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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12 11:34:01
Name 깃털달린뱀
Subject [정치] 난항으로 빠져드는 가덕도 신공항



최근 현대건설에 이어 포스코이앤씨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컨소시엄에서 탈퇴하기로 선언했습니다(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81018312450214). 이로써 안그래도 난항을 겪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더더욱 미궁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덕도 신공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작년부터입니다. 그때 우연찮게 관련하여 업계 분을 만날 기회가 있어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이야기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부는 무리한 조기개항을 원하고 시공사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정부 안은 불가능하니 결국 시공사 측 조건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총 사업비 13.5조원으로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입니다. 그래서 애초에 이에 참여할 수 있는 건설사 수가 제한 돼 있습니다. 한 두 건설사가 처리하기에는 규모가 너무나도 큰 사업인데다 기술적으로도 난관이 많아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의 공동 도급이 필수적인 사업입니다.

작년까지 중요했던 이슈는 컨소시엄에 상위 10위 업체 공동 도급 2개사 제한을 3개사로 푸는 것이었습니다. 발주자 측은 경쟁입찰을 원했고, 시공사 측은 공사 규모 상 3개사는 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지인분께서는 '결국 현실적으로 3개사로 풀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하였고 실제로 결국 풀렸습니다. 그렇게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를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구성됩니다.


그리고 공사 발주는 여러 번의 유찰 끝에 현대건설 컨소와 수의계약으로 가게 됩니다. 당연한 것이, 애초에 경쟁입찰을 할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뭉쳐야 할 수 있는 규모라 여러 팀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업계에서는 '결국 표면적으로 계약은 맺되, 나중에 공기 연장을 하여 결국 개항이 정부 측 주장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저는 관심을 거뒀습니다. 계약도 했겠다, 나중에 안전 상 이유로 공기 연장을 하든 뭘 하든 하겠지 싶었는데...

[25년 5월 30일 현대건설이 국토부의 수의계약을 파기하고 컨소시엄 이탈을 선언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정부 원안대로 기간을 맞추기가 불가능한 공사였으니 추후 공기 연장, 증액 등이 검토 돼야 하는데, 그 쪽이 협의가 불발이 난 모양입니다.

그렇게 현대건설을 징계해야한다느니 책임소재가 어디에 있느니를 따지는 사이에 8월 10일 컨소시엄의 핵심 중 하나인 포스코이앤씨마저도 최근 논란이 된 중대재해 논란으로 인프라 사업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해버렸습니다.

안그래도 현대건설이 다시 복귀하느니 마느니 하는 상황에서 포스코까지 빠져버리면서 진짜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미궁으로 빠져버렸습니다(...)


계속 언급했듯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규모도 막대하고 기술적 난도도 높아 한 두 건설사가 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닙니다. 이런 대규모 토목 공사에서 현건과 포스코까지 빠져나가면 솔직히 누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결국 이렇게 한참을 표류하다가 결국에는 다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복귀하고 건설사 측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재계약 할 것이라고 봅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아예 특별법까지 만들어져 '해야만 하는' 프로젝트이고 그 외엔 대안이 없으니까요.

그렇다 해도 당장은 개판이 난 상황입니다. 수습까지 솔직히 몇 달,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별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저 남쪽 나라에선 이런 커다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가덕도 신공항은 정말 2030년 대 초반에 개항할 수 있을까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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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돌이
25/08/12 11:38
수정 아이콘
이런거 하면 면허 취소당해요. 그냥 하던거 하고, 위험한 토목, 아파트건설 같은거 하지말아야죠.
깃털달린뱀
25/08/12 11:45
수정 아이콘
제가 문과라서 자세한 사항은 이해를 못했지만 저 공사 자체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자칫 잘못하면 큰일 날 수도 있다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저히 기존 공기로는 못받아들이는 거고.
중대재해도 재해지만 이런 것까지 감안하면 건설사들이 사리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포스코도 솔직히 중대재해 핑계로 답도 없는 공사 빠지려는 느낌입니다.
25/08/12 1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정도 규모 건설사 중에선
성수대교 붕괴 책임을 진 동아건설이 면허 취소 당한 게 마지막입니다 거의 30년 됐죠

