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0/12 03:37:42
Name noname11
Subject [일반] 9년이나 이어진 미국상승장의 마지막인가??? (수정됨)
이 글은 개인적 망상입니다. 절대 신뢰하면 안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증시의 저점은 바닥모르고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미국 저러다 진짜 대공황오는거 아냐??? 라고 할정도로 심각했죠

그때 벤 버냉키가 어마어마하게 돈을 풀어서 미국 증시의 저점을 딱 찍어준 이후 초저금리의 수혜를 받아 장장 9년동안 상승장이 지속이 되었

습니다.

사람들은 자금이 조달이 쉬워지면 불황에는 시도하지도 못하는 그런 리스크가 큰 아이디어도 사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디어에 돈이 들어가서 사업화가 되면 세상 사람들의 라이프를 바꿀수 있는 그런 새로운 시장이 형성이 되죠

그런 기업들은 나스닥에 많습니다.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같은 금융위기이후 몇십배 몇백배 시가총액이 커진 it기업들은

오랫동안 지속된 초저금리의 수혜를 제대로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혜를 제대로 받아 새롭게 돈을 버는 기술을 향상시켜 그전까지의 기업들과는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로 존버하는 주주들을 즐겁게 했죠.

거기다가 트럼프 정부 들어서 감세정책의 수혜를 입어 남는 이윤으로 자사주를 매입해서 주식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제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9년동안 쉬지않고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미국증시가 과연 거품이 얼마만큼 쌓

인건지 그리고 그 거품이 언젠가는 꺼질꺼 같은데 그게 언제인지??

아니라 다를까 올해 1월에 2011년 이후 가장 심각한 폭락이 있었는데 더욱 심각한것은 전혀 이유없이 폭락해서 미재무장관은 전혀 떨어질 이

유없고 그건 조금의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프로그램 매매때문이다 라고 진화에 나선이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대형 금융사들이 프로그램에 로스컷을 보수적으로 했다고 가정하면 그건 자신들도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린다는 시그

널이 나온이상 거품이 꺼질수도 있다는 것을 다 알고 눈치싸움하는건 아닐까요?

이제는 미국이 과거 서브프라임때처럼 서로 물리고 물려서 함께 자멸해가는 금융회사들을 막대한 돈을 찍어서 살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위기가 오면 각자도생해야 하기에 서로간의 치열한 눈치싸움 뺄때가 되면 저 회사보다는 먼저 빼려고 하는 그 마음도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0월 10일 미국은 다시 한차례 1월보다는 덜하지만 1일 하락폭으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 3.15퍼센트..

한국은 당연히 그렇듯이 더 많이 떨어졌죠 다음날

근데 이번 폭락이 그전과는 다른게 이유있는 폭락입니다. 실제로 이번 기업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만큼 나오지 않고있고

미중무역전쟁이 내년에도 계속 될수도 있고 거기에 따라서 미국회사들의 실제 이익이 15퍼센트는 감소할수도 있다는 리포트도 매우 현실적인

인지라. 이제는 상승장의 마지막 지점에 도달한것일수도 있다는 모건스탠리의 리포트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과거 2008년 위기를 중국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슬기롭게 극복했던 우리 한국은 과연 두 세계 경제 공룡이 무역전쟁을 국지전에서 전면전으로

확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그 전장의 한가운데서 과연 무엇을 해야할까요?? 과연 내년 한국의 증시는 어떻게 될까요??






