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 No Driver Team Laps Time/Retired Grid Pts
1 5 Sebastian Vettel RBR-Renault 71 Winner 2 25
2 6 Mark Webber RBR-Renault 71 +4.2 secs 3 18
3 8 Fernando Alonso Ferrari 71 +6.8 secs 5 15
4 2 Lewis Hamilton McLaren-Mercedes 71 +14.6 secs 4 12
5 1 Jenson Button McLaren-Mercedes 71 +15.5 secs 11 10
6 4 Nico Rosberg Mercedes GP 71 +35.3 secs 13 8
7 3 Michael Schumacher Mercedes GP 71 +43.4 secs 8 6
8 10 Nico Hulkenberg Williams-Cosworth 70 +1 Lap 1 4
9 11 Robert Kubica Renault 70 +1 Lap 7 2
10 23 Kamui Kobayashi BMW Sauber-Ferrari 70 +1 Lap 12 1
11 17 Jaime Alguersuari STR-Ferrari 70 +1 Lap 14
12 14 Adrian Sutil Force India-Mercedes 70 +1 Lap 22
13 16 Sebastien Buemi STR-Ferrari 70 +1 Lap 19
14 9 Rubens Barrichello Williams-Cosworth 70 +1 Lap 6
15 7 Felipe Massa Ferrari 70 +1 Lap 9
16 12 Vitaly Petrov Renault 70 +1 Lap 10
17 22 Nick Heidfeld BMW Sauber-Ferrari 70 +1 Lap 15
18 19 Heikki Kovalainen Lotus-Cosworth 69 +2 Lap 20
19 18 Jarno Trulli Lotus-Cosworth 69 +2 Laps 18
20 24 Timo Glock Virgin-Cosworth 69 +2 Laps 17
21 21 Bruno Senna HRT-Cosworth 69 +2 Laps 24
22 20 Christian Klien HRT-Cosworth 65 +6 Laps 23
Ret 25 Lucas di Grassi Virgin-Cosworth 62 +9 Laps 21
Ret 15 Vitantonio Liuzzi Force India-Mercedes 49 +22 Laps 16
바로 2주전이었죠. 흥미진진한 빗속의 레이스 끝에 알론소의 우승으로 끝난 한국 그랑프리에 이어 2010시즌 18번째 라운드인 브라질 그랑프리 결승 레이스가 방금 끝났습니다.
전날 빗속에서 열린 퀄리파잉에서 윌리엄스의 훌켄베르크가 깜짝 폴을 차지하면서(윌리엄스 팀에서 나온 5년만의 폴포지션입니다) 최종레이스에서 이변이 나오나 했지만, 레이스 시작과 함께 점점 처져 결국 백마커로 8위에 머무르네요. 나란히 P2, P3에 있던 레드불 듀오 베텔과 웨버가 시종일관 원투를 유지했고 결국 피트스탑 과정에서 선두로 나선 베텔이 이후 내내 순위를 유지하며 이번시즌 4번째 우승을 가져갑니다. 일본GP와 상당히 유사한 결과가 나왔네요. 브라질에서만큼은 절대 강자였던 마싸는 오늘 피트스탑부터 해서 레이스 내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수난을 겪은 끝에 15위로 밀리고 말았고, 바리첼로도 퀄리파잉에서 6위를 차지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중간에 알게수아리와 충돌 과정에서 타이어 펑처가 나면서 14위로 밀리고 말았네요. 브라질 드라이버들이 홈에서 온갖 수난을 겪은 날이었습니다.
이로써 레드불이 1,2위를 싹쓸이하면서 컨스트럭터 점수 469점을 기록, 2위 맥라렌과의 차이를 48점으로 벌리면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반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은 맥라렌 듀오 해밀턴(222점)과 버튼(199점)이 사실상 우승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알론소(246점), 웨버(238점), 베텔(231점)의 3파전으로 좁혀졌네요. 마지막 그랑프리인 아부다비에서 알론소는 2위만 하더라도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아부다비에서도 오늘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레드불이 충분히 웨버를 밀어줄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혀 안심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몇시즌 동안 드라이버 챔피언을 결정해왔던 브라질 그랑프리였지만, 올시즌은 그 결정이 아부다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마지막 그랑프리인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상당히 재미있게 되었네요. 드라이버 챔피언을 결정지을 올시즌 마지막 그랑프리인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바로 다음주인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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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끝까지 혼돈이네요. 진짜 아부다비에서 베텔이 시종일과 폴포지션으로 끌어가다가 막판에 웨버에게 선두 내주고 디펜스 잘해서 웨버가 우승, 알론소가 3위한다면 알론소 입장에서는 천추의 한으로 남겠네요.
반대로 알론소가 일찌감치 리타이어, 욕심 생긴 베텔과 웨버가 경쟁하다가 둘다 리타이어하고 알론소가 우승한다면...?
어떤 스토리가 쓰여지던지 다 흥미진진하네요.. 마지막 그랑프리는 꼭 본방사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