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16 02:23:46
Name 풍경
Subject [일반] 고려의 소드마스터, 척준경
우연히 아주 흥미로운 글을 접해서 소개해봅니다.
검색해보니 피지알에서는 올라온 적이 없는 글인 것 같아서요.

오늘 제가 자주가던 사이트에서 접하게 되어 알게 된 사람인데...
이게... 인간이 아니더군요. 흔히들 말하는 일기당천이 그냥 나온말이 아니란 걸 증명하는 듯한 사람인데,
왜 이런 괴물이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역사교과서에서 인식이 안되어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다양한 글들이 있습니다.
일단 제가 본 글부터 소개합니다.

http://www.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idx=48299&cpage=2
이 척준경이란 무인에 대해 매우 재미있게 소개한 글이죠.
(원문출처는 찾을 길이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토탈워카페에서 처음 읽었어요.)

이걸 읽고 너무 엽기라 이게 사실인지 그냥 인터넷 과장인지 흥미가 생겨서 검색을 해보게 되었고...
여러가지 글들을 읽어본 결과 이 척준경의 무예는 말그대로 과장이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그외에 같은 내용을 좀더 클래식한 문장으로 소개한 글들입니다.
http://blog.naver.com/ki04090/140116853157
아 이 블로거 분이 쓴 이순신 장군의 글도 매우 재미있게 읽었네요.

http://pwt9887.egloos.com/2875580
http://blog.naver.com/say_shin/70019943861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C%B2%99%EC%A4%80%EA%B2%BD



모두 정사에 언급된 기록이라는 것. 그게 단 한번이 아니고 여러번이었다는 것.
이건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장판파의 조자룡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엽기인데... 우리나라에 이런 사람이 있었군요.

뭐 검강까지는 아니라도 검기 일으켰다고 해도 믿어줄 수준...
아니면 도저히 10명정도로 팔천명의 적을 상대로 적진을 돌파한게 설명이 안되니까요.

게다가 척준경이 상대했던 당시의 여진족은 바로 금나라를 세운 무렵의 한창 날리던 여진입니다. 약골 여진이 아니란 말이죠.
몽골이 등장하기 전 동북아시아 최강국이었던 금나라.
물론 시기상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한 건 당시의 여진은 허접들이 아니었다는 거죠. 오히려 몽골만 빼면 당시 최강의 기마민족.
청나라의 최초 국호가 후금이었으니, 여진의 계통도는 분명하죠.




게다가 공적에 올린 기록만 이렇다는 것. 우리나라 고려시대 역사서가 엄청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그의 말년이 안좋았기 때문에(이자겸의 난에 가담했던 것), 다시 이자겸을 처단함으로 상쇄된 걸 감안하더라도
분명 본인 커리어에 치명적 오점으로 남김으로서 평가가 깎인 걸 감안한다면...


그외 이 사람의 일생이 제대로 기록으로 존재했다면,
무공 본좌로서의 업적은 한국을 무대로 한 무협지의 역사에 한획을 그을만 했을 것 같군요.
즉, 정부와 관련된 공식 군인으로서의 업적만 올라온 셈이고, 그외 활약상은 거진 기록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뭐 그런 책이 나온다면 "이 책의 내용은 모두 실화입니다" 라고 한마디 붙여주면 엄청난 간지가 될까요.

대략 요약하자면, 동북9성 정벌은 고려에 "먼치킨 캐릭이 실존"했기에 가능하였다. 정도겠네요.


-------------------------------
문득 무예에 대한 상당한 흥미가 생깁니다.
일기당천, 즉 무협지식의 무예는 어디까지가 현실로 구현가능할까... 라는.
현재도 여전히 철포삼류의 무공이 소림사에 존재하며, 또한 기공(암경 발경 등)도 엄연히 실존하고,
또 비인부전 류의 무공들도 분명 존재하긴 하는 걸로 아니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한다고 할때, 한명이 말을 타고 돌진합니다.
근데 병사들이 2m 긴창을 들고 1천명만 위협해도 그걸 지나가는게 가능이나 한건지...
일반적 현실에서 아무리 임꺽정식의(현대로 말하면 브룩레스너급 괴력) 힘과 무예가 있다고 해도 현대상식에서의 무력으론 불가능할 것 같아서요.
게다가 여진의 특성상 기병의 비율이 매우 높았을거란 말이죠. 즉 말탄 이득도 크게 못볼텐데..
(아. 여기서 척준경의 기마술도 괴물이었을거란 추측이 가능하겠죠.)


