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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2 11:45
제가 문과라서 자세한 사항은 이해를 못했지만 저 공사 자체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자칫 잘못하면 큰일 날 수도 있다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저히 기존 공기로는 못받아들이는 거고.
중대재해도 재해지만 이런 것까지 감안하면 건설사들이 사리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포스코도 솔직히 중대재해 핑계로 답도 없는 공사 빠지려는 느낌입니다.
25/08/12 13:01
(수정됨) 저 정도 규모 건설사 중에선
성수대교 붕괴 책임을 진 동아건설이 면허 취소 당한 게 마지막입니다 거의 30년 됐죠 법령상 가능하니 엄포를 놓을 순 있겠지만 사업여건에 따라 협상하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고 사업을 수주해도 상황에 따라선 진행률에 맞춰 정산을 받고 타절하는 경우가 잦은게 건설업인데 건설업 취소 사유엔 한참 미달해 보이네요
25/08/12 13:56
포스코이앤씨가 타겟팅 당해 있는 상태인데 저런 위험한 공사를 하다가 사고나면 면허취소 당할 수도 있으니 알아서 사리는 게 좋겠다 라는 이야길까요?
현 행정부 탑의 성향까지 고려했을 때 일리가 없진 않네요 전 그런 정무적 판단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이전 취소 사례인 성수대교 붕괴를 생각할 때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로 면허 취소까지 가기엔 형평성에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25/08/12 11:47
관심이 없다기보단 박근혜때부터 시작해서 그 어떤 정권도 하기 싫다는 표현은 충분히 한 것 같은데 말이죠.
홍준표는 대구공항 이전하겠다고 해괴한 짓도 했는데 부산시장들은 그정도 의지라도 있는지 모르겠고요.
25/08/12 11:48
문재인 시절 국토부가 보고서까지 내면서 공식적으로 반대한게 다 이유가 있었죠.
이걸 문재인이 뒤집어버린 순간 인프라 건설사업 영역을 떠나서 정치논리로 움직이게 되어 버린 거구요. 정치논리로 움직이기 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가덕도 관련 부산 정치권의 발언과 언론기사 보면 가관이 따로 없죠.
25/08/12 11:56
이 건에 대해선 아무 생각 없이 밑의 글을 썼는데... 정치적으론 포스코이앤씨 수사로 때리기 들어간 게 이거하고 유의미한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25/08/12 11:56
기존 공기는 부산 엑스포 때문이라고 해도 엑스포 나가리 된 이후에는 굳이 기존 공기에 연연하지 않아도 될텐데 기존 기한 고집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25/08/12 12:00
가덕 신공항 필요해요. 코로나 끝나고 나니까 김해공항 다시 북새통 되었고, 오전에는 비행편 너무 많아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잊고 계시겠지만, 돗대산 때문에 추락사고 난 적도 있습니다.
다만, 2030 엑스포도 물건너간 마당에 개항날짜를 2035년으로 늦춰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개항날짜 늘린 김에 1면인 활주로도 2면으로 늘려서 만들고요. 허허벌판 가덕도에 제반시설/인프라 다 갖춰서 한방에 오픈하는 게 낫지, 굳이 적기 개항에 목숨 걸어야 하나 싶습니다.
25/08/12 12:26
그런데 가덕도 말고는 부산 근처에서 공항을 지을 곳이 없나요?
기존의 김해공항은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가덕도 신공항은 산을 많이 깍아야 하는데다 매립하는 부지의 수심도 깊어서 공사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들어서요.
25/08/12 12:29
육지에선 사실상 없다 보면 됩니다. 그나마 평야라 볼만한곳은 지금 김해공항 부지 빼면 전에 동남권 신공항때 논란된 밀양까지 가야돼요.
25/08/12 13:05
https://maps.app.goo.gl/VPvjW4z1mYVhNCxY7
구글지도에서 위성 상태로 가덕도와 부산 주변을 한번 보면 아... 하게 됩니다.
25/08/12 12:38
엑스포 개최도 실패했는데 굳이 무리하게 2030년까지 진행하지 말고 아예 활주로도 2개로 늘리고 국내선까지 전부 넘기는 식으로 하면 안되려나요?
25/08/12 13:08
국내선 넘기는 건 큰 효용이 없어서요. 어차피 김해공항은 군공항으로 유지될거라.
김해공항 주 이용객이 부산시민들이고 동부산 사람들인데, 동부산에서 멀거든요.
25/08/12 18:40
김해도 동부산에서 먼건 매한가지라... 연계교통이 더 좋아지면 이점에서는 큰 차이 없을수도 있으나 군공항으로 유지될꺼라서 넘기는게 효용이 있냐는 생각해볼만 하죠
25/08/12 13:09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8112500051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5/05/08/U6YKATOJNRA4XNJDF77L7TILRM/ 본문이나 댓글에서 언급 중이신 공기 관련하여 의견이 이렇게 갈리네요 정부안 84개월 - 정부중재안 96개월 - 시공사 108개월 시공사 기간이 긴 이유가 가덕도 지형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닷속 연약지반을 견고하게 개량+산을 옮겨 바다를 메우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고, 거기에 해상구조물까지 설치해야 한답니다. 어떻게 진전될지는 몰라도 공사 직접 시행하는 시공사, 전문가 말을 듣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날림으로 지었다가 관련사고라도 나면 어떡하나요 비록 부산 시민들한테 욕 들어먹더라도 정석으로 해야죠...
