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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06 21:18:58
Name 휘군
Subject [일반] 이번 선거에서 보여주는 민주당의 행동들이 실망스럽네요
살면서 쭉 민주당 혹은 정의당 쪽을 찍었다가 조국 이후 손절한... 하지만 아직 국힘을 찍는 것에는 거부감이 드는 정도의 정치포지션인 사람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어차피 1년짜리 시장인데, 차라리 후보를 안 냈으면 내년 대선에서 이미지 쇄신할 기회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왜 무리하게 후보를 냈으며
왜 내곡동에 갔냐 안 갔냐만 얘기하는 것이며 - 본질은 오세훈이 부당 이익을 봤느냐의 여부인데도 -
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온 증인이 말을 바꾸는 것이며
왜 어떤 자는 부동산 정책 실책이었다, 잘못했다 기회 달라고 읍소를 하고 또 어떤 자는 우린 잘못한 게 없다고 다른 말을 하는지
왜 선거를 앞두고 각종 선심성 공약 - 20대에게 통신비를 지원해준다고 하는 - 들이 쏟아지는지
볼수록 바닥을 보는 것 같아 이젠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그리고 가장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 이겁니다.

TBS는 세금이 투입되는 공영방송입니다.
TBS는 1합시다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영선 캠프의 공식 구호가 1합니다 입니다.
1합시다 - 1합니다.
누가봐도 대구를 맞춘 문장인데 선관위에서는 TBS의 1합시다 캠페인이 불법 선거운동이 아니랍니다.
아예 1합시다 카피를 만든 사람(카피라이터 정철)이 1합니다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도 불법은 아니랍니다.
그러면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공정한 방송이고 아예 TBS 개표방송을 김어준이 진행한답니다.
여당만 나오고 야당 측 목소리는 안 나온다고 하니 클리앙 같은 곳에서는 "불러도 안 올 거잖아" 같은 소릴 합니다.
만약에 박근혜가 대통령을 하고 있는데, KBS 선거 개표방송을 이준석이 진행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때도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을까요.

저는 어떤 사안을 판단할 때, 과거의 나라면 어떻게 판단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이명박 - 박근혜 때 어떤 공영방송이 1합시다 캠페인 같은 걸 하고, 선관위가 그것이 선거운동이 아니라고 했다면
저는 아마도 집회를 나갔을 겁니다. 불공정 선거 때려치라고 시위를 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런 짓을 하고 있는 자들이 스스로 공정하고 정의를 대변하는 조직이라고 하니 제가 생각하는 공정과 정의가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국힘이 뭔가를 잘 했던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은데, 선거로 두드려 맞으니까 국민들 눈치는 봅니다.
민주당이 국민들 눈치는 보는 집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에게 한 표를 주고 싶어도 "이번에도 이기면 얼마나 더 오만해질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찍을 수가 없습니다.
설령 민주당이 선거에서 지더라도, 명분이 있는,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멋진 패배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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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6 21:20
수정 아이콘
지금 박영선하는거보면 딱 옛날 한나라당하던거 보는느낌입니다
21/04/06 21: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과거에 새누리당 한나라당 시절 그쪽 선거운동 보면서 받았던 느낌을 민주당 보면서 받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21/04/06 22:23
수정 아이콘
돌고돌아 정치인들은 다 그나물에그밥... 정치혐오증 생길각입니다
결국에 지금민주당은 박근혜똥 덕분에 지금이자리에온거고
국힘도 민주당 및 정부삽질통해서 올라오게되었네요
누가누가 똥싸나 경쟁 지긋지긋합니다
21/04/06 21:25
수정 아이콘
선관위를 민주당 인사로 채운 것 부터가 의도가 명확하죠
21/04/06 21:41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선관위에서 여당 야당 비율이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선관위가 노골적으로 민주당에게 유리한 판단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뉴잇
21/04/06 21:3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삽질이야 그렇다 쳐도 선관위가 너무 심각합니다. 이전에 선관위가 지금처럼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나 모르겠지만
'일등시민 일찍일찍'은 가능하고 '투표의 힘' 은 선거법 위반이고 전혀 중립적인 기관처럼 보이질 않습니다.
대법원장,헌재소장도 우리법 출신이고 선관위원장도 우리법 출신이라고 하는데 진짜 이 정권은 눈치도 보질 않네요
21/04/06 21: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눈치 안 보고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정의와 공정의 기준을 바꿔가며 코어 지지층만 안고 간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NoGainNoPain
21/04/06 21:33
수정 아이콘
박영선은 1 합니다 말고 日 합니다라고 바꿔야 되요.
21/04/06 21:43
수정 아이콘
저는 박영선 후보는 좀 아쉽습니다. 옛날엔 되게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Grateful Days~
21/04/06 22:43
수정 아이콘
옛날엔 그랬는데 지금은 ㅠ.ㅠ
태연­
21/04/06 22:05
수정 아이콘
이루하므니다
21/04/06 21:36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보면서 확신을 했습니다
민주당이 더 멍청하고 더 무능하며
지금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구요
지지자들이 더 싫습니다 요샌
지금 돌아가는 상황 보면 절대 지지할 수가 없어요 정말 국힘을 못찍겠는 이전에 민주당 지지하셨던 분들은
최소한 기권이나 제 3세력 쪽을 찍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1/04/06 21:45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 더 싫다는 말씀에 공감이 되네요.
얼마전에 소위 대깨문을 자칭하는 선배와 술을 먹다가 고성이 오간 적 있습니다.
제가 조국때 손절했다고 하니, 조국이 무슨 그리 큰 죄가 있냐고, 그 시절에 강남에 수시 뒷구멍 연구해주는 학원이 얼마나 많았는지 아냐고,
나도 그런 학원 보냈다, 다들 하던 거다-

