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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9 14:42
음.. 그런데 어떤 수단을 쓰건 면대면 상태에서 결국 자리양보를 요청한다는 시점에서 부담스러운 일이아닐까싶긴한데... 결국 표지를달아도 못할사람은 못할거같긴합니다.
18/03/29 14:42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남자를 신고 하는 민원이 달 5천건 이상 발생
실화입니까 덜덜덜 이거 강제사항 아니지 않았나요
18/03/29 14:52
임산부석이 따로 마련된 이유중에 하나가
노약자석에 임산부가 앉아 있다가 노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자라는 의견에 동의못하는 교육받지 못한 이들도 있죠
18/03/29 14:52
애초에 노약자석을 노인들에게 뺏긴 것이 문제였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다시 찾아와야죠. 임산부배려석도 노약자석 쪽이 큼직하게 구분해서 놔야 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노약자석엔 사람들이 잘 안 앉는 경우가 있어서 그 쪽이 더 자리나기가 쉽죠. 물론 몰상식한 노인분들이 있어서 문제긴 하지만 되찾아야 합니다. 거긴 노인석이 아니니까요.
18/03/29 14:54
맞는 말이죠 노인전용좌석이 아닌데 거길 점령하고 앉아있으니...애초에 은퇴하고 하릴없이 등산다닐정도로 정정하신분들이 임산부앉아있으면 쌍욕부터 날리는 꼬라지가 참 뭐같죠
18/03/29 14:54
임산부 배려석을 없애고 임산부나 노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캠페인 같은 걸 진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구석에 있는 노약자석도 없앴으면 좋겠네요.
18/03/29 15:04
맡기면 지금 30대까지는 그래도 주변의 상황과 눈치를 보고 개선이 되겠지만 누리고 있는 걸 실제로 조금 놓아야하는 사람들이 거부하겠죠.
18/03/29 15:01
임산부 배려석이 탁상행정 표풀리즘의 대표 정책이라...
더구나 지하철의 꿀자리에 위치하고, 악의적인 여성이용자로 인한 논란들도 많아서 유명무실한데 강제력도 없고, 순전히 앞서 앉은 사람의 호의에 기대어야하는 현 상황에서 저 표지판대로 시행한다면, 오히려 눈치보지 않고 '제가 앉겠습니다'로 사용할 것 같은데요. 차라리 교통약자석(임산부,장애인,노인등)을 임산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요
18/03/29 15:02
저도 별로같네요. 저런거 없어도 임산부인지 알기만 알면 어느좌석이라도 잘 비켜줍니다.
뱃지 같은걸 눈에 잘 띄게 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18/03/29 15:12
노약자석이 노인전용석이 되버려서 임산부석이 따로 생긴거라고 봐야할테니까요.
그리고 현재 노약자석에 임산부석을 따로 해놓으면 절대 임산부가 앉을수 없거나 앉으면 더 높은 확률로 노인에게 공격당할겁니다...
18/03/29 15:06
한 해 태어나는 아이 40만명, 이 중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성을 20만을 잡는다 해도 이들에게 자리를 비워줘야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런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서울 지하철 하루 이용이 800만 건정도 되는데 서울인구 천만으로 놓고보면 이중 임신중인 여성은 10만에 지하철 이용은 5만명도 안될겁니다. 비율로 따지면 0.005%인데 지하철 좌석수가 한량에 54개 밖에 안됩니다. 거기에 이미 12개는 노약자석이고 임산부배려석 4개를 포함하면 이미 좌석의 30%는 양보를 강요받고 있는셈입니다. 저는 가끔 지하철을 이용하고 임산부 배려석은 앉을 생각도 안하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참 쓰잘데기없는 행정, 자원낭비라고 봅니다. 임산부들은 배려받아야 할 존재들이지만 이런식의 방법은 그냥 포퓰리즘에 가깝다고 봅니다. 차라리 세금을 더 걷어서 돈으로 주는게 백번 낫지않을까 하네요.
18/03/29 15:17
저라면 저걸 하더라도 제가 앉겠습니다나, 말씀하세요로 놓는 행위자체가 번거로워서 안 쓸겁니다. 반대로 거기 앉아있는 사람한테 저 자리좀 비켜주실래요? 말하기 힘들어서 넘어가는 케이스도 많을거고요. 게다가 2~30대 여성은 임신유무와 관계없이 앉아도 누가 말 못하죠. 악용사례가 분명히 있다는거에요. 실제로 지하철 저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90%여성이던데요?
18/03/29 15:15
임산부에게 가급적 자리를 양보하려고 개인적으로 하고는 있는데,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건
1. 임산부는 힘드니까 앉으면 좋지 않을까? 2. 임산부는 앉아야서 가야할 필요성이 있다. 둘 중 어디에 가까운건가요? 임산부가 서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위험성이 있다던지 이런 부분이 있는건지, 배려/양보차원인지 궁금합니다.
18/03/29 15:20
임신초기에는 조심해야하고요. 그 후로는 격렬하지 않은 운동정도야 괜찮으니까 입덧등으로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상황만 아니라면 만삭까지는 괜찮을겁니다. 만삭이되면 당연히 출퇴근 지옥철 힘들지요. 그런데 누가봐도 임신부면 지금도 자리 양보 잘받습니다. 임산부배려석이 아니어도요.