법령상 가능하니 엄포를 놓을 순 있겠지만
사업여건에 따라 협상하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고
사업을 수주해도 상황에 따라선 진행률에 맞춰 정산을 받고 타절하는 경우가 잦은게 건설업인데
건설업 취소 사유엔 한참 미달해 보이네요
바람돌돌이
25/08/12 13:13
수정 아이콘
저런공사에 얼마나 많은 위험이 있을지 사전평가 해볼까요? 한 3년잡고 위험성평가 해봐야 할지말지 답이 설텐데요
25/08/12 13:56
수정 아이콘
포스코이앤씨가 타겟팅 당해 있는 상태인데 저런 위험한 공사를 하다가 사고나면 면허취소 당할 수도 있으니 알아서 사리는 게 좋겠다 라는 이야길까요?
현 행정부 탑의 성향까지 고려했을 때 일리가 없진 않네요

전 그런 정무적 판단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이전 취소 사례인 성수대교 붕괴를 생각할 때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로 면허 취소까지 가기엔
형평성에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누군가입니다
25/08/12 11:47
수정 아이콘
관심이 없다기보단 박근혜때부터 시작해서 그 어떤 정권도 하기 싫다는 표현은 충분히 한 것 같은데 말이죠.
홍준표는 대구공항 이전하겠다고 해괴한 짓도 했는데 부산시장들은 그정도 의지라도 있는지 모르겠고요.
NoGainNoPain
25/08/12 11:48
수정 아이콘
문재인 시절 국토부가 보고서까지 내면서 공식적으로 반대한게 다 이유가 있었죠.
이걸 문재인이 뒤집어버린 순간 인프라 건설사업 영역을 떠나서 정치논리로 움직이게 되어 버린 거구요.
정치논리로 움직이기 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가덕도 관련 부산 정치권의 발언과 언론기사 보면 가관이 따로 없죠.
쵸젠뇽밍
25/08/12 11:52
수정 아이콘
아랫 글과 연결된 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오비이락 타이밍이네요.
사조참치
25/08/12 11:56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해선 아무 생각 없이 밑의 글을 썼는데... 정치적으론 포스코이앤씨 수사로 때리기 들어간 게 이거하고 유의미한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쵸젠뇽밍
25/08/12 12:30
수정 아이콘
반대 일 수도 있고, 아무 상관없을 가능성도 크고. 뭐 그렇죠.
동년배
25/08/12 11:56
수정 아이콘
기존 공기는 부산 엑스포 때문이라고 해도 엑스포 나가리 된 이후에는 굳이 기존 공기에 연연하지 않아도 될텐데 기존 기한 고집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25/08/12 12:00
수정 아이콘
가덕 신공항 필요해요. 코로나 끝나고 나니까 김해공항 다시 북새통 되었고, 오전에는 비행편 너무 많아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잊고 계시겠지만, 돗대산 때문에 추락사고 난 적도 있습니다.

다만, 2030 엑스포도 물건너간 마당에 개항날짜를 2035년으로 늦춰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개항날짜 늘린 김에 1면인 활주로도 2면으로 늘려서 만들고요. 허허벌판 가덕도에 제반시설/인프라 다 갖춰서 한방에 오픈하는 게 낫지, 굳이 적기 개항에 목숨 걸어야 하나 싶습니다.
철판닭갈비
25/08/12 12: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여유롭게 했으면 좋겠네요 기왕 만드는거
럭키비키
25/08/12 16:11
수정 아이콘
가덕도신공항을 왜 만드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5/08/12 12:09
수정 아이콘
그전에도 적었지만 해수부이전보다 더 시급한게 이 건과 부전마산선 문제죠.
25/08/12 12:25
수정 아이콘
뭐, 근데 공기 땡기면서 지금처럼 안전강화하라는건 불가능한 요구긴 하죠.
베라히
25/08/12 12: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가덕도 말고는 부산 근처에서 공항을 지을 곳이 없나요?
기존의 김해공항은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가덕도 신공항은 산을 많이 깍아야 하는데다 매립하는 부지의 수심도 깊어서 공사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들어서요.
25/08/12 12:29
수정 아이콘
육지에선 사실상 없다 보면 됩니다. 그나마 평야라 볼만한곳은 지금 김해공항 부지 빼면 전에 동남권 신공항때 논란된 밀양까지 가야돼요.
덴드로븀
25/08/12 13:05
수정 아이콘
https://maps.app.goo.gl/VPvjW4z1mYVhNCxY7

