, 646타석 598타수, 190안타, 2루타 40개, 3루타 16개, 24홈런, 총 루타수 334, 135타점, 104득점, 4번 기다린 공 34개, 몸에 맞은 공 2개, 17도루
투수 칼 메이스(Carl Mays) : 49등판, 38선발, 30완투, 1완봉, 336.2이닝, 평균 자책점 3.05, WHIP : 1.212, 27승 9패 7세이브, 승률 0.750, 70삼진, 4번 빗나간 공 76개, 몸에 닿은 공 9개, 보크 0번, 폭투 2번, 피홈런 11개
투수 웨이트 호이트(Waite Hoyt) : 43등판, 32선발, 21완투, 1완봉, 282.1이닝, 평균 자책점 3.09, WHIP : 1.353, 19승 13패 3세이브, 승률 0.594, 102삼진, 4번 빗나간 공 81개, 몸에 닿은 공 5개, 보크 1번, 폭투 3번, 피홈런 3개
투수 밥 쇼키(Bob Shawkey) : 38등판, 31선발, 18완투, 3완봉, 245이닝, 평균 자책점 4.08, WHIP : 1.351, 18승 12패 2세이브, 승률 0.600, 126삼진, 4번 빗나간 공 86개, 몸에 닿은 공 7개, 보크 1번, 폭투 2번, 피홈런 15개
양키스가 월드 시리즈에서 상대한 팀은 뉴욕 자이언츠였고 서로 더그아웃만 바꿔가며 폴로그라운드에서 월드 시리즈 경기를 펼쳤다.
베이브 루스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어나갔지만 양키스는 첫 월드 시리즈에서 3 : 5로 패배하게 된다.
1922년에도 양키스는 레드삭스가 구단주의 빚을 갚기 위해 내놓은 선수들 중 알짜배기 선수들만 골라가며(투수 조 부시, 샘 존스) 착실히 전력 보강을 한다.
비록 주력 타자인 밥 뮤젤과 베이브 루스가 금지된 시범경기에 참가했다가 6주간 출장 정지를 먹으며 전열에서 이탈하기는 했지만 양키스는 선발투수 전원이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두터운 마운드의 힘으로 (그리고 복귀한 뮤젤과 루스의 장타력) 또다시 아메리칸리그 우승(94승 60패)을 하며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다.
1922 양키스 주축 선수
1루수 월리 핍(Wally Pipp) : 152경기 출장, 타율 0.329, 출루율 0.392, 장타율 0.466, OPS : 0.859, 664타석 577타수, 190안타, 2루타 32개, 3루타 10개, 9홈런, 총 루타수 269, 90타점, 96득점, 4번 기다린 공 56개, 몸에 맞은 공 4개, 7도루
외야수 베이브 루스(Babe Ruth) : 110경기 출장, 타율 0.315, 출루율 0.434, 장타율 0.672, OPS : 1.106, 495타석 406타수, 128안타, 2루타 24개, 3루타 8개, 35홈런, 총 루타수 273, 99타점, 94득점, 4번 기다린 공 84개, 몸에 맞은 공 1개, 2도루
외야수 밥 뮤젤(Bob Meusel) : 121경기 출장, 타율 0.319, 출루율 0.376, 장타율 0.522, OPS : 0.898, 527타석 473타수, 151안타, 2루타 26개, 3루타 11개, 16홈런, 총 루타수 247, 84타점, 61득점, 4번 기다린공 40개, 몸에 닿은 공 3개, 13도루
투수 밥 쇼키(Bob Shawkey) : 39등판, 34선발, 22완투, 3완봉, 299.2이닝, 평균 자책점 2.91, WHIP : 1.281, 20승 12패 1세이브, 승률 0.625, 130삼진, 4번 빗나간 공 98개, 몸에 닿은 공 0개, 보크 0번, 폭투 3번, 피홈런 16개
투수 웨이트 호이트(Waite Hoyt) : 37등판, 31선발, 17완투, 3완봉, 265이닝, 평균 자책점 3.43, WHIP : 1.309, 19승 12패, 승률 0.613, 95삼진, 4번 빗나간 공 76개, 몸에 닿은 공 9개, 보크 0번, 폭투 5번, 피홈런 13개
투수 샘 존스(Sam Jones) : 45등판, 28선발, 20완투, 0완봉, 260이닝, 평균 자책점 3.67, WHIP : 1.331, 13승 13패 8세이브, 승률 0.500, 81삼진, 4번 빗나간 공 76개, 몸에 닿은 공 3개, 보크 1번, 폭투 4번, 피홈런 16개
투수 조 부시(Joe Bush) : 39등판, 30선발, 21완투, 1완봉, 255.1이닝, 평균 자책점 3.31, WHIP : 1.273, 26승 7패 3세이브, 승률 0.788, 92삼진, 4번 빗나간 공 85개, 몸에 닿은 공 1개, 보크 0번, 폭투 5번, 피홈런 16개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상대는 또다시 뉴욕 자이언츠였고 이번에도 0 : 4로 패하며 고배를 마시게 된다.
