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29 14:06:35
Name GogoGo
Subject [일반] [낚시 주의] 세월호 당일 청와대 외부 출입 없었다
이 헤드라인이 뭔지 아시겠습니까?

지금 티비조선 방송에 나온 헤드라인입니다.
내가 뭘 잘못 본 것인가 의심하고 다시 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 헤드라인 아래 보도 내용은
'윤전추 행정관이 국회 청문회에서 저렇게 증언을 했고,
검찰 수사 결과 최순실의 출입이 확인되었으므로
위증죄로 처벌 받을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티비 조선에 대해 말로만 들었지 좀 심각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건 보도 내용과 완전 정반대 내용을 헤드라인으로 뽑는건데
정말 이놈들은 크게 좀 혼나야 할 것 같은데 답답하네요.

이어서는 '검찰, 세월호 7시간 괴담 없었다'라는 헤드라인이 나옵니다.
7시간동안 자빠져 자면서 최순실을 기다렸지
세간의 의심처럼 난교파티가 없었다는 보도입니다.

이 방송사는 모든 보도가 이런식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29 14:09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종이신문에도 [세월호 7시간 괴담 없었다] 제목으로 보도됩니다.
조선일보는 진짜 제목, 보도 논조, 보도 내용이 죄다 저런 식입니다. 문제 심각한 신문이죠.
18/03/29 14:11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91346

미디어오늘
세월호 7시간 검찰 수사 보도, 조선일보는 특별했다

[비평] 모두 ‘박근혜-최순실 만남’에 주목할 때, 괴담 주목한 조선…자유한국당 논평 주장과 비슷

조선일보 오늘자

“문 정부 검찰 “성형 시술·굿판…세월호 7시간 괴담 실체 없다””는 제목을 뽑았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을 둘러싼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다”


반면 타 매채의 검찰 발표와 관련한 지면의 첫 기사는 아래와 같이 시작한다.

경향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16일 오후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청와대 관저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관저 침실에서 휴대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 승객 구조의 골든타임 후에야 첫 상황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일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최순실씨와 회의를 했고, 최씨의 제안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의혹인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최순실씨가 당시 청와대 관저에 있었던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새롭게 드러났다”

중앙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최순실씨와 의논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을 결정했다고 검찰이 28일 밝혔다”

한겨레 “‘박근혜 청와대’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의 부실 대처를 은폐하기 위해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을 20분 앞당긴 오전 10시로 조작한 것으로 28일 드러났다”

한국일보 “2014년 4월16일 세월호가 가라앉던 날,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둘러싼 수수께끼 일부가 검찰 수사로 밝혀졌다”