구글지도에서 위성 상태로 가덕도와 부산 주변을 한번 보면 아... 하게 됩니다.
김삼관
+ 25/08/13 00:40
수정 아이콘
부산교통공사 대저차량사업소가 마치 간이활주로처럼 생겼네요.
compromise
25/08/12 12:30
수정 아이콘
공기 무리하게 당겨서 사고 발생하면 책임져야 하는데 하고 싶을까요?
25/08/12 12:35
수정 아이콘
공기 무리하게 당기면 리얼 불가능일거같은데 가능 할라나요 크크크크
25/08/12 12:38
수정 아이콘
엑스포 개최도 실패했는데 굳이 무리하게 2030년까지 진행하지 말고 아예 활주로도 2개로 늘리고 국내선까지 전부 넘기는 식으로 하면 안되려나요?
쵸젠뇽밍
25/08/12 13:08
수정 아이콘
국내선 넘기는 건 큰 효용이 없어서요. 어차피 김해공항은 군공항으로 유지될거라.
김해공항 주 이용객이 부산시민들이고 동부산 사람들인데, 동부산에서 멀거든요.
DownTeamisDown
25/08/12 18:40
수정 아이콘
김해도 동부산에서 먼건 매한가지라... 연계교통이 더 좋아지면 이점에서는 큰 차이 없을수도 있으나 군공항으로 유지될꺼라서 넘기는게 효용이 있냐는 생각해볼만 하죠
Mea Clupa
25/08/12 12:4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가불기네요
철판닭갈비
25/08/12 13:09
수정 아이콘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8112500051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5/05/08/U6YKATOJNRA4XNJDF77L7TILRM/

본문이나 댓글에서 언급 중이신 공기 관련하여 의견이 이렇게 갈리네요
정부안 84개월 - 정부중재안 96개월 - 시공사 108개월
시공사 기간이 긴 이유가 가덕도 지형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닷속 연약지반을 견고하게 개량+산을 옮겨 바다를 메우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고, 거기에 해상구조물까지 설치해야 한답니다.
어떻게 진전될지는 몰라도 공사 직접 시행하는 시공사, 전문가 말을 듣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날림으로 지었다가 관련사고라도 나면 어떡하나요 비록 부산 시민들한테 욕 들어먹더라도 정석으로 해야죠...
덴드로븀
25/08/12 13:15
수정 아이콘
[가덕도 신공항 간단 타임라인]
2020년 : 김해신공항 재검증 - 백지화
2021년 :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 : 재석 229인 중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가결
2022년 :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확정
2023년 : 당초 2035년 완공을 2030 엑스포에 맞춰 2029년 12월까지 공기 단축 선언 -> [엑스포 탈락]
2024년 : 국토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전환 결정
2025년 5월 : 현대건설이 국토부와 수의계약을 최종 파기하고 컨소시엄을 이탈하기로 결정
감자튀김
25/08/12 1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기는 늘려주지 않으면서, 안전을 지키라는 아이러니가 건설현장에선 항상 존재하죠
퀘이샤
25/08/12 13:50
수정 아이콘
공사기간이나 공사비 리스크가 있으니 빠지는거죠.
공사비 회수에 문제가 없는 관공사인데 빠지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다만, 발주하려는 곳에서 인정하기 싫을 뿐이겠죠.
25/08/12 13:50
수정 아이콘
다른 하겠다는 시공사도 없다고 하고
기존 시공사가 그 기간안에는 못 하겠다는데 방법이 있나요?
징계 받기 싫으면 날림으로 라도 빨리 해 ~ 할 거 아니라면 딱히 방법이
ES 골프여행 가자
25/08/12 13:56
수정 아이콘
난항을 왜 나락으로 봤지?... 참 무리하게 굳이 부산에 공항 하나 더지를 이유가 없는데 왜 그러는건지
쵸젠뇽밍
25/08/12 14:39
수정 아이콘
부산에 공항을 더 지을 이유는 20여년전부터 있었습니다. 김해공항이 포화가 됐지 20년이 됐고, 김해공항에서 추락사고가 난지 23년이 됐죠.
부산 공항은 다른 지방 공항과 궤가 다릅니다. 다른 공항들은 필요가 크지 않지만 건설비도 상대적으로 얼마 안들어서 그냥 지은 거라면, 부산 신공항은 필요성이 절실한데 공사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계속 못 지었던 거죠.
이부키
25/08/12 13:59
수정 아이콘
빡빡한 기한이 사고의 원인중 하나인데, 사고 내지 말라고 조이고 있는 정부가 나서서 기한 짧게 잡는건 어불성설이죠.

