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6/26 21:27:40
Name Cand
File #1 1624710163.png (145.9 KB), Download : 63
File #2 1624509585.jpg (87.8 KB), Download : 59
Subject [모바일] 백야극광. 기대없이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할만했던.




(대충 전설 캐릭 선택화면 및 스토리 보스를 혼내주는 모습입니다)


꽤 오랜시간 달려왔던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를 끝없는 인플레와 제작사의 방만한 운영 (아 E3에서 신작 나올줄 알았다고요 그렇게 팬들이 모바게에 돈을 박아주는데 ㅡㅡ)으로 놓고 나서 이번에 잡은 게임은 바로 백야극광입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블루-아카이브가 지역 밀때는 진짜 우주꿀잼이었다가 거듭되는 없데이트 및 돌려막기로 순식간에 뽕이 빠진 후 (...) 할 게임을 찾아다니다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향상(?) 당연하게도 오덕 가챠게임이고 이번에는 퍼즐 장르입니다. 예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한붓그리기 게임이고, 생각보다 전략(및 운)이 필요해서 마냥 길게 쭉쭉 긋는다고 해결이 되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짜임새가 있게 만든 게임이라 적당히 다양한 기믹과 아군의 다채로운 특성을 활용해 턴 제한(흑흑)내로 어떻게든 수를 짜내서 클리어해야하는 게임이에요.

물론 가챠게임 답게 고 레어 캐릭들은 굉장히 유니크한 개성이 마련되어 있어 쓰면 쓸수록 성능에 반하게 되는 본인을 볼 수 있으며 반대로 저레 캐릭터들의 경우 저 레어라서 또 유니크한(...) 개성이 붙어있는 친구들이 있는데다 고 레어 캐릭터들에 비해 육성이 굉장히 쉽고 또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일부 수상할 정도로 강한 퍼리라던가 왜 저게 3성이지? 4성이지? 싶은 캐릭터들이 있어 뭐 어떻게든 갈때까지 가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블루아카이브가 초반에 지역 다 밀어버리면 거의 선인장급 분재게임이 되는데 비해 백야극광은 오픈 직후(일주일쯤 지났나 그럴겁니다)임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해볼만한 컨텐츠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스토리 진행, 로그라이크 형식의 비경, XX의 탑 같은 도전 컨텐츠인 오벨리스크, 그리고 좀 장시간에 걸쳐 특정조건을 만족시켜서 한땀한땀 파밍가능한 전설 캐릭터라 획득 컨텐츠까지.

여기서 특기하고 싶은 부분은 오벨리스크와 스토리인데요. (비경은 좀 재밌어질만한 타이밍에 최종층이 끝나버립니다 흑흑) 굉장히 레벨 설계가 잘 되어있는 편이라 흔히 말하는 이 속성은 얠 꼭 갖고 시작해라 같은 캐릭터(보통 6성 버스터들이 절륜하게 셉니다) 없이도 어떻게 비틀다보면 깨지고, 오히려 컨트롤 여하에 후줄근한 편성으로도 남들이 고생고생해서 겨우겨우 깨는 고난이도 맵을 생각보다 여유롭게 깰 수 있는 등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리세를 몇번 하다 말아서 카렌에 엘시, 그로누 스타트라는 지금 생각하며 야 그만둬 싶은 상태로 스타트했지만 재화 다 가챠에 꼬라박고 미자드 하나 건져서 어떻게 어떻게 하고는 있네요. 사실 전속성 오벨 20~30층씩 밀어버린 지금도 종종 아 리세계 살까, 아님 다시 리세할까 싶긴 합니다 크크 다시 하면 진짜 잘할 수 있을것 같은데 아아...