1923년, 드디어 뉴욕 양키스는 뉴욕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폴로그라운드를 벗어나 자신들의 홈 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으로 가게 된다.
사람들은 양키 스타디움을 두고 루스가 지은 집(The House That Ruth Built)이라고 불렀고 베이브 루스는 양키 스타디움의 첫 경기였던 vs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양키 스타디움의 첫 홈런(3점짜리)을 때려내며 양키스의 승리를 이끌어낸다.
뉴욕 양키스의 첫 홈 구장인 올드 양키 스타디움(현재는 뉴 양키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은 특별히 좌타자였던 루스를 배려해 우익수쪽 담장이 짧고 좌익수쪽 담장이 긴 비대칭형 구장이었다.
따라서 왼손 홈런타자에게 상당히 유리한 구장이었다. 그리고 스타디움이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붙은 야구장이기도 하다.
새로운 홈 구장 양키 스타디움외에도 양키스는 또다시 레드삭스의 주력 투수였던 허브 페녹을 영입하며 마운드를 높여나갔다.
이번에는 출장 정지를 먹지 않은 베이브 루스가 제 몫을 해주고 선발투수들은 모두 두자릿수 승수를 찍어주며 양키스는 또다시 아메리칸리그 우승(98승 54패)을 한다.
1923 양키스 주축 선수
1루수 월리 핍(Wally Pipp) : 144경기 출장, 타율 0.304, 출루율 0.352, 장타율 0.397, OPS : 0.749, 634타석 569타수, 173안타, 2루타 19개, 3루타 8개, 6홈런, 총 루타수 226, 108타점, 79득점, 4번 기다린 공 36개, 몸에 맞은 공 6개, 6도루
3루수 조 듀건(Joe Dugan) : 146경기 출장, 타율 0.283, 출루율 0.311, 장타율 0.384, OPS : 0.695, 684타석 644타수, 182안타, 2루타 30개, 3루타 7개, 7홈런, 총 루타수 247, 67타점, 111득점, 4번 기다린 공 25개, 몸에 맞은 공 2개, 4도루
외야수 베이브 루스(Babe Ruth) : 152경기 출장, 타율 0.393, 출루율 0.545, 장타율 0.764, OPS : 1.309, 699타석 522타수, 205안타, 2루타 45개, 3루타 13개, 41홈런, 총 루타수 399, 131타점, 151득점, 4번 기다린 공 170개, 몸에 맞은 공 4개, 17도루
외야수 밥 뮤젤(Bob Meusel) : 132경기 출장, 타율 0.313, 출루율 0.359, 장타율 0.478, OPS : 0.837, 503타석 460타수, 144안타, 2루타 29개, 3루타 10개, 9홈런, 총 루타수 220, 91타점, 59득점, 4번 기다린 공 31개, 몸에 맞은 공 2개, 13도루
외야수 화이티 위트(Whitey Witt) : 146경기 출장, 타율 0.314, 출루율 0.386, 장타율 0.408, OPS : 0.794, 685타석 596타수, 187안타, 2루타 18개, 3루타 10개, 6홈런, 총 루타수 243, 56타점, 113득점, 4번 기다린 공 67개, 몸에 맞은 공 3개, 2도루
투수 조 부시(Joe Bush) : 37등판, 30선발, 22완투, 3완봉, 275.2이닝, 평균 자책점 3.43, WHIP : 1.378, 19승 15패, 승률 0.559, 125삼진, 4번 빗나간 공 117개, 몸에 닿은 공 5개, 보크 0번, 폭투 12번, 피홈런 7개