18/03/29 15:23
의학적인 지식은 없지만 둘 다라고 봅니다.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오래 서있기 힘들거란 생각이 일단 첫번째구요. 그러하다보니 '같은 시간을 서 있어도 체력이 빨리 소진됨 -> 태아에게 악영향이 있을 수 있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8/03/29 15:31
제 아내의 경우에는 임신 전에는 빈자리가 나면 제가 자리에 앉을 정도였는데 임신 후에는 몸이 무거워져서 허리나 다리 등이 아프다고 합니다.
또 지하철 급정거나 출퇴근 시간 만원 지하철에서 압박당하거나 할 때 위험하기도 하고요. 사족을 붙이자면 아내는 지하철로 7 정거장 정도 되는 거리로 출퇴근하는데 (4호선 경마장, 대공원, 정부청사역을 지나가는..) 앉아서 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냥 자차로 출근 중입니다. 처음에는 운전하는게 더 위험해 보였지만 지하철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거 보면 차라리 차가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경마 끝나는 시간이랑 퇴근 시간이 겹치는 금요일은 그말싫...
18/03/29 15:42
1은 비임신부 입장에서 보는거고
2는 임신부 입장인거죠. 솔직히 지하철 탈때 앉아서 가야긴 합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보통 정상 일 때 보다 심각하게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거든요.
18/03/29 17:58
2번에 가깝다고 봅니다. 임신 11주차 와이프랑 같이 사는데 정말 컨디션이 너무 떨어지네요 ㅠㅠ 와이프 퇴근하자마자 쓰러져 잡니다 ㅠ
18/03/29 15:30
임산부석좀 줄이고 노약자석 캠페인 가야죠 그래야 노인 아닌 약자들도 노약자석을 쓸수있죠
노인들 때문에 계속 빠지면 노인아닌 약자는 어디앉나요 아니면 임산부석처럼 젊은약자석을 계속 늘려나가야하나요? 지인(여자)중에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노약자석에 앉았더니 50대로 보이는 여자가 그렇게 딜을 넣었다고 하더군요
18/03/29 15:51
노약자석이 아니라 약자석이라고 하고 노인, 환자, 임산부를 그림으로 그려놨으면 좋겠어요. 노인네들이 환자에게 극딜 넣는 걸 본 적이 있어서... 50대 아주머니가 목발 정도 하면 앉을 수도 있는데 그걸 못 참아서 꼰대질 하더라고요.
18/03/29 16:15
노인 환자 임산부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교통약자석이라고 명칭도 바뀌었던거 같은데 지하철은 노약자석이라고 그대로 있던가요..?
18/03/29 16:17
개꿀자리 죄다 임신부석인 현 제도 에 더늘리거나 하는거 반대입니다.멀쩡한 사람은 똑같은 돈 내고 서서가야되나.노약자석 절반 노인석 하고 반대쪽 임산부석 하면될듯
18/03/29 16:24
솔직히 출퇴근길에 멀쩡한 사람들이 다 기피하는거 보면 낭비다 싶더군요
사실상 그냥 여성 전용석입니다 노약자석 시즌2에요 개인적으로 노인석도 사람 바글바글 서있는데 무슨 무인도처럼 공석으로 남겨두는거 엄청나게 비합리적이라고 보기에 별롭니다 외국인들이 가끔 여기 왜 비었나 싶었는지 앉던데 묘하더군요 기분이
18/03/29 16:35
차라리 임산부 좌석에 임산부 배지를 인식하게 만들어서 근처에 임산부배지를 단 사람이 오게되면 좌석에서 멜로디가 나오거나 임산부가 근처에 있으니 앉아 계신 분은 양보를 바랍니다 멘트가 나오게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진상이 아닌 일반인들은 거의 양보하지 않을까 싶네요.
배지 인식에 비용이 많이 들면 좌석 위나 문입구에 버튼 하나 만들어서 버튼 누르면 양보를 바란다는 멘트가 나오게 하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18/03/29 17:32
번외로 각 자리마다 뒤에 한 오십칸짜리 만들어서 어디서 내릴지 표시 좀 어떻게 안될까요? 빨리 내리는 사람 앞에서 기다리게요.. 크크
18/03/29 17:57
공감합니다.
물리적으로 좌석마다 50칸을 만드는게 힘들겠지만, 나중에는 어떤 식으로든 이런 기능을 구현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훼이크쓰는분들한테 너무 많이 당합니다. (앉아있는 분이 스마트폰 보던 도중 역에 정차할때마다 역 이름 확인하며 두리번두리번, 곧 내리겠구나 싶어 앞에 서 있으면 곧 눈을 스스르 감으며 딥슬립)
18/03/29 21:27
윗 분 댓글보고 찾아봤는데 부산지하철 핑크라이트 도입하면 임산부석 문제는 완전 해결될 거 같네요.
번거롭게 뱃지를 보여줄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자리를 비워둘 필요도 없고 자리에 앉아 있다가 임산부가 타면 불이 깜빡이니까 그거 보고 일어나면 된다는 건데 이런 기술이 있는데 왜 도입을 안하는거죠?
18/03/29 22:55
https://www.youtube.com/watch?v=CoexX2Ix-Zw
이 영상 보니 부산지하철 3호선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핑크라이트 괜찮은것 같습니다. 소리도 나니 더욱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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