일상 생활에서 조국 쉴드 치는 사람을 첨 봤는데
아마도 민주당이 이렇게 된 건 저런 지지자들 때문일 겁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06 2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들하던거라고 나라를 이끄는 엘리트정치인이 해서 되겠습니까.

그리고 보통 수시입시 학원 가면.. 입시컨설팅 / 스펙관리 정도 한거지..

막상 논문 대필, 스펙 위조, 자소서 대필 , 이런거는 수시입시 바닥에서도 금도가 있어서 안하는 겁니다. 휴.

아휴. 조국이 인맥 좋은걸 어쩌란 말이냐.. 는 말을 들었을 때 아 이건 아니구나. 라고 확실히 결론내렸어요
Respublica
21/04/07 13:56
수정 아이콘
논문 제1저자 끼워넣기도 적당선이어야죠 크크...
아스날
21/04/06 21:37
수정 아이콘
180석 먹은게 본인들이 잘해서라고 착각하는거죠.
국민들이 절대적으로 지지해주는지 아는거죠.
21/04/06 21:4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민주당이 20년 집권 운운할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많이 오만해진 것 같습니다.
훈수둘팔자
21/04/06 21:37
수정 아이콘
오죽 무능하면 국회의원도 아닌 털투성이 딜도팔이가 왠만한 중진의원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당이겠습니까.
21/04/06 21:48
수정 아이콘
김어준이 아전인수 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죠. FDA 승인을 못 받은 아스트라제네카만 계약했고 화이자, 모더나를 못 구했다고 욕 먹을 때 바로 "AZ는 영국산이라 미국 FDA에서 승인 안 한 거죠..." 이런 논리 피는 거 보고 김어준의 여론몰이 능력만은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21/04/06 21:38
수정 아이콘
2016새누리 어게인
21/04/06 21:49
수정 아이콘
새누리와 비교될 정도라는 게... 참담한 일입니다.
21/04/06 22:12
수정 아이콘
까고 보니... 급이 새누리보다 훨씬 더 낮은 듯...
일간베스트
21/04/06 21:40
수정 아이콘
2016새누리 어게인(2)

폭망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그놈의 원칙. 원칙만 지켰어도 이 꼴은 안났을 것입니다.

