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06 23:17
저도 부산토박이인데, 부산이 참 그런것 같습니다
제2의 도시타이틀을 달고있지만 수도권과는 가장 먼.. 나라가 점점 수도권 / 지방으로 나뉘고 수도권이 충청권역까지 넓어진 상황에서 부산시장이 '하는게 있을'수가 있을까요.. 윗분들 말씀대로 그냥 시구나 하고, 이상한대서 땡깡놓지말고 (국제영화제라던가) 그런사람이면 좋겠다 싶네요 말이 나온김에 말이지만 지방자치제라는게 참 의미없다 싶습니다
21/04/06 23:28
나라가 이리 작은데 무슨 지방 자치제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부산보다 인구 적은 나라도 세계에 제법 많죠.. 다만 수도권이 너무 커졌어요... 제가 부산대를 다녔었는데(졸업은 못..) 대충 소식 듣는 선배, 동기, 후배중에 부산에 남아있는 사람은 한손에 꼽을 정도예요... 그것도 뭔가 인생이 디게 많이 꼬인 케이스가 거의다고.. 나머지 사람들은 지금 대부분 수도권에 있더군요..
21/04/06 23:31
그렇죠 그게 현실이죠 당장 대학만봐도 지거국 가느니 수도권대학 가는분위기가 된지 한참되었고..
이건 되돌릴수도 없는 흐름이니까 그냥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21/04/06 23:44
진짜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집중화가 얼마나 되었는지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대학갈때까지만 해도 "아.. 쟤는 진짜 서울만 가면 다 좋은가 보다"했던 대학들이 이젠 부산대에선 쳐다볼수도 없는 대학들이 되어있고...
21/04/06 23:21
겜돌이 입장에선 서병수가 지스타 곱창내고 영화도 곱창내고(벡스코, 영화의 전당이 집 근처라 뭔가 체감 많이 됨) 무능 똥통 대명사라
오거돈 뽑을 때 까지만 해도 저도 뭐가 좀 바뀔 줄 알았습니다 -> 근데 응 그런거 없어 이와중에 청와대든 당이든 지지자든 계속 긁어대고 페미는 난리를 지기고 특히 지지자들 그자찍 거리는거 때문에 짜증나는 상황에서 카나비 건 때문에 일단 하태경 한 번은 뽑아보고 생각해보자 였거든요 근데 뭐 한 번 찍어보니까 탄핵잔당 정당이라도 심리적 허들이 낮아지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오거돈 성추행 터지고 LH터지고 뭐 기타등등 더 긁어대고... 그래서 이번엔 들어가자마자 박형준 찍고 나왔습니다 이 사람이 시장돼봤자 뭐 크게 안 바뀔거란 건 알고 있지만 양당 다 배째고 아무거도 안하면 그냥 기계적 환국이 제일 낫다고 답 냈어요
21/04/06 23:24
사실 박형준 정도가 국힘에서 낼수 있는 최고 후보 같아요..
최선의 후보가 아니라 부산시장 하겠다는 사람중에 최고 인지도를 가진 사람? 딱 그 정도..
21/04/06 23:36
지인들이 부산에 꽤있어서 건너건너 소식듣습니다만 참 어느쪽도 부산에 뭘 끌어오기가 안되나 싶기도해요.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부산이 제 2의 도시라는 타이틀때문이지않나 그런생각도 들고.. 뭐 서울 경기 수도권 제외 지방이 다 어렵습니다만 요즘 종종 방송으로 보이는 지방 소멸이야기 볼때마다 쉽지않다라는 생각 매번듭니다.
21/04/07 00:00
제일 슬픈 건, 지방 홀대론은 이제 핵심 쟁점 따위도 될 수 없다는 거에요. 돼서도 안 되고.
수도권이 지방 인구를 추월한 순간 수도권 대 지방 구도가 정립되면 어느 쪽이 질지는 뻔해졌죠. 정치권에서도 굳이 건드려서 적극적으로 그 분노를 받아내고픈 마음도 없을거고. 대충 시혜 차원에서 건드리다 그냥 서서히 몰락하도록 놔두는거지. 박형준도 부산과 연관 없는 뜬금없는 인사고 겨우 1년짜리이니 뭘 하겠습니까. 그냥 자기 업적 업그레이드 하고 딴데로 가버리겠죠. 옛날에 '지방은 식민지다'라는 다소 과격한 책 제목을 본 적 있는데 이제는 그게 공감이 됩니다.
21/04/07 01:15
박형준은 뽑아도 문제 안 뽑아도 문제. 진짜 계륵이죠.
정작 부산이 뽑아주고 싶은 김세연은 중앙 정치만 노리고 있고 박형준처럼 떨어진 그레이드를 올리고 다시 서울 가고 싶은 정치인이 사용하는 징검다리가 부산시장이라니... 젊은이들도 서울만 바라보고 정치인들도 서울만 바라보는데 과연 미래가 있는 걸까요?
21/04/07 02:50
같은 또래 같은 지역 같은 학교 출신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친구들과 술자리 하면 술김에 항상 왜 부산이 아니라 세종에 투자하냐고 성토 합니다. 전 지방균형발전의 키는 여전히 가장 수도권과 거리가 먼 부산이 쥐고 있다 생각해요.
21/04/07 04:34
막대기가 나와도 당선되는 광주에 살고 있는데
안타까워하시는 부산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시민단체 구의원 시의원 시장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막혀서 호텔, 대형마트, 고층 아파트도 제대로 못 만들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나 없는 광역시니 말 다 했죠
21/04/07 08:59
댓글 수만 봐도 안습이네요. 오세훈은 까는 사람도 많고 쉴드도 많은데, 박형준은 아무 것도 없네요. 김영춘은 이름도 거론이 안돼구요. 유.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