대통령 임기 끝난 직후라도 개항을 하고싶나 본데 그런 정치적 이유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라도 대통령제을 4년연임으로 바꾸면 좋겠네요.
사조참치
25/08/12 14:52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가 기한을 잡은 건 아니긴 한데 중요사업이니 지금이라도 더 신경써야 하는 건이겠죠.
25/08/12 14:06
수정 아이콘
이건 공기 늘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 난도도 난도 이고 애시당초 공기 단축의 명분이던 엑스포가 나가리된마당에 급하게 당겨서 할수가 없죠.
물론 늘어진 공기 만큼 비용이 증가 되는게 맞긴 합니다.
그리고 빠르게와 안전하게는 진짜 양립하기 쉽지 않습니다.
할거라면 그냥 공기 늘여서 지어야죠.
이게다 부산 근처가 다 똥땅이라 그렇습니다 쿨럭..
쵸젠뇽밍
25/08/12 14:35
수정 아이콘
안전하게 지으려면 공기 늘려야하고, 빨리 완공해야하면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죠.
괜한 땡깡 부리지말고, 공사기간 늘려서 빨리 시작 합시다.
25/08/12 14:47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에서 말로만 안전강화 외치지 않고 제대로 공기를 늘려주는지 꼭 지켜보겠습니다.
큐알론
25/08/12 15:31
수정 아이콘
2035년까지 공기를 늘리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그때는 개항을 해야 북극항로 타이밍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텐데... 더 늦으면 안 좋은데...
25/08/12 15:46
수정 아이콘
공기 늘려야 합니다. 공기 땡겨서 좋은거는 우리 삼촌이 사우디가서 일하던 시절말곤 없음
짭뇨띠
25/08/12 16:04
수정 아이콘
이 공항 이슈는 이야기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바람잘날이 없군요
짓긴 하나요
Dr. Boom
25/08/12 16:19
수정 아이콘
15조씩 들여서 굳이 저걸 해야 되나 싶네요.
어차피 인구는 계속 줄고 부산인구는 더 많이 줄고 있는데
부산표 때문에 공약걸고 어거지로 진행하려고 했겠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DownTeamisDown
25/08/12 18:38
수정 아이콘
김해공항은 안전문제때문에라도 손을 봐야하는데 활주로 각도를 V형으로 틀면(박근혜정부 안) 김해시가지가 소음구간에 정면으로 노출되는 문제+ 항공 수용능력이 많이 늘지도 않음+ 비용이 딱히 싼것도 아님
이 3가지 문제로 결국 가덕을 가는거긴합니다.
지금도 중국 항공사들은 서클링 접근 문제로 남풍이 부는 시기에는 취소하거나 운항 안하는경우가 많을정도입니다.
김태연아
25/08/12 22:19
수정 아이콘
부산시민을 위한 해외여행용 공항이 아니라 부울경 살리기 위한 관문공항으로 보셔야합니다
나른한우주인
25/08/12 16:34
수정 아이콘
이거 전정권에서 수의계약하고, 관련 수사 들어올거 같으니까 공기 못맞춘다는 이유로 취소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로하스
25/08/12 17: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의계약은 공사 입찰 여러번했는데 계속 단독입찰로 유찰되면서 하게된거라서요. 경쟁입찰이 안되는 상황에서 수의계약 외엔 방법이 없었죠..
Cointreau
25/08/12 17:03
수정 아이콘
이 핑계 저 핑계 대가면서 영원히 안 하게 되겠죠.
사실 그렇게 하는게 맞을 정도로 이런 흉물스러운 공항 만드는 건 정치적 사유 외엔 추진할 이유가 없는 비현실적인 계획이구요
Bronx Bombers
25/08/12 18:12
수정 아이콘
가덕도는 충분히 추진할만한 당위성이 있는 공항인데요?
아이군
25/08/12 19:22
수정 아이콘
가덕도가 흉물스러운 공항이면 한국의 공항 중에서 인천 제주 김포 공항 빼고는 다 흉물스런 공항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서울에 다 몰아넣어야 직성이 풀리겠습니까??
뿌엉이
25/08/12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기를 늘리면 예산이 훨신 더 많이 들어 갈텐데 저걸 저기에 저돈 들여서 할 가치가 있나
다시 고민을 해봐야 될 시점인데 표 때문에 한거라 그럴일은 없겠죠
대한민국에 포화되는 교통구간은 많아요 단일사업에 너무 큰 돈이 들어가는건
생각해봐죠
25/08/12 17:23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에서 공기늘려봐야, 정권바뀌면 자기 임기내에 하라고 또 쪼아댈건 자명한 사실이라서...

