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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1 11:33
훗날 게이머의 딸이었던 아이는 성장해서, 게이머를 겁박하던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라 아버지가 게임을 하는지 무시무시한 눈으로 감시하게 되는데...
18/10/11 13:14
결혼해서 아들 낳고 그 아들이 게임하는 뒤통수를 보고, 그 옛날 어머니 심정을 공감하는데...
특정 질병에 남성/여성이 걸릴 확률이 높듯, 게임은 남성에게 높은 확률로...
18/10/11 12:40
제가 어느정도 머리가 크고나서 맨날 에이지오브엠파이어를 매우 단순하게 하는 아빠에게 훈수를 두자.. 매우 짜증내셨던게 기억나는군요..
18/10/11 13:05
한때 제가 아이 낳고 대화명으로 해놓았던것이
아빠는 탱커를 할테니 너는 뒤에서 힐을 하거라, 엄마는 캐시결제나 시키자 였지만.. 1년동안 아무말 없던 아내가 어느날 대화명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대화명이 왜 그따위야... 다음날 다시 아빠는 탱커를 할테니 너는 뒤에서 딜러를 하거라. 엄마는 캐시결제나 시키자 로 바꿨더니 반항하냐고 하더군요. 아이가 6살인데 어느날부터 게임하고 싶다고 작살난다냥 모바일 게임 시켜 달라고 맨날 난리입니다. 이전에는 아이가 게임하고 싶으면 같이 해야지~ 했는데.. 막상 아들이 게임하고 싶다고 시켜달라고 하는거 보니 기분이 미묘합니다. 이놈시키 봐라.. 밥도 안먹고 맨날 놀기만 하더니! 라는 부모 마음이랄까요. 요즘은 아빠는 아빠하고 싶은걸로 휴대폰들고 게임하면서 나는 내가 하고 싶다고 하면 왜 못하게 해.. 치사해 하면서 납득을 못하고 있습니다. 육아는 참 힘들어요. ㅠㅠ
18/10/11 17:48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는 난이도때문이 아닌 밈을 만들기 위해서 선택된거니까요... 흐흐
에어맨이 록맨2 보스중에서 가장 쉬운편이라 보통 제일 먼저잡죠.
18/10/11 18:02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메탈맨 먼저 잡았습니다.
그게 아주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건 한참이 지난 후에야 알 수 있었죠. 찬양하라 메탈 블레이드~
18/10/11 16:21
어머니는 윗집에 있었던 31 합본팩 같은 걸 선호하셨지만 제가 고집을 피웠습니다. 이거 꼭 하고 싶다고요.
학교에서 친구놈이 가져왔던 게임 잡지에 실렸던 록맨2 공략 기사가 정말 인상깊었거든요.
18/10/11 13:41
작업하는 중간 중간 이 게임을 하면서 휴식을 했었어요.
처음 할 땐 친구랑 오후 2시에 시작해서 12시까지 타임워프해서 모두가 어이가 털렸지만..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18/10/11 19:42
스피드 게임을 해서 한 판에 삼십분이 안넘습니담... 꼭대기에 오르면 초월? 난이도가 단계적으류 열려 게임 한 판 시간은.... 점점 짧아져요오
18/10/11 14:46
리니지 이후에 제대로 MMORPG를 해본적이 없는 1인이지만, 꿈이 있다면 자식과 MMORPG를 하는 것입니다. 현실세계에서도 게임속에서도 가이드가 되어주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게임은 이제 더이상 오락, 유흥이 아니라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인쇄혁명 이전엔 독서가 취미가 되는 것이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것만큼, 이제는 게임이 문화로 대접받고 더이상 천대받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18/10/11 16:24
저는 남들과 같이 하는 게임은 선호하지 않아서, 가능하면 차라리 액션 게임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할로우 나이트 막판에 트랩밭을 통과 못해서 결국 엔딩 못 봤는데 딸아이가 대신 클리어해 주면 좋겠어요.
18/10/11 16:31
낭만은 오글이 되고 감성은 중2병이 되었으며, 여유는 잉여가 되었다. 열정이란 말이 부끄럽지 않던 그 시절이 그립다.
이 문구가 번뜻 생각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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