정말 대단합니다. 조선만 독보적이에요.
바닷내음
18/03/29 14:10
수정 아이콘
김정은이 고등어를 좋아하는게 속보로 전달되는 방송인데다가
앵커 말투도 참 교양없고 내용도 참 선동 거짓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스킵하는 채널인데
저희 아버지는 왜 이런 쓰레기를 즐겨보시는지 참..
덴드로븀
18/03/29 14:20
수정 아이콘
보통 조선일보나 조선TV 를 오래보게 되면 계속 거기에 동기화(?) 되버리는게 크다고 봅니다.
특히 박근혜 탄핵 이후로는 혼자서 박근혜를 불쌍하다고 생각해도 다들 욕하기에 바쁘니까 뭐라고 큰소리 낼수가 없는데
조선일보는 그런 독자들의 마음을 잘 알고 토닥여주는(?) 내용을 쏚쏙 잘 골라서 이야기해주니까요.
그래서 계속 빠져드는(?) 거라고 봅니다.
바닷내음
18/03/29 14: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쓰레기...ㅠㅠ
따악따악
18/03/29 14:10
수정 아이콘
무승부라고 해줄래 짤이 떠오르는 행태지요.
저는 안 돼 돌아가 그럴 생각 없어 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헛스윙어
18/03/29 14:12
수정 아이콘
명성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닙니다.
Suomi KP/-31
18/03/29 14:12
수정 아이콘
역시 조선......
18/03/29 14:13
수정 아이콘
방가워요
METALLICA
18/03/29 14:15
수정 아이콘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자유당과 함께 사라져야죠
낭만없는 마법사
18/03/29 14:17
수정 아이콘
이야..... 압도적 쓰레기 조중동중에서도 그 필두이신 조선의 위엄이란..... 역시 따라가기 힘들군요. 데단합니다.
사딸라
18/03/29 14:18
수정 아이콘
[티비X선 특종] 양잿물에 다이옥신 없어!
보로미어
18/03/29 14:2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라즈베리
18/03/29 14:18
수정 아이콘
언론이 언론했는데 무슨 문제라도? 조선이 조선했다
닭장군
18/03/29 14:18
수정 아이콘
역시 헬의 일보
주니엘
18/03/29 14:22
수정 아이콘
종편 4사 전부 다 문 닫아야죠.
강가딘
18/03/29 14:27
수정 아이콘
조선이 조선했네요
이런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개국때부터 그랬던거라 진즉에 제 마음속과 제 방 티비에서 차--단
9년째도피중
18/03/29 14:39
수정 아이콘
조선은 어르신들의 마음에 드는 구성과 논조를 가지고 있지요. 다른 방송과의 차이라면 그들은 노인들을 알고있고, 그들을 항상 의식하면서 방송한다는 점입니다. 우렁찬 목소리, 추임새, 새빨간 헤드라인 같은 배려(...)부터 구시대 가치관에 대한 자부심 부여, 지나간 것들에 대한 회한과 같은 정서적 배려까지. 좀 더 노골화된 KBS라 할 수 있겠네요.
자신들의 주고객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있으며, 늘 그들을 의식하는 자세를 통해, "보수 = 노인 = 조선 = 대한민국 리더쉽(?)"이라는 공감을 이끌어내니까요.
18/03/29 14:39
수정 아이콘
"정치면만 제외하면 최고라구요"
앙겔루스 노부스
18/03/29 14:46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솔직히 전혀 이해 안 갑니다.
강배코
18/03/29 14:47
수정 아이콘
사실 신문은 정치 거르고 보면 준수한 퀄리티인 경우가 종종있는데, TV조선은 그냥 100퍼 똥이죠.
엔조 골로미
18/03/29 14:54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솔직히 전혀 이해 안 갑니다(2)
사딸라
18/03/29 15:07
수정 아이콘
신문끼리만 보면 그럴수도 있는데,
텍스트가 아니더라도 이미지에 영상에 준전문가급 블로그가 넘쳐나는 세상에 그게 뭔 소용인가 싶죠.
강가딘
18/03/29 17: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종이신문은 그런 편인데
티비는 그냥 똥 그자체
채널a는 그나마 도시어부라도 있지.
티비조선은 프로그램을 아에 못 만드는거 같다는 생각이..
18/03/30 08:02
수정 아이콘
정치를 제외한 모든면에서 좋다라는건 동의 못하지만, 구글 검색하다보면 의학 상식에 관련된 기사는 괜찮더라고요.
18/03/29 14:44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조중동이 프레임을 정말 기막히게 짰던것 같은데, 요즘엔 왜이리 짠해보이죠?
티모대위
18/03/29 19: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제 국민들 수준이 꽤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박근혜 레이드 성공하고나니까 다들 렙업했어요.
정보의 비대칭성도 많이 옅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저들이 권력과 정보를 독점하지않아요 더이상
앙겔루스 노부스
18/03/29 14:47
수정 아이콘
최소한 다음 종편심사에서 티비조선은 승인취소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생각같아선 전부 다 취소하면 좋겠지만, 그랬다간 정치적 저항이 엄청날 것이고... 필두이면서 제일 악질인 티비조선이라도 취소해서 신호는 명확히 줘야죠.
부수적으로는 아직도 1위인 조선일보를 끌어내려 동아 중앙과 지들끼리 다시 경쟁하게 만드는 효과도 노릴 수 있고...
강배코
18/03/29 14:49
수정 아이콘
채널A는 도시어부 끝나고 승인취소 당했으면 좋겠...크크
18/03/29 14:49
수정 아이콘
이걸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거군요. "우리 공주님이 평일 아침에 늦잠 좀 잘 수도 있는거고, 그러다 큰 교통사고따위 보고 좀 늦게 받았을 수 있는건데, 그걸 가지고 순수하게 일만 하시던 분을 온갖 괴담으로 모함하다 못해 왕좌에서 끌어내리다니 너무한거 아니냐?!"
Liberalist
18/03/29 14:49
수정 아이콘
요즘 조선일보 내에서 에이스급 기자들 죄다 타 업종으로의 이직 자리 알아본다는 소리를 현직 기자 친구로부터 들었는데, 돌아가는 꼴을 보니까 그게 진짜였나보네요. 예전 조선일보는 세련되어 보이는 척이라도 잘했지, 요즘은 뭐, 과거의 영광에 취해 죽은 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니...
18/03/29 15:01
수정 아이콘
"정치면만 제외하면 최고라구요" (2)
Fanatic[Jin]
18/03/29 15:12
수정 아이콘
이야...요새 jtbc가 개판을 쳐서 존재감이 흐려지니

