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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22:01
오세훈 후보를 만난다면 꼭 하고싶은 말이 당신들 좋아서 뽑는 게 아니라고 해주고 싶네요.
그래도 이왕 당선된 만큼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1/04/07 22:02
주변에서 느낀 체감보다 오히려 여당 득표율이 높아서 놀랐네요. 생전 정치에 관심도 없고 얘기도 안꺼내던 친구들도 이제는 정부 욕 대통령 욕 안 하는 친구가 없는데
21/04/07 22:21
국힘은 하태경이라도 있었죠. 민주당에 20대 남자한테 적극적으로 손뻗어준 사람이 누가 있었을까요. 이런거 보면 하태경이 진짜 큰일 한거에요. 단 한명이지만 그 존재 유무가 결과적으로 정치적 고립무원의 20대 남자에게는 한줄기 빛이 된거죠.
21/04/07 22:27
20대 남자가 뭐라도 잡아야 되는 상황이면 하태경 잡지 누구 잡겠습니까. 하태경처럼 입발린 소리라도 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21/04/07 22:54
간만 볼꺼면 굳이 겜돌이들의 이슈인 그리핀 건에 난입할 이유도 없었죠
그 사안을 해결하고나서 하태경의 클래스가 소폭이나마 올라가긴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그리핀 건에 관해서 하태경한테 먼저 간게 아니고 민주당에 먼저 갔는데 씹은거 아시죠?
21/04/07 22:03
제가 15학번이었다 의대로 도망간 사람인데, 취업 관련한 문장은 정말 공감이 많이 되네요
그 2년이 좋은 곳 취업한 사람과 대학원 전전하거나 졸업유예하고 계속 원서만 넣는 사람을 갈라놨죠
21/04/07 22:03
1. 재미있는 이슈네요.
2. 20대 지지율이 낮은 것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교육받았기 때문 3. 20대가 보수적인것은 보수정부 교육탓 4. 축구도 보고 롤도 해야 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하고 공부한다 5. 역사 경험치가 낮다 지금까지 한 말들을 모아보면 20대 남성 지지율 22프로도 신기하긴 하죠.
21/04/07 22:05
진짜 대가리 깨져도 국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페미말 씹은 오세훈이나 남자쪽 뭔 이슈 터지면 참전하는 하태경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남페미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반페미면 아무나 지지한다고 비아냥 대는데 20대 여성 15퍼가 페미찍은거보면 똥이라도 지지 할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박영선이 여자고, 문재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정도지 다음 대선 민주당에 여자가 안나오고 문재인 끝나면 이제 15퍼가 아니라 20,30퍼도넘게 나올지도 모르는데 이건 걍 대가리가 깨져도 국힘가야죠 이런 상황에서 반페미면 어쩌구 비아냥 대는거보다 옳게좀 해주면 좋겟습니다
21/04/07 22:08
기회주의자고 나발이고 2030 남자들 신경 쓰고 관련 이슈에 계속 참전하는 의원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건 지지율과 득표율밖에 없죠.
이번에 한번 제대로 몰리는걸 봤으니 앞으로는 이 표 빨아먹으러 들어올 정치인이 조금이나마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1/04/07 22:09
저도 환국투표 하려고 했는데 그거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그냥 쭉 국힘 찍으려구요. 그나마 차후 대선은 윤석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4/07 22:09
아르바이트는 극공감입니다.. 구하려고 하면 대부분 서비스직은 여성분들 구하고
결국 남는 자리는 몸쓰는 일 힘든 일밖에 안남아요 고등학교 동창들이 이제 졸업하고 사회진출하는데 서연고 나온 친구들도 취업하기 너무 힘들다하고..
21/04/07 22:19
취업도 그런 면이 있죠. 서울 소재 사무직 중견기업이 딱히 성별이 중요한 직무가 아닌데 여성 우대 써있는 거 보고 엉? 싶더군요.
남자는 지방 공단 쪽으로 내려가죠. 물론 지방 공장은 페이가 더 쎄죠. 더 힘든 일 하고 많이 받겠냐, 아니면 좀 적게 받고 편하게 할거냐, 선택지가 있느냐 없느냐는 차이가 크죠. 모 대기업도 그렇고 취업컨설턴트들이 군대 경험 쓰지 말라는 것도 복무 기간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죠.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구조상 90년대생 문과는 영영 구원 못받을 것 같습니다.
