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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8 04:44
EPL 챙겨보진 못하지만 리버풀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은 정말 기쁘네요
거기에 토레스의 부활...흐흐흐 더 치고 올라가길 기원합니다.
10/11/08 04:57
골 먹힌건 수비진에서도 제대로 마크못해준것도 있고 토레스가 너무 잘찬것 전부 합쳐진거죠. 간만에 토레신봤습니다.
미들진은 루카스도 루카스지만 지르코프-하미레즈 검증안된 미들진이 문제였죠. 원래 저정도 수준입니다. 지르코프도 원래 자리도 저곳이 아닌데다 작년만큼의 폼이 안올라왔죠. 루카스뿐만 아니라 어느누구에게도 털릴게 뻔했죠. 미켈 혼자서는 역부족이었구요. 게다가 에쉴리 콜까지 막혀버리니 이건 뭐...람-에 이 라인이 빠지면 저렇게 된다는걸 여실히 보여줬다고 봅니다. 겨울시장에 영입안하면 체력+부상크리로 타이틀이고 뭐고 다 날려버릴게 눈에 선하네요. 첼시는 일단 뭐 램파드가 복귀해야 연말에 버틸수 있을거고... 리버풀은 기세 완전 탔으니 순조로워보이네요. 토레만 저렇게 살면 무서울게 없죠.
10/11/08 06:01
오늘 루카스, 개쩔어주더군요 깜짝놀랬습니다....우왕...격한감동....오늘 패스 간결하고 센스있고 완전 ...
거기다 오늘 전반적으로 강팀을 상대로 켈리의 무난한 활약, 이것역시 토레신의 재림만큼이나 굉장히 환영할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솔직히 오늘만 같으면, 남은경기 전승을통한 패권도전도 가능하다고............'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시즌, 뭐라도좋으니 무관은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리버풀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우리 선수들이 이 팀에서 뭔가 성취해낼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아 우리의 쿠잇님...정말 포풍감동입니다 그는 레전드 예약
10/11/08 06:21
역시 리버풀이 잘해줘야 EPL이 재밌습니다. 리버풀이 선두 첼시를 잡으니까 상위권과 중상위권이 한순간 혼돈 오브 카오스로..
대한민국 예능에 유강라인이 있다면 이피엘에는 레이나가 있는 거죠. 진지모드로 슈퍼세이브 몇번 하길래 오늘은 다큐 찍나 했는데 역시나 한번은 웃겨주더군요. 이번 주도 소소한 몸개그로 주말예능 마무리 잘 했습니다.
10/11/08 07:15
후반은 드록신 들어오고 첼시가 조금 더 낫던데요. 골대도 맞추고 말루다슛 슈퍼세이브등 위기가 꽤 있었죠. 다만 역시 에시앙, 램파드없으니 중원장악이 안되서 그랬지. 물론 전반은 리버풀의 독무대.
10/11/08 09:06
오늘 경기력만 보여주면 어느팀과 싸워도 이길 것 같습니다.
토레스의 2번째 골은 어제 맨유 경기에서의 박지성의 골과 더불어 이번주 최고의 골이 아닐까 싶네요. 루카스 정말 잘한 것 같은데요. 첼시에서 람파드와 에시앙이 빠져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 둘이 있었다면 분명 경기 결과가 어찌 됐을지는 모를거에요. 첫골 넣고 안필드에 토레스 송 나올때 전율이 흐르더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두번째 골은 정말 에투나 비야 급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슛이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오늘 경기는 절망하고 있던 콥들에게 환상적인 선물입니다.
10/11/08 09:16
애증의 대상 루카스가 드디어 애정의 대상이 되는건가요. 아우구스투스 님은 무척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안데르송도 저렇게 되어줘야 할텐데..
10/11/08 10:29
아우구스투스님 글일꺼라고 예상하고 클릭했습니다.... 으흐흐흐
어제는 루카스가 수미롤로 뛰긴했지만 포지션은 중미였죠... 아무래도 수비적인 중앙미들 포지션에서 포텐이 폭발한 듯하네요 그리고 선발진 모두 언급이 됐는데 막시만 없군요... ㅠ_ㅠ 막시는 그냥 적당히 했다고 봅니다 어제 루카스와 토레스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 메이렐레스가 묻혔네요 토트넘의 모드리치 잘한다 잘한다 했지 메이렐레스가 그런모습을 보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적절한 상대 볼 컷팅과 시원시원한 패스를 보니 4-4-2에서도 리버풀 중앙이 밀릴 수 없겠다 싶더군요 어제 경기는 승리로 끝나서 기분 좋지만 그나마 지적할 점이 몇가지 있다면 켈리로 드록바 상대하는건 아직 무리가 있는 것 같고... 물론 선수들간의 커버플레이로 위험을 최소화 했지만요 안필드에서 2-0으로 이기고 있고 상대가 첼시였다고 하지만 후반 시작부터 잠그려는 듯한 호지슨의 전술운용의 아쉬움 마지막으로 선발 11명으로만 90분을 뛰게 하는 듯한 혹사플레이.... 루카스가 아무리 잘했어도 체력 떨어지니 어쩔 수 없더군요 마지막에 막시가 골 놓친것도 조금 아쉬웠어요.... 페널 줄 상황은 아니지만 막시가 침착하게 바로 슛을 때렸으면 어떨까 하구요 아무튼 앞으로 세경기가 위건, 스토크, 웨스트햄 이죠?? 이번달 말에 토트넘까지 잡으면 전반기 남은 라운드 전승도 문제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수치상으로는 우승도 가능하다는!!
