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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5 22:25
한화는 그냥 팀이 아닙니다.
요한은 그냥 프로가 아니고 아서라고 크게 다르지도 않고 두두는 그나마 아직 경력이 얼마 안된 선수인데다 그래도 가끔 보여주는 모습떄문에 그냥저냥 넘어가는거뿐이고 모건이야 지금 메타에서 아예 못 쓰고 쵸비라고 자유로울수도 없는 상황에 최고 배테랑인 데프트는 더더욱 자유로울 수 없죠.... 상체가 워낙 폭망이라 그렇지 데프트도 지금 한화 성적이 이렇게 된데 큰 책임감 느껴야해요 손대영은.. 더 이상의 언급은 생략하겟습니다.
21/06/25 22:25
쵸비도 폼떨어진건맞지만 정신 안나가는것만해도
다행이라고 봐야죠 ... 특히 정글 탑은 선수에대해 이렇게 악감정 드는것도 처음이라 앞으론 경기 안보려구요
21/06/25 22:27
손감독 혼자만의 책임은 아닌데 이번시즌 특히 많은 책임을 물을수밖에 없는듯...
아니 진짜 이게 뭐지 싶네요. 지원도 적게 받는 팀은 아닌데 어떻게 결과가... 이게 스프링만큼하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퇴보를 하나요.
21/06/25 22:27
포텐이랍시고 아주 작은 불씨라도 보이는 게 그나마 저 4명중에 두두 하나라는 게 절망 그 자체죠
아주 잘 키워도 린다랑 소환수준이나 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게 4명중에 제일 나은 선수임 크크크 바텀도 할말 없고요...
21/06/25 22:29
모건 윈터 처음 올 때 나름 기대받았다는 게 함정이죠. 영입되었을 때 분위기보면 모건에 대한 기대감도 꽤 있었고 윈터가 초창기 표식이보다 나을 것이다 이래서 나름 가성비 영입이다 이랬는데 그건 스프링때뿐이었구요..
21/06/25 22:30
혹시 스코어 뭐하나요? 요즘?
군대갔다왔어도 요한/아서보단 나을거 같습니다 인간적으로 아까 탑 부쉬에서 불지르면서 서있는 럼블보고 눈을 의심했네요 크크크크크
21/06/25 23:24
저는 솔랭에서 탑죽는거보고 채팅하는 그런 장면이 오버랩됐네요
아니 대회에서 채팅으로 싸우는건 아닐텐데 왜 저러고있지? 하고..
21/06/25 22:31
월즈 4시드 경쟁은 힘들어보지만 그래도 플옵권 싸움은 가능해보입니다. 1세트라도 두두,요한이 포텐을 보여주며 따냈고 뉴담원이 엄청 허술해보여도 칸,말랑,쇼메이커는 리그 최상위권 선수들인데 나름 선전했다고 생각하거든요. 3세트는 팀 전체가 못한걸로 보이지만 정글이 게임을 전체적으로 망친 범인 1순위라 보정은 좀 해줘야한다고 보고요.
21/06/25 22:31
전성기 데프트는 폰에게 먹혔고, 똑같이 현재 전성기 쵸비는 데프트에게 먹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데프트 팬이어서 데프트 전성기에 몸 상태 안 좋은 폰과 계속 붙어다니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그래도 우승은 몇개 해서 다행...) 현재 쵸비-데프트가 예전 데프트-폰 상황과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쵸비도 데프트랑 같이 뭔가 해볼수 있다고 판단해서 한화를 고른걸텐데 데프트는 기량이 갈수록 떨어지고 쵸비 본인도 못 버티는 모양새네요 그래도 빨리 회복해서 마지막 좋은 결과 내고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21/06/25 22:46
먹혔다는게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폰하고 쵸비하고 비교를 하는 건 폰한테 실례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폰이 육체적으로.. 그 결과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중간에 빠지기는 했지만.....
