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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2 19:46
내가 파병가겠다 라기 보다는 반 중국정서에 기반한 답변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20대면 파병 당사자일수도 있을텐데 의외네요. 이런건 연령층 높은 사람들이 찬성비율 높을 줄 알았는데.
25/08/12 19:52
https://pgr21.co.kr/freedom/103885 이전에 올라온 글이지만 작성자분도 탈퇴했고, 그냥 반중정서가 그만큼 심한거죠. 그래서 이준석이 지지층을 위해 대선 토론에서 이재명을 공격한거기도 하고요.
25/08/12 19:53
의외네요, 20대 남성들이 파병 당사자인데도 대만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니.
확실히 20대 남성들의 심사가 튀틀려도 상당히 많이 뒤틀려 있군요.
25/08/12 19:54
양안전쟁에 참전하겠다는 의향이 높은걸 보니 애국심들이 투철하군요.
그럼 안심하고 애국심이 투철한 20대분들의 군 복무기간을 양안전쟁이 날때까지 무한정으로 늘리는건 어떨까요.
25/08/12 20:09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70대 이상 노인 안락사 정책과 한국에서 전쟁은 안 되니 적극적인 해외파병 정책으로 20~30대 남성들을 총알받이로 전쟁터에 보내 깨끗한 민주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25/08/12 20:19
양안전쟁이 날때까지 무한정으로 늘리는건 어떨까요.
(이건 결국 기약없이 말뚝박으라는 소리인데 이 역시 비꼬는거여도 할만한 얘기는 아니겠죠) 라고 해서 급발진 좀 해봤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네요.
25/08/12 20:22
그냥 묻는 겁니다
할만한 얘기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대답하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20대 군복무 기간 운운한 얘기는 할만한 얘기고 총알받이 운운한 얘기는 할만한 얘기가 아니니 내로남불처럼 보이는 건 어쩔 수 없구요
25/08/12 20:26
당연히 원댓글 대댓글 두분 다 본문 여론조사 응답층을 비꼬신거라고 보지만, 특정 의견을 가진 세대라고 다 죽으라는 얘기까지는 좀 심하지않나 싶어서 댓글달았습니다. 20대 군 복무기간을 무한정 늘리자는 얘기가 괜찮고 타당하다는 얘기는 물론 아니죠.
25/08/12 20:01
(수정됨) 무조건 이기는 전쟁이라면 모를까, 질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 전쟁에 참전하는건 객기이고 만용입니다.
우러전쟁을 보면 알겠지만 미국도 핵보유국 상대로는 강대강으로 나오지 않아요
25/08/12 20:08
제가 생각하는 큰 문제 중 하나는 젊은 세대가 특히나 반향실 효과에 강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겁니다. 일단 어느 한 방향으로 인터넷의 대세가 정해지면, 논리도 그 쪽 논리만 강하게 돌고 그에 따라 신념도 계속 더 강해집니다.
이게 너무 심해서 인터넷에서 글을 볼 때 종종 두려울 때가 있어요. 20대 청년이 70대 노인보다 생각의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건 심각하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25/08/12 20:12
반향실 효과(反響室 效果, 영어: echo chamber)는 뉴스 미디어에서 전하는 정보가 해당 정보의 이용자가 갖고 있던 기존의 신념만으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증폭 및 강화되고, 같은 입장을 지닌 정보만 지속적으로 되풀이하여 수용하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젊은 세대만 특히 이런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이것도 일종의 세대 선민의식처럼 느껴지네요
25/08/12 20:16
그 반대라고 봅니다. 인터넷 접근성의 역설이라고 보거든요.
정보가 제한된 나이 많은 세대보다 정보가 과잉된 젊은 세대일 수록 정보를 취사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25/08/12 20:24
소수 집단으로만 놓고 보면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극우 집단을 이야기하면 가장 전형적인 집단이 주로 노인들로 이루어진 태극기 시위대 겠죠.