10/11/08 11:12
어제 너무 흥분해서 침대에서 누워 아이팟으로 경기 보다가 후반부터는 컴퓨터 앞에 앉았었더랬지요.
토레신의 부활 너무 반가웠고, 무엇보다 루카스의 활약에 깜짝 놀랐었습니다. 이 이것이 바로 포텐 터진 루카스 ㅜㅜ 슈퍼 레이나도 3번 정도 외친 것 같고, 무엇보다 모든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이더군요. 아무리 첼시가 지-미 라인이라고 하지만 람-에 라인이 무너졌을 때의 해법을 제시못하면 첼시도 독주를 안심할 수 없을 거 같네요. 어제 들어보니 아게르도 부상에, 키르신도 부상이라고 하더군요. Sub 라인업보고 어찌하누...그랬는데 크크 한주가 즐거울 거 같습니다.
10/11/08 11:30
토레스 두번째 골은 정말 클래스가 느껴지는 골이었습니다. -_-b
좋으시겠어요. 인테르는 무승부에 스네이더, 마이콘, 사무엘 줄부상 크리..ㅠㅠ
10/11/08 11:55
리버풀학 전공 아우구스투스님!!!
정말 정리잘하시네요~ 정말 토레스는 큰경기에 무쟈게 쎈거같아요. 맨유한테도 항상 한방씩 먹여왔었고.. 몇시간전 첼시전 골들은 그야말로 골결이란 이런것이다를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루카스 정말 다시봤어요. 조금만더 다듬으면 마스체라노급 포스가 나올듯 하구요~ 레이나는 실력파 예능인입니다 정말 크크크 어제 얼굴로 막은것, 그리고 드로그바였나요? 점프하면서 공뒤로 흘리는 척하다가 잡는것등 그야말로 리버풀의 완소라는. 저도 이번시즌은 리버풀을 정말 응원하고 싶네요. 토레스의 골들은 볼때마다 전율이 느껴져요^^
10/11/08 12:54
리버풀이 초반 부상자들이 많았는데 거의 돌아오고 토레스랑 제라드 폼이 올라오고 루카스포텐터지니 살아나는군요. 게다가 다음 3라운드 상대가 위건(18위)>스토크시티(17위)>웨스트햄(20위)이니 잘하면 14라운드 끝날때즘엔 3-5위권이 가능하겠네요.
10/11/08 14:19
잘 읽었습니다 ~
그런데 뻘플이긴 하지만; 토레스가 비야보다 A매치 출전 수가 높나요? 당연히 비야가 더 많을줄 알았는데...... 제 입장에서는 흠좀무 그나저나 강등풀 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구버풀이 되었네요 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더니...... 확실히 힉&질 쫓겨난 이후에 경기력이 좋아진 느낌이네요 크크크 이번시즌 빅4가 첼시-맨유-아스날-맨시 로 굳어지나 했는데 리버풀이 이렇게 상승세 타면 아직 모르겠군요 흐흐흐흐
10/11/08 14:47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축구는 미들을 잡는 팀이 무조건 이기게 되있네요.
진짜 뜬금포 하나 막 터져가지고, 라인 내리고 10백 쓰거나 하는 것은 예외. 한 두경기 가지고, 그동안 리버풀 팬들의 애증의 대상이었던 루카스를 루카신 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어제는 그동안 막시나 폴센이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무려 루카스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토레스를 보니, 사람들이 왜 토레스 토레스 하는지 알겠더군요, 월드컵 때 정말 질질 싸주시는 바람에, 매우 안타까웠는데 말이죠. 첼시는... 후... 안첼로티와 퍼거슨의 역량차이 어제 확실하게 드러났습죠.
10/11/08 15:06
루카스도 흑마법 계열 같아요. 너도 나도 같이 진흙탕~
루카스 능력치를 대략 80이라고 놓고, 중상위팀 A급 선수들을(플레쳐,에시앙 등등) 100으로 놓는다면 루카스는 90이 되고 A급 선수들도 90이 되면서 동수-_-를 이루게 한다고나 할까;; 상대적으로 80인애가 90이되니 아주 그냥 날아다니고, 100인애가 90이되니 못해보이는... 물론 반대로 중하위권 B급 선수들(60~70) 상대로는 루카느 능력치가 70,75로 보정이 되버려서 못하는거 같다는ㅠㅠ
10/11/08 15:39
리버풀 경기가 있는 다음날엔 아우구스투스님의 글을 보러 자게로 옵니다.크크
어제는 정말 행복한 밤이었어요. 경기가 있기 전에 형한테 문자를 보내면서 '오늘 첼시 이기면 호지슨 우리 감독으로 인정' 이라고 보냈는데, 정말로 이겨버렸습니다. 볼튼전처럼 억지로 운 좋게 이긴게 아니라 올시즌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첼시상대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승리.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그렇게 호지슨 감독은 My boss 가 되었습니다;;; 뭐 경기력은 말할 것도 없었고 호지슨 감독도 교체가 답답하긴 했지만 어제만큼은 전술적으로도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후반에 첼시가 몰아칠게 뻔했으니까요. 이제 요바랑 바벨만 터지면 빅4이상을 노릴 수 있다는 기대와 욕심이 드네요..! 루카스 터지고 켈리가 긴급투입됐는데도 좋은 모습보여줘서 유망주 두 명 영입한 기분입니다~ p.s. 토레스는 삼손인 듯. 머리 더 길면 완전 부활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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