21/06/25 22:56
그 부빈 20 수준이면 잡아먹은 게 맞는듯
롤판 사상 유일무이라 EDG needs me야 아름다웠지만 kt부터는 같이 롤드컵도 못 갔잖아요
21/06/25 22:59
먹혔다는게... 실력이 딸려서 데프트에게 짐이 된건 아니라는 의견이에요...
물론 같이 가자고 해놓고 건강상의 이유로 중간에 빠진건 안타깝고 미안한 일이지만..
21/06/25 23:01
건강이 실력이 아닌가요?
FM 켜면 타고난 체력 부상빈도부터 체크합니다 능력치 메시라도 부빈 20 타체 1이면 시즌 절반 나가리에요 결과물은 쵸비는 첫시즌 롤드컵이에요 EDG 시절까진 폄하 안합니다 구태여 따지면 그나마 16도 스카웃 주전이었지만
21/06/25 23:33
인간적으로는 안타깝지만 프로로써 선수 개인적으로는 부상이나 체력관리 문제는 엄연히 선수평가에 들어가야합니다.
손목부상 감안해서 실질 경기력도르로 우지가 세체원이라고 우기면 중빠들말고 누가 동의해주겠습니까. 덱프트 허리 얘기 계속 나오는데 그게 폼 저하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걍 앞으로도 나와서 안될 얘기라고 생각.
21/06/25 23:52
프로는 건강도 실력이죠. 진짜 극단적으로 전성기 페이커보다 15배 쯤 잘하는 미드가 있어도 허리와 손목, 그리고 정신건강 문제 때문에 매년 스프링 반시즌 뛰고 나머지반시즌-서머-선발전-롤드컵을 전부 시즌아웃 3년쯤 했다 치면 결국 우승컵 하나 없는 선수죠.
21/06/25 23:37
폰이 쵸비랑 비교가 불가능할정도의 미드라이너였다는건 동의하는데 아기공룡님 댓글은 쵸비>폰이라고 쓴게 아닌데요? 데프트가 폰 믿고 따라갔다가 폰 건강이슈로 성적 안 나온 것마냥 쵸비도 데프트 믿고 따라갔다가 데프트 부진에 휩쓸린다는 얘기죠;
21/06/26 00:12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였습니다. 표현이 부족해서 먹혔다고 썼는데 말씀하신대로 같이 뭔가 할수 있겠다 싶어서 믿고 따라갔는데 부상 or 부진으로 생각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네요
21/06/25 23:43
lck 복귀 이후의 폰과 쵸비는 반대로 아예 비교가 안되죠. 폰은 복귀 후 3년 동안 한 해도 기대치만큼 해준 적 없어요. 17년 스프링에 폼 바닥치면서 전시즌 잼구랑 비교될 정도였고, 18, 19년엔 건강문제로 시즌 절반을 넘게 통으로 날렸죠. 물론 이유가 있는만큼 안타깝긴 하지만 계약한 팀과 같이 하는 팀원들한텐 엄청난 폐 끼친게 맞아요.
21/06/26 01:54
건강관리도 실력이긴 하지만 뭐 관리만한다고 다 괜찮아질수있는건 아니니 좀 생각이 사람마다 다를수있는데 폰선수같은경우 면죄부를 주기엔 그렇지 않나요?
17kt이후 18와서 유칼이랑 바뀌고 19에 데프트한테 같이 하자 갔는데 스프링 1시즌뛰고 서머때 은퇴. 세팅강박증이니 뭐니해서 이해는 하는데 이걸 보면 좋다고 말하기 좀 그렇네요. 데프트처럼 부상이여도(drx에서 관리를 개판치우긴 했는데) 시즌 마무리를 지은것도 아닌데 폰선수가 이문제에서 자유로울순없죠.
21/06/25 22:33
아니 그리고 솔직히 한화 라인전은 그럭저럭 합니다. 근데
라인전 끝나는 순간 하나씩 다 이상한데로 가서 죽어서 게임 던져줘요 그 예전에 서밋이 갑자기 끊기는것처럼 이상한 무빙치더니 다 뒤짐...오늘 2,3경기도 그랬죠. 그냥 오더가 없는거 같고 따로 노는거 같음 솔랭 같음 그냥.....
