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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7 19:59
진지하게 솔카분석영상같은거 하나 만들면 레전드일겁니다.
라인전은 다 제껴두고요. 한타 포지셔닝이 완전 맛이 갔어요....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하며 상대에게 끌려다녀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폼이 뚝 떨어질 수가 있나 싶습니다. 유칼보다 더 심하게 떨어졌어요. 유칼 바닥 찍을 때 폼보다 솔카 지금 폼이 더 심각합니다.
21/06/27 20:05
솔카가 이해하기 어려운게 스프링 1라운드 때는 적어도 중위권 미드였는데 2라운드부터 최하위권 미드로 전락했어요.
심지어 서머 와서는 그나마 자신 있어 하던 메이지도 AP캐리 포지션에 맞지 않는 빵딜 템트리 선호하면서 사리기만 하는 그런 선수가 됐습니다.
21/06/27 20:16
자신있던 오리아나 픽해주니까 만년서리-여눈-쿨감신-밴시-존야라는 레전드 템트리를 올리는거 보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런 수비적 템트리 안올리면 난 한타 시작하자마자 죽고 아무것도 못할거야, 이런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같은 팀에 탐켄치도 있는데 허허...
21/06/27 20:03
올해 스프링이였나에 플라이가 탑인가 미드 소라카해서 레전드찍은 경기가 있는데
솔카는 보면 그냥 그정도 폼이 디폴트인 느낌입니다. 베이도 최소한 라인전서 쳐맞아도 내가 뭘 해야될지정도는 알고있었어요. 이선순 그냥 프로경기에 갑자기 떨어진 일반인1같은 느낌..
21/06/27 20:05
씨맥은 날먹을 하려는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본인 철학인 '처음부터 주도권 쥐고 휘두르면서 이득보다가 각나오면 다같이 교전 걸어서 이기는' 조합을 언제나 추구하는거고.. 필승법이죠 근데 모르겠습니다 이게 약팀에서도 필승법을 추구하는게 맞는건가 아니면 타협할건 해야하는건가..
21/06/27 20:09
돌진 조합 짜놓고 세트, 이즈 넘겨주는 그런 밴픽은 날먹 하려 했다 아니면 이해가 안 돼서요.
후반도 암울한데 상대 미드가 세트고 우리는 다이애나 정글이라 초반에 주도권도 없는 그런 밴픽은 왜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21/06/27 20:20
세트니 녹턴이니 요즘 메타픽들 너무 못해서 메이지 챔프 쥐어주면 그때마다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밴픽률 100%인 사기챔프 아칼리 제외하곤 1인분도 제대로 못 해요. DRX가 이긴 2경기도 모두 아칼리 잡았던 경기들이구요.
21/06/27 20:12
솔카가 스프링 때 한참 좋은 평가 받을 때 신인의 패기보다는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 담백한 플레이를 칭찬받았던건데,
메이지를 할 때는 그게 장점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각을 비집어 들어가야하는 챔프들이 미드에 나오는 메타에서는, 즉 능동적 메이킹의 키를 맡은 때에는 뭔가 적극적으로 해줘야하는데..그냥 존재감이 없는걸 넘어서 얼타는 형태로 까지 가네요. 부담감을 느끼는건지..
21/06/27 20:20
그런데 비슷한 평가받던 페이트도브는 세트같은걸로 날아다니는거 보면.. 그냥 한시즌 플루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분야 전설인 유칼이랑 비교해보면 솔직히 플루크라하기도 뭐할정도긴 한데..
21/06/27 20:24
솔직히 스프링 2라운드 메이지 메타일때도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줘서 기대가 안 되네요...
그래도 대안이 없으니 제발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1/06/27 20:23
솔카가 약간 입스같은 게 온 것도 같아요. 스프링 때 나쁘지않게 하다가 본인 퍼포먼스 떨어지면서 팀 성적도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부담도 커지면서 반등을 못 하는 흐름. 이럴 때는 오히려 팀적으로 부담 줄여주고 버스태워주면서 멘탈 회복시켜줘야된다 생각하는데 하필 포지션이 뭘 해줘야 하는 미드라이너인데다 메타는 안 맞고 나머지 팀원들 상태도 안 좋아서.
21/06/27 20:33
사실 섬머 drx는 미드 정글 누가 먼저 싸냐 대결 이라 표식은 너무 나대다가 죽어서 팀이 망하고 솔카는 너무 소극적 이라 팀이 망해요
초반 2킬 먹은 레넥톤이 아무것도 안하는건 역대급..
21/06/27 21:09
오늘 밴픽 잘 짠거 같으면서도 좀 그런게 아무리 폼이 떨어졌다지만 표식이 니달리같은거 하면 메이킹을 해줄 사람이 없지 않나요? 차라리 욕 푸짐하게 먹었다지만 그놈의 내셔 버리고 다이애나를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하나 폼 떨어진 솔카가 레넥, 그래도 벌어올 능력이 있는 킹겐이 캐리픽을 하면 정글도 거기 맞춰서 탑 밀어주는 픽이 낫지 않나 생각을..