21/04/08 14:07
이미 그러고 있지요. 남녀 임금 격차로 주요 인용되는 통계에는 직무별 차이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구조가 진정한 남녀평등을 막고 있는 건 말할 필요도 없죠. 우선 남성들이 몸 갈아가며 만든 점을 무시하고 있고, 급여가 적어도 워라밸이나 도시 생활을 추구하는 남성, 지방 현장에서 돈을 더 벌고 싶은 여성은 논의에서 소외되고 있으니까요. 다만 이것도, 그나마 대기업은 ESG 측면에서 여성 고용 비율을 신경 쓰기 때문에 지방 근무 희망하는 여성들을 우대하는 면이 있습니다. 중견, 중소는 짤없지만, 아예 선택지가 없는 남성과는 다른 점이죠.
21/04/07 22:21
20대인데 20%나 나왔다는게 전 더 충격
정부가 얼마나 더 20대를 죽여놔야 정신차릴런지.. 비단 일자리 문제뿐 아니라 그냥 20대 남자는 2등 국민도 아니고 노예취급 했는데 도대체 왜...
21/04/07 22:26
sky 나와서도 현 민주당의 그럴듯한 헛소리에 속는 30살 인간 아는데
20대 지지자가 22퍼나 있다는게 그리 놀라운 일인가 싶네요.
21/04/07 22:26
국민의힘이 20대 남자 좀 챙겨주길 바라는데 어떻게 할 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과 민주당이 군인 챙겨줄 때 군기가 빠지니, 군대가 캠핑이니 소리 하던 정당인데 알아서 개선하길 바랍니다.
21/04/07 22:28
20대 남성 멍멍이론으로 설명이 되건 안되건 상관없죠.
좌우지간 그냥 그렇게 치부해버리면 영원히 20대 남성 표를 못 가져갈 뿐.
21/04/07 22:29
솔직히 국힘당이라고 따로 20대 잘 챙겨줄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근데 최소한 지금정부처럼 직접적으로 빡치게는 안하겠죠.
근데 뭐 어차피 그분들에게 20대 남자는 언엔듀케이티드라;; 힘내세요.
21/04/07 22:50
페미문제가 가장 크고 그 다음이 군대이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만 끌고갈거면 적어도 자존심은 깎아내리지 말아야 되는데 방송에서 대놓고 군인비하하고 여성단체들은 전쟁광 취급하지 페미들은 집지키는 개취급하지 군인수가 줄어드니까 빠져야되는 남자들도 현역으로 끌고가고 그나마 있던 군가산점은 폐지 크크크 아직까진 응축하는 과정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성들의 군대문제가 사회이슈로 떠오를겁니다.
21/04/07 23:00
나한테 이득 줄까 말까 간보는 기회주의자
vs 신념 갖고 나 조지는 운동권 너무나도 쉬운 선택 아입니까 이준석 하태경보고 기회주의자라 까는 게 정말 아무 의미 없습죠
21/04/07 23:05
문과 한의대가 괜히 높아지는게 아니었군요
원래는 연고대 정도면 한의대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연경~설경(경한의 경우에는)이거든요 중경외시도 취직이 잘 안된다니 눈물이 나네요 ㅠㅠ 중경외시면 문과 탑 5퍼인데
21/04/07 23:14
민주당이 20대 남자 핍박한 결과로 20대 남자의 72%가 반대편 후보를 뽑은것도 고무적이지만
20대 여자 오냐오냐 해준 결과로 20대 여자의 15%가 더 극단적 목소리를 내는 후보한테 간게 더 쌤통입니다. 여성의당, 신지예 기타 등등 더 분발 해줬으면 좋겠네요.
21/04/08 00:30
민주당이 계속 희석시키려고 했고, 국힘도 그에 포커스를 크게 맞추지 않아서 그런데 이 선거가 성문제 때문에 생긴 선거라는걸 20대 여자들은 확실히 잊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동산 이슈가 와닿지 않은 유일한 연령대이니 이런게 두드러지네요.
21/04/08 01:55
20대 일베화는 정말 멍멍소리죠. 2017년 대선 2018년 지선 2020년 총선 때 20대가 민주당에게 얼마나 몰표를 줬는지 기록으로 다 남아 있는데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20대가 보수화 극우화 일베화다 이소리 하면 안되죠. 불과 2~3년 전만 해도 민주당에게 몰표 줬던 사람들이 왜 다 돌아섰는지 진지하게 반성과 성찰을 해야죠. 얼마전에 김종대의 시선집중 들어보니까 [2003년에도 20대가 보수화됐다는 기사]가 있다고 합니다. 20대 멍멍이론의 역사가 최소 18년은 되는겁니다. 이쯤 해먹었으면 그만 할 줄도 알아야죠.
21/04/08 05:14
중경외시 문과로써 저도 취업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죽할까요....저도 나중에는 눈을 낮춰서 협회나 학회 사무직 이런곳까지 알아봤는데 거의 여성우대라서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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