21/06/25 22:34
한화는 챔을 돌리는것도 난감하고 한챔프 한경기라도 더따서 어떻게든 연패구렁에서 벗어날떄까지 쉽고 쎈챔프 위주로 탑 탱커 시키고 미드 칼챔 쥐어주면서 싸우는거 말곤 답이 없습니다 원딜한테 후반 딜기대치 미친듯이 바란다고 해서 지금 데프트선수가 다 넣어줄정도로 폼이 좋지않아요. 진짜 쵸비만 믿어야되요..
21/06/25 22:35
비슷하면서 다른게 티원은 제발로 굴러넘어져서 답답하게 지는 느낌이면
한화는 그냥 걷지를 못해요. 아예 출발점이 다르죠. 문제는 이 두팀다 스프링엔 서로 자강두천 비슷한 성적 찍었던 팀인데 한쪽은 약간 폼이 내려온정도라면 한화의 경우는 아예 그냥 꼴지경쟁을 하고 있으니.
21/06/26 09:30
티원은 뭔가가 일시적으로 결여되어서 본 실력을 전혀 못내고 벽돌이 우르르 무너져있는 느낌이라면
한화는 쌓을 벽돌도 가루가 났고 우뚝 서있던 기둥도 금이 가서 부러질것 같은 상태인지라 티원은 벽돌을 다시 쌓으면 뭐가 될것도 같은데 한화는 벽돌을 새로 사 오든지, 가루가 난 벽돌을 다시 붙이는 기상천외한 방법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영 힘들어보이는 거죠
21/06/25 22:34
데프트 한창 잘나갈때도 뭔가 높게 평가안했었던, 청개구리 같은 입장이었는데
지금 서머 폼 진짜 놀랍습니다 레고를 삼키던 게임을 던지던 어거지로 딜 우겨넣고 뭔가 내가 다 이겨 이런 패기가 있었는데 서머에서는 본인 의지가 어떻든 그냥 너무너무 무기력해요 오늘 본인라인도 아닌 쇼메한테 2,3경기 라인전 개박살나고 그냥 스무스하게 무너지는거보니 뭔가 참...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개인적으로 케스파컵 볼때만 해도 농심과 더불어 뭔가 잠재력이 느껴지던 팀이었는데...참..
21/06/25 22:38
두두는 그래도 라인전 자체는 체급이 있으니 갱생 여지가 있어요
문제는 정글이에요 이건 그냥 폭탄입니다 죽어도 그냥 죽는 게 아니라 데스 하나에 2-3천골드씩 상대팀에 던져주는데 방법이 없어요
21/06/25 22:40
투자를 과감하게 했는데도 이런 결과라 한화라는 기업이 정을 떼버릴까봐 걱정입니다. 야구 생각하면 이정도로 정 뗄 것 같진 않으면서도...
21/06/25 22:48
블랭크는 올해 빼도 나름 고점 보여준적이 제법 있지 않았나요? 저점이 다이아정글러 아무나 데려와도 저거보단 낫겠다 소릴 들어서 그렇지...
21/06/25 22:41
요한선수 3 세트 한명짤리고 탑이너타워로 담원들어올때 왜 이퀄쓰고 라인지우면서 시간을 안버나요?
이건 bq의문제가 아니고 걍 멘탈이 너무 약한거같은데 걍 5명 전부 노답게임이엇고 그나마 두두가 기대보다 선방한정도로 보입니다 원래 기대치도 제로에 가까웟지만
21/06/25 22:45
DRX전 지면 100%인데, 제 생각에 노페 짤릴때 짤렸어야 되는 감독인데 그거 버틴거보면 정치력은 만렙일듯
실제로도 사람자체는 진짜 좋아보여서. 아마 DRX전 이긴다음에 "무력의 두두" "쵸오오비이이" "이니시의 비스타" 이딴 소리 들으면서 다시 원코인 더 먹을듯
21/06/25 23:25
DRX 한화전 일정 봤을때
얘네 설마 이때까지 무승/1승하면 어떡하지...이생각 했는데 설마...현실이 되..진 않겠죠? 지금은 좀 가능성이 올라간 느낌이긴 한데 ㅠㅜ
21/06/25 22:52
비스타는 손대영 오기 전부터 한화가 갖고 있던 자원이라 육성이라고 해줄 수도 없음
오히려 서폿 재능 있는 선수를 원딜로 데뷔시켰다가 조질뻔했죠
21/06/25 22:53
비스타 원딜은 대표적인 개트롤이죠. 재능있는 선수 1년 버린건데.