인사 원칙만 지켰어도. 불출마 원칙만 지켰어도.
21/04/06 21:4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원칙을 안 지켜서 수렁에 빠져든 느낌이에요.
21/04/06 22:23
수정 아이콘
안 지킨 게 어디 원칙 뿐인가요...
21/04/06 21:44
수정 아이콘
사회를 이준석이 하는게아니라 거의 강용석이 하는 급이죠.
21/04/06 21:5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공영방송 개표방송을 김어준이 하는 상황이 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내일 어떤 참신한 논리로 민주당의 패배를 절상하고 국힘의 승리를 절하할지 기대됩니다.
하후돈
21/04/07 11:11
수정 아이콘
?? 공영방송 개표방송을 김어준이 하나요? 어느 방송에서요??
21/04/07 12:23
수정 아이콘
뉴스공장 하는 TBS입니다.
StayAway
21/04/06 21:47
수정 아이콘
극과 극은 통한다고 문비어천가 부르는 사람들 보면 태극기랑 다를게 뭐냐 싶습니다.
고인물이 썩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나 이렇게나 빠를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음 대선까지는 무난히 해먹을 줄 알았어요.
21/04/06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2년 전만 해도 민주당이 앞으로 대선 2번은 더 할 줄 알았었는데...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아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06 22:14
수정 아이콘
조국 이낙연 김경수 안희정 유시민 박원순.. 넘치는 차기대권 인재풀이라고 생각했는데.. 털썩. 이재명 하나 남았네요.

이제는 오세훈 안철수 윤석열 보다 못해보이는 기적같은 일이.......
라라 안티포바
21/04/06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빠르게 타락한게 제일 어이없어요
보수쪽은 군사독재시절부터 수십년간 쉬운선거, 이기는게임 오랫동안 해와서 만성적인 타락이라고 한다면
민주당은 몇년간 대승 몇번했다고 이렇게 타락하는게 진짜 실망스럽네요
이더리움
21/04/06 23:38
수정 아이콘
그냥 기회가 없어서 더러운 모습을 못보여준거죠.
21/04/06 21:49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선거는졌고 이후에 무슨 꼬라지가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분명히 열우당 시즌2는 분명히 나올테고...
21/04/06 21:5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후에 레임덕이 올지, 민주당이 내분에 빠질지, 국힘은 정신을 차릴지 등등이 매우 궁금합니다.
태연­
21/04/06 22:08
수정 아이콘
이대로 국힘이 서울 부산 먹으면 앞에 두개는 기정사실화 아닐까요? 세번째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21/04/06 22:27
수정 아이콘
근소한 표 차이로 졌느냐, 참패했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21/04/06 22:34
수정 아이콘
전 대패를 기정사실로 보고있어가지고..
무지개송아지
21/04/06 21:53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아 그놈이 그놈구나 하던 생각이 확 들던 때가 있었네요

그 뒤로는 딱히 실망한 적이 없던 거 같습니다. 기대를 안하게 되니..
21/04/06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를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촌대게
21/04/06 21:55
수정 아이콘
왜 내곡동에 갔냐 안 갔냐만 얘기하는 것이며 - 본질은 오세훈이 부당 이익을 봤느냐의 여부인데도 

이건 간단한이유죠

오세훈은 부당이익을 안본걸 아니까 민주당에서도 무리못하는겁니다.
21/04/07 12:3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국민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걸 다 알텐데, 계속 물고늘어지는 게 국민을 바보취급하는 느낌입니다.
PureStone
21/04/06 21:58
수정 아이콘
어느쪽이건 한쪽에 과한 권력을 주게 되면 그것에 취해서 타락하는게 아닌가 하며 현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역시 민생 측면에서 제 실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니 제가 그렇게 욕했던 새누리당과 박근혜보다 훨씬 밉습니다.
21/04/07 12:34
수정 아이콘
저도 실생활에 타격이 매우 커서 공감되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1/04/06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1합시다와 1합니다는 선후가 1합시다가 먼저라서 과도한 끼워맞추기네요.
민주당은 어쩌다보니 180석 먹었고 그러다보니 맛탱이가 간거죠.
180석 몰아준건 개혁법안 과감하게 밀어붙이라는거였는데 각종 법안은 내용이 후퇴하고 상임위에서 누더기가 되기도하고 아예 발의 조차 안되기도 했죠.
그러면서도 기울어진 언론지형 탓을하니.....

솔직히 말해서 그냥 현상유지만 했어도 국힘 멸망하고 20년 집권도 꿈이 아니었을건데 3년만에 이렇게 말아먹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습니다.
21/04/07 12:35
수정 아이콘
1합시다를 몇 달 먼저했다고 해서 연관성이 없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 말씀에는 모두 동의합니다.
disasterOfSun
21/04/06 22:07
수정 아이콘
.
빵시혁
21/04/06 22:29
수정 아이콘
소개란보고 빵터졌네요 ZZZ
빵시혁
21/04/06 22:26
수정 아이콘
보궐선거라도 야당이 대승하면 악의고리는 끊어지겠네요 다행입니다

