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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1 13:03
동준좌가 언급하네요. ahq>H2k>INTZ>EDG... 다음 경기에서 EDG가 ahq를 이긴다면(그럴거같긴 한데) 진짜 뫼비우스의 띠가...
16/10/01 13:04
h2k의 운영 이번경기에서는 솔직히 예술에 가까운데요.
지공의 정석 오브 정석입니다. 라인부터 조금씩 기본 기량으로 이득 보면서 그 이득을 서서히 굴려가는... 굴려가면서도 절대로 무리안하고 많이 유리해져도 변수가 있을때는 안정화를 유지하고 자신들이 변수를 창조할 수 있을때만(얀코스-궁온+점멸온) 확실하게 이니시를 걸어서 무조건 이득을 봅니다. 실력 차이가 나서 그런건지 몰라도 edg를 압살한 인츠라는걸 생각해보면 변수는 있는 팀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상황 자체를 안만드는 운영을 보여주네요. 게임 자체로 보면 좀 지루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진행면만 보면 진짜 아트네요. 지공팀들 중에서는 확실히 이득 볼 수 있는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걸지를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팀도 종종 있는데 이경기에서 h2k는 확실하게 걸줄 아는 판단은 보여준거 같네요.
16/10/01 13:08
intz는 상대적약팀답게 특정픽을밴 당하면 힘을 못쓰는 것 같고
c조 최강 edg가 이상한데서 1패를 해버려서 3팀의 진출경쟁이 물고 물리는게 참 재밌을것같네요
16/10/01 13:12
진짜 h2k가 edg를 한번이라도 잡고 다음 ahq경기에서 이기는 상황이 나오면 8강갈 가능성도 있겠는데요.
edg가 와카팀한테 1패한게 진짜 크긴 하네요. edg가 포스 다내고 다음경기 전승해도 ahq하고 후 경기에서 이기면 동률까지도 가능하니까... 진짜 h2k가 8강 가능성이 있어보이긴 합니다.
16/10/01 13:13
오늘의 흐름을 보자면 미드-정글과 봇라인전이 edg가 ahq보다 세기 때문에, 그리고 edg가 ahq에게 강했던 걸 생각하면 오늘의 전반적인 흐름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기가 될 것 같아요.
16/10/01 13:19
얀코스 정도면 그렇게 힘든편도 아니고 통역이라면 기본적으로 캐치해야할 수준입니다
딜리버리도 정한 편이고 얼버무리지 않아서 소아즈급은 돼야
16/10/01 13:24
사실 얀코스 모국어가 영어도 아니고 제 2 외국어일텐데 유럽의 특성때문에 더 자연스럽게 접근했다고 해도
모국어도 아닌데 발음이나 깊이를 바라는건 힘들죠 흐흐
16/10/01 13:26
EDG 게임은 실수가 있었지만 마이너한 것들이라 개선이 가능하고 중후반 운영에 미스가 있었다고 했고 다음 게임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승패는 모르겠지만 포기븐이 cs는 리드할 거 같다는 얘길 했네요. 기억나는 게 이정도고 이외에도 내용 누락이 많았습니다 방금 얀코스 인터뷰는
16/10/01 14:45
내용 스킵이야.. 통역가분들이 워낙 많이해서.. 비유적인 부분이나 잘라낼 부분이 있다면 많이 자르더라구요 그걸 조절하는게 실력인거같긴 합니다만.. 배캠과 그래미 어워드 동시 통역하는 태인영님도 스킵은 많이 하시더라구요
16/10/01 13:19
영어는 잘하시는데 동시통역을 전문적으로 배운 분 같진 않으니 어쩔 수 없죠. 안돼면 인터뷰 할 동안 내용을 종이에 다 받아쓴 다음 한번에 번역해 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16/10/01 13:22
동시통역을 전문으로 배우지 않았다면 그게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글씨 쓰는 거랑 듣는 것도 멀티테스킹이라 글씨 쓰는 데 집중하면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서요..
영어를 잘 몰라서 뭐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문제가 있다면 샥스 질문 통역하는 사이에 여유도 없이 선수들이 대답을 하기 때문에 이거 놓치고 버벅대다가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상황 같습니다. 차라리 두 명이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를 각각 전담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건 뭐 어렵겠죠.
16/10/01 13:26
아, 그게 안 됩니다. 저도 통번역 학교 들어가서 해 봤는데, 어지간히 연습하지 않으면 글씨 쓰는 사이에 말이 안 들려요. 흐흐
그래서 짧은 단어나 간단한 기호 등으로 요점만 빠르게 메모하지 전문을 글로 적거나 요약하는 건 별로 권장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6/10/01 13:24
폰이 폼이 더 좋은가봐요.
