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셔닝의 문제가 아니라 의아한 실수가 계속 나오네요.
결국 타워를 한두대씩 쳐야하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시야 다 먹어뒀는데 올라프 쪽으로 대쉬기 쓴게 진짜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리 위급하다해도 나미, 카르마 믿고 좀 더 침착할 수있었는데..
해설들이 EDG 실망이라는 건 기대치 대비 얘기 같은데... 어쨌든 이겼으니 그걸로 된거죠.
국뽕러 입장에선 삼성이 이겨줬으면... 아니면 합이라도 좀 맞춰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한데, 대체적으로 모두 재밌어할 만한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유럽도 H2K 덕분에 희망의 불씨는 살아있고...
더블리프트하고 비슷하다고 말하는게 그런점 때문이죠.
흐름 잘타고 원하는대로 가면 한타에서 딜 포지셔닝->무빙은 둘다 자국 리그에서 압도적이죠.
그런데 두명다 판단력이 그부분에 비해서 조금 부족하고(덮립은 많이) 멘탈이 약해서 멘탈 깨지면 그 판단력이 최악으로 내려갑니다.
당황하거나 흥분한 상황에서는 평소상태의 포지셔닝의 반도 안나오는 이상한 위치 이동으로 죽죠.
세계에서 더블리프트와 제일 비슷한 성향의 원딜러가 데프트라고 봅니다.
더블리프트의 상위호환정도?
오늘은 실망일게 없습니다. 같은 플레이를 SKT가 했다고 하면 역시 SKT답게 변수없이 이긴다고 했을거에요. EDG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기대를 '실력'에 대한 기대로 착각하며 해설하고 있죠. 어제의 경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고요.
EDG가 LPL 대표팀인 만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플레이를 자주하는 팀이긴 하지만 팀 조합을 봐도 찍어누르는 게임일 필요가 없고 SKT와 같은 강팀이 룰루-루시안 할때도 매번 모든팀을 찍어누르지도 않았어요. 정확히 자신들 하고 싶어 하는 플레이 그대로 진행했고 변수없이 마무리 했다는게 중요하죠. 기대치 만큼 못한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