민주당이 하는 방식을 보면 정말 최악이에요
장사를 하던 사업을 하던 공부를 하던 운동을 하던
어떤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분석과 복기가 필요하고 그걸 바탕으로 성장해야 되는건데
얘네는 극과극이죠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우 암튼 작년의 그지같은 K방역과 정치이슈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는데
보궐끝나면 대선전까진 좀 릴렉스 할수 있겠네요
21/04/07 12:36
수정 아이콘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매우 기대되네요...
21/04/06 22:27
수정 아이콘
다른건 저도 거의 동의하는데요 (비슷한 포지션이라)

요즘 많이 보이는말들중 하나가

'국힘이 뭔가를 잘 했던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은데, 선거로 두드려 맞으니까 국민들 눈치는 본' 다는건데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하네요

전 이말보면 좀 갸웃하게 되거든요
21/04/06 22:30
수정 아이콘
태극기 극우 뽕에 한창 취해서 진짜 자기들이 이기는 줄 알았는지 기세등등하다가, 대패 후 극우 세력 손절하고 당에서 친박물 확빼는거 보고 아 그래도 정신을 조금은 차리고 있구나 생각은 들었었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1/04/06 22:32
수정 아이콘
민주당 수준이 바닥 뚫고 지하로 내려간것 뿐이죠.
국힘은 변한게 없습니다.
더치커피
21/04/06 22:34
수정 아이콘
난 가만히 있는데 경쟁자가 격렬하게 백스텝을 밟는 중이죠
21/04/06 22:35
수정 아이콘
그냥 국힘은 몇개 한게 없어요. 인정안하던거 김종인이가서 2갠가 사죄했고...(이건 김종인 나가고나면 뒤집힐수있음)
나머진 변한게 없죠 민주당이 나락행가서 반사이익보는거지..
21/04/06 23:26
수정 아이콘
선거로 두드려 맞으니까 국민 눈치본다.
이건 팩트 아닌가요? 1년전에 국힘에서 목소리 내던 사람들 아무도 없잖아요.

비단 이번 총선뿐 아니라, 라면먹다가 짤린적도 있죠. 그래도 어느정도 눈치는 보긴 봤죠.
다리기
21/04/06 23:43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 비하면 눈치는 보는 이미지죠.
뭐 시끄럽고 물의 빚으면 사과하는 척도 하고, 인사도 조정하고 그런거 심심찮게 보였는데
지금 정권은 응 니네가 모르는거야 응 더 열심히할게 이러니까요.
Grateful Days~
21/04/07 08:07
수정 아이콘
운동권의 선민의식.. 난 무조건 너네를 위한거 할거고 그게 맞으니깐 따지지 마라.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07 07:59
수정 아이콘
180석 주고난 다음만 한정하면 맞는말 같습니다. 딱 눈치만 보는거라서 웃기긴한데..

홍준표 류의 막말러 입당 막고, 큰 막말이 아직까지 안터진거....
친박들이 (최소한 당 외부로는) 크게 목소리 못내는거..
태극기 세력 / 꼴보수기독교 / 선거조작음모론세력 하고 그래도 뭔가 선그을려고 하는거..
518 이나 탄핵 등에 대해서 사과 및 인정하는 모양새..