투수 밥 쇼키(Bob Shawkey) : 36등판, 31선발, 17완투, 1완봉, 258.2이닝, 평균 자책점 3.51, WHIP : 1.291, 16승 11패 1세이브, 승률 0.593, 125삼진, 4번 빗나간 공 102개, 몸에 닿은 공 4개, 보크 0번, 폭투 8번, 피홈런 17개
투수 샘 존스(Sam Jones) : 39등판, 27선발, 18완투, 3완봉, 243이닝, 평균 자책점 3.63, WHIP : 1.267, 21승 8패 4세이브, 승률 0.724, 68삼진, 4번 빗나간 공 69개, 몸에 닿은 공 6개, 보크 0번, 폭투 3번, 피홈런 11개
투수 웨이트 호이트(Waite Hoyt) : 37등판, 28선발, 19완투, 1완봉, 238.2이닝, 평균 자책점 3.02, WHIP : 1.228, 17승 9패 1세이브, 승률 0.654, 60삼진, 4번 빗나간 공 66개, 몸에 닿은 공 4개, 보크 0번, 폭투 1번, 피홈런 9개
투수 허브 페녹(Herb Pennock) : 35등판, 27선발, 21완투, 1완봉, 238.1이닝, 평균 자책점 3.13, WHIP : 1.271, 19승 6패 1세이브, 승률 0.760, 93삼진, 4번 빗나간 공 68개, 몸에 닿은 공 2개, 보크 0번, 폭투 1번, 피홈런 11개
이번 월드 시리즈 상대 역시 뉴욕 자이언츠였으나 양키스는 뉴욕 자이언츠를 4 : 2로 물리치고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기록한다.
1924년에도 양키스의 전력은 고스란히 유지되었지만 아쉽게도 주축 투수 샘 존스가 부진하면서 월터 존슨이 이끈 워싱턴 세네터스에게 3경기차이로 밀리며 아메리칸리그 2위에 머무른다. (89승 63패)
1924 양키스 주축 선수
1루수 월리 핍(Wally Pipp) : 153경기 출장, 타율 0.295, 출루율 0.352, 장타율 0.457, OPS : 0.808, 663타석 589타수, 174안타, 2루타 30개, 3루타 19개, 9홈런, 총 루타수 269, 114타점, 88득점, 4번 기다린 공 51개, 몸에 닿은 공 0개, 12도루
외야수 베이브 루스(Babe Ruth) : 153경기 출장, 타율 0.378, 출루율 0.513, 장타율 0.739, OPS : 1.252, 681타석 529타수, 200안타, 2루타 39개, 3루타 7개, 46홈런, 총 루타수 391, 121타점, 143득점, 4번 기다린 공 142개, 몸에 맞은 공 4개, 9도루
외야수 밥 뮤젤 (Bob Meusel) : 143경기 출장, 타율 0.325, 출루율 0.365, 장타율 0.494, OPS : 0.859, 630타석 579타수, 188안타, 2루타 40개, 3루타 11개, 12홈런, 총 루타수 286, 120타점, 93득점, 4번 기다린 공 32개, 몸에 맞은 공 5개, 26도루
투수 허브 페녹(Herb Pennock) : 40등판, 34선발, 25완투, 4완봉, 286.1이닝, 평균 자책점 2.83, WHIP : 1.278, 21승 9패 3세이브, 승률 0.700, 101삼진, 4번 빗나간 공 64개, 몸에 닿은 공 1개, 보크 1번, 폭투 4번, 피홈런 13개
투수 조 부시(Joe Bush) : 39등판, 31선발, 19완투, 3완봉, 252이닝, 평균 자책점 3.57, WHIP : 1.472, 17승 16패 1세이브, 승률 0.515, 80삼진, 4번 빗나간 공 109개, 몸에 닿은 공 7개, 보크 0번, 폭투 7번, 피홈런 9개