그리고 지금 같은 분위기에 스카웃 냈다가, 국제대회 처음 분위기에 적응 잘못해서 망하면... 그 후에는 정말 답도 없으니 그러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16/10/01 13:25
chawy가 나오네요
이번 레전드영상에서 보면서 chawy를 좀 인상깊게 봤었는데 성공적인 월드챔피언쉽 데뷔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6/10/01 13:25
사실 ahq하고 edg가 형제팀에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항상 같이 연습한다던데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아는 팀들끼리의 대결이네요. 이런 경우에는 보통 실력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흠...
16/10/01 13:30
그건 알지만 서폿 카르마는 개인적으로 약간이라도 불리해지면 진짜 할게 없는 챔프라고 봐서요. 라인전 주도권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게 너무 강제되고 플레이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범위도 너무 좁아서...
16/10/01 13:45
그 코로가 폼이 안좋아서... 작년 롤드컵에서 프나틱에게 완패할때 코로였죠... 올해 서머시즌에도 코로가 기량이 안좋고 마우스가 더 잘해서 나왔다고..
16/10/01 13:49
한창 폼 좋다가 경기 외적인 문제, 프런트의 AmazingJ 밀어주리고 인해서 한동안 안나오다가 아예 훅 가버렸더라구요.
msi 우승한 팀이었는데 괜히 '우린 더 발전한다!'하면서 어메이징제이 경험치 먹이다가 팀 자체가 밸런스를 잃어버린..
16/10/01 13:55
경기 외적인 문제도 있고 메타 자체도 퓨어 탱커 메타에서 브루저로 그리고 롤드컵은 저거넛으로 바뀌는 탑 메타였죠.
코로는 퓨어 탱커 메타에서는 특급이었는데 메타에서는 아주 약했습니다.
16/10/01 13:47
뽀삐가 살아나고 있는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골드도 비슷하고 레벨링도 미세하게나마 뒤집은 모습도 보였고...
애쉬가 말린 지금 마방템 두른 뽀삐가 달려들면 거의 노딜이거든요
16/10/01 13:48
애쉬가 루시안 죽여줘야하는데 결국..
카르마쉴드받으면 럼블 무력화에 데프트가 루시안잡고 올라프한테 물려죽거나 질리언스턴 맞는 장면 많이는 안나올 것 같은데..
16/10/01 13:49
갑자기 미드 카르마는 왜나왔죠? 지금 틀어서 이해가 잘 안되네요. 미드 카르마가 아직도 경쟁력있는 픽이라고 생각이 잘 안드는데;;
16/10/01 13:52
중국이 그렇겐 안보여도 꽤 순혈 탑이 괜찮은 리그에 속하는데 그런 중국에서 제일 강자인 EDG가 탑이 약하다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코로->어메이징제이->마우스인데 코로야 원래 작년 전까지만해도 팀 구멍 소리듣던 선수가 15스프링~MSI때 플루크 터진걸로 보이고 어메이징제이는 결국 기회를 잡지 못하고 I MAY 갔고 지금 주전인 마우스는 원래 미드 서브였다가 탑 돌린건데 잘 해주니까 사용하게 된 경우인걸 보면요... 다른 선수들의 전력이 뛰어나서 탑의 보강을 별로 생각 안하는건가 하게 되네요. 진짜 탑이 구멍이라고 생각하면 꾸준한 선수인 V나 플랑드레를 지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6/10/01 13:56
올라프는 이제 접어둬야겠습니다. 선수들이 이제 올라프가 강한 극초반에 적응 다했습니다.
특히 마운틴은 엑스미디급으로잘하지도 못했었고..
16/10/01 13:59
edg는 skt나 럭스 이런 팀 보면서 느낄수 있는 단단함이 별로 안 느껴져요. 되게 불안불안한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요. 8강 올라가도 골치 많이 아플거 같은 느낌.
16/10/01 14:00
아 팀로고 띄우는거 기획은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게임도중에 자꾸 올리는거 굉장히 거슬리네요... EDG가 특히나 심해서 더 꼴보기싫다는 ㅠㅠ
16/10/01 14:02
더이상 세체원 후보 이런소리는 안 해주는게 나을거같아요. 안정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원딜이 늘 활약해줄 필요는 없어요. 유리하면 안정적으로 포지셔닝만 해도 게임 이깁니다. 데프트는 유리한 상황에서 늘 저렇게 방심하더라구요.
16/10/01 14:09
지금 조합 자체도 데프트를 위해서 짠 조합인데 말이죠.
밸런스를 맞춘 조합도 아니고 사실 원딜 몰빵해서 원딜 캐리 믿는 조합인데 원딜이 저런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짤리고 시작한다는건... 아까도 마우스가 침묵당해서 궁을 날렸다고 해도 루시안이 혼자 튀어나와 있으니까 바로 물어서 터진것 때문에 비벼진거죠. 사실 rng 전떄 더블리프트는 처음 역전 당할때부터 마타가 너무 이니시를 잘 걸어서 멘탈 터지는 그런 흐름을 보여준건데 이번 경기에서 아까 데프트 포지션은 사실 더블리프트보다 더 안좋은 장면이에요. 상대팀이 아주 잘한것도 아닌데 자기 방심으로 짤리는...