그런데 전체를 놓고 보면, 본문 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여조가 20대가 70대와 동급 혹은 이상으로 보수적일 때가 있어요. 20대가 70대보다 정보가 제한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5/08/12 20:36
"대만과 중국의 전쟁 발발 시, 미국이 우리나라에 파병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나온 본문의 여론조사 결과가 소위 극우 파시즘을 걱정할 정도의 여론조사 결과인가요?
오히려 찬성 반대 한쪽을 특정 극단 이념에 치우쳤다고 매도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 아닙니까?
25/08/12 20:43
문맥만 봐도 본문의 여론조사에 한정해서 이야기 한게 아닌 걸로 보이는데요. 제가 위에 여론 조사도 따로 링크한 이유가 이글에도 나오는 결과는 그냥 순수하게 반중정서로 인해 나오는 반응이에요. 그만큼 영향을 크게 주고 있는거죠.
25/08/12 20:47
아따따뚜르겐 님//
님이 올려주신 여론조사 링크를 봐도 중국에 대해서 20대의 26%가 협력대상 48%가 경계대상 24%가 적대대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게 진지하게 20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서 과하게 극우 파시즘에 빠져있는 여론조사 결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25/08/12 20:52
가아악 님//남녀가 합쳐져 있어서 그렇지 분리하면 본문과 비슷해요. 저거 말고 피지알에 비슷한 다른 설문 올라온 것도 있습니다.
25/08/12 21:00
아따따뚜르겐 님// 일단 본문과 비슷하다는 게 어떤 걸 의미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 글 본문에 20대 남성의 55.5%는 파병 찬성 38.2%는 파병 반대입니다 링크글 본문은 남녀 구분이 없네요 근데 이 글 본문의 저 파병 찬성 반대 비율이 20대 남성이 과하게 극우 파시즘에 빠져있다는 근거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외교적 군사적으로 매우 복잡한 주제에 대한 특정 세대의 응답 비율 하나로 그 세대를 극우 파시즘으로 매도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반중감정에 대한 조사 하나로 20대 남성은 극우 파시즘에 빠져있는 세대라고 매도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면에는 꽤 복잡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사실 반일, 반미, 반북 등에 대한 여론조사 응답율 하나로 특정 세대를 다르게 매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렇게 해석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25/08/12 20:53
개개인의 선택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20대가 보수적이 되는 건 사회적으로는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보통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보수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내가 적응한 사회가 유지되기를 원하니깐) 20대 부터 보수의 비율이 높다면 갈 수록 비율이 올라갈 확률이 높고 사회 전체가 보수적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사회 전체의 유연성과 적응력이 낮아지는 결과가 됩니다. 좋은 이야기는 아니죠. ps. 이런 류의 글에 대해서 20대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건 단순히 20대의 잘못이 아니고 사회 전체에 대한 우려입니다. 예를 들어서 20대가 보수적이라서 사회의 유연성이 낮아지는 게 아니라 사회의 유연성이 낮아진 결과 20대가 보수적이 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5/08/12 21:04
사실 요즘 보수 진보에 대한 사전적 의미와 정치적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친중인 사람이 내가 적응한 사회가 달라지길 원하고 반중인 사람이 내가 적응한 사회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보기엔 좀 어려우니까요 20대의 정치적 성향이 과연 사회 전체의 유연성과 적응력이 낮아지는 결과를 불러일으키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25/08/12 20:13
일단 뻑가 같은 인터넷 렉카가 많아지기도 했고, 이전과는 다른 대형 커뮤의 등장이 생각을 유연하게 못 하게 해주기도 할 겁니다.
25/08/12 22:52
원래 젊은 세대는 기존 기득권 세대와는 반대 성향인 경우가 많고
그래서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전세계적으로 좌경화의 시대를 지나 젊은 층의 경우 우경화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기득권이 유별나게 우쭈주해주는 한국의 2030여성이 이상한거지 전세계적으로는 현재 2030 남성들이 크게 다르진 않죠. 진영 논리, 옳고 그른가의 문제는 모든 것에 음양이 있기 마련이고 현재 기득권이 민주당인것과 별개로 그냥 그렇습니다. 통계적으로, 시대적으로 볼때. 그리고 20대 청년이 70대 노인보다 유연성이 부족할까요? 20대 청년이 4050보다 유연성이 부족할까요? 표심이 가장 많이 변하는 세대가 어떤 세대였는지 생각해보세요. 몇몇 극민주 사이트에서는 5-10년 전에는 6070 투표권 뺏어야한다더니 요새는 2030 남자들 표 뺏거나 무효화 시켜야 한다는 X소리를 진지하게 하더군요.