여하튼 이번의 모바게 일기는 이것으로 끝. 관심있으시면 질문이나 혹은 한번 찍먹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블루아카 수영복 애들 이쁘더라구요 흐흐. 말딸한테 치이지만 않았어도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멸천도
21/06/26 21:34
수정 아이콘
약관에 개인정보관련으로 이슈가 있다던데 그건 괜찮은건가요?
캬옹쉬바나
21/06/26 21:36
수정 아이콘
김실장님이 약관 가지고 분석한 영상이 있는데 다른 게임들 약관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단지 백야극광은 직접적으로 말하고, 다른 게임들은 두리뭉실하게 말해서 더 와닿는 거라고 하네요
멸천도
21/06/26 21:4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안심하고 한번 해봐야겠군요. 흐흐흐
21/06/26 21:38
수정 아이콘
뒤늦게 알아보니 해명은 한것같던데 사실 커뮤 안보니 알 방도도 없었고 한창 재밌게 하던터라 신경 못썼습니다 크크
묻고 더블로 가!
21/06/26 21:41
수정 아이콘
오픈 첫날부터 무과금으로 아주 천천히 해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일러스트가 아쉬운 게임인듯...
21/06/26 21:50
수정 아이콘
일러는 한중일에서 꽤 이름있는 분들 불러서 쓴지라 대부분 호평이던데 취향에 안맞으셨나보군요...아님 일러가 아깝다는 표현이셨나 ㅠㅠ
대장햄토리
21/06/26 21:51
수정 아이콘
일러가 좀 호불호 갈리기는 한것 같더라고요..
Rorschach
21/06/26 21:43
수정 아이콘
전설 선택이 뭔가 싶었는데 7챕터 깨면 나오는 컨텐츠군요. 나름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이네요.
21/06/26 21:52
수정 아이콘
사실 저번주를 이 게임으로 활활 태웠습니다 크크
리얼포스
21/06/26 21:43
수정 아이콘
리세하다가 포기했네요. 10번 넘게 돌렸는데 6성이 안뜨더라구요. 표기상으로는 분명 2퍼였는데
21/06/26 21:53
수정 아이콘
가챠 망하는건 일상이라 뭐 천장전에 나와주면 감사하다는 느낌 뿐입니다...요번 명빵 마운틴만해도 흐흑...
불래론
21/06/26 21:45
수정 아이콘
퍼즐 취향만 맞으면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명방보다 운빨타면서 간단해서 재밌었습니다
21/06/26 21:55
수정 아이콘
하다보니 6성들 쌓이는것도 있고 요즘엔 기승전수르트게임이 되어버려서 난이도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져 협약말곤 좀 숙제 느낌입니다 흑흑...로그라이크 돌려줘요
우리는 하나의 빛
21/06/27 15:51
수정 아이콘
수르트 있어도 조금 편해졌다.. 정도이지, 안되는건 안되더군요. 능지 부족..ㅠㅠ
그래도 이번 이벤트와 같이 나온 픽업은 비틱소리 들을 정도라 만족합니다. 아 블레이즈 갖고싶은데...
21/06/26 21:58
수정 아이콘
운동하는 동안 긴실장 채널을 틀어놓고 건성건성 보는 편인데 최근 게임들 중에서는 파이널 기어가 재밌을것 같더군요. 백야극광도 제2의 나라나 트릭스터M보다는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블레스 언리쉬드도 재밌을 것 같았어요.
21/06/26 22:12
수정 아이콘
파이널기어도 좀 고민하다가 안했네요 설정은 취향이던데 메카 미는 게임은 소리없이 사라지던 기억이라 ㅠㅠ
21/06/26 23:30
수정 아이콘
찍먹하긴 괜찮은데
UI가 너무 불편하고 미래시가 없데이트라 저는 뽕이 약간 빠진 상태더라구요
21/06/26 22:23
수정 아이콘
어플리뷰로 너무 어렵다는 얘기가 있던데 실제론 어떤지 궁금하네요. 사실 어렵다는 얘기듣고 해보고 싶지만 찍먹도 못하고 있어요ㅠ
21/06/26 22:27
수정 아이콘
오토겜들에 비하면 좀 난이도가 있긴 한데 차분하게 보유캐릭 특성이랑 적 패턴 및 범위 정도만 감안해서 하면 특출나게 어렵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아님 뭐 레벨을 올리거나 프렌 캐릭을 끌고와서 더 아프게 때려주면 해결되는 경우도 많고 (?)
21/06/26 23:29
수정 아이콘
전속성 오벨 어렵지 않나요? 물덱 주인데 20층도 못깨겟던데요
21/06/26 23:36
수정 아이콘
몇몇층이 개악질이라 이쪽도 좀 리세해가며 초기발판 맞춰서 박아야하죠 크크. 특히 딜약할때 20층 사람잡습니다 ㅠㅠ
아스트란맥
21/06/26 23:51
수정 아이콘
저도 찍먹중인데 일단 "1~2일만에 지워지는 게임" 은 아닙니다만...
좀 더 맛을 봐야 오래할지 말지를 정할 수 있을거 같아요
21/06/27 12:25
수정 아이콘
근래 해본 게임 중에선 그럭저럭 재밌게 한 편인데 안맞는 사람은 진짜 안맞나보더라구요 ㅠㅠ
오분만
21/06/27 00:39
수정 아이콘
게임시스템자체는 포코롱던전에서 가져온거긴한데 그거야 중국게임이 다그런거고 완성도는 괜찮아보이더라구요.. 문제는 가챠포함된 게임은 여러개를 못할거같아서 그냥 포기...
21/06/27 12:24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완성도가 나쁘진 않아 초기 성적은 국내외 다 매출이 괜찮긴 한데 장르가 장르인데다 오토가 답답할 정도로 망한게임이라 오래 갈지는 또 의문이긴 합니다 킁
21/06/27 02:33
수정 아이콘
명일방주 하나만 해도 뽑기겜은 충분할 것 같아서 하루 찍먹하고 까먹을려고 했습니다. 마운틴 가차를 천문학적인 확률을 뚫고 연속 폭사를 하였습니다. 백야극광이나 다시 키우러갈까 고민중입니다 크크크.

