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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7 01:32
사실 역전해내는 모습들은 올해 스프링 2라즘부터 슬슬 보이기 시작했죠.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구석들이 있었고... 요새는 어느정도까진 뒤쳐져도 불안한 마음은 들지 않네요.
21/06/27 02:15
한화 극저점 찍을거고 티원 부진한다도 예상 밖이라 미래를 확언하는건 늘 조심스럽죠. 적어도 지금까지는 가시적 성과로 보나 경기력으로 보나 젠지가 가장 앞에 있는 건 맞습니다 진짜 웬만하면 롤드컵 티켓 딸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젠지가 다른 모든 팀들과 다르게 레드를 선호하는데 전 픽밴 분석할 깜냥은 부족해서 그건 생략하지만 이 생각은 듭니다. 연습 극도로 효율적이겠구나. 어차피 남들 블루픽할건 뻔합니다. 젠지는 이기나 지나 레드를 할거고 실제로 그렇죠. 남들 블루 레드 밴픽 준비 할때 젠지는 레드진영에 사실상 거의 모든 비중을 주고 레드 진영 밴픽 죽어라 파면 됩니다. 물론 이걸 가능케 하는건 밴은 못하지만 시그니쳐급 숙련도의 픽+괜찮은 챔프폭으로 상대 계획을 혼탁하게 하는 선수들 몫이 크죠. 정규시즌은 플옵만큼의 초정밀 맞춤전략 구상이 물리적 시간의 한계로 불가능하다고 봐서 더 젠지의 레드선호가 효율적인거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21/06/27 02:29
젠지-3강-3중-3약 구도로 보이네요. 티원까지 3약에 묶는 게 맞나 싶긴 하지만 크크
아무튼 3약 빼곤 다 경기력이 기대가 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해요
21/06/27 02:44
젠지가 아 그러니까 전승이고 압도적 1등이긴 한데 불판이나 다른 롤커뮤들, 관계자들 방송을 보면 이게 아 뭔가 아…
젠지 칭찬이 주가 안 되는 느낌 아무튼 우승 적기라고 보고 월챔은 확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1/06/27 03:36
잘하는게 좋긴한데...저는 솔직히 LCK의 올해 월즈는 꽤나 힘들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네요
역전승이 많다, 역전을 잘한다 -> 시작부터 노림수에 당해 기울어지는 판이 있거나 운영중에 크게 엎어지는 판이 꽤 발생한다는 의미인데 지금 LCK팀들은 크게 엎어지게 만들어서 우위를 가져가고도 그걸 끝낼 만큼의 강함이 없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고 젠지 역시 앞서 얘기했던대로 단단한 운영을 이어가지 못하고 흔들릴 수 있거나 상대방의 노림수에 당해서 게임을 불리하게 가져간다는 의미기도 하거든요 일전에 불판에서 몇몇분들이 언급하신게 떠오르네요 [과연 저 역전승이 국제전에서도 통할 것이냐] 최소 8강 이상급의 팀들이 그런 빈틈을 가만 놔둘것인지 혹은 스노우볼을 못굴리고 어영부영 할 것인지 이걸 놓고 봤을 떄 젠지의 독주가 이어지는건 좋지만 지금처럼 다소 불안불안한 운영속에 역전을 이어가는 게임이 많아진다면... 좀 걱정되긴 합니다.
21/06/27 09:18
저도 이번 섬머 LCK가 18시즌이 오버랩 될 정도로 약해보이네요.
그나마 그땐 KT가 막판에 치고 올라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도 그런팀이 나왔으면 싶네요.
21/06/27 08:31
이제 노잼과 운영이 없다는 얘기는 현재 젠지에게 맞지 않는 얘기죠.
약간 우려되는 점은 비디디가 새로운 챔프를 못 찾은 것 정도입니다.
21/06/27 09:01
젠지에 대한 기대 멈춰!
기대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 서머에 우승 못 하면 진짜 끝이라고 생각할 정도이긴 하네요. 롤드컵은 왠만하면 가겠지만 서머 우승 못하고 롤드컵 가면 결국 똑같을 것 같으니 제발...!
