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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30 12:44
이변이긴 하지만 MSI 때 SK 말도 안 되는 연패 하고도 우승한 거 보면 EDG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지만 탑과 정글 엄청 잘하긴 하네요.
16/09/30 12:46
저런 리신은 플로리스 이후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오늘 경기는 진심으로 갓볼타 갓양이었습니다. INTZ 콜이라도 외치고 싶네요 인츠! 인츠!
16/09/30 12:47
이건 운도 실수도 아닙니다. EDG의 다소 안이한 밴픽이 있긴 했지만 그 틈을 제대로 파고 들어서 INTZ가 제대로 응징을 해주네요.
작년 롤드컵에서 EDG가 와카팀 방콕 타이탄즈한테 질질 끌려다니면서 질뻔했다가 간신히 이긴 적이 있었는데 그거는 올해의 예고편이었습니다. 덜덜 마지막 한타도 정말 예술이었어요. LCK팀도 방심하면 안되겠습니다. 유럽이 정체 내지 퇴보하는 와중에 와카 지역이 많이 성장했네요.
16/09/30 12:47
브라질 탑 정글 굉장합니다. 다른 팀이랑 해도 전혀 꿀릴게 없습니다. 특히 리신은 괴물입니다. 최근 본 모든 리신 중에 가장 완성도 높은 한타 기여도였어요. 나르는 한국 탑솔이랑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탑정글 너무 잘해요. 이번 브라질팀.
그리고 욕하고 싶지만 벌점은 싫으니 쓰지않겠습니다. 중국은 늘 같은식입니다. 나와서 상대 방심하다가 상대 좋아하는 픽 다주고 메타에 좋은 픽 주고, 본인들은 어처구니 없는 꼴픽 골라서 조합시너지 똥망되고. 덤으로 약한 멘탈은 플러스입니다. 클리어러브 선수는 주요 실수 2방으로 게임 터쳤고 데프트는 라인전 초반에는 오만하게 하다가 리신 풀어주고 생각없이 미드에서 파밍하다가 죽고 약한 멘탈의 편린이 드러나는 경기였구요. 탑은 역대급 똥이였습니다. 이렇게 망한데는 정글이 케어를 전혀 안해준것도 잘못이구요. 오직 폰만 빛났습니다. 왜 페이커의 라이벌이였는지를 보여줬어요.
16/09/30 12:56
IWCQ가 있던 당시에는 뽀삐 에코 마오카이가 유행했었는데 뽀삐는 나쁘지 않게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나머지 챔피언들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탑급 라이너들에 비해 밀리는 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 선수의 나르가 S급이라면 나머지 챔피언들은 A-정도로 평가하고 싶네요.
16/09/30 12:52
클리어러브 위쪽에서부터 내려오는 동선 잡았는데 더블킬 땄던 봇이 2:1로 딜교 멍청하게 해서 터진 게 이 대박사건의 시발점이었죠...
이렐이야 당연히 워스트지만 봇 책임이 정말 큰 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클리어러브가 그렇다고 무죄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말씀대로 결정적인 데스 2번으로 겜 확실히 지게 만든 거나 다름없어서 (..)
16/09/30 12:48
탑, 정글이 진짜 너무 잘했어요. edg의 실수보다도 intz가, 그리고 와일드카드 지역의 수준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제대로 느끼게 해주네요.
16/09/30 12:52
후반 가고 싶었으면 초반에 잘 풀어줄수 있는 공격적인 정글러 뽑아도 어려운데 그레이브즈를 픽했죠. 그냥 상대 개무시했죠. 너네 정도는 우리가 후반지향픽으로 다 뽑아도 무난하게 반반으로 갈 수 있어라고. 현실은 리신 나르한테 초중반 다 터졌죠. 오만한 밴픽의 대가입니다.
16/09/30 12:53
심지어 블라디 이즈리얼이면 중후반이 맞는데 이렐은 중후반으로 가면 구린 픽이라...
그냥 완전 솔랭식 픽이죠 나 잘하는거 + 상대 라인 카운터 아군 조합도 고려해야되는데 전혀 안했죠.