그때부터 눈치깠어야죠. 원딜 원석 보는 눈이 얼마나 없으면 서폿을 원딜로 돌립니까... 진짜
21/06/25 22:49
과연 나중에 [탈손] 효과 덕을 볼것인가... 쵸비는 진짜 내년에는 "xxx 데리고오면 그 팀감" 이런 조항의 좀 스마트한 이적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쵸비 팬들이 우승 커리어 쌓아서 [무관] 탈출을 원하는데 욕심냈으면 좋겠어요. 쵸비는 아마 이 팀 올떄 데프트에 대한 신뢰가 무한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데프트가 생각보다 힘을 이정도로 발휘못할줄은 예측 못한것 같습니다.루키가 15년도에 중국넘어가고 18년도(+3년)에 월챔 우승했는데... 쵸비는 18년도부터 활동했는데 21년도에도 월챔우승이 힘들어 보이네요.
21/06/25 22:49
요한이 너무.....
롤이란 게임이 한명이 못 하면 그쪽만 문제가 아니라 상대를 키워주는 게임이라, 그냥 안죽고 정글만 먹어주면 감사 인사 해야할 한 기량이네요. 대체 왜 자꾸 상대한테 동료를 데려가서 같이 죽어주는 건가요??
21/06/25 22:55
한화의 시즌이 끝난건 아니죠. 팬들의 기대가 끝난거지.
저는 티원이나 한화나 지금이 저점일 뿐이지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생각해요. 근데 손대영으론 흠...
21/06/25 23:08
라바 원딜... 템트 나가리... 비스타 원딜... 바헨즈로 최하위권... 스토브 열리자마자 모아요 영입... 쵸비데프트로 최하위권...
21/06/25 23:10
정글 머리 싸움 보는 수에서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비스타는 짤서폿 금지시키고 죽으나 사나 노틸 레오나 라칸류 이니시 챔프만 하던가 유틸류 시킬거면 정글 세주 탑 오른 커넨 같은거라도 나오면서 좀 미드 원딜이 그나마 딜좀 때리게좀 해봤으면요 죽어도 위축되지 않는 도란 이대로는 진다 어떻게든 걸어보는 케리아가 그립습니다
21/06/25 23:11
준비가 됐는데 핀트가 조금씩 어긋난 팀이면 연패해도 승리한 다음에는 박차고 올라갑니다. 한화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이번년도는 그 어떠한 옹호도 전부 변명인게 선수수급과 구성에 있어서 불지옥 난이도 두 팀이 있거든요. Drx랑 브리온이라고. 그래서 시즌전 상황에서 저 두팀보다 좋은 선수단 아니야?라고 하면 할 말이 없거든요.
21/06/25 23:24
쵸비는 여전히 라인전을 잘합니다. 그런데 사실 쵸비의 게임운영방식은 그 자신이 큰 그림에서 하나의 파츠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씨맥과 함께 있을 때 씨맥은 각 선수들에게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지금 당장 해야할 플레이들을 숙지시켰고 그렇게 다섯 명의 플레이어가 다들 자기 롤을 알고 같이 움직였습니다. 비유하자면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서 돌아갔었지요.
