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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9 15:00
http://simg.donga.com/ugc/MLBPARK/Board/15/22/20/96/1522209603496.jpg
설마가능할까? 했던 민주당의 배경판이 레알로 이루어지고 있군요~ 저 배경판이 현실이 된다면 어마어마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질것 같네요.
18/03/29 15:16
https://ko-kr.facebook.com/theminjookr/
아마 여기 나오는 배경 이미지일겁니다. 4월, 5월, 6월 이 모두 현실이 되면...
18/03/29 15:19
오늘 회의에 따른 남북 공동보도문 전문입니다
--------------------------------------------------------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남과 북은 2018년 3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양 정상들의 뜻에 따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4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우선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4월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 2018년 3월 29일 판 문 점
18/03/29 15:24
템포가 왜이렇게 빠르죠 덜덜덜;;;
김일성 죽은뒤로 이렇게 급진적인때가 있었나 싶네요. 트럼프가 역사적 족적을 남기는데 욕심을 내서 통일 좀 도와줬음 좋겠네요 크..
18/03/29 15:50
미일 정상회담이 18일인데, 선결조건을 걸어서 대북문제 해결에 훼방이 될 우려가 있죠. 먼저 진척시켜놓는게 유리할텐데, 27일은 미일을 보고 후속대책을 할것 같네요. 남북이 빨라지면 북미도 당길 수 있죠.
18/03/29 15:52
여세를 몰아 가야되는데, 지금부터 한달이면 변수가 너무 많은게 우려가 됩니다. 6자 회담국과 그 내부의 정파들간의 조율은 시간이 길다고 되는 게 아니라서, 기세를 탈 때 단번에 해치우는게 유리한 걸로 보입니다.
18/03/29 18:08
친구 만나듯이 둘만 만나는 게 아니니까요. 얽힌 사람이 너무많죠. 우리도 포함해서요.
심지어 기업 임원급 회의도 한달정도 전에 조정하는게 관례인데요.
18/03/29 19:23
이 정도로 좋은 소식이 계속 이어진다면 과거 정권들.. 3공의 이후락-김일성 대담 , 5공 이산가족상봉은 물론 김대중 노무현의 방북조차도 여기에 비하면 거의 일시적인 정치쇼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이번 우리정부와 트럼프가 대북 대 중국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봐야겠네요.회담과 결의문을 넘어 뭔가 진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18/03/29 22:41
아는 분 중에 모 대학교에서 북한 관련 학과 교수님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신데, 오늘 그 분과 잠시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잡담을 좀 하던 중 그 분께 전화가 왔는데, 그 분 절친인 C 일보 베테랑 기자더군요. '좀 비밀 이야기 좀 할게' 라고 하신 다음 제가 없는 자리에서 통화를 하시려고 옆 방으로 들어가셨는데, 방음이 거의 되지 않는 방이라 나누시는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커뮤니티에 이런 '뇌피셜' 내지는 '썰' 성의 이야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뭐 진짜 국운이 걸린 비밀이야기면 안 하겠지만...그 정도는 아닌 거 같아 재미삼아 풀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죄송합니다... 이번 김여정의 방남 때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했던 분이 그 교수님께 김여정과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만남 때 분위기를 전해주셨는데, 마지막 날 북한으로 떠나는 김여정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십 여초 정도 감정을 주체 못하고 흐느꼈다고 합니다. 그 때 그 방안에 있던 모든 남측 인사들이 '야 이거 전해듣던 것 보다 북한/김씨 정권 상황이 훨씬 위태롭구나' 라고 체감했다 하네요. 그리고 송유관 이야기로 넘어가시더군요. 교수님과 그 분이 나눴던 이야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기사화되어서 나와 링크를 걸어봅니다.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6&nNewsNumb=20180328548&nidx=28549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북한의 송유관이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의혹이 있으며, 김정은의 방중은 석유지원 요청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교수님이 하셨던 이야기 중 기사화되지 않은 부분은 저 화재가 왜 발생했냐는 부분인데, 그분은 서방 세력의 공작 - 미국 혹은 이스라엘 - 이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 아닐까 하시더군요. 물론 이건 그분도 무슨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서 그렇게 이야기하신 건 아니었습니다, 단지 송유관이 집중적으로 파괴되었다는 건 의도적인 공작일 확률이 높지 않겠냐, 는 이야기였죠. 그 뒤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이어지긴 했는데...뭐 처음에 제가 비밀 이야기인척 폼은 잡았지만 결국 결론은 새로울 게 없는 뻔한 이야기였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김씨 정권의 상황이 안 좋으며, 이미 미국이 '나다 이 XXX야' 를 시전하며 우리 생각보다 훨씬 강도높은 압박에 들어간 거 같다. 통일은 중국이 '55도발 왜 하냐고' 를 외칠 거기 때문에 불가능한 시나리오지만 군사력이 거세된,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비호 아래 북한 내 통치권이 보장된 김씨 정권과 북한의 개혁 개방은 우리 생각보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였습니다.
18/03/30 01:04
사실 김씨왕조는 분명히 한계가 명백한 정권이었고 체질개선 없이는 올해를 넘길 수 있을까도 확신할 수 없는 정권이었던 건 고급정보 없는 일반적인 오타쿠들도 충분히 생각할 만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어차피 올해 하반기에 제제의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날 거란건 관련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예측이었죠. 만약 이 썰이 사실이라면 이 위기가 생각 이상으로 빨리 찾아온게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만약 이 썰이 사실이라면 지금의 비핵화 논의에 대해서는 팝콘뜯으면서 지켜봐도 되겠네요. 어치피 급한 건 정은이일 테니까요..
18/03/30 03:21
북한 정유시설이 화재로 불탔는지 아닌지는 화재발생 이후 해당지역 위성사진 한장만 찍어보면 금방 확인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없는 걸로 봐서는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8/03/30 01:13
이명박근혜 9년을 기억하면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은 진자 기적에 가까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비관할 필요도 없고 너무 낙관할수도없지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약간의 기대감을 지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잘 되길 빕니다. 만약 이번일이 잘 진행된다면 대한민국 평생의 숙원 중 하나인 북방루트 개척의 시발점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기대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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