16/09/30 12:51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양상이 더 충격적이죠... intz가 그냥 열라 잘합니다. 최소 lck 중위권 이상의 경기력으로 느껴질 정도였어요.
16/09/30 12:53
앞의 분들이 리플로 이야기 했지만, INTZ의 탑, 정글이 굉장하네요. 와카팀들은 자기들의 베스트 픽을 잡아도 타 지역과는 격차가 보였는데 이제는 진지하게 밴픽만 유리하게 하면 다른 지역 팀들과도 해볼만 합니다. 이번 경기 양 선수의 탑 나르 플레이는 지난 롤드컵 마린의 맹활약이 연상될 정도였어요.
폰은 본인의 클래스가 살아 있음을 입증했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도와주지 못하고 무너지니 어쩔수가 없네요. EDG는 탑, 정글이 정신차려 할 듯 싶습니다.
16/09/30 12:53
인티즈의 탑 양의 쉔은 IWC나 CBLOL에서도 캐리했구요. 정글러 리볼타도 잘하는 정글러로 유명했습니다. 근데 이 팀이 제일 문제가 바로 딜러라인인 미드 원딜이 아주 집어던지는게 능해서 양하고 리볼타가 미드 원딜이 집어던진거 수습 못하면 지는걸로 유명했고 실제로 라이언 게이밍에게 비슷한 방식으로 졌죠. EDG는 밴픽부터 오만했습니다. 근데 인티즈가 좀 더 두고봐야하는게, 인티즈는 매 시즌마다 자국리그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뒀지만, 국제대회만 나가면 죽을 쑤었습니다. 인티즈 입장에서는 EDG잡았지만 다른 팀들도 호락호락 하진 않습니다. 자 이제 과연 어찌될지는 두고 봐야겠죠.
16/09/30 12:54
인츠는 많은사람들 얘기 들어봐도 탑 챔프폭이 문제라고 하고 원딜 포지셔닝이 문제라고는 하지만.. 뭐 이젠 그딴건 다 필요없죠. 이기면 장땡이니까요. 브라질 롤드컵 티켓 한 장 줍시다
16/09/30 12:54
파파스미시는 근데 왜케 비호감일까요...명색이 LCK를 대표해서 나왔으면서 자꾸 버벅대고 무슨 GE 타이거즈가 LPL 11위팀한테 졌다는 둥 이딴 소리나 하고 앉아있네...크크
몬테 보고 싶네요 ㅠㅠ
16/09/30 12:57
몬테보다 더한 국뽕러 LS가 오긴 했는데 얘는 진짜 한국 편향이라 크크... 하운처 같은 탑솔러는 한국에 있는 200명의 이름 없는 플레이어 자기가 1달동안만 코치하면 양산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가 개까이더군요.
16/09/30 12:56
탑이 힘들지만 그럭저럭 흘러가는거 데프트가 바텀에서 뻘짓으로 2데스하고 타워퍼블 내주고 스노우볼 굴러갓죠
안그래도 탑 때문에 정글 힘든데 바텀까지 저리되버리니 정글 망햇죠 그 이후에 이렐 계속죽고 데프트-클럽 차례대로 짤리고 폰이 여러번 슈퍼플레이로 시간 끌엇지만 다른 팀원들이 보답해주지 못했네요
16/09/30 12:57
데프트는 정말 잘하는 선수지만 가끔보면 중요대회 순간 순간
멘탈에 따른 기복 실력변화가 심한게 아직도 안고쳐지네요.. 막 좀 안정됐다 싶으면 미친듯이 잘하다 팀이 불안하면 같이 맨붕하거..
