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제주도 일정은 3박4일이었슴니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 여러사람들의 하루 더 있으라는 꼬심에 넘어가기도했고
이제서야 겨우 여행동지들을 만났는데....아쉬워서 비행기를 취소하고 다음날로 다시 예매했씁죠
렌트카도 연장하려고 전화했는데 이미 구매할때 5일치를 구매해서 연장이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괜시리 기분좋아졌슴다
<하루 같이 떠나게 된 동갑내기 친구들>
하지만 인스타충인 여자애 사진을 찍어주느라 경치사진은 정작 담지도 못해부렸네요
그래도 여자감성으로다가 저도 남자친구도 좋은 사진 많이 건져서 좋았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딱히 볼게 없습니다. 굳이 안가셔도 될 것같음...>
<서귀포의 가시리 마을입니다. 말들이 있고, 엄청큰 풍차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찍기에 최적화 되어있어요
하지만 딱히 볼건 없답니다.!>
그리고 월정리 해변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곳은 해변옆에 아기자기한 카페도 매우 많고 음식점도 몰려있어서 한번쯤은 꼭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슴이 탁 트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밥부터 먹어야 합니다.
<월정리갈비밥 이라는 곳입니다>
메뉴가 딱 세 가지 있어요. 처음오는 사람들과 같이 저희도 메뉴를 하나 하나 하나 시켰는데
혹시 이 글을 보고 가실 분들은 비추함니다..
갈비초밥과 갈비덮밥은 기본갈비베이스가 똑같아요. 밥이 초밥으로 나오냐 덮밥으로 나오냐 차이일뿐
초밥밥위에 갈비를 잘라서 얹어 먹는게 갈비초밥...
갈비덮밥과 갈비초밥메뉴의 기본베이스인 갈비입니다.
흑돼지 불덮밥입니다.
주관적인 평 - > 양많고, 맛은 평범하지만 . 가격은 1인당 1.5만원 정도 잡으면됨
서비스로 조그마하게 나오는 물냉면이 상당히 맛있고, 다행히 창렬이라는 생각은 안드는 곳!
<말같지도 않은 소리가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해변 앞에보면 우드스탁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뷰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러나 음료는 창렬입니다.>
<친구들과 해변에서 사진을 한장 박고 지옥의 성산일출봉으로 향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농반진반으로 한 번 올라가본 사람은 두번 안올라간다고 하는데
깨달음을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 입니다. 카드결제가 가능하고요. 주차비는 따로 없습니다.
무인카드결제기에서 미리 입장권뽑으세요 편함.!
<성산일출봉의 초입입니다. 엄청길거나 높은 곳은 아닌데 쉴틈이 없이 가다보니...기진맥진>
그래도 다 올라오면 만족감이 좋습니다요 ^^~ 바람도 시원하고 사진찍는 맛도 있어요
가파른 계단으로 약 250미터정도 올라가면 되니까 금방입니다 너무 겁먹지마세요
<내려와서 먹은 문어꼬치, 문어맛임>
그리고 쉴틈없이 바로 사려니 숲길로 향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칠 때 '사려니숲길 입구' 말고 '사려니 숲길' 로 치셔야해요
혼자 입구 치고 갔다가 11km 를 돌아왔습니다 ㅠ.ㅠ
입장료없습니다. 쓰레기와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요.
공기좋고 맑은데 좀 축축한 느낌도 듭니다.
커플도아닌 사람들끼리 오래있기에는 좀 심심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사진만 급하게 찍고 나왔습니다.
<동료없었으면 사진도 하나 못찍고 다닐뻔했네요 헤헤>
그리고 바로 밥먹으러 갔습니다.
<모닥식탁> 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처음들어봤는데 나름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5시 반쯤에 갔는데도 웨이팅을 할 뻔했네요 (결국 1자로된 식탁에서 나란히 앉아먹었습니다)
메뉴가 딱 두가지입니다.
문어뭐시기카레랑 딱새우카레
3명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딱새우카레가 더 맛있습니다.
<가격은 10000원, 놀러가서 먹기엔 적절한 가격인듯 싶습니다. 카레를 좋아하진 않지만 꽤 괜찮게먹은거보면
카레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좋아할 듯 합니다.밥 더달라고 하면 더주는듯>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게스트하우스 스탭인 여자인친구는 다시 일하러 돌아가고 남자친구는
비행기를 타러 돌아갔습니다...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사라져서 굉장히 울적한 마음을 가지고
마지막 게스트하우스에서의 밤을 맞이하러 <성산핫플> 이라는 게스트하우스로 갔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기적의 성비를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