투수 웨이트 호이트(Waite Hoyt) : 46등판, 32선발, 14완투, 2완봉, 247이닝, 평균 자책점 3.79, WHIP : 1.502, 18승 13패 4세이브, 승률 0.581, 71삼진, 4번 빗나간 공 76개, 몸에 닿은 공 3개, 보크 0번, 폭투 1번, 피홈런 8개
1925년, 이 해에는 앞으로 양키스의 전설이 될 "철마" 루 게릭이 처음으로 양키스의 주전 1루수로 활약한 해이다.(메이저리그 데뷔는 1923년) 이 외에도 살인타선(Murderer`s Row)의 선봉장이 될 얼 콤스가 처음으로 주전 외야수로 활약한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해, 팀의 주축타자 베이브 루스가 폭식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절반 가까이 날려먹는 바람에 전력에(특히 타선에) 큰 구멍이 생기고 양키스는 승률 5할을 기록하지 못하게 된다.(69승 85패, 아메리칸리그 7위)
1925 양키스 주축 선수
1루수 루 게릭(Lou Gehrig) : 126경기 출장, 타율 0.295, 출루율 0.365, 장타율 0.531, OPS : 0.896, 497타석 437타수, 129안타, 2루타 23개, 3루타 10개, 20홈런, 총 루타수 232, 68타점, 73득점, 4번 기다린 공 46개, 몸에 맞은 공 2개, 6도루
외야수 밥 뮤젤(Bob Meusel) : 156경기 출장, 타율 0.290, 출루율 0.348, 장타율 0.542, OPS : 0.899, 696타석 624타수, 181안타, 2루타 34개, 3루타 12개, 33홈런, 총 루타수 338, 138타점, 101득점, 4번 기다린 공 54개, 몸에 맞은 공 1개, 13도루
외야수 얼 콤스(Earle Combs) : 150경기 출장, 타율 0.342, 출루율 0.411, 장타율 0.462, OPS : 0.873, 673타석 593타수, 203안타, 2루타 36개, 3루타 13개, 3홈런, 총 루타수 274, 61타점, 117득점, 4번 기다린 공 65개, 몸에 맞은 공 4개, 12도루
외야수 베이브 루스(Babe Ruth) : 98경기 출장, 타율 0.290, 출루율 0.393, 장타율 0.543, OPS : 0.946, 426타석 359타수, 104안타, 2루타 12개, 3루타 2개, 25홈런, 총 루타수 195, 66타점, 61득점, 4번 기다린 공 59개, 몸에 맞은 공 2개, 2도루
투수 허브 페녹(Herb Pennock) : 47등판, 31선발, 21완투, 2완봉, 277이닝, 평균 자책점 2.96, WHIP : 1.220, 16승 17패 2세이브, 승률 0.485, 88삼진, 4번 빗나간 공 71개, 몸에 닿은 공 2개, 보크 0번, 폭투 3번, 피홈런 11개
1926년, 루스가 작년의 부진을 딛고 다시 재기했으며 살인 타선의 일원이 될 토니 라제리와 마크 쾨니히가 합류하며 양키스의 타선은 상당히 견고해진다.
반면 마운드쪽에서는 그동안 양키스의 막강한 선발진을 이끌었던 조 부시, 밥 쇼키, 샘 존스등이 빠져나가면서 빈틈이 생긴다. 그러나 작년에 영입한 노장 어반 쇼커가 19승을 올리며 분전했고 허브 페녹이 23승을 기록했으며 웨이트 호이트역시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키스는 2년간 워싱턴 세네터스에게 내주었던 아메리칸리그 패권을 차지하며(91승 63패) 또다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다.