16/09/30 12:58
네이버 플레이어로 다시보고 있는데 미드 신드라가 정말 잘하네요. 궁쓸때 구체가 항상 다섯개 이상 나와있습니다. 적군와해도 거의 구체2개 이상으로 쓰고요
16/09/30 12:59
전 이런 경기 볼 때 마다 느끼는건데 도대체 코치는 저렇게 선수들이 마음가짐이 풀어져있는데 뭐하는거죠? 설마 저 밴픽을 코치가 주도해서 만들었다면 그 코치는 정말 크게 반성해야합니다. 저런식으로 선수들이 마인드가 안 잡혀있으면 그때 다잡아주는것도 코치의 주요한 역할입니다. 경기적으로 생각을 해야죠. 경기 외적인 요소는 제외하고. 저 edg의 조합과 픽에 어떤 시너지와 어떤 시기에 어떤 장점이 있었죠? 상대가 잘하는 픽에 대한 최소한의 밴픽 구도도 없었는데요? 미드 블라디 원딜 이즈 정글 그브 네 후반 어떤식으로 가실건가요? 상대가 못하니까 저절로 하늘에서 비벼져서 중후반 가는건가요? 상대를 너무 개무시한 댓가를 온전하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한경기지만 통렬한 반성 없으면 이런 마음가짐 상태로는 절대로 상위 라운드 가서도 좋은 성적 못받습니다.
16/09/30 13:00
첫날부터 1,2,3,4경기 모두 꿀잼이네요. 특히 1경기 역전승, 2경기도 초반에 설마? 하던 순간이 있었고 3경기는 치고박고 완전 난타전에 4경기는 역대급 언더독의 반란까지. 이러면 5경기도 꿀잼각인데요 크크
16/09/30 13:00
앰비션 진짜 대단한게..
프로게이머가 연애하면 성적이 하락한다는게 정설인데.. 앰비션은 오히려 연애하니깐 롤챔스 성적도 좋게 나오고.. 롤드컵도 첫 진출하고.. 진짜 연애하니깐 오히려 성적이 더 잘나오니.. 너무 좋네요^^ 앰비션 선수 이번 롤드컵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16/09/30 13:06
회사 점심시간에 갔다오니 EDG가 졌다는 소식에 너무나도 당황스러운데...
죄송하지만, 뭐 어떻게 했길래 졌는지 좀 알려주실수있나요???;;; 중국 무패우승팀이.....
16/09/30 13:09
탑에서 마우스가 상대 모스트 나르 주고 이렐 뽑아서 미니언처럼 밀려들어갔고 폰이 분전했고 데프트가 조용히 잘 컸지만 리볼타가 협곡을 휩쓸면서 다같이 쓸려갔습니다
16/09/30 13:10
데프트는 경기 망가지니 여전히 멘탈 망가져서 티어가 급속히 떨어졌고
클리어러브는 중요할때 두번 끊기고 바론 헌납해서 게임 건네줬습니다. 솔직히 후반엔 아이디 가리고 봤으면 블랭... 폰만 정말 머리 끌고 캐리했으나 역부족이었죠. 인츠가 이경기 한해서 탑 정글은 lck 3대장과도 견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16/09/30 13:10
탑은 나르vs이렐구도에서 그냥 마스터vs플레 수준의 기량차가 나는 듯한 느낌이었고 정글도 리신이 클럽의 그브를 압도했습니다. edg 픽이 서머 시즌 부진할때의 슼이 그랬듯이 미드, 원딜의 후반캐리력에 기대지만 이니시가 애매한 노근본 조합 컨셉이라 역전이 더 어렵기도 했죠. 그 와중에 폰은 시즌4 세체미였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하듯 두번이나 한타를 캐리했지만 탑똥과 다른 선수들의 흔들림을 틀어막을 수 없었던..
16/09/30 13:16
봇듀오는 확실히 edg가 라인전은 씹어 먹었는데
탑은 마우스가 이렐 픽해서 나르한테 탈탈 털렸습니다. 정글은 클럽이 그브를 해서 존재감이 없는데 반해 INTZ 리신은 브라질리언 킥 선보이면서 날아다녔고 미드는 폰이 진짜 머리끄댕이 잡고 하드캐리 할 수 있었는데 상대 신드라가 비슷비슷하게 성장해 줘서...
16/09/30 13:08
불판 보시면 알겠지만 edg가 못했다기보다 intz가 넘나 잘했습니다. edg도 상대를 너무 만만히 본 경향도 있고 밴픽도 너무 느슨했구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intz가 lck 중위권 이상은 되는듯한 경기력으로 매끄러운 운영을 통해서 edg를 상대로 경기 내내 거의 승기를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죠. 특히 탑 나르, 정글 리신의 경기력이 완전 쩔었습니다. 미드 신드라도 대단했고. 봇이 좀 위기를 자초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큰 쓰로잉은 없었구요.
