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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1 10:40
전 어릴 때 미신 같은 것 때문에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저희 큰아버지께서 돌잔치 하고 얼마후에 돌아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생일을 전혀 챙기지 않고 살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회사때문에 몇년 객지 생활하고 챙겨주는 사람 전혀 없어도 별로 우울하거나 허전하거나 그런 기분이 들지 않더군요. 오히려 고향 돌아오고 학교동기나 동네 형들이 자꾸 챙겨주니깐 '아 이런거구나.' 하고 요즘 좀 느낍니다. 이제 제가 다시 객지생활하게 되면 좀 허전함을 느낄지도;;;
어쨌든 해외에서 생활하시는게 쉽지 않겠네요. 조국의 가족, 친구들하고 연락도 자주 하시고 현지 친구들하고도 넓고 깊게 교제하셔서 즐거운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생일축하합니다.~
10/11/21 11:59
저도 오늘 생일입니다. 생일 같으신 분이 많군요..으하하하;
생일 축하드립니다. 전 미역국도 못먹고 있습니다. 집인데 말이죠..크크크크
10/11/21 11:57
오~ 맞아요. 글내용에 완전 공감합니다.
이제 생일이여도 별 감흥도 없네요. 저도 자취생인데 부모님얼굴도못보고 기다리는건 시험뿐... 친구들에게 전화문자받아도 예전처럼 기쁘지않아요. 예전엔 노래,케익까지 받으면서 즐겼는데 요샌 맥주한잔하면서 이런저런이야기하는게 고작이죠...예전 추억이야기나하며 ㅠㅠ 대1때 밀가루범벅되던때가 그립습니다. 그리고 생일축하드립니다!!
10/11/21 12:58
뭐 저처럼 남들 1년에 한번있는 생일도 없는 사람은 이런 글도 마냥 부럽기만하네요. 크크
그렇다고 4년치 축하를 한꺼번에 받는것도 아니거든요 (..2월 29일) 당장 외로운 처지라 별 것 아닌 생일이라고 생각하시질 몰라도 부모님께서 글쓴이님을 처음 낳으셨을때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생일날 부모님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는 예쁜 자식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생일축하드리고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0/11/21 20:12
어릴 때 찍은 생일파티 사진들이 떠오르는군요. 열 명 조금 넘는 아이들이 생일인 녀석을 중심으로 빙~ 둘러 앉아서 어머니의 사진기를 향해 포즈 취하던 그 모습들..
아~ 몹시 그립네요. 지금은 그저 술, 안주, 술, 안주.. 에휴~ 아무튼, 저도 생일 축하에 동참해드릴게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ps. 군문제는 어떻게 잘 해결되셨나 모르겠네요. 모든 선택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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