1926 양키스 주축 선수
1루수 루 게릭(Lou Gehrig) : 155경기 출장, 타율 0.313, 출루율 0.420, 장타율 0.549, OPS : 0.969, 696타석 572타수, 179안타, 2루타 47개, 3루타 20개, 16홈런, 총 루타수 314, 112타점, 135득점, 4번 기다린 공 105개, 몸에 맞은 공 1개, 6도루
2루수 토니 라제리(Tony Lazzeri) : 155경기 출장, 타율 0.275, 출루율 0.338, 장타율 0.462, OPS : 0.800, 665타석 589타수, 162안타, 2루타 28개, 3루타 14개, 18홈런, 총 루타수 272, 114타점, 79득점, 4번 기다린 공 54개, 몸에 맞은 공 2개, 16도루
외야수 밥 뮤젤(Bob Meusel) : 108경기 출장, 타율 0.315, 출루율 0.373, 장타율 0.470, OPS : 0.842, 474타석 413타수, 130안타, 2루타 22개, 3루타 3개, 12홈런, 총 루타수 194, 81타점, 73득점, 4번 기다린 공 37개, 몸에 맞은 공 1개, 16도루
외야수 얼 콤스(Earle Combs) : 145경기 출장, 타율 0.299, 출루율 0.352, 장타율 0.429, OPS : 0.781, 670타석 606타수, 181안타, 2루타 31개, 3루타 12개, 8홈런, 총 루타수 260, 55타점, 113득점, 4번 기다린 공 47개, 몸에 맞은 공 3개, 8도루
외야수 베이브 루스(Babe Ruth) : 152경기 출장, 타율 0.372, 출루율 0.516, 장타율 0.737, OPS : 1.253, 652타석 495타수, 184안타, 2루타 30개, 3루타 5개, 47홈런, 총 루타수 365, 146타점, 139득점, 4번 기다린 공 144개, 몸에 맞은 공 3개, 11도루
투수 허브 페녹(Herb Pennock) : 40등판, 33선발, 19완투, 1완봉, 266.1이닝, 평균 자책점 3.62, WHIP : 1.265, 23승 11패 2세이브, 승률 0.676, 78삼진, 4번 빗나간 공 43개, 몸에 닿은 공 4개, 보크 0번, 폭투 6번, 피홈런 11개
투수 어반 쇼커(Urban Shocker) : 41등판, 32선발, 18완투, 0완봉, 258.1이닝, 평균 자책점 3.38, WHIP : 1.328, 19승 11패 2세이브, 승률 0.633, 59삼진, 4번 빗나간 공 71개, 몸에 닿은 공 2개, 보크 0번, 폭투 1번, 피홈런 13개
투수 웨이트 호이트(Waite Hoyt) : 40등판, 28선발, 12완투, 1완봉, 217.2이닝, 평균 자책점 3.85, WHIP : 1.314, 16승 12패 4세이브, 승률 0.571, 79삼진, 4번 빗나간 공 62개, 몸에 닿은 공 2개, 보크 0번, 폭투 2번, 피홈런 4개
월드 시리즈에서 양키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격돌했다.
1차전은 양키스가 페녹의 호투에 힘입어 2 : 1로 승리했지만 2, 3차전을 내리 내주게 된다. 그러나 4차전에서 호이트가 다시 승리를 따내며 양키스는 분위기를 다시 자신들의 쪽으로 가져왔고 이어서 또다시 에이스 페녹이 5차전에서 승리를 기록한다.
그러나 카디널스역시 만만치 않아서 2차전에서 승리를 기록한 카디널스의 피트 알렉산더가 또다시 6차전을 카디널스의 승리로 이끌어내며 승부를 7차전으로 이끌고 간다.
그리고 7차전(경기 장소는 양키 스타디움). 양키스는 3회말, 선취점을 올렸지만 곧바로 호이트가 4회초에 3점을 내주며 카디널스에게 역전을 당한다.
그렇지만 양키스는 6회말 1점을 따라붙었고 7회말에는 만루라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자 카디널스는 승부수로 전날 완투한 피트 알렉산더를 올렸고 토니 라제리가 아쉽게 삼진을 당하면서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9회말, 2사 후 루스가 타석에 들어섰고 알렉산더는 루스를 걸렀다. 그리고 들어선 타자는 밥 뮤젤.
그러나 루스가 알렉산더가 초구를 던졌을때, 도루를 시도하다 어이없는 횡사를 당하면서 양키스는 3 : 4로 카디널스에게 패배하며 월드 시리즈 우승에 실패한다.
(루스가 기록한 9회말 끝내기 도루실패는 아직까지도 월드 시리즈에서 유일한 끝내기 도루실패로 남아있다. 그리고 아웃당한 루스는 락커룸에서 "거기(1루)에서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거든" 이라고 자신이 도루를 시도한 이유를 밝힌다.)
덧붙임 : 외국어 표기법이 틀렸다면 그때그때 지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