예컨대 쵸비는 예측못한 싸움이 벌어지고 거기에 대해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들면 바로 라인으로 향합니다. 텔도 주저없이 써버리는 경우가 많죠. 또 텔레포트 역시 여유자산으로 남겨놓고 팀을 위해 쓴다기보단 지금 당장의 이득과 텔의 가치를 저울질하며 아낌없이 쓰는 경우도 많죠. 문제는요. 이런 운영방식은 다섯명의 선수들이 전부 같은 운영방식을 숙지하고 공유하고 있어야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쵸비가 복귀텔을 썼으면 적어도 상대가 숫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때는 다른 쪽에서 싸움이 열리면 안됩니다. 그리고 승산이 없다 판단해서 라인을 밀러 가면 그 라인을 밀면서 얻는 이득을 상회하는 손실은 더이상 발생하면 안 되는데 문제는 한화에선 발생합니다. 이게 꼭 쵸비의 운영방식이 월등한데 다른 팀원들이 그걸 못 따라잡는다?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경기를 보면서 쵸비정도나 되는 선수가 경기에서 아예 유리되었다는 느낌을 요새 참 많이 받습니다. 한화의 탑정글을 보면 쵸비가 하는 게임이랑 아예 다른 게임을 하는거 같아요. 문제는 이렇게 팀 밸류가 떨어질 때 하는 쵸비의 운영방식은 결코 약팀에게 최적화된 방식이 아니라는거죠. 그나마 방식을 공유하는 데프트도 요새는 라인전부터 압도하는 그림은 전혀 안나오니... 결국 길은 둘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쵸비가 결국 현실과 타협하고 한 단계 낮은 방식의 운영을 맞춰 플레이하든가, 아니면 팀원들이 올라오길 기다리면서 여전히 팀게임에서 유리되든가. 사실 냉정히 보면 지금 팀게임에서 유리된 쵸비도 좋은 평가는 받기 힘들겠네요.
21/06/26 10:13
정말 공감가는 의견입니다.
오늘 3경기 14분 30초경에 보면, 게임이 확실히 터지는 수순으로 가는 순간이 있거든요. 요한이 말랑과 솔방울탄 맞고 죽으며, 데프트, 비스타까지 같이 죽는 장면 보면, 쵸비가 캐니언과 함께 4:4하려고 올라가다가, 요한 죽자마자 바로 라인으로 가죠. 여러가지로 굉장한 위화감이 들었던 장면이거든요.
21/06/25 23:28
일단 쵸비의 내년의 선택은 진짜 중요할 것같습니다. 내년에 좋은 선택으로 반등해서 커리어를 쌓느냐 아니면 이대로 기인 Ver.2가 될것이냐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21/06/25 23:31
근데 이건 좀 딴소린데요...뉴담원 오늘 경기력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저는...한화 아니었으면, 농심이나 젠지같은 상위권 팀 상대였다면 졌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주에는 고스트 와야 할 것 같은데...그러면 칸말쇼고베 이렇게 되려나요
21/06/26 01:59
브리온 전이나 한화전 1세트에서 보였듯
라인전 단계에서 파고드는게 가능하면 DK에게 이기는건데 이걸 DK 선수들에 롤력으로 커버하고 있는 느낌이라 젠지정도 아니면 서부권도 쉽지 않을꺼 같아요 이미 아프리카는 지기도 했고요
21/06/26 04:54
동부라도 DK가 보여주고 있는 약점을 파고들 수 있는 스타일이면 스무스하게 이길거 같고, 그 반대라면 서부라도 뉴담원 한테 휘둘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21/06/25 23:38
별개로 저는 한화생명에 있어서 가장 크리티컬한 문제점중 하나는 데프트의 폼저하라고도 생각됩니다. 애초에 한화생명 탑-정글은 미드 바텀 캐리라인에 승객역할이라도 잘해라가 기대치였고, 쵸비랑 더불어서 데프트가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는게 플랜이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서머의 데프트는 쇼메한테 포변까지 당해서 밀린 고스트를 제외한다면 리그 최하위권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니, 팀내에서의 대우,기대치를 반영한다면 그에 비해 가장 못해주는게 현재 데프트선수인것같습니다.