-잠이 오지 않아 쓰는 망상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12 05: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미국장은 조정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미국이 조정줄때 한국이 얼마나 잘 버틸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중국-미국 둘다 영향받는게 한국장이다 보니..
밀물썰물
18/10/12 06:33
수정 아이콘
돈을 풀어서 치료를 했다기 보다 문제를 미래로 미루어 놨으니 언제든 다시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10년간의 무진장의 수혈로 장이 살아나고 나름 좋은 세월 보냈으니 슬슬 문제해결에 나설 때가 되지 않았나 봅니다.
미사모쯔
18/10/12 07:27
수정 아이콘
이럴때 많이 떨어진 공기업 주식 사서 존버 하세요.
최강한화
18/10/12 09:12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기타 공기업 줍줍 타이밍 노리고 있습니다.
약세장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소량으로 줍줍할 타이밍 같습니다.
덴드로븀
18/10/12 09:44
수정 아이콘
조정은 조정인데 코스피는 아직 바닥까지 멀었다고봅니다. 미국은 그래도 1~2년정도 우상향이 가능하다는 믿음이라도 있지만.....
보통 단기간 바닥이라고 생각하면 지하실 문이 열리고 지하실이라고 좋다고 들어가면 멘틀구경하는거니까요.
초단터 잘하시는분 아니면 괜히 줍줍할때는 아닌걸로...
고기덕후
18/10/12 10:53
수정 아이콘
아... 내년에 미국에 구직할 예정인데 망한 듯... ㅠ 보정 받으면서 계속 버티길...
윤정애기와3년차
18/10/12 10:59
수정 아이콘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엄청 언급이 되고 있는건 사실인데, 그들이 표현한 맥락이 하나의 거대한 위기를 표현한 것이 아니라 그냥 국면 전환 정도를 언급한 것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전에는 똑같이 모건스탠리에서 IT주,하이테크주들이 지나치게 저가라고 했었어서 상승을 시키기도 했었거든요.
미국은 지금 경제의 기초체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실물경제의 온기가 남아있어서 (물론 실물과 금융이 가끔 따로 노는 것이 미국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증시 또한 장기적인 크래쉬로 들어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품이 쌓인 것은 사실인데, 어차피 경제란 건 거품 쌓이고 걷고 쌓이고 걷고 하면서 tangible한 부분이 성장한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그건 미국 얘기지 미국이 잘 나갈 때는 디커플링되다가 조금이라도 조정되면 귀신같이 커플링되서 더 안 좋아지는 한국하고는 다른 얘기.
사랑하는 오늘
18/10/12 13:41
수정 아이콘
파생상품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포지션을 잘못 잡았다면 그 투자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물에 투자하는 주식투자자라면 굳이 하락장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내재가치보다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워렌버핏도 수십년 간의 투자기간동안 남들이 위기라고 부르는 장세에서 욕심을 부려 많은 자산을 일구어 냈습니다. 투자자에게 좋은 회사를 찾아낼 수 있는 안목과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는 끈가, 그리고 공포를 이겨낼 용기가 있다면 큰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장세라고 생각합니다.
김유라
18/10/12 16:19
수정 아이콘
올해 3월에 한번에 6% 빠진적도 있었는데요 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503 [일반] 그걸 살까말까 며칠을 최저가로 고민하는 기회비용과 욕망. [40] 캠릿브지대핳생7960 18/10/12 7960 4
78502 [일반]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224] NoGainNoPain21828 18/10/12 21828 44
78501 [일반] 나폴레옹 "동양 사람들이 훨씬 옳았다. 여자를 너무 잘대해줘서 우리가 망했다!" [33] 신불해15525 18/10/12 15525 12
78500 [일반] <베놈> - 집나간 서사님을 찾습니다. [25] aDayInTheLife6653 18/10/12 6653 1
78499 [일반] 9년이나 이어진 미국상승장의 마지막인가??? [9] noname119823 18/10/12 9823 1
78498 [일반] 추석 일본 도쿄 여행: 음식을 찾아서 (사진 많아요) [12] 은안8140 18/10/11 8140 11
78497 [일반] 나는가수다에서 자기 노래가 가장 많이 불린 가수 순위 [13] asdqwea12438 18/10/11 12438 4
78496 [일반] 어머니, 저는 당신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83] EPerShare10458 18/10/11 10458 62
78495 [일반] 강경화 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로 인한 해프닝 [21] 홍승식11206 18/10/11 11206 8
78494 [일반] 나에게 경외를 허락하소서 [7] Farce7597 18/10/11 7597 6
78493 [일반] 어떤 게이머들의 미래 [62] 글곰12610 18/10/11 12610 35
78492 [일반] 미국증시 하락, 본격적인 조정의 시작인가 [40] 낭천12747 18/10/11 12747 1
78491 [일반] pgr21 운영 통계 - 이의제기와 어그로 [42] empty9012 18/10/10 9012 21
78490 [일반] 초짜가 전문가를 능멸하는 방법 -맥적(貊炙)논쟁에 부쳐 [58] 삭제됨14157 18/10/10 14157 12
78489 [일반] 애플 코리아의 환상적인 A/S 후기 [131] 나가사끼 짬뽕19768 18/10/10 19768 16
78488 [일반] 육아휴직을 냈습니다. [33] Secundo9046 18/10/10 9046 27
78487 [일반] 국감에 끌려온 고양이, 왜일까요? [99] 외력과내력13251 18/10/10 13251 14
78486 [일반]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의 물증이 확보되었다고 합니다 [85] 스니스니14954 18/10/10 14954 11
78485 [일반] 문재인대통령 " 음주운전은 실수아닌 살인행위" [117] 맹물14079 18/10/10 14079 27
78484 [일반] 곡성말고 여곡성. [18] 로즈 티코8683 18/10/10 8683 1
78483 [일반] 중국에서 한자가 처한 현실(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174] asdqwea21682 18/10/10 21682 32
78481 [일반] 쉬어가는 페이지 - 음악으로 이어 보는 근대 유럽사의 한 장면 [14] 이치죠 호타루6521 18/10/10 6521 13
78480 [일반] [잡담] [뉴스 모음] 관련, 아무도 묻지 않는 자문자답 2 [33] The xian7108 18/10/09 7108 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