25/08/12 20:09
장기적으로 봤을때 양안전쟁에서 발 빼는건 결국 중국 식민지 되겠다는거나 마찬가지라...기성세대는 체감 안될 수도 있겠지만 반중정서 높고 그 영향력을 직격타로 맞을 2030들은 좀 예민할만해요.
25/08/12 20:28
파병 안한다고 해서 당장 식민지가 되는건 아닐테니까요. 그 이상 세대는 자녀세대가 휘말리는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주로 현상유지를 바라는것도 있겠구요.
25/08/12 20:13
제가 보기에는 젊은 층이
솔직하게 응답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덕적으로든, PC적으로든 뭐든) 바람직해보이는 쪽으로 답변을 하는 성향이 나타난 것으로 봅니다.
25/08/12 20:14
(수정됨) 그냥 젊어서 그런거죠.
좋게 말하면 목숨보다 더한 가치라는걸 믿는거고, 지금이야 이렇게들 반응하지만 저런 나이브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625 전쟁에 파병온 군인들이 있었던 거고요. 나쁘게 말하면 구호에만 잠식되고 휘둘린다는 것이겠고요. 비웃기만 할게 아니라 현상으로 바라봐야 할겁니다. 우리도 과거에 뻐킹 usa 노래 부르고 다녔잖아요. 그래서 선배 세대의 역할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는거죠.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5/08/12 21:17
부끄러운 기억까진 아닐것같습니다 흐흐 02년에 반미감정이 커질만한 굵직한 사건들이 연달아 있었죠.
미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안톤오노에게 금메달을 강탈당한 쇼트트랙의 기억, 그리고 미군 여중생 압사사고,,,
25/08/12 20:28
(수정됨) 고려할만한 선택지지만 나라를 위해서 가달라고 하면 갈 사람이 있을지가 문제죠.
그나마 나라에 충성하던 사람들은 작년에 그 사태 이후로 현타 진하게 왔고 처우문제는 그전부터 누적되어서 아직도 요원한데 사단은 커녕 여단규모라도 채울지 의문이네요. 이와 별개로 파병찬성이 극단적인 의견은 아닙니다. 중국의 군비증강은 명백히 우려스러운 수준인데 거기다 무력을 통한 합병까지 강행한다면 전간기에 체코슬로바키아 먹은 나치와 뭐가 다른가 싶거든요.
25/08/12 20:34
내 나라 지키는 전쟁이면야 마흔넘은 나라도 싸우겠지만...예전에 평화유지군 파병만 해도 말 많았는데..진짜 전투에 투입된다면 해당하는 병사들이 과연...
25/08/12 20:39
전쟁이...X으로 보이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선 밀려고 죽을 인원 계산해서 밀어 넣고 자원이라 생각하며 해야하는데.. 가끔 전쟁 쉽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본인이 전쟁에서 역활이나 위치가 udt급으로 보는 환상이 있는데.. 시즈탱크 전선확보 위한 scv급 비비기용이 본인이 될거라는 생각을 잘 안하더라구요.. 보병들은...진짜...위험한데..
25/08/12 21:49
어제, 오늘 우크라이나 강제 징병 집행 영상이랑 60세 이상도 징병 법안이랑 우크라이나 훈련소 폭격이랑 전에 양국 병사 백병전(물어뜯고 칼 쓰고.. 수류탄으로 자폭하고. 자폭하기 전에 "엄마, 안녕."이라 하고, 일부러 피해서 안 보려고 하는데 유튜브 우리나라 뉴스 채널 영상에서 보도됐어서), 러시아 훈련소 폭격, 매일 '어제는 양군 몇 명 사상' 이런 거 접하거나 생각할 때마다 진짜 극한이라 느낍니다.