25/08/12 13:15
[가덕도 신공항 간단 타임라인]
2020년 : 김해신공항 재검증 - 백지화 2021년 :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 : 재석 229인 중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가결 2022년 :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확정 2023년 : 당초 2035년 완공을 2030 엑스포에 맞춰 2029년 12월까지 공기 단축 선언 -> [엑스포 탈락] 2024년 : 국토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전환 결정 2025년 5월 : 현대건설이 국토부와 수의계약을 최종 파기하고 컨소시엄을 이탈하기로 결정
25/08/12 13:50
공사기간이나 공사비 리스크가 있으니 빠지는거죠.
공사비 회수에 문제가 없는 관공사인데 빠지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다만, 발주하려는 곳에서 인정하기 싫을 뿐이겠죠.
25/08/12 13:50
다른 하겠다는 시공사도 없다고 하고
기존 시공사가 그 기간안에는 못 하겠다는데 방법이 있나요? 징계 받기 싫으면 날림으로 라도 빨리 해 ~ 할 거 아니라면 딱히 방법이
25/08/12 14:39
부산에 공항을 더 지을 이유는 20여년전부터 있었습니다. 김해공항이 포화가 됐지 20년이 됐고, 김해공항에서 추락사고가 난지 23년이 됐죠.
부산 공항은 다른 지방 공항과 궤가 다릅니다. 다른 공항들은 필요가 크지 않지만 건설비도 상대적으로 얼마 안들어서 그냥 지은 거라면, 부산 신공항은 필요성이 절실한데 공사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계속 못 지었던 거죠.
25/08/12 13:59
빡빡한 기한이 사고의 원인중 하나인데, 사고 내지 말라고 조이고 있는 정부가 나서서 기한 짧게 잡는건 어불성설이죠.
대통령 임기 끝난 직후라도 개항을 하고싶나 본데 그런 정치적 이유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라도 대통령제을 4년연임으로 바꾸면 좋겠네요.
25/08/12 14:06
이건 공기 늘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 난도도 난도 이고 애시당초 공기 단축의 명분이던 엑스포가 나가리된마당에 급하게 당겨서 할수가 없죠. 물론 늘어진 공기 만큼 비용이 증가 되는게 맞긴 합니다. 그리고 빠르게와 안전하게는 진짜 양립하기 쉽지 않습니다. 할거라면 그냥 공기 늘여서 지어야죠. 이게다 부산 근처가 다 똥땅이라 그렇습니다 쿨럭..
25/08/12 14:35
안전하게 지으려면 공기 늘려야하고, 빨리 완공해야하면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죠.
괜한 땡깡 부리지말고, 공사기간 늘려서 빨리 시작 합시다.
25/08/12 15:31
2035년까지 공기를 늘리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그때는 개항을 해야 북극항로 타이밍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텐데... 더 늦으면 안 좋은데...
25/08/12 16:19
15조씩 들여서 굳이 저걸 해야 되나 싶네요.
어차피 인구는 계속 줄고 부산인구는 더 많이 줄고 있는데 부산표 때문에 공약걸고 어거지로 진행하려고 했겠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25/08/12 18:38
김해공항은 안전문제때문에라도 손을 봐야하는데 활주로 각도를 V형으로 틀면(박근혜정부 안) 김해시가지가 소음구간에 정면으로 노출되는 문제+ 항공 수용능력이 많이 늘지도 않음+ 비용이 딱히 싼것도 아님
이 3가지 문제로 결국 가덕을 가는거긴합니다. 지금도 중국 항공사들은 서클링 접근 문제로 남풍이 부는 시기에는 취소하거나 운항 안하는경우가 많을정도입니다.
25/08/12 16:34
이거 전정권에서 수의계약하고, 관련 수사 들어올거 같으니까 공기 못맞춘다는 이유로 취소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25/08/12 17:07
(수정됨) 수의계약은 공사 입찰 여러번했는데 계속 단독입찰로 유찰되면서 하게된거라서요. 경쟁입찰이 안되는 상황에서 수의계약 외엔 방법이 없었죠..
25/08/12 17:03
이 핑계 저 핑계 대가면서 영원히 안 하게 되겠죠.
사실 그렇게 하는게 맞을 정도로 이런 흉물스러운 공항 만드는 건 정치적 사유 외엔 추진할 이유가 없는 비현실적인 계획이구요
25/08/12 19:22
가덕도가 흉물스러운 공항이면 한국의 공항 중에서 인천 제주 김포 공항 빼고는 다 흉물스런 공항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서울에 다 몰아넣어야 직성이 풀리겠습니까??
25/08/12 17:06
(수정됨) 공기를 늘리면 예산이 훨신 더 많이 들어 갈텐데 저걸 저기에 저돈 들여서 할 가치가 있나
다시 고민을 해봐야 될 시점인데 표 때문에 한거라 그럴일은 없겠죠 대한민국에 포화되는 교통구간은 많아요 단일사업에 너무 큰 돈이 들어가는건 생각해봐죠
25/08/12 19:00
간단하게 이용자 - 사측 - 노동자 구도로 봤을때, 노동자가 힘들게 되는 원인이 사측에만 있는건 아니죠. 산재 없애고자 하는게 진짜면 이런거 납기도 널럴하게 놔둬야죠. 어려운 문제군요.
+ 25/08/12 23:53
건설현장에서 산재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납기"를 여유롭게 두는 것입니다.
서두르다보니, 무리수를 두게 되고 그러다보니 사고가 나는 것이라서요 그런면에서 가덕도도 긴 시선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 25/08/12 23:59
자방에서 큰 국책사업하면 왜 이리 난항이 많을까요? 저는 수도권이었다면 이것보다 더 어려운건도 이렇게 기사화돠고 난항겪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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