즉 저런 게 가능하려면, 정말 무협지식의 무력, 즉 내공이 뒷받침되고
일반인의 10배가 넘는 동체시력을 가져서 수많은 칼이나 창들을 피하고 쳐내는 능력이 되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검강까지는 아니라도 무기에 기를 불어넣어 병사들의 무기를 단칼에 우수수 벨 정도는 되어야 할것 같기도 하구요.
또한 체력의 안배면에서 2만명을 돌파? 현대상식의 최고선인 특수부대의 체력을 생각해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즉 최소한, 육체의 힘 몇배 이상을 끌어주는 우월한 내공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마 타임머신이란게 있다면 저런 건 꼭 눈으로 보고 싶네요.
일기당천이 영화로 만들어진게 아닌, 실제로 구현될 때의 장엄함 말이죠.
뭐... 설마 정말 검강이나 검기란게 가능한 건 아니었겠죠? 크크.


아. 덧붙여, 현대시대에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과거의 무공은 현재보다는 훨씬 파괴력을 가졌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소멸된 이유는 저는 무예와 달리 총의 절대적 효율성에 있다고 보거든요.
무공의 고수가 되려면 아주 어릴때부터 오랫동안 몇십년 수련해야하는데,
반면 총은 한달만 교육을 받고, 100명이 정면에서 일제사격을 한다면 무공의고수고 뭐고 없을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점차 사람들이 무예를 배우기 기피하면서 점차 소멸해가지 않았을까.
즉 책으로는 전달될 수 없는 무예사부의 존재가 세월이 흘러 사라져가면서 무예수련법도 소실되고 약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뭐 그렇다고 무협소설 수준까지는 아니었겠지만,
하여간 저런 먼치킨이 실존한다면 그게 어떻게 가능한 거였을지에 대해 좀 생각해보게되네요.


저는 실전에서 저런 사람이 진짜로 존재할 거라고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거든요.
즉 삼국지식의 무쌍류는 다 개구라(과장)로만 여겼는데, 그게 가능하다니...
기세에 따라 1:100~200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척준경의 활약상은 그 정도가 아니죠.
적이 8천명인데 10명이 들어가 헤집었다 류.... 근데 상처없이? -.,-
100여명이서 2만명의 적들의 진영을 헤집으면서 돌파라던가...


여튼 우리나라는 보면볼수록 참 흥미로운 나라입니다.
국사에서 우리나라 이미지랑 매치가 안되는 저런 분도 존재하는군요.(저희가 인식하는 역사의 이미지는 조선의 이미지가 큰편이니까요)
이미 인터넷에는 상당히 알려진 모양이네요. 척미네이터 등의 별명도 있군요.



+ 그 부하들도 기록이 맞는게 되려면 상당한 실력자들이었겠네요.
무슨 한백림의 무당마검 보는 기분.

+ 시대를 참으로 잘못만났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16 02:19
수정 아이콘
정말 이분이 사극의 소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단한가지죠...
친구가 xxx......
루스터스
10/11/16 02:43
수정 아이콘
저는 특별한 사람들은 실전에서의 일촌 간파와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믿고 수련에 의해 지구력 강화도 가능하다고 믿고는 있지만

일단 고려 시대라 하면 무기에 대한 것도 살펴보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검의 경우 첨과 같이 검을 살인병기로서의 기능만을 최대한 추구한다고 해도 10명이상을 벤다면 무기로서의 성능이 다한다고 알고 있는데 고려시대에 전설의 보검정도의 성능이 가능한지, 기마 돌격시 창의 성능, 말의 종자등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소마척이랑 태조의 활솜씨? 두가지가 유명하긴 하죠 이야기를 처음 들은건 꽤나 오래전인데 여기서 보니 신선하네요
사악군
10/11/16 02:59
수정 아이콘
대학다닐때 무슨 한국사 수업에서 교수님이 한국무예 견학을 시켜준다고 한국무예회원 두분을 모셔서 시범을 보여줬습니다. 나이를 보면 뭐 아주 고수도 아닐 것 같았는데, 창 휘두르는 거 보고 있자니 보통사람한테 창이나 칼 줘도 혼자서 스무명은 상대할 것 같더군요. 그렇다면? 잘 생각해보면 옛날의 군사들은 사실 완전 직업군인도 아니고 농사짓다가 징용되어 온 사람들입니다. 사실상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들이죠.. 그리고 체구도 왜소했죠. 그러나 장군들은 기록을 보면 현대인보다도 크죠.. 다 믿을 수는 없겠지만, 암튼 굉장히 커다란 사람들이었을 겁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일당백 일당천 이런 게 아주 허황된 얘기도 아닐 것 같더라구요. 게임의 병력이라면 약해도 숫자로 밀어붙일 수 있겠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사실 앞장선 10명이 손도 못대고 죽어버리면 나머지 90명은 도망가겠죠..
10/11/16 02:49
수정 아이콘
소드마스터 척의 위엄이야 뭐...아는 사람들은 이 분을 한국사 최강의 무장으로 꼽죠.
아나이스
10/11/16 03:05
수정 아이콘
상대가 허접이면 무예가 좀만 뛰어나도 저정도 전적을 쌓을 수 있겠는데 허접한 칼든평민도 아니고 당시 여진을 상대로 저런 전과를 올렸다는 건 사기죠 사기.

