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1/19 15:53
김남일선수를 2002년 임팩트 하나때문에 넣으셨는데,
송종국선수도 2002년 순간의 포스로만 따지자면 차두리선수보다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 외에는 안정환, 이천수선수등이 생각나지만 차범근, 최순호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본 적이 없어서 비교가 안되네요-_-;
11/01/19 16:25
저도 송종국에 한표 던집니다. 02년때 송종국 선수 플레이에 완전히 반해서 네덜란드리그 진출이후엔 경기도 다 챙겨봤었는데 폐예노르트 감독이 바뀌지만 않았어도ㅠㅠ 아직도 챔스에서 그 당시 최강이었던 유벤투스를 상대로 완전히 날라다녔던 경기가 생각나네요 경기끝나고 델피에로가 송종국선수가 제일 무서웠었다고 인터뷰했던게 기억납니다 최진철 선수는 진짜 우리나라에서 다시 나오지 않을 엄청난 스토퍼였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 국대에서는 말이죠)02년 월드컵때 포스는 정말 비디치가 부럽지 않을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1/01/19 16:35
현재 날두와 비견되는 피구를 지워버리고 네덜란드 진출해서도 꽤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송종국선수에게 비견되기엔 차두리선수는 우선 풀백의 기본인 수비불안이 심합니다. 저번 호주전에서도 수비라인을 제대로 서지 못해서 불안하던데요. 공격적인 면에서도 송종국선수 손들어주고 싶구요.
모습은 본적이 없지만 이회택 김호 감독님들도 왠만한 베스트 11에 자주 꼽히더군요. 그리고 허정무감독님도 차범근감독님이랑 비슷한 시기에 유럽진출하여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하구요. 우리나라 국대 득점 1위인 황선홍감독님도 있고, K리그 최다 출전의 김병지선수도있고, 고종수선수도 있고.... 특정 시절이 아니면 직접 보지 못한 분들이 많아서... 꼽기 힘드네요. 2000년대로 한정한다면 박지성 이동국 이천수 - 김정우 김두현 고종수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 김병지 로 주관적인 베스트11을 꼽겠습니다. 90년대까지 한다면 황선홍 이동국-이영표 고종수 박지성 유상철 서정원-김태영 홍명보 최진철-김병지로 가겠습니다.
11/01/19 16:44
사실 베스트 11이야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지만,
제가 한번이라도 경기모습을 본 축구선수들로 한정한다면 공격진은 차범근-황선홍 투톱에 최순호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놓고 싶습니다. 최순호, 황선홍 두분 중 한분을 택하기는 너무 어려워요. 특히 황선홍이 선수시절 받았던 수많은 비난을 생각한다면 더욱더..; http://www.hoochoo.com/2006_board/board_r_hoochoo.asp?b_idx=91494&page=1&search=title&keyword=??? 링크는 후추닷컴에서 김유석님이 개인적으로 뽑은 베스트 11인데, 워낙 글을 잘쓰시고 축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신지라 읽어볼 만 한 글입니다. 밑에 답글들도 그렇구요.
11/01/19 17:04
차범근은 박지성보다 한급 위, 최순호는 박지성보다 한급 아래라고 봐야겠죠.
근데 차범근은 현대축구에서는 스트라이커보다는 공미에 적합한 선수라고 봅니다. 스트라이커라면 황선홍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서정원의 자리에는 허정무가 더 적합하다고 보입니다. 레전드에 넣기는 좀 그렇지만 빼기에도 아쉬운 분이 이회택이 있네요. 참 천재적인 선수였는데 잠시 반짝하고 말았다는게...
11/01/19 17:30
허정무 감독의 선수 시절은 보지 못 했지만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충분히 레전드 11에 들어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의 경우 도저히 포백의 한 자리로는 쓸 수가 없는 타입이죠. 만약에 홍명보 감독이 박지성 선수와 비슷한 나이였다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로 레전드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1/01/19 17:40
개인적으로는 역대 02~03 안정환 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02월드컵 끝나고 유럽만 갔었으면 세계적인 선수 됐을거라고 생각드네요
11/01/19 18:10
베스트11을 뽑는다면,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까지의 3-4-4과 그 이후의 4-4-2를 구분짓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Dornfelder님 말씀처럼 홍명보선수의 존재가 포백에는 맞지 않다 생각합니다. 02년 월드컵당시 3-4-3을 하는 이유가 홍명보선수 때문이라는 말도 있었는데요.
그리고 베스트11을 구성한다면, 정말 제대로 된 의미에서 교체선수 3명까지 뽑아야한다고 보구요. 현역시절을 본 선수들만을 대상으로(그리고 전성기의 모습만을 대상으로), 공격수는 황선홍, 안정환, 이동국, 박주영 미들은 유상철, 고종수, 이천수, 박지성, 김남일 수비수는 홍명보, 최진철, 송종국, 이영표 골키퍼에 이운재선수까지 찍고싶습니다. 사실 현역선수들을 좀 더 넣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한국 축구는 항상 좀 더 나아지는 느낌이라. 하지만 아직은 평가할 만큼 이루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제외했습니다.
11/01/19 18:33
정말..고종수는.. 후우.. 어떻게 평가해야할지도 난감한....
그리고 저도 2002년 송종국은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해요 2002 월드컵 4강의 1등공신이었죠 증말
11/01/19 19:21
참고로 2002월드컵 최다 출장시간 1위가 두 명인데,
한국의 이운재, 송종국입니다. 7경기 풀타임, 687분이던가요. 그 압박 수비를 펼치면서 엄청난 활동량과 체력으로 경기를 풀어갔던 한국인데.. 골키퍼 외에 포지션에서 교체 한번 없이 다 뛰었다는 송종국의 레전설....-_-;
11/01/19 20:59
히딩크가 끝내 4백을 포기하고 3백을 택한 이유중 하나가 홍명보 때문이죠.
고교시절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고, 월드컵에서도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변환할때 플레이메이커 역할로 기용된 적도 종종있느니만큼, 4백에서는 센터백보다는 수비형미드필더가 더 어울리는 자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차두리는 2002년 송종국이랑 비교되기에는 수비능력이 다소 불안하죠.
11/01/20 09:58
역시나 '윤정환'이라는 이름은 그 어느분도 언급하시는 분이 없으시군요...
윤정환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폴 스콜스 같은 넘 하나 나왔구나!!!"라고 느꼈었는데 말이죠... 단점이 너무 많아서 나를 너무 가슴아프게 했던 선수지만 작금에 박지성선수의 플레이를 아무리 봐도 윤정환선수 만큼의 기대감과 희열을 줬던 선수는 아닙니다...제가 워낙에 흔히 말하는 '앵커형 미드필더'를 좋아하는 지라 그런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80년생이기 때문에 저도 직접 차범근선수와 최순호선수의 플레이를 보지는 못했지만....관심이 생겨서 현역시절 동영상을 나름 많이 찾아 봤는데 차범근선수는 뭐 말 할 필요 없고 왜 그렇게 유벤투스스카우터가 최순호선수를 데려가려고 한국에서 몇 년 동안을 죽치고 살았는 지 이해가 가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