저라도 안할것같습니다 크크
서지훈'카리스
25/08/12 17:45
수정 아이콘
안전하게 하려면 공기 늘려야되고 또 그러면 이제 비용도 더 늘죠 요즘 건설비 급등 이후 이런 공사들이 어려운 이유같네요
설탕물
25/08/12 19:00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이용자 - 사측 - 노동자 구도로 봤을때, 노동자가 힘들게 되는 원인이 사측에만 있는건 아니죠. 산재 없애고자 하는게 진짜면 이런거 납기도 널럴하게 놔둬야죠. 어려운 문제군요.
아따따뚜르겐
25/08/12 19:04
수정 아이콘
김해공항은 흑자공항이에요. 즉, 신공항의 지역적 수요는 무조건 있는 공항이란 말이죠. 문제는 결국 비용이긴 합니다.
25/08/12 19:17
수정 아이콘
정부가 공무원들 데려다가 안전하게 납기안에 건설하면 되겠네요
일각여삼추
25/08/12 21:11
수정 아이콘
자꾸 만만한 민간사업자 괴롭히지 말고 국토부가 LH 데려다가 지으면 되겠네요.
클레멘티아
+ 25/08/12 23:53
수정 아이콘
건설현장에서 산재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납기"를 여유롭게 두는 것입니다.
서두르다보니, 무리수를 두게 되고 그러다보니 사고가 나는 것이라서요
그런면에서 가덕도도 긴 시선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조이9012
+ 25/08/12 23:59
수정 아이콘
자방에서 큰 국책사업하면 왜 이리 난항이 많을까요? 저는 수도권이었다면 이것보다 더 어려운건도 이렇게 기사화돠고 난항겪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25/08/13 00:20
수정 아이콘
부산은 저거 안하면 명지 에코델타등 서부산 개발사업의 타격이 너무 크죠
김삼관
+ 25/08/13 00:42
수정 아이콘
활주로 각도 틀고 하나 만들자고 할때 듣고 삽펐으면 이미 제3활주로 오픈 가시권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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