21/06/26 00:05
당연한말입니다. 지금 한화에서 연봉대비 최악의 선수는 누가 뭐래도 데프트에요. 이건 팬심으로도 커버 못칩니다.
원래 라인전 상수로 이겨주고 반반가도 한타때 뭔가 보여줄거라는 그런 믿음의 데프트는 20스프링에서부터 우하향곡선 타고 있었죠. 그러다 21스프링에서 잠깐 반짝하나 싶더니 티원한테 씨게 맞고 다시 골골대는중이라... 불판에도 썼지만 지금 데프트는 로지컬이 완전히 가버렸어요. 판단이 너무 느립니다. 문제는 포지션이 원딜이고 젊고 싱싱한 선수들이 자꾸 튀어나와서 달려드니까 버거워하는게 느껴져요. 안타깝지만 뭐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그래도 좀 자기 객관화를 좀 더 하고 팀원 받쳐주는 베테랑 포지션으로 가는건 어떨까싶네요. 아직도 마인드는 젊고 싱싱한 EDG데프트인거 같아서.
21/06/25 23:42
한화는 인게임에서 선수들도 무지 못했지만 코칭스태프 지략싸움에서도 완패했다고 봅니다.
담원은 2세트 미드 세트에 바텀 카르마 세나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포지션 숙련도를 캐릭터 숙련도로 잘 메꾼 반면 한화는 요네 칼픽을 그대로 가져갔지만 요네가 1세트만큼 성장 못하고 탑에 종이 비행기 출현으로 쉽게 지고요. 3세트는 미드 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캐니언에게 못해도 버스타는 게 가능한 룰루에 말랑 짜오를 붙여주면서 부담을 덜어주었고 한화는 비스타 카르마(...)로 대처하면서 스스로 활로를 막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게임은 요한이 캐리했습니다. 비중으로 따지면 선수가 90%이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천장에 물 새는 몇몇 부분은 픽밴으로 도와줄 수 있지않았나 싶네요. 19kt에서 노틸 살면 항상 가져와서 눈꽃 노틸 챙겨주면서 활약하게 한 것처럼요.
21/06/26 00:14
역시나.. 모든게 부족한 팀을 선수 한명이 건져올리는건 그야말로 불가능입니다.
KT시절 비디디도 꽤 많이 분전했지만 혼자 3인분, 4인분해서는 이길 수가 없었기에 승강전까지 갔었죠. 쵸비도 비스타 데프트가 도와주던 스프링까지는 대단한 위력을 보여줬지만, 썸머는 조력자가 없는 수준이라 결국 기량이 꺾이고 말았습니다. 팀내 1옵션이 이대로 침잠하기 전에 팀에 대책이 서야 하는데.. 안 그러면 이대로 쵸비 전성기중 1년을 날리게 됩니다. 팀으로서도 너무나 당연히 큰 손해이고요.
21/06/26 00:29
1경기 끝나고 들어가자마자 피드백 안하고 초비 끌어안고 있는 감독 모습 보면서 오늘도 글렀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저 장면에서 한숨 쉰 사람은 저 뿐인가영?? 가열차게 피드백하고 다음 세트 플랜 짜도 모자랄 시간에 우쭈쭈 우쭈쭈
21/06/26 00:41
그런 장면이 있었군요
그러니 무지성 2세트 두번째 픽에 요네가 이해됩니다 뭐 우스개소리로 담원 호구잡혔다~ 이랬지만 현실은 핵오만한 픽이었죠
21/06/26 00:55
스프링에 단점을 그대로 끌고와서 더 큰 구멍이 됬다?
이건 감코진에 문제 맞죠 뭐... 탑정글에 구멍, 바텀에 캐리력 부족을 뻔히 스프링에 봤는데 썸머에 이 단점이 하나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또 나온다? 그나마 버텨주던 쵸비도 흔들리고...
21/06/26 01:04
걍 오늘 경기만 놓고 봤을때 제일 신기한건 그냥 요네 키우면 이겨/베인 키우면 이겨 이런걸 전략이라고 준비한거 자체가 너무 황당하네요.