21/06/28 15:27
다행인건, 젠지 잘하는거보고 LCK자체에 대해 기대가 안된다, 젠지가 롤드컵가서 잘하겠냐 시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정적으로 기대컨 해주는 분들덕분에 전 안심이네요.
21/06/27 09:26
룰러가 잘했으면 좋겠네요.
작년 서머보다 미묘하게 실력이 아쉬운 것 같긴 한데 작년 서머가 워낙 잘했으니 그런거고 그래도 한국에선 현재 제일 잘하는 거 같습니다
21/06/27 09:27
불판에도 달았었는데 확실히 다릅니다
작년에는 질때나 불리할때 보면 그냥 무기력 그 자체에 비디디 룰러 해줘 이거고 심지어 큰 경기가면 비디디는 알아서 먼저 무너지고 그랬는데 올해는 미친개마냥 물어뜯고 버티고 역전하고 못하는 챔프 계속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여러가지로 달라진게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전 그런부분이 강팀의 조건이라 생각해서..역전승 잘하고 기본체급 있으면 결국 결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죠
21/06/27 09:34
클리드가 메타에 잘 적응한걸로 보이네요 역대 롤드컵은 정글러가 메타빨 잘 받는 팀이 강하던데.. 과연 마지막 패치가 어떻게 될지..
21/06/27 09:49
젠지가 잘하는것도 맞는데 다른 팀들 운영이 나사 하나정도 빠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봐야 알겠지만 올해 롤드컵은 좀 힘들어 보이네요.
21/06/27 10:24
써머 젠지가 스프링 담원보다 세 보이는데....
롤드컵은 진출할텐데, 젠지가 LCK 우승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스텝업의 큰 분기점이 될것 같습니다.
21/06/27 10:48
젠지는 우승적기지만 lck 팀들이 죄다 정신못차리는느낌이라 롤드컵 걱정됩니다. 담원은 포지션못찾고있고 슼도 급한느낌이고 한화는 스프링3위팀이 나락으로 갔고 drx도 크크
21/06/27 11:02
피지알 게임게시판에 경기 리뷰글이 아닌 단독 찬양글이 올라왔다? 이거 못막습니다.
피넛도 단독 찬양글 올라오니 바로 다음 경기에...
21/06/27 11:44
이번 시즌 젠지는... 정규시즌 우승은 90% 이상의 확률로 해낸다고 봅니다. 문제는 다전제인데... 타팀 헤메는거 보니까 다전제라고 딱히 약해질 것 같지는 않아서 이것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21/06/27 11:47
롤이 상대적인 게임인건 맞지만, 그와는 별개로 시즌 하나씩 치룰수록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팬으로써 요즘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내심 롤드컵에서는 지금보다 한층 더 발전 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도 되는 시즌이구요. 기대컨 버리고 이번 시즌 잘 해서 롤드컵 진출까지 무난히 할거라 믿습니다! 재혁아 이번엔 우승컵 한번 들어보자!!
21/06/27 11:53
롤드컵 까지 좀 더 업그레이드는 됐으면 합니다. 지금 당장 롤드컵 열린다하면 젠지 이외엔 전부 불안해보입니다. 작년서머만에도 다들 담원 폼보고 미쳤다하고 타리그에서도 두러워할정도였는데..
21/06/27 12:18
이번 서머는 증명의 젠지인가요
다전제와 큰무대서 얼마나 잘하는지 증명해내라! ps. 스크림에서 서렌 안 치는건 좋은것 같습니다 역전이라는게 어쨌든 앞서나가는 팀이 실수해야 발생하는건데, 후반 집중력의 차이라는게 드러나는 부분이니까요
21/06/27 12:45
젠지가 불안하다 불안하다 하는데 작년 담원처럼 모든게임을 도미넌트하게 때려부수는게 이상한거고 솔직히 이정도가 정상이죠.