21/06/27 21:18
레넥톤 있기에 초반 주도권 잡기 좋지만 그게 실패해 살짝 불리하게 가더라도 중후반에 메이킹을 할 필요가 없는 조합이라 생각해서요.
중후반엔 오브젝트 없을 땐 그웬이 스플릿 억제, 오브젝트 있을 땐 대치하며 포킹하다 상대가 나가떨어지면 오브젝트 먹고 못 참고 들어오면 브라움으로 받아치면 되는 조합이라 봅니다. 근데 바론을 2세트 연속 허무하게 내주고 용도 자기들이 계속 먼저 치는 어처구니 없는 짓만 골라해서 졌다고 봐요. 라인전 망했더라도 그거 뒤집을 힘이 있는 조합 들고 자기들 스스로 망쳐버리는 게 너무 답답했습니다.
21/06/27 22:12
예전의 돌진 조합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상대 티원 조합은 상대 포킹 바깥에서 메이킹할 스킬이 넘쳐흐르죠.. 요새 포킹 캐릭 둘이상 가져온 팀들이 대부분 망하는게 의미하는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니달리가 특히 2세트에서 어우야하는 창도 한번씩 보여줬지만 결국 니달리 창이 딱히 뭔가를 했냐고 물어보면 글쎄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바루스가 이즈를 넘어서는 포킹 넘버원으로 불리는것도 마찬가지 이유겠죠.
21/06/27 21:18
팀적으로 게임 초반부터 끝까지 바텀을 완전히 버리는 운영을 하는데(여태까지 단 한게임도 15분정도까지 바텀쪽 시야한번 안뚫어 줬죠)
그렇다고 상체 3명이 상체 3명보다 뭘 더 잘하는 수준도 아니에요 오히려 마이너스인 상황이고요 팀의 근본적은 문제는 솔카가 맞지만 그렇다고 솔카가 매우 가끔 잘풀리는 판은 표식이나 킹겐도 문제가 많아서 1승도 못한거지요 상대 바론 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기, 상대 4용먹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기, 심지어 오브젝트 스틸은 엄청 당하고 있고 도대체 인게임에서 뭘 할라그러는지 모르곘어요
21/06/27 21:28
본문에 표식 이야기 빼먹었는데 저도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체 왜 봇을 버려두는지 모르겠어요. DRX 봇이 아무리 라인전 약하다지만 의외의 타이밍에 찌르면 성과 거뒀을만한 장면이 꽤 있었거든요. 그리고 바오는 몰라도 베카는 꽤 스텝업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구요. 밑에서 지적하신 오브젝트 문제도 엄청 답답했습니다. 오브젝트 타이밍 때 대치하거나 상대가 못 참고 돌진할 때 받아치는데 강점을 보이는 조합 가지고 2세트 연속으로 바론 허무하게 내주고 용도 계속 자기들이 먼저 치는 이해 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니까 응원하는 입장에서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구요 ㅜㅜ
21/06/27 21:59
인게임 외적인 문제인 메타파악 문제는 언제나 씨맥이 겪던건데 팀이 약하니까 더 두드러져보이고
인게임문제는 전에는 의사결정 시간이 느리다 했는데 오늘은 그냥 없는 수준인듯 팀원들끼리 대화를 하긴 하는지가 궁금할 수준
21/06/27 22:03
솔카 선수 카시 장인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리 메타픽이 아니라해도 차라리 지금 수준이면 카시라도 시켜보는게 어떨까요?
쵸비도 카시장인 출신이고 카시가 피지컬챔이라 씨맥이 좋아할만한 스타일로 알았는데 지금 솔카선수보면 별로 느낌이 없어보입니다 메카닉적으로도요. 차라리 클로저 같은 선수가 씨맥 밑에 있엇으면 훨씬 더 기대됫을거같아요, 이 선수 공격력은 진짜니까요
21/06/27 23:36
디스트로이-킹겐 체제로 가든지
2군미드 그냥 올려야합니다 2군미드가 더 못한다구요? 지금 솔카보다 더 못한다한들 똑같은 패배일 뿐이죠 잃을것도 없습니다
21/06/28 00:00
스프링엔 킹겐-표식이라는 확실한 장점을 앞세운 팀적인 움직임이 좋은 팀이었는데 그 모습 마저 사라졌습니다. 탑 메타로 불리는 현 상황에서 탑-정글 퍼포먼스까지 떨어진 건 선수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솔카는 쇼메이커와의 맞대결에서 챔프 바꿔가며 완패한 이후 경기력이 쭉 떨어졌는데 기대하던 선수라서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21/06/28 00:26
감독은 딱히 영향 없어보여요
스프링 1라가 운이 컸고, 2라부터 결국 하향세가 이어져온거라 선수들 기본실링대로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대 유망주였던 쿼드가 이러는건 진짜 상상도 못했지만요
21/06/28 00:28
자신감 문제일수도 있는게..