좋은 리뷰글 잘 읽었습니다~
21/06/27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마운틴은 야 차라리 안써도 아르게토를 뽑지 퍼리남캐를 왜 뽑냐 하고 10확정만 누르려던게 그만..................아 진짜 ㅠㅠ
21/06/27 14:00
수정 아이콘
광고 볼 때 영 이상한데?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좀 나서 어떤 건지나 보자 싶어서 했더니 계속하게 됐네요.
전 퍼즐류가 취향에 맞는 거 같습니다.
오래전에 개인분이 만들어서 피지알에 올렸던 분 게임도 살짝 생각도 나고.

이런 게임은 공략 보면 재미없어서 혼자 이것저것 실험해 보면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21/06/28 08:00
수정 아이콘
저도 비단 이 게임만이 아니라 혼자 이리저리 가진거 쥐어짜서 플레이하는게 좋더라구요.

근데 가챠는 주는대로 죄다 박았는데 6성 버스터랑 5성 십자체인저가 하나도 없네요 아 미치겠다 크크. 다행히 숲전설용 오벨 30층은 찍었는데 더 시키면...ㅠㅠ
덴드로븀
21/06/28 11:13
수정 아이콘
명방을 하는 입장에선 이런걸 또 해야하나...? 싶어서 리세만 잠깐해보고 말아버린 상태인데...

혹시 명방이랑 크게 차이점이 있을만한 요소가 있을까요?
21/06/28 12:28
수정 아이콘
리세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아예 타워디펜스랑 발판퍼즐이라 장르가 다르고 속성별 특색이 강하진 않지만 없는것도 또 아니라 명빵 좀 질리던차에 그럭저럭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이쁜애들 뽑아 데리고 스토리 깨보시다 맞다 싶으면 리세계나 재리세를 하셔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696 [LOL] '페이커' 이상혁 "팀과 방향이 달랐지만, 이제 내가 맞춰가려 한다" [138] 대관람차28691 21/06/28 28691 1
71695 [LOL] 롤켓단이 된 케이티 - 15일차 후기 [38] Leeka15546 21/06/27 15546 0
71694 [콘솔] 포켓몬 썬문 플레이 후기(스포 어느정도 있음) [28] 원장12447 21/06/27 12447 0
71693 [LOL]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DRX의 경기력 [61] 대패삼겹두루치기16462 21/06/27 16462 0
71692 [LOL] 현재 LPL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팀 [38] 이는엠씨투15010 21/06/27 15010 0
71691 [LOL] DRX는 현재 모든 것이 틀렸습니다. [74] ioi(아이오아이)18758 21/06/27 18758 1
71690 [LOL] 레드/블루진영 승률에 대해서 [31] 퍼리새12883 21/06/27 12883 0
71689 [LOL] 역전까지 잘하는 젠지?.. 이거 못막습니다 [81] Leeka16893 21/06/27 16893 3
71688 [LOL] 프레딧브리온의 비상. 농심vs프레딧브리온 경기 시청후기 [73] 원장17203 21/06/26 17203 2
71687 [모바일] 백야극광. 기대없이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할만했던. [31] Cand9674 21/06/26 9674 1
71686 [LOL] 시간 지나고 다시 본 KDA - MORE과 세라핀에 대한 감상평: 과연 그렇게 욕먹을만했는가 [57] 랜슬롯22856 21/06/26 22856 3
71685 [LOL] 11.13 패치, 대회에 가장 큰 변화를 줄 변화점은? [46] gardhi13234 21/06/26 13234 6
71684 [LOL] 한화생명의 문제점 [72] 원장17716 21/06/25 17716 0
71683 [LOL] 한화 시즌종료 [123] 아이폰텐22554 21/06/25 22554 19
71682 [LOL] 이대로는 챌린저스 리그는 의미가 없다.. [55] 클레멘티아14010 21/06/25 14010 9
71681 [콘솔] 포켓몬 유나이트 베타 후기 [28] 아보카도피자11481 21/06/25 11481 3
71678 [LOL] 농심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51] TAEYEON14552 21/06/25 14552 1
71677 [LOL] 최근 lck순위를 보면서 느낀 생각 및 잡담 [16] 원장14097 21/06/25 14097 0
71676 [LOL] 최근 젠지가 역전을 잘하는 이유(젠지훈 피셜) [27] 어바웃타임13771 21/06/25 13771 2
71675 [LOL] 다음 패치버전에 '그녀석'이 돌아옵니다 [23] 이는엠씨투15981 21/06/25 15981 0
71674 [LOL] 티원팬들이 섬머에 바래야 하는것 [108] 작은형19234 21/06/25 19234 5
71673 [기타]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 생각보다 잘 만든 카드게임인데? [18] 황금경 엘드리치16673 21/06/25 16673 0
71672 [LOL] 티원 팬덤의 분열 [72] 눈물고기19060 21/06/25 1906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