어쨋든 중도층이 국힘을 찍을 거부감을 줄이는 노력은 하는 것같습니다. 자기들 코어 지지층이야 어차피 다른데 못찍는다고 믿고 .. 외연 확장 노력하니 .. 늦게나마 효과가 조금씩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여성차별 패미니즘 이슈에 대해서 “성”을 빼고 약자를 보호하는 이슈로 가는것도 장기적으로 좋은 무브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제가 유시민 이동형 헬마 김어준 보듯이.. 우파 꼴보수 유투버들도 좀 보는데.. 그쪽에서 이준석 김종인 윤석열에 대한 비토가 장난아닙니다. 그걸 볼 때마다 음.. 김종인 잘하고 있군.. 요래 생각이 들죠.
21/04/07 12:37
수정 아이콘
친박 목소리 쏙 들어간 거나 김종인 영입해서 쇄신 이미지 가져가는 것 등을 보면 눈치는 보는 것 같습니다.
21/04/06 22:37
수정 아이콘
2월만 하더라도 박영선이 야권 후보랑 1:1 승부에서 여론조사 다 이겼습니다. LH 아니었으면 민주당이 또 이겼을거에요.
더치커피
21/04/06 22:47
수정 아이콘
LH 건 폭로한 단체가 정말 애국한 거에요
최순실 태블릿 찾아낸 거랑 동급의 업적이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07 08:01
수정 아이콘
통합 안철수랑 1:1은 안철수가 오차범위 안에서 약우세 아니었나요?
21/04/07 12:37
수정 아이콘
LH가 정말 큰 일 했죠. 민주당에서 선거에서 진 뒤 이걸 모두 LH 때문이라고 생각할까 두렵긴 합니다.
추리왕메추리
21/04/06 23:07
수정 아이콘
노무현의 전철을 밟을 수 없다면서 명백히 잘못된 일에도 비판 좀 할라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쉴드치고, 지지해준 사람들이 이 꼬라지 만든 겁니다.
비판할 땐 확 돌아서서 대가리를 깨버려야해요.
21/04/06 23:39
수정 아이콘
적어도 법적용으로 쳐맞을껀 쳐맞아야죠. 그걸 쉴드치겠다고 달라들면 이지경 나는겁니다.. 물론 임게점 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21/04/07 12:38
수정 아이콘
저도 지지자들이 이렇게 만들었다는데 동의합니다.
당근케익
21/04/07 01:16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 더 꼴보기 싫다는거에 동감합니다
21/04/07 12:3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성경 무오류설도 아니고 왜 작은 것 하나도 잘못했다고 인정을 못 하는 팬덤이 생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크라피카
21/04/07 06:09
수정 아이콘
친구들이 아직 문바라기입니다
아예 대화가 안됩니다 비판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고 g7업적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죠
내치가 완전히 무너졌는데 180석 완장차고도 아무도 책임 안지고 반성도 없고 지지자 세뇌와 국민갈라치기만 하니까 돌아버리겠습니다.
이렇게 증오심을 불러 일으킨데는 지지자들의 무지성이 큰 몫을 했고 김어준이든 민주당 정책팀이든 다 사악할 정도로 잘못을 저지른겁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07 08:05
수정 아이콘
지독한 문바라기 였던 입장에서.. 김어준류의 듣기 좋은 것만 들으면 탈출이 안됩니다. 계속 달달하게 해주거든요. 독일국민이 왜 궤벨스의 나치에 빠졌는지 알겠더라고요.

친구분들께.. “지식의칼”이나 “크로커다일” 같은 그래도 논리로 패려고 하는 유투브 추천이여.
척척석사
21/04/07 08:47
수정 아이콘
그거본다고 팔랑팔랑 넘어가는 사람들일 확률 vs 괜한 친구사이만 망가질 확률

걍 정치얘기 안하는게 낫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07 09:12
수정 아이콘
하긴 그래요.
Grateful Days~
21/04/07 09:1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바뀔거면 누가 이야기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깨달아야 바뀔겁니다.
크라피카
21/04/07 14:13
수정 아이콘
그거 시청할 때 어떤줄 아세요?

아이 씨 하면서 얼굴 찡그리며 화냅니다
현실부정반응 바로 나와요

현재 민주당 지지하고 문재인 지지하는 30퍼들은 비판 능력이 없는 사람만 남은겁니다.

반성하거나 현실판단 하시는 분들은 잠시 지지를 거두고 투표 포기를 하셨죠. 이건 바람직하다 생각하고 혹시 다음에 민주당 찍는다해서 뭐라할 수 없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척척석사
21/04/07 14:47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되게 실망한 계층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거 볼 생각도 안 하고요 어쩌다 한 번 봤을때 아이씨 바로나오던데요. 근데 실망도 안했는데 들이민다? 바로 그베행 예약이죠

그냥 정치얘기 하지마세요 부득부득 그런 얘기 섞어야 할 이유가 있으신 게 아니라면..
크라피카
21/04/07 13:57
수정 아이콘
크로커다일은 동기중에 인생 사는 스타일이나 철학이나 말투나 외모 완전 똑같은 친구가 있어서 신기하게 느껴져 저도 그채널 보고있습니다. 단 제 친구는 새누리와는 말도 안섞다고하는 민주당 지지자인게 크로커다일이랑 다르네용..
현재 그 파란일베로 놀림당하는 사이트의 회원처럼 실제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에 너무많아서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힘듭니다..
얼마나 더 병폐가 쌓여 나라가 작살나야 정신차릴까 싶네요
빵시혁
21/04/07 10:40
수정 아이콘
4년동안 부동산 2배상승
K방역 믿고 뻗대다가 백신접종 세계 100위권
LH수사뭉개기