척씨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책에서 봤더라 이의민도 대단했던걸로 압니다. 글을 읽는데 소름이 돋더군요. 그러고보니 이의민 부인도 남편 못지 않게 만만찮은 무서운 여자였죠. 정확힌 기억 안나는데 이의민에게 성폭행 당한 여자가 이의민 부인에게 정말 제대로 박살이 나버린; 기록이 있지요.
아야여오요우
10/11/16 03:56
수정 아이콘
친구를 잘못 둬서..
Siriuslee
10/11/16 03:57
수정 아이콘
삼국지 도원결의 카페에서
재미로 대략 우리역사 인물을 삼국지 인물과 비교하던 때가 있었는데,
닥치고 여포에 비교되거나 아니면 더 뛰어난 인물로 꼽히는 척준경 장군입니다.

삼국지연의는 소설인데, 역사서(고려사, 고려사절요)에 써있는 활약상이 흠좀무인 장군이죠.
특히나 포위당해서 가망없음 -> 척장군 닥돌 -> 적진 무너짐 -> 구원병 등장 -> 대승 뭐 이런 경우가 한두번도 아니고..

저도 항상 마음속으로 우리역사 최고의 선봉장으로 생각합니다.


ps. 일본 전국시대 인물중에 척준경장군 발끝정도 따라갈만한 인물이 한명있긴 한데, 도진의홍(시마즈 요시히로) 입니다.
큰것만 적자면, 명나라 중로군을 사천왜교 전투에서 패주시킴. 노량해전의 일본측 수군 총대장..(이순신장군 전사..)
관원합전에 패배가 명백한때 동군의 사령부라 할수 있는 덕천가강(도쿠가와 이에야스)부대를 돌파해서 결국 도망감.
I.O.S_Daydream
10/11/16 04:42
수정 아이콘
괜히 농담으로 척 노리스가 이 사람의 후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죠.
그야말로 당대 입장에서는 현존하는 먼치킨이었을 겁니다.
10/11/16 04:53
수정 아이콘
기록대로 뛰어난 무사인 것은 맞겠지만 사실이 과장됐거나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기공이나 검기가 아닌 합당한 인과과정이 있었겠죠.
벤카슬러
10/11/16 08:56
수정 아이콘
줄을 잘못 서서 과소평가되는 인물이지만(하필 이자겸 라인)...
한국사에서 등장한 무장들 중 최고의 먼치킨이었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런 인물이 아직까지 사극에서 다뤄진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어떤 분 말대로 친구가 XXX라서 다룰 수 없다는 말도 -_-;;;)
'소드마스터 척'이 없었다면 윤관의 북진정벌 자체가 불가능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인물을 골라낸 윤관 장군도 참 대단한 사람이었나 봅니다.

엔하위키에 가면 좀 더 재밌게 설명되어져 있습니다만...
요즘 엔하위키 서버가 좋지 않은지 안들어가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심심하신 분은 한번 엔하위키 들어가서 '척춘경' 검색해보세요.
10/11/16 09:31
수정 아이콘
오잉... 머 이런 인간이...
10/11/16 09:53
수정 아이콘
항우나 사자왕리처드...요쪽 라인이죠. 정사가 인증한...먼치킨 라인...
10/11/16 10:27
수정 아이콘
제 라이벌 항우가 생각나네요.
10/11/16 10:31
수정 아이콘
하필 이자겸.........
에다드스타크
10/11/16 10:43
수정 아이콘
역사에 가끔씩 저런 인물이 태어나는가 봅니다. 굳이 전투계가 아니라 하더라도.
우유친구제티
10/11/16 11:32
수정 아이콘
아마 자게 말고 유게에 몇 번 올라온 적이 있었을 겁니다. 괴물이죠 괴물 허허허허허
빼꼼후다닥
10/11/16 12:25
수정 아이콘
서양사로 따지면 로마 장군 혼자서 갈리아 군대를 쳐부수는 괴력 정도로...
10/11/16 12:41
수정 아이콘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글을 읽었네요...!!

이런분이 있었다니...

분명히 알에서 태어나셨거나... 하늘에서 떨어졌거나..