꾸역승을 주워담는것도 실력이고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국제대회 예측하는것도 의미없는게 작년에도 뭐 징동의 운영이 극에 달했네 테스의 교전능력이 미쳤네 어쩌네 해봤자 결국 롤드컵에서 흔들려서 고꾸라져버렸고요.. 어쩌면 농샌앞킅이 생각보다 더 잘하는거였을수도있는거고
21/06/28 15:32
다들 LPL에서 그냥 신흥강자 정도로 여겨지던 쑤닝이 세체팀 컨텐더인 징동 테스보다 높이 올라와서 담원상대로 선전하고 준우승한건
별로 기억들을 못하시는 듯 해서 젠지의 기대컨은 한동안 걱정이 없습니다.
21/06/27 12:54
적어도 20년 스프링부터 시작해서 그간 치른 3시즌과는 다른 팀이 된 것 같기는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 스프링까지 젠지는 뭘 해도 국제대회 우승은 못 할 것 같은 팀이었는데 일단 달라지긴 한 것 같아요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21/06/27 13:34
젠지가 과연 정말 큰무대에서도 잘할까에 의구심을 품는건 그동안 젠지가 보여줬던 모습들을 보면 당연한데
근거가 정규시즌에서 압도하는 경기가 없어서라는건 좀 어불성설이네요. 그동안 정규시즌 압도하고 큰무대에서 무기력했던 팀들이 얼마나 많은데
21/06/27 13:51
서폿이 원래 라이프가 아니라 다른선수랑 교체 주거니받거니 하지않았나요? 그 점에서 보면 라이프가 완성의 단추라고 볼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젠지에게 반지원정대 칭호가 주어졌을때부터 지금의 경기력을 다들 기대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생각하고있지않아서 몰랐는데 4시즌 관련 내용은 흥미롭네요. 젠지 성적을 보는 맛이 덕분에 하나 늘었어요. 젠지 잘나가서 부럽네요. 예전에는 젠지 체급은 좋아도 왠지 무섭지않았는데 지금은 레드진영 고정하는 컨셉도 지키면서 강팀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담원기아가 흔들리는 지금 젠지는 리그 우승 노려볼 수 있겠죠. 결론.. T1 화이팅.
21/06/27 14:16
그냥 여유 되고 생각나면 경기 챙겨보는 라이트 팬인 저 같은 경우는 역시 국제대회에서 성적 잘 내는 게 호감이 가장 많이 가더군요.
하지만 젠지는 지난 롤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 안 좋았는데, 그냥 성적이 안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무지성으로 벽보고 게임을 하다 져버렸다'라는 느낌이었거든요. 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니고, 잘 싸울 마음이 없었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선수들은 열심히 했겠지만, 항상 하던 연습보다 더 나아간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걸 찾아보려는 노력이 없어 보였다고 할까요? 이런 인상이 박히니 이제 국내 대회에서 성적을 잘 내도 호감이 잘 안 가네요. 뭐랄까... 국내 대회를 씹어먹고 국제 대회에서 참패하면 되레 호감도가 마구 까이는 느낌이죠. 올해에는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하다못해 성적이 잘 안 나와도 '잘했는데 안타깝다' 수준만 되더라도 호감도 면에서는 훨씬 나아질 듯합니다.
21/06/27 15:04
어느 팀 팬도 아닌 입장에서 극히 공감 가네요. 특히 G2전에서 3연 인베 당해놓고 나중에 코치였던 톰이 국룰 동선 어쩌고 하는 거 보고 정말 많이 실망했습니다. 이미 깊이 뿌리박힌 국제전에서의 무기력한 이미지가 가장 큰 문제인데, 이번에 젠지 유튜브 영상을 보니까 적어도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모습은 보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기대가 된다는 건 아닌데, 최소한 기대는 하고 싶긴 합니다.
21/06/27 15:43
확실히 18년도 1학년 5반이랑 작년 G2전 대떡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17년 롤드컵 우승 이후로는 국제전 존재감이 너무 없어요.
21/06/28 10:46
동의합니다.
롤드컵에서 너무 흐리멍텅하게 게임하는거 같아요. 관성적으로 하는느낌? 낭인의 실전검술에 당한 기사가 "크윽..비겁한 녀석 정정 당당하게 승부하자!" 하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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