누구는 싸우고 지켜야 하고 우리가 해야 하니까 하고, 가만히 있다 죽는 것보다 싸우는 게 낫고 맞으니까 그러는 거지 전쟁은 X이 아님.
25/08/12 20:39
(수정됨) 어떻게 보면 2030 남성들은 "논리적 흐름"에서 반대할 수가 없는 입장이죠
거기다 여기 찬성한다고 진짜 끌려가는 입장도 아니고요 비슷한게 여성징병제의 여성 찬성여론인데 현실은 어떤 정치인도, 심지어 2030남성이 주류 지지층인 이준석조차 선 그은 사안입니다
25/08/12 20:46
당연히 다른나라 파경가는게 어리석은 선택일수도 있는데, 우리나라가 그런 파병으로 인해 구해진 나라라는것도 생각은 해야하죠.
거기다 양안전쟁이라는게 우-러 전쟁마냥 강건너 불구경할 수 있는 전쟁이 아니니까요. 실제로 양안전쟁이 발발하면, 선택 안하는것조차도 일종의 선택이 되버립니다. 그리고 양안전쟁이 발발했다는건, 이미 미일-중 관계가 틀어질만큼 틀어진 상황이라서.. 어떤 결과든간에 선택하지 않은 쪽의 청구서가 날아올수밖에 없습니다.
25/08/12 20:50
말해주신 부분을 염두해두면 세계대전의 역사를 보둣이 이기는 편에 서야되죠. 하지만 참여하는 순간 같은 전장이 될 수도 있고요. 다시 말해, 단순하게 생각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소리긴 합니다.
25/08/12 21:00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북한의 행동에 초점이 맞춰지겠죠. 결국 전장이 넓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분들도 전쟁 참여에 부정적이기도 한 것이고요.
25/08/12 21:07
제가 생각하는 파병 안하는 경우의수는, 북한이 무력도발까지 옮기는겁니다.
그리고 상황이 파병 하느냐 안하느냐의 단순한 문제도 아니죠. 주한미군이 양안전쟁 개입하는걸 우리나라가 동의할건가? 보급/군수물자 지원요청시 들어줄것인가? 미사일같은 전략무기 배치를 동의할건가? 등등.. 실제 양안전쟁 발발하면 파병만이 아닌 군사/경제의 모든 영역에서 수많은 선택을 할수밖에 없을겁니다. 강건너 불구경은 불가능해요. 어디까지 어떻게 개입하느냐의 문제지..
25/08/12 21:10
님께서 의견 개진하는 것만 봐도 단순한 사안이 아니잖아요. 문제는 이 설문엔 너무나 쉽게 참여를 밝히는거죠. 그래서 반중정서에 의한 감정으로 보인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25/08/12 20:49
정당을 막론하고 집권정부에서는 웃고있을 여론조사죠
아무리 중국이 싫어도 만약의 사태에 끌려나가야 하는 대상이 알아서 발벗고 나서겠다 하는거라 얼마나 부담을 덜어주는건지
25/08/12 20:55
신교대에서 라이언일병구하기 초반 오마하상륙작전 보여주면서 지금부터 예비군 끝나기 전에 전쟁나면 저자리에 니들이 있을거다 혹시나 전쟁 길어지면 40살 50살까지도 끌려갈꺼다 라고하면 과연... 러우전쟁 영상이 더 현실적이겠네요.
25/08/12 20:58
솔직히 다른 세대들이 20대에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결과가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전쟁이 일어나서 파병이 이뤄지면 누군가는 희생해야 하는 사안인데 이걸 두고 생각의 유연성이 모자르다, 군 복무 기간을 무한정 늘려봐야 한다, 집권정부는 웃고있다 등등 이런 이야기는 참 안타깝네요.
25/08/12 21:19
제 댓글이 언급되어 말씀드리면
알아서 끌려가주겠다니 고맙다는 말보다 집권정부가 웃고있다는 말이 더 기분이 나쁜가요? 전쟁이 일어나서 파병이 일어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게 만드는게 국민의 강력한 반대여론인데 당사자들이 가겠다고 하면 당연히 정부는 얼씨구나겠죠
25/08/12 21:06
양안전쟁 발발하면 우린 북한이랑 힘싸움 해야죠.