포변 선수들 상대로 약점 공략할 생각은 안하고 말이죠. 요네 한판이기니까 대처 안되지? 하면서 선픽박는 안일함이나, 그거 져놓고 3세트때 베인 뽑아서 같은전략을 다른데서 쓰는것도.. 이즈 유미랑 반반가면 베인이 캐리력 높을거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 신기하고. 데프트가 이즈 유미로 캐리못한경기에서 결말이야 요한 트롤이다 쳐도, 이즈 유미 특유의 툭툭치는 모습이 나왔나 싶을정도였는데 오늘 쇼메가 데프트 상대로 픽 바꿔서 보여주는거 보고 참..
21/06/26 01:04
모기업이 그렇게 지원을 해주는데도 참 사무국 감코 선수들까지 엇박만 계속 나네요 예전 강현종 체제부터 지금 손대영 체제까지... 한화 안타까워하는 얘기들 나올때마다 하는 넋두리(?)지만 애초에 18년에 어차피 롤판 들어올거 17년에 구락 인수로 1년만 빨리 들어왔다면 한화이스포츠팀도 국내롤판도 많은 선수들도 세계선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은ㅠ
21/06/26 01:34
라인전보다 더 문제가 운영이라는게 이 팀의 특징이죠.
대단합니다. 순간 판단 시야장악 동선 등등 보면 골딱이 봐도(물론 양팀 다 보니까 가능한 말이지만) 머리를 쥐어싸는 장면이 나옵니다. 인게임 판단 수준이 프로가 아니에요. 손대영 경질이야 당연한 거지만 그것보다는 코치진 보강이 필요합니다. 롤을 할줄 아는 코치가. 하트의 경력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최소한 지금까지 보면 낙제점입니다. 라인전 cs가 밀리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운영이 밀리는건 코치진의 문제죠.
21/06/26 14:56
비스타가 카르마를 못다뤄서 진다기보단, 카르마를 하면 바텀에서 라인전을 이긴다 + 상체에 힘을 실어준다. 이 목적인데 상체에 힘이 없으니까 실어줄수도없고, 데프트도 라인전 와리가리 하는데 한화입장에서 전혀 장점을 살릴수가 없는 픽이죠. 한화라는 팀에 있어서 카르마는 최악의 픽중 하나라고 봅니다.
21/06/26 07:16
쵸비 데프트 뭐가 아쉽네 해봐야 탑정글만 바뀌면 바로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구멍데리고 하면 망가지는게 정상인데, 팬덤정치에서는 게임을 안하는 사람들이 정치질을 하는건지 이악물고 정치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 당연한 이치가 무시되죠.
21/06/26 07:19
하긴 생각해보면
그 bbq에서도 아둥바둥 뭐라도 하려 했고, 강현종 밑에서 라바 중용받고 승률 3할 찍을때도 서브로 5할 찍으면서 반반 출전까지 끌어냈던 템트가 결국 망가지고 팽된것도 손대영 밑에서군요. 노페 짤릴때 짤려야할건 손대영이었죠. 뭔 감독이 코치 짜르고 살아남습니까? 오정손보다 못합니다. 손대영은 최소한의 양심도 없나요? 설마 팀 정상화를 시켜놓는게 책임이라는 되도안한 본인 고평가를 하고 붙어있는건가요? 최근 몇년 모으면 역대 최악의 LCK 감독이라 붙여도 전혀 심한말이 아닙니다.
21/06/26 09:16
쵸비가 내년에 한화를 떠나도 모건은 한화에 남아있습니다
특정 클래스 밑의 선수에게 다년 계약을 주면 안 된다는 사례가 로치 이후에 또다시 등장했네요
21/06/26 12:06
데프트 폼이 떨어진거랑 별개로
정글만 어디서 구해오면 정말 많이 바뀔 겁니다. 구멍하나 메워서 환골탈퇴한 팀이 많죠 온플릭 정도만 업어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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