원조의 위엄을 보여주는건가요 크크크크크

니네가 무슨짓을 해도 우린 못따라오지!!
18/03/29 15:22
수정 아이콘
여윽시 티비갓선^^
졸려죽겠어
18/03/29 15:26
수정 아이콘
좀 미친거 아닌가요;;?

저 양반들은 그러고도 기자라고하는게 부끄럽지도 않나;
FastVulture
18/03/29 15:44
수정 아이콘
인간 이하의 쓰레기들...
18/03/29 16:27
수정 아이콘
평소의 조선일뿐. 쓰레기 언론사
닉네임을바꾸다
18/03/29 17:17
수정 아이콘
아니 최순실이 대통령이니까 외부인이 아닌거겠죠...응?
18/03/29 18:55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청와대를 출입했는데 무슨 문제라도..?
18/03/29 21:3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에 언론인이 없고 종사자들만 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404 [일반] [인터뷰] 조던 피터슨과 페미니스트 앵커의 인터뷰.tube [62] 아케이드13706 18/03/30 13706 15
76403 [일반] 독일 이주시, 준비해야 할 일 [19] 타츠야10702 18/03/30 10702 44
76402 [일반] 각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대한 짧은 논평. [76] 그룬가스트! 참!11632 18/03/30 11632 1
76401 [일반] 나저씨 굉장히 공감가는 드라마네요 [20] 마지막좀비10080 18/03/30 10080 5
76400 [일반] 자운위와의 Q&A 자리가 있습니다. (토요일 10시) [10] OrBef8806 18/03/29 8806 5
76399 [일반] 곽도원씨 사건은 결국 진실공방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111] 원시제16745 18/03/29 16745 0
76396 [일반] 암흑물질이 '없는' 은하 발견 소식 [122] cheme19368 18/03/29 19368 48
76395 [일반]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내주 초 출마 입장 밝히겠다. [139] 염력 천만16103 18/03/29 16103 3
76394 [일반] '땅콩'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부사장으로 경영일선 복귀 [67] 光海12212 18/03/29 12212 0
76393 [일반] 맘스터치가 치킨 커틀렛 버거를 만들었다길래 먹어보았습니다. [147] 그룬가스트! 참!16888 18/03/29 16888 5
76392 [일반] [속보]남북, 정상회담 4월27일 개최 합의 [53] 강배코13783 18/03/29 13783 9
76391 [일반] 친구가 국민신문고에 임산부배려석 관련 아이디어 제안했습니다. [62] 송지민11783 18/03/29 11783 2
76389 [일반] 리듬게임 오락실에 있는 거 한 번씩 오늘 해봤네요. [15] 생선맛있네요6691 18/03/29 6691 1
76387 [일반] [낚시 주의] 세월호 당일 청와대 외부 출입 없었다 [40] GogoGo9676 18/03/29 9676 6
76386 [일반] 하루 더 눌러앉은 제주도 여행기 (4) [27] 현직백수7497 18/03/29 7497 4
76385 [일반] 대법원 “국정원 여직원은 ‘셀프 감금’” [148] Finding Joe20265 18/03/29 20265 247
76384 [일반] 대변인의 역할이란? [57] Suomi KP/-319319 18/03/29 9319 5
76383 [일반]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107] 光海15184 18/03/29 15184 2
76382 [일반] 추적 60분 천안함 유튜브 안내 [249] Jun91118219 18/03/29 18219 11
76381 [일반] 대한민국 코인이 떡상하고 있습니다 [55] 삭제됨16918 18/03/29 16918 0
76380 [일반] 김정은의 중국 방문으로 비핵화의 길이 상당히 가시밭길이 된것같습니다. [43] 염력 천만14058 18/03/29 14058 7
76379 [일반] 일본이 사상 최대 액수로 군사비를 늘렸다는군요. [50] 앙겔루스 노부스10813 18/03/29 10813 6
76378 [일반] 샌드위치&핫도그 프랜차이즈 창업준비중...본사에서 1차 도면 시안을 보내왔는데... [15] 똘빼9306 18/03/29 93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