뻔히 북한이 위에서 눈 부라리고 있는 실정에 병력을 따로 빼서 보낸다는 게 가능한건지조차 모르겠습니다.
25/08/12 21:08
전면전은 아니더라도 대만 지역에서 미 중 전쟁이 난 상황 + 미국이 파병 요청하는 상황에서
국가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냐는 질문인데요. 내가 가서 목슴 바치겠다는 답이 아니죠. 이 조사가 진짜 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조사는 토씨 하나에도 답이 많이 갈립니다. 여기서 굳이 20대 혐오 각을 보시는 분들도 참 대단하네요.
25/08/12 21:11
애초에 혐오하기 위해 가져온 글일텐데 이런 지적이 온당한가 싶네요.
펨코 욕하는 인간들이 펨코짓은 잘만 하죠. 사실 안 이런 사이트 찾는게 더 힘들고
25/08/12 21:24
PGR 내에 있었던 각종 논란글 저자들도 본인들은 그런 의도가 없다고 하더군요.
이런 초식으로 시작해서 세대혐오, 성별혐오 유도하는거 하루 이틀 올라온 사이트도 아니고
25/08/12 21:10
그만큼 20대의 반중 정서가 크다는 반증이죠. 과거 종북몰이로 재미보던 정치진영이 언제부턴가 중국 혐오 몰이로 갈아탔는데 이걸 성공적이라고 봐야할까요?
지금도 20대가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매일 수많은 중국 혐오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이든 중국이든 이렇게 이웃나라를 대놓고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건 참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25/08/12 21:12
중국이 통일되면 한국은 식민지 어쩌고 할 때마다 굽시 시사인 만화에 나온 말이 떠오르네요
"중국 접경국이 14개나 되는데 걔들보다 호들갑 떠는 건 지나친 자의식 과잉 아닐까요?" 소올직히 진짜로 중국이 한국을 무력이건 경제력이건 압박할 능력이나 여력이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그렇게 되면 아무리 러시아가 친중 상향이라도 가만히 있을 지 의심스러운데 말입니다 당장 러시아랑 중국 경제력 격차가 상상 이상인데도 중앙아가 여전히 러시아 패권이고 중국 패권이 미미한데 말이죠
25/08/12 21:25
20대 남성 찬성율이 두드러져서 그렇지 20대 여성, 30대 여성 지지율도 다른 세대와 비교해서 높은데 이걸 정치성향과 연관짓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일단 보이는 그대로로만 판단해서는 안될 여론 조사 같네요.
25/08/12 21:29
딱히 이상한 건 아닌 게 2030 여성층도 외국인, 트젠같은 소수자 문제에서는 2030 남성이 다른 연령대보다 부정적 반응이 나오는 거처럼 다른 연령층에 비해 부정적 반응이 높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좀 더 베타적인 경향을 보이는 건 사실이에요
25/08/12 21:35
이 여조 이야기 최근 보이면서 쎄했는데, 결국 20대는 미련하다는 혐오가 살짝 불거져 나왔군요
우리들은 20대에 똑똑했었나요? 똑똑해서 투표율도 지금보다 높았었죠?? 그 세대 자기들 가치관이 그러하다고 하니 그러려니 합시다 볼수록 지금세대가 참 짠해 죽겠는데 머릿수 적다고 이래저래 조리돌리는 것 좋지 않네요
25/08/12 21:56
대만에는 별 감정없고 반중과 반레드팀 성향같습니다.
파병이나 전쟁지원하라는 미국의 강한 요구가 생긴다를 가정한 이야기 같습니다. 아직 현실이 아니니 큰 의미 없어요. 요구치가 정말 있을지도 모를일이죠
25/08/12 22:09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0713/131992298/2
미국은 일본과 호주에게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어떻게 할거나며 압박 비슷한 요구를 했습니다.