그런 신화가 있을법한 분입니다... 아니.. 하신일 자체가..신화네요..
아일키슈
10/11/16 13:10
수정 아이콘
척준경이란 인물에 대한 평가는 특별한 이견이 없지만,
본문중에 한가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꽤나 오랜 시간동안 '말을 탄 장갑을 갖춘 장수'는 언터쳐블이었습니다.
영화나 게임 속에서 창병에 카운터인 기병이 과소평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현대전으로 치자면 소총든 보병 무리에 장갑차가 뛰어든 것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일반 병사들은 정규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말을 탄 장수 하나가 1천을 돌파해 지나가는 것이 '아주 매우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그렇다고 쉬운것도 아니지만요)
빠르게 달리는 말 앞에 한번 서보시면 더 잘 느끼시겠지만,
창을 뻗어 기수나 말을 찌른다는게 현실적으로 많은 훈련과 경험이 없으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기병들끼리 서로 말위에서 싸운다는것 역시 별로 자주 일어 나지 않습니다.
기병의 역할은 빠른 기동력과 저돌적인 돌파(보병이 막을수 없기 때문에) 로 진형을 붕괴 시키는 것이었죠.
그러니 기병 끼리는 서로 생까거나 아니면 전투 자체의 승운을 걸고 맞붙어야 했습니다.
(서양에서 마상창경기 라고 기사들이 무식하게 말타고 달려오면서 서로 가슴팍 찌르고 버티는 시합하는게 괜히했던게 아닙니다.)

아마 척준경 장수가 검술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승마술도 상당했던것은 사실이지만,
그 당시 말을 탄 장수의 포스 자체가 매우 대단했다 는것 정도는 말하고 싶었습니다.
10/11/16 23:38
수정 아이콘
절 로긴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진정한 먼치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426 [일반] 갤럭시s 프로요 감상후기. [34] mix.up8093 10/11/16 8093 0
26424 [일반] 고려의 소드마스터, 척준경 [34] 풍경13363 10/11/16 13363 0
26423 [일반] 잘못된 인연인걸까요? [38] 호야v8586 10/11/16 8586 0
26421 [일반] 여러분들은 '수능'하면 생각나는 사건이 있으신가요? [55] PlaceboEffect5406 10/11/15 5406 0
26420 [일반] 이 게 홍명보 축구인가요? [153] 네로울프21347 10/11/15 21347 0
26419 [일반] 연말을 맞아 정리해본 아이돌시대 이후의 가요대상 [22] Checkmate。7439 10/11/15 7439 0
26417 [일반] 다음 14R EPL 일정 및 순위 [39] 반니스텔루이5606 10/11/15 5606 0
26416 [일반] [수능3일전] 내리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부모님들 [4] 타나토노트5127 10/11/15 5127 0
26415 [일반] 갤럭시S 프로요(안드로이드 2.2) 업데이트가 오늘 시작됩니다. [34] The Greatest Hits6322 10/11/15 6322 0
26414 [일반] 소녀시대 태연과 오렌지 캬라멜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8] 세우실7276 10/11/15 7276 0
26412 [일반] 아시안게임 중계.. 참 황당하네요.. [40] Leeka8542 10/11/15 8542 0
26411 [일반] 대법 "300억대 친일재산 국가환수 취소" [36] kikira7905 10/11/15 7905 0
26410 [일반] 동아시아 30년전쟁 -도올 강의- [27] sungsik5773 10/11/15 5773 0
26409 [일반] [EPL 13R] 첼시 Vs 선더랜드 후반 불판 [291] 반니스텔루이6092 10/11/15 6092 0
26408 [일반] [EPL 13R] 첼시 Vs 선더랜드 [214] 반니스텔루이3963 10/11/15 3963 0
26407 [일반] [EPL 13R] 에버튼 Vs 아스날 [183] 반니스텔루이5134 10/11/14 5134 0
26406 [일반] KARA의 일본내 체감인기 [45] KARA10335 10/11/14 10335 0
26405 [일반] 한국 테니스의 암울한 미래를 보여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19] 성야무인Ver 0.006334 10/11/14 6334 0
26404 [일반] 컨버전스의 궁극이 될 것인가? 갤럭시탭 [23] aoikase6385 10/11/14 6385 0
26403 [일반]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예선 2차전 홍콩 대 한국 중계불판(+ 박태환 AR 금메달 축하합니다!!!!) [136] EZrock9239 10/11/14 9239 0
26402 [일반] 과연 부자의 부가 가난한 사람에게 옮겨지나요? [24] swordfish5876 10/11/14 5876 1
26401 [일반] 반인반신 박정희 탄신일 기념 사업 논란. [30] 똘이아버지6204 10/11/14 6204 0
26400 [일반] 자기고백의 글, [2] 보아남자친구3997 10/11/14 39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