이런것들도 실드치나요?? 정당이름 가리고 벌어진 결과만 보면 도저히 불가능인데 말이죠
크라피카
21/04/07 14:08
수정 아이콘
제주변이랑 이야기 해보면
-부동산은 지방에 공급 넘친다 수도권은 어쩔수 없다

-대만이나 뉴질랜드처럼 방역 칼같이 한 곳이랑 우리나라는 다르다 경제규모가 다른데 우리는 그렇게 락다운하면 경제망한다

-적폐세력 70년대부터 부동산해먹었다

-대안이 없는데 어떻게 민주당을 안뽑냐 어떻게 최악인 새누리를 뽑냐

-조국이 뭘 대체 얼마나잘못했길래 저렇게 털어버리냐

-판사 검사들 안믿는다 정경심 재판 증거도없이 적폐세력이 공작한거다 표창장 하나로 어떻게 저렇게 터냐

-나는 뉴스공장 안본다

-g8가입, 언론지수 성평등지수 경제순위 이런건 왜 언급안하냐

진심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치 관심 안뒀을때는 저도 표창장 하나로 유난떠는줄 알았는데 https://legalengine.co.kr/posts/216 이런걸로 팩트체크 해보고 조국 패밀리가 악질인 것 깨닿고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무지성 문바라기들이 양산된 것은 자신들이 세상을 보는 균형감각이 없든 객관적 판단 지능이 낮든 노무현신앙이 깊든 뉴스공장이 세뇌하든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죠
21/04/07 12: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람은 잘 안 변하기 때문에... 그냥 싸우지 않는 게 이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와 내년 대선에서 지면 아마 국개론/언론이 문제/대통령 하나만 바뀌고 아무것도 안 바꼈다 등등 익숙한 논리 들고나오면서 정신승리 할 거거든요.
그냥 표로 때려주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재가입
21/04/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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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바보도 아니고 왜 그러니...떠먹여줘도 먹질 못하니...
아니 바보인가...하...
21/04/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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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은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피해망상
21/04/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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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탓할거 없습니다. 그냥 지지자들이 이런 모습 원한거 아닌가요?
21/04/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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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지자들이 가장 큰 원인 제공을 한 것 같습니다.
내맘대로만듦
21/04/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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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방송 김어준 진행은 야당으로 치면 이준석이 아니고 윤서인쯤되죠. 이준석은 나름 똑똑하고 정치인이고.
21/04/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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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이라고 생각하니 몸에 소름이 돋네요... 개표방송 김어준 진행은 정말 많이 갔습니다.
21/04/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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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놈들 하는 거 보면 그냥 본색을 빠르게 드러낸 것 뿐
나라 가열차게 말아먹는 속도 보면 정치인이라는 족속들은 그냥 조금 부패해도 좋으니 방향키만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입니다.
21/04/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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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방향키를 제대로 잡는 게 가장 어렵고 또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부디 다음 대통령은 전문가 말을 존중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얘기할 수 있는 리더였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Termless
21/04/07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조국 사태때 지지 접었고 윤미향 때 완전히 제1야당 찍기도 결심한 1인입니다.
윤미향까지 실드치고 위안부 할머니 비하하는 극단적 지지자들 보고 학을 뗐습니다...

단순히 해처먹을 기회가 없었던 집단을 몇 년 전 대안으로 생각했던 제가 너무 한심했습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빨갱이들 많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 말씀 잘 새겨들었어야 했는데 진짜 후회됩니다.
라스보라
21/04/07 14:14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야 오랜기간 권력을 잡았으니 썩었다고 이해는 할수 있는데...
민주당 이놈들은 이제 겨우 권력 한번 잡았는데... 그것도 본인들이 아닌 상대 삽질 받아먹고 된건데....
이렇게 순식간에 변하는게 무서울 정도예요.
그리고 더 무서운건 그렇게 변하는데도 깨끗한척을 하고 있고, 그걸 또 지지자들이 열심히 이상한 논리를 만들어가면서까지 믿어준다는거죠.
홍대갈포
21/04/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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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한번에 매국노로 만들어 버리는 나라가 나라입니까
지나가던S
21/04/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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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악해서 정권이 바뀌어도 그러려니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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