도브도 막 패배많아지고 그러니까 코르키로 자살발키리 하고 이상한짓 많이 했거든요 지금 케이티에서 옛날 폼 다는 아니어도 반은 찾는 느낌인데 솔카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21/06/28 04:20
리그도 리그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스크림 승률이 완전 바닥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이기고 지고 하다보면 피드백을 통해서 인게임 방향이나 기조가 어느정도 윤곽이 보이기 마련인데 경기들 보면 그런게 진짜 전혀 안보여요. 아마 스크림을 통해 얻은건 전혀 없고 '뭘 해도 지네' 하는 무력감 같은게 체화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DRX는 베테랑도 없고 다소 어린 로스터기 때문에 심리적인 프레셔가 강한 상황을 돌파하기는 아주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요.
21/06/28 05:31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베테랑의 중요성은 다른 팀들 보면 알겠지만, 결국 중심을 잡아줘야 팀원들이 뭐라도 합니다. 적어도 어떤 행동을 합니다. 그게 최악의 경우에는 쓰로잉이 될수도 있지만요. 그런데 지금 DRX는 그나마 경력 있는 선수가 표식인데, 표식을 베테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혹합니다. 심지어 이 선수도 요즘 멘탈 나간 것 같아요.
오늘 경기보면서 선수들의 무력한 멘탈이 느껴진게, 2경기 용쪽에서 커즈 짜르는 과정에서 커즈가 궁이라도 쓰고 죽을려고 하는 그림에서 바텀 듀오 모두 플이 허무하게 빠진 장면에서 느꼈습니다. 좀 과장하면 이 팀은, 19 진에어가 떠오를 정돕니다. 참... 힘냈으면 좋겠네요.
21/06/28 05:25
성적이 안나오면 항상 감코진 이야기가 나오는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글쎄요 전 아무리생각해도 여긴 감독 누가와도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 정도로 전 라이너들이 심각해서....
21/06/28 06:50
제가 선수면 kdh 감독 밑엔 절대 들어가고 싶지 않겠네요. 스프링 1라,심지어 외인이었을때 팀 성적 미라클급이었을땜 역시 김대호의 아이들~! 김대호의 안목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덜덜 하더니 복귀 후 성적 박을땐 이건 감독이 누가와도 안돼요....선수가 답이 없어요 ...이러니 껄껄
21/06/28 09:34
하지만 대부분 그의 밑에 있던 선수들은 금전적으로 엄청난 보상을 받고 있다는거..... 유일한 영입인 킹겐도 씨맥밑에서 성장해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는게 목표라고 했죠.... 저라면 한번은 해보고 싶긴 할것같습니당 크크
21/06/28 12:56
그렇게 될만한 커리어와 선수들을 배출한 감독인데 어수선한 사건사고 겪고 꼬인 첫시즌에 그 정도 구설수로 감독을 거른다구요? 선수로 절박한 입장이 아니라서 남말하듯 쉽게 거른다고 하시네요
21/06/28 09:07
솔카는 뭔가 예전에 셉티드 선수가 많이 생각나네요.
데뷔 초 꽤 대단했고 AP메이지에 강점이 있었는데 갈수록 무색무취가 되어가더니 리그 꼴찌 미드가 되어가는 모습이...
21/06/28 11:11
티원 감독에겐 퇴출하라는 말이 당연한데 씨맥에게는 유독관대한 팬문화...어이없긴하죠 성적 망하면 감독은 책임지는 자리 아닌가요? 잘하면 감독탓 못하면 선수탓...??일관성은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21/06/28 12:11
선수단 퀄리티와 기대치도 생각을 해야죠. 예상 순위 낮은팀이 아랫 순위면 그러려니 하지만 높은 팀이 아랫 순위면 난리나는건 어느 스포츠건 마찬가지니까요.
21/06/28 13:16
글쎄요...프로씬에서 학교도 아니고 배우는걸 용인해주는게 감독따라 다른가 보네요 플옵경쟁 하던 팀이 전패중인데도 경험치를 주는군요 역시 프로는 실력이 있던지 인기가 있던지 그럼 되는듯 하네요...
21/06/28 13:37
뭐 씨맥 감독이 양대인 감독보다는 팬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경험치 주는게 프로씬에 없다뇨 이스포츠씬에서만 국한해보면 리빌딩 시즌이 없다? 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drx 랑 t1 의 연봉총액으로 비교해보면 기대치는 달라야 하는게 맞겠죠 하물며 다른 프로 스포츠 씬에서는 탱킹 시즌 리빌딩 시즌의 예시는 뭐 참고 넘치게 많은데요 오히려 스프링 1라운드 때 반짝한걸로 스토브리그때 목표로 했던 기대치 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게 맞겠죠
21/06/28 15:51
DRX 팬들은 무덤덤할텐데, 씨맥 욕하는 거 보니 [DRX 잘하는 거 관심도 없을 사람들]이 되려 화나있네요.
자기 선수들과 감독에게 관대하겠다는데 왜 옆에서 [훈수질]이에요. 토토라도 하셨나.
21/06/28 22:14
그렇죠. 팬덤부터가 다른데 같은 반응을 요구하는 건 어폐가 있죠.
저쪽은 롤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곳이고 여기는 시작 전부터 챌린저스 팀에 비견되면서 10등이 전망되던 팀인데요. 그냥 비아냥 거리면서 누구 하나 욕하고 싶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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