+ 25/08/13 00:45
다른 듯 합니다. 제 세대만 해도 반일 성향이 그렇게 강하진 않았던 거 같고요. 일본 거품경제 시절을 봤던 세대라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반일 세대를 이야기하려면 제 윗세대로 올라가야 할 듯 한데, 그 분들은 일제 시대를 경험하진 않았지만, 일제시대 직후에 태어난 분들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은 반일, 반중, 반공, 전부 가지고 계신 듯 보이고요.
25/08/12 22:08
흠... 군대에서 크레모아랑 수류탄 터지는것만 봐도 전쟁 나가겠다는 소리가 나올수 있다니
어떤 의미로 대단하네요(...) 지금 생각해도 가끔 살떨리는데
25/08/12 22:09
다른 얘긴데 닉네임 옆에 나이 적혀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요. 열변을 토하는 이대남 수호자들이 실상 이대남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이대남 두들겨 패는 사람들이랑 별반 차이 없을 것 같은 느낌... 사실 커뮤니티 연식 생각하면 비슷한 연령대 사람들이 서로 가면놀이 줘팸하고 있는 거겠죠.
25/08/12 22:15
그냥 정치적 스탠스로 20대에 이입하는 분들이 많아 보이긴 하죠. 이쯤되면 20대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 해도 20대 두들겨 팬다고 할 것 같긴 합니다.
25/08/12 22:45
나이대 좀 더 낮은 펨코마냥 '나는 20대이고 내가 너보다 무조건 한 살이라도 더 어림' 시전은 피지알 연령대 상 불가능하니 우회 정치 싸움만 남았죠.
25/08/12 22:48
(수정됨) 그분들이 누군진 모르겠는데 민족해방/통일운동 대장하시던 분들 중에는 남한의 정통성이 북한보다 떨어진다고 주장하셨던 분들이 좀 계시긴 하죠. 그래서 그 통일대국이 어느 통일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5/08/12 22:23
뭐 다른건 모르겠고 민방위도 끝난 인간들이 북한하고 전쟁하자 북진통일하자 이러는건 꼴보기싫었는데 이건 뭐 파병당사자들이 파병찬성하는거라 그게 너희들의 생각이라면 화이팅! 정도의 느낌이네요
25/08/12 22:30
(수정됨) 윤석열이 계획한 계엄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https://youtu.be/WtC81s0v6nU?si=CT5n6pfSnLwwO4UW 지금 20대 남성들은 평양 및 북한 시가전에서 시체가방에 담겨 집에 올겁니다. 시체가방 3천개로 태부족하죠. 내란패거리들이 부사관 일선 열명만 사상무장시켜 기관총사로 긁어버렸으면 바로 피의 화요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엄령을 옹호하는 70대와 동일한 정치적 지형을 가진게 어이가 없는거죠. "나를 죽여버릴려는 정치적 집단을 지지합니다" 이걸 무하마드 알리가 보면 이노키알리포지션으로 울부짖을듯
+ 25/08/12 22:58
이거 관해서 궁금해서 얘기했는데 오프라인에서도 그렇고 여조에서도 그렇고 아예 '윤석열은 무인기 도발을 하지 않았다 외환행위를 하지는 않았다 그런 사실이 있었나 나는 몰랐다 눈막귀막 에베베'로 대응합니다 정보를 열심히 취사선택하고 계신지라
+ 25/08/12 23:09
베트남전 입대 대신 징역형을 선택한 무하마드 알리 선수가 정말 얼마나 대단한건지.... 언론도 여론도 21세기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국가 프로파간다에 절여져서 파병안가면 매국노 취급받았던 시기였는데... 우익적 국가주의 사상에 심취한 젊은이들이 남의 나라 가서 피를 흘리며 진짜 현실을 깨닫는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전 이런 파쇼즘 행각을 볼때마다 어린애들한테 "사상교육" 잘했다고 자랑하던 전직 국정원 심리전단 아재가 유튜브 나와서 낄낄대는게 떠올라 정말 소름돋더군요. (유튜브 광속으로 삭제하고 튐)
25/08/12 22:52
양안전쟁은 안 날 것 같아서 의미없는 조사같습니다. 만약에 나더라도 중국이 원사이드로 먹을 수 없으면 안 날거에요. 그러면 그냥 지금처럼 밀당으로 유지하겠죠. 경제적으로 인적으로 절반이상 속국이니까요.
