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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22 01:38:20
Name 코리아범
Subject [일반]  [음악] 야밤에 노래나 들어봐요.
안녕하세요. 인디덕후 코리아범입니다 흐흐

과제하다가 잠시 쉬는 동안에
아이폰 노래에 앨범 자켓 그림 넣다보니.. 1시간이 지났네요.

에라이 모르겠다 싶은 마음으로 노래나 듣다가 자려구요. 음.

그냥 무작위 선곡해봤습니다.



Jamie Cullum 의 "High & Dry" 입니다.

라디오 헤드의 저 유명한 명곡을 리메이크 한 곡입니다.
요즘 저는 이 버전을 더 많이 듣는 것 같네요. 비참주의의 선두주자 라디오헤드의 노래가
이렇게 바뀝니다.




좀 괴상한 연상과정 이네요, 라디오 헤드 생각하다가 밴드 "The Radio Deptartment"갑자기 확 떠올라서.

Bus란 곡이구요. 아련하기도 하고 몽롱하기도 한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이에요.
개인적으로 버스나 차타고 이동할때 즐겨 듣는데 다들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아 참고로 Radio Dept. 는 스웨덴의 인디팝 밴드이고, 이 노래가 실린 Lesser Matters 앨범은
드러머가 탈퇴한 관계로 좀 값싸(?)보이는 드럼머신이 대체를 했는데요

근데도 아주 괜찮은 앨범입니다.




갑자기 우리나라 인디씬으로 훅하고 넘어가서, "수상한 커튼"의 "안녕" 이라는 곡입니다.

얼마전에 나온 앨범인데 아주 괜찮게 듣고 있어요, '옥상달빛' 이후로 소녀감성 여성 뮤지션은
좀 물린 감이 있어서 피해온 상태에서 듣게 되었네요.
옥달은 조금 덜한 편이지만, 랄라스윗 부터는 힘들더라구요...
소녀 감성이 아닌 이리저리 치이고 번뇌가 많은 제 또래 여성들을 보는 것 같았어요.

노래가 마음에 드시면 앨범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가사가 특히 좋아요.




다음은 '보드카 레인'의 '보고싶어' 입니다. 또 하나의 서울대 출신(?) 밴드죠. 거기다가 이들도
굉장한 고참이 되었네요. 얼마전에 나온 새 앨범입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GMF에서 참 잘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이 새앨범 또한 전작들에 비해 잘만든 것 같아서
더 좋아하게 될것 같네요.

보통 "보고싶어" 라는 제목의 노래는, 가사가 뻔할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나봅니다.



아 노래한곡이 더있었는데 까먹고 빼먹었네요.

Jason Mraz 의 Bright Eyes라는 곡입니다.
밑에 므라즈의 영상이 있어서 좋아하는 곡하나 올려봅니다.




그럼 다들 어여 주무세요.

내일은 춥데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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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2 03:20
수정 아이콘
오늘 심야식당(라디오프로그램)에서 보드카레인 신보 전곡듣기 해줬는데...정말...좋더군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날려주고 싶네요.
10/11/22 03:47
수정 아이콘
잘 듣고 가요.
나중에 언제 한번 음악 얘기 같이 해요-
등짝이가살아나야제.
10/11/22 11:48
수정 아이콘
언제나 글 잘보고있습니다.
좋은음악 추천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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