16/09/30 13:09
아무리 그래도 프로씬에서 조금만시간 지나면 힘빠지는 리신이 있는데도.....
올해 롤드컵 정말 핵꿀잼인데요? 이러다 의외로 SKT가 꿀조 간거아닐까요??(라고 SKT팬망상..)
16/09/30 13:10
그냥 초반에 리신이 상대 탑을 정글이랑 둘이서 완전 박살을 내버렸죠. 한타보다는 중간중간 미친 인섹킥으로 끊어먹기 위주로 플레이 해줬구요..
진짜 역대급 하드캐리였습니다.
16/09/30 13:08
탑정글 싸움에서 인츠가 압살했습니다. 그냥 찍어눌러 버렸어요. 이변이라는 느낌조차 안들 정도로
그리고 우세를 잡은 후에는 나르의 스플릿과 리볼타 주축의 빠른 운영을 edg가 따라가지 못했고요 그냥 인츠>>>>>edg였습니다. 이 경기만 놓고 보면
16/09/30 13:10
...최근 데프트 솔랭 무비도 그렇고... EDG 올해는 소위말하는 쩔거라고 생각했는데.....
언급하신걸 들으면 좀 많이 제 기대가 컸나보네요.
16/09/30 13:09
약자멸시 밴픽+탑정글 하드캐리+그나마 유리한 바텀 라인전 괜히 까불다가 괜히 피 다까이고 다이브 당하고 그마저 망.
EDG 탑정글은 역대급 하드캐리로 탑을 집요하게 파서 2차 타워까지 밈 폰이 중간중간 2014 페이커 모드를 보여주며 분투했지만 클리어러보가 두번의 쓰로잉을 하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16/09/30 13:12
EDG의 특색 없는 픽+상대 탑, 정글의 베스트 픽 내줌-그후에 상대 탑 나르와 정글 리신이 미쳐 날뛰면서 게임이 퍼버버벙 터짐 정도로 요약 가능합니다. INTZ팀의 정글러 리신은 플로리스 같았고, 탑솔은 작년 마린 급의 활약을 보여줬어요. 결과는 스포당했지만 나중에 경기 영상을 보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16/09/30 13:06
그러고 보니 이번판이 엠비션 커리어 사상 롤드컵 첫 경기네요. 오늘 올해 LCK를 대표하는 정글러 두명이 롤드컵에 데뷔합니다. 피넛과 엠비션의 경력 차이는 천지 차이인데 롤드컵은 같은 시즌에 데뷔합니다!
16/09/30 13:10
정말 보다가 감탄이 나오는 겜이였습니다. 사실 브라질 결승전에서 인츠한테 질때만해도 얘내가 잘해서 이긴게 아니라 우리가 못해서 진거라고 말하던때가 벌써 2년전인데 저랑 같이 갔던 민호는 롤드컵에 있고 저는 군대에 있네요 ㅠㅠ 슬프당
16/09/30 13:12
드디어 클레드가 등장했습니다
삼성은 그냥 딱 삼성답게 조합을 짰네요. 엠비션이 렉사이를 잡아서 크게 흔들릴 일은 없어 보이는데... 큐배가 이퀄만 잘 깔면 유리할 것 같네요
16/09/30 13:19
유럽 안녕~~~~ 아 그리고 나미가 주류 메타면 레이스는 티어가 올라갑니다. 나미가 확고 부동한 1티어 아닐때도 나미로 말도 안되는 활용을 보여주던 선수라. 나미 마스터죠.
16/09/30 13:22
카시가 좀 확 컸네요. 탐켄치, 클레드 전부 다이브하기 어려운 챔프들이라.. 라인전 이기고 있어도 킬 까지 연결하는게 쉽지가 않군요
16/09/30 13:23
앰비션이 점멸로 빠져나가면서 타워 어그로가 분산되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네요. 그나마 룰러의 정조준이 안 들어갔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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