만약에 중국이 먹는다고 해도 1. 친중정권 세워서 괴뢰국으로 유지. 혹은 2. 단기결전으로 점령. 둘 중 하나일텐데 그러면 단기결전이 될 거라서 파병하고 말 것도 없습니다. 다만 미국과 서방이 중국 경제제재나 좀 쎄게 할텐데 그 때 중국을 상대로 최전선에서 얼마나 그 제재에 잘 동참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 25/08/12 22:56
예전에 올라온 갤럽조사 글에서도 그연령대가 칠대남에 비해서도 유독 지구온난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올바른 독재가 있다 등에 유별나게 긍정하는 스탠스긴했죠 단순히 보수라고 깐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 25/08/12 22:57
참 웃긴게 반일은 그렇게 열심히 하시면서.. 아 물론 선택적 반일을 하지만...
625때 북한 돕고, 지금 그렇게 역겨운 동북공정을 하는 중국은 좋아라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러면서 왜 반중 한다면서 중국산 제품 쓰냐고 그러고...크크크.
+ 25/08/12 23:35
그런 사람들은 저도 봤습니다만, 윗 님이 말하는 유형의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그냥 아무말이나 막 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 25/08/12 23:37
왜 반일하면서 일제쓰냐 는 말을 먼저하니 누군가한테 넌 근데 왜 중국제 쓰냔 소리를 듣죠
반일을 강요하는 여초조차도 요즘 반일반중 같이하는 스탠스던데 도대체 어디서 누구한테 반박을 당하고 여기서 하소연을 하는지
+ 25/08/13 00:01
반중하려면 당연히 중국산 제품쓰면 안되죠. 중국 전쟁 교리가 일단 한반도에 둥펑 다탄두 핵미사일 꽃고 시작하는데. 중국 인민군 군사비로 전용되는 중국제품을 구매하면 한반도에 떨어질 핵폭탄 제조에 기여하게됩니다. "적국에 돈을 주는" 행위는 전략적으로 막아야죠. 중국산 제품을 사시면 한국인을 죽이는 총알로 돌아옵니다. 이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 전쟁교리입니다.
by 트럼프
+ 25/08/13 00:03
반일하고 노노재팬하는 사람들 비웃었으면 그 사람들이 중국 싫어하면서 중국산 제품들 쓰면 비웃음당하는 게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지 않나요?
말로는 반중 외치면서 중국게임 중국상품 못놓는게 일관성 있는 행동이라.. 흠...
+ 25/08/13 00:45
중국은 침략하긴 했지만 전쟁에서 한반도를 지키려는 세력에게 승리하지 못했고 당연히 36년 기간의 점령과 민족말살 시도도 없었죠.
동북공정을 한다지만 수많은 실증자료로 인해 오히려 조롱만 받을 뿐이고 실질적인 위협은 높지 않은데 반해 일본의 독도 분쟁화 시도는 만약 현실화 되면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일본우익 들의 어그로도 훨씬 더 긁히는 내용이구요 그리고 군사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이나 위협가능성이 훨씬 높으니 현실적인 무력감도 작용할거구요
+ 25/08/12 23:01
(수정됨) 흠 저도 2030남성이고 그들에 대해 우려하는바가 없진 않지만
가장 큰 이해당사자의 참전의사가 높은거까지 안좋게보는거까지는 좀 과한것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현 국힘계가 충분히 극우스탠스로서 메인스트림으로 오래 군림했다보니까 기득권에 대한 반발심리로 오히려 극우에 대한 방어기제가 국민들에게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 25/08/13 00:15
https://imnews.imbc.com/replay/2003/nwdesk/article/1902157_30767.html
[MBC 여론조사 이라크 파병 찬반 팽팽] 2003-03-25 한국의 비전투병 파병 : 찬성 47.5% / 반대 47.7% 파병 반대 이유 : 미국 주도의 일방적 전쟁이어서 61% 대통령 국정지지 : 잘 하고 있다, 67%, 잘 못 하고 있다, 11% 노무현 임기 : 2003년 2월 25일 ~
+ 25/08/12 23:58
중국 하는 짓 보면 미국의 리더쉽이 지켜지는게 장기적 국익에 유익하겠지만(트럼프식 미국은 한 10년내에는 되돌아가지 않을까 란 가정으로...), 미국쪽으로 참전했는데 중국이 이겨버리면 우리 입장에서는 좀 더 끔찍한 결과가 기다리긴 하겠네요.