16/10/01 14:15
포지셔닝의 문제가 아니라 의아한 실수가 계속 나오네요.
결국 타워를 한두대씩 쳐야하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시야 다 먹어뒀는데 올라프 쪽으로 대쉬기 쓴게 진짜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리 위급하다해도 나미, 카르마 믿고 좀 더 침착할 수있었는데..
16/10/01 14:28
더블리프트하고 비슷하다고 말하는게 그런점 때문이죠.
흐름 잘타고 원하는대로 가면 한타에서 딜 포지셔닝->무빙은 둘다 자국 리그에서 압도적이죠. 그런데 두명다 판단력이 그부분에 비해서 조금 부족하고(덮립은 많이) 멘탈이 약해서 멘탈 깨지면 그 판단력이 최악으로 내려갑니다. 당황하거나 흥분한 상황에서는 평소상태의 포지셔닝의 반도 안나오는 이상한 위치 이동으로 죽죠. 세계에서 더블리프트와 제일 비슷한 성향의 원딜러가 데프트라고 봅니다. 더블리프트의 상위호환정도?
16/10/01 14:01
나아진 것 같았던 EDG가 잼라인에 포함될 느낌이...
구멍이 있는 팀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건 역사를 통해 증명된 사실인데...
16/10/01 14:07
팀자체가 워낙 노딜조합이라 저렇게 간 것 같긴한데
성배나 향로 섞는게 낫긴 나았을 것 같아요 가격 고려하면 모렐로-라일이랑 딜이 큰 차이도 없는데..
16/10/01 14:03
ahq 타겟 cc가 없어서 루시안이 활약하기 정말 좋은 장면에 그 파일럿이 데프트인데...
edg가 영 맹탕이네요. 기대했던 그런 한타력&운영이 안 보입니다. 지금까지로는 RNG가 왜 졌는지 모르겠습니다.
16/10/01 14:07
EDG가 화끈한팀이지만 굳이 무리할필요는 없죠. 아까부터 플레이가 나쁘진 않습니다. 애쉬쪽이 이니시 거는 입장이라 오히려 자주 싸우려고 무리할 필요 없고 시간이 갈수록 데프트가 더 쎄니까요.
무리 조금 하니까 바로 탑 2차에서 손해를 봤었던거 보면 이렇게 플레이를 계속하면서 오브젝트 위주로 챙겨가겠죠.
16/10/01 14:10
애쉬가 너프가 됐나요? 루시안은 전형적인 후반 고자 원딜이고 애쉬는 은근히 딜이 센 챔프인데다가 사거리도 길어서 후반 갈수록 좋았는데... Q에 너프가 됐었나요?
16/10/01 14:11
EDG가 진작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게임이였던것같은데 괜히 게임이 질질 끌리면서 이상해지네요. (물론 그래도 매우 유리해보이지만..)
16/10/01 14:12
처음부터 이랬으면 이미 게임 끝났을겁니다.
근데 유리하다고 포지셔닝 무리하게 잡고 안일하게 플레이하다가 비벼진거죠. 진짜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경기의 경우에는 그 상황에서 망한 상황에서 운이 따른 편이고 격차도 초반에 많이 벌려놔서 그런거지 비슷한 전력이나 상위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을 상대로는 저런 실수 나오는 순간 바로 겜 터지죠.
16/10/01 15:46
오늘은 실망일게 없습니다. 같은 플레이를 SKT가 했다고 하면 역시 SKT답게 변수없이 이긴다고 했을거에요. EDG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기대를 '실력'에 대한 기대로 착각하며 해설하고 있죠. 어제의 경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고요.
EDG가 LPL 대표팀인 만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플레이를 자주하는 팀이긴 하지만 팀 조합을 봐도 찍어누르는 게임일 필요가 없고 SKT와 같은 강팀이 룰루-루시안 할때도 매번 모든팀을 찍어누르지도 않았어요. 정확히 자신들 하고 싶어 하는 플레이 그대로 진행했고 변수없이 마무리 했다는게 중요하죠. 기대치 만큼 못한건 없어요.
16/10/01 14:15
어쨌든 당초 높은 평가를 받던 해외팀인 TSM, EDG, RNG 모두 승리하네요. 특히 TSM과 RNG의 경기력은 정말 경계대상이라고 볼만합니다. 당장 같은 조에 속해있는 삼성은 이 두팀에 대한 대응 밴픽전략을 짜는데 최선을 다해야할듯..
16/10/01 14:26
해설들이 EDG 실망이라는 건 기대치 대비 얘기 같은데... 어쨌든 이겼으니 그걸로 된거죠.
국뽕러 입장에선 삼성이 이겨줬으면... 아니면 합이라도 좀 맞춰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한데, 대체적으로 모두 재밌어할 만한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유럽도 H2K 덕분에 희망의 불씨는 살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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