뭐 20대야 생각이 없다기 보다는 좀 더 옳은 결과의 확률을 높이는 선택을 더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 25/08/13 00:00
양안 전쟁 자원하려는 20대가 이렇게 많은걸 보면 현 국방 병역 부족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실제 전쟁에도 이렇게 긍정적인데 대한민국의 주적 북한을 막는 복무기간 연장에 부정적일리가 있을까요.
+ 25/08/13 00:06
자국 전쟁도 아니고 다른 나라 전쟁에 참전하겠다라..
반중 감정에 미쳐서 얼마나 똥같은 짓인지 알지도 못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 25/08/13 00:16
가끔 세상을 너무 흑백논리로만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낍니다.
양안전쟁이 발발해도, 적극적 개입보단 적당히 북한 핑계 되면서 밍기적 대는게 한국에게는 최선일겁니다. 근데 이런 애매한 선택지를 아예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정답을 강요하는 사회때문인지..
+ 25/08/13 00:24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어느정도의 공포인지는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전쟁이 아닌 이상 최대한 뺄 수 있는 만큼 빼는게 맞지 않을까요.
국제정세 뭐 이런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제가 전쟁터에 끌려갔을 때 남게 될 제 가족들 때문에라도 전 최대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아닌 이상 참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 25/08/13 00:28
다시 생각해보면 실현가능성은 떨어지고, 반중혐중 인식은 훨씬 강하고, 악으로 설정한 대상을 때려죽이는건 재밌긴 하니까
저런 질문에 대해 저 정도의 응답을 할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하지만 저 질문과 함께 여론조사꽃이 한 다음 질문의 결과가 더 우려스럽죠. [김건희 구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RS> 20대 남성 : 구속찬성 39.2% / [구속반대 42.8%] / 잘모름 18.0% 20대 여성 : 구속찬성 60.8% / 구속반대 25.2% 30대 남성 : 구속찬성 60.1% / 구속반대 32.6% 30대 여성 : 구속찬성 66.7% / 구속반대 21.4% <전화면접> 20대 남성 : 구속찬성 55.2% / [구속반대 22.9%] / 모름무응답 22.0% 20대 여성 : 구속찬성 83.2% / 구속반대 5.4% 30대 남성 : 구속찬성 70.2% / 구속반대 19.1% 30대 여성 : 구속찬성 83.0% / 구속반대 13.3%
+ 25/08/13 00:48
여조꽃의 하우스이펙트와 ARS 특성을 생각해보면 오염이 있다고 보는게 맞을듯하지만 대체적으로 2030 연령대에서 20대 남성이 가장 보수화, 혹은 반민주당 정서가 강한건 자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 25/08/13 00:33
물론 현실적으로 양안전쟁 가능성이 낮고 거기에 한국군이 참전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한다면 보내면 되죠. 또 이대남 패기냐 어쩌냐 하시는 분들 많은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반대 방향에서도 굳이 맥락 첨가해서 조롱할 필요 없고요. 왜 싸우지... 심플하게, 보내면 된다로 끝. 실제로 정치적 결정에 의해 파병을 택한다면 가게 될 사람들 상당수가 저 계층일 텐데 내부 찬성 비율이 높다니 감사하고 다행이네요. 반대가 심하면 보내야 하는 선택지가 주어졌을 때(예를 들면 트럼프의 강짜)도 그걸 택하기 어려워질 텐데 여론이 저렇다면 정치적으로 유연하게 대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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