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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7 22:09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74794
전 이 사건 보고 구체적 진술? 그런거 못 믿어요.
18/03/17 22:11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세상 모든 일이 단순한 논리게임으로 해결되는게 아니라는건 진중권도 알텐데 이런 글을 쓰는건 참.. 진중권이 아니라면 순진하다고밖에 못하겠고 진중권이라서 영악한, 하지만 허술한 프레임짜기네요. 근데 그냥 진중권이라는 사람이 원래 이런 문제에서 저런 관점을 취하는 사람이니, 관점이 편협하다고 밖에 말 못하겠네요.
18/03/17 22:21
형법상 무죄추정은 포기할 대상이 못됩니다만. 어떤 사안에서 어느쪽이 더 신빙성 있는 말을 하느냐는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사건은 형사사건이 아니라 무죄추정의 원칙이 끼어들 소지가 많이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만 그 개념을 가지고 오더라도 그 원칙은 양쪽에 적용해주는 것이 공평하지 않겠냐는 입장입니다.
한편 정봉주 전의원이 23일이든 다른날이든 성추행 비슷한 것도 아예 안했다면 그 또한 매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피해를 주장하는 쪽의 일방적인 거짓말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아주 망가지게 되는 경우일테니까요. 그치만 이 사안을 제3자의 입장에서 관망하며 판단하는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사실관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 없는 문제이므로 판단을 신중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아예 판단을 유보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문제는 대부분 이쪽이든 저쪽이든 판단을 이미 하신 것 같아서요. 근데 그분들도 그 판단에 근거가 있느냐? 그렇지는 않아보이거든요. 저는 판단을 할만한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단지 더 수긍이 가는 쪽이 피해를 주장하는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반대편에서 그런 일 절대 없었다고 하는 상황이니 어느 한 쪽으로 단정할 수 없을 뿐이죠. 너무 많은 분들이 이미 내심으로 결론을 내고 단정을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죄추정의 원칙은 범죄와 형벌에 관련한 개념이고, 이걸 굳이 실생활에 넓게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피해를 주장하는 쪽에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정봉주 전의원 측에서도 아직 상대측 주장을 증거로 논파하지는 못했으니까요.
18/03/17 23:04
이게 뭔 소리입니까? 단순히 신빙성 있다는 한 마디가.. 무고의 피해를 보는 어떤 시인은 식음을 전폐하고, 유력하지는 않더라도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결정적인 영향을 받고.. 어떤사람은 자살까지 하는데.. 단순히 신빙성있다는 말로 해결이 됩니까?
그노무 신빙성이 사람 여럿 잡고 있습니다.
18/03/18 00:09
그런 사고 때문에 일단 고소당한것만으로도 유명인은 피해를 봅니다. 일반인이 판사도 아니고 무죄추정의원칙에 입각해서 판단해야한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지만, 최소한 입증책임이 가해자에게 있다는 건 항상 유념해뒀으면 좋겠네요. 이번 사안의 경우에도 처음 결정적 알리바이라고 주장했던 시간, 장소 전부 어긋났습니다. 솔직히 정봉주의원이 그냥 ncnd만 했어도 섣불리 고소인의 주장을 믿으면 안되죠. 증명은 고소인이 해야지 왜 피고소인이 해야합니까? 정봉주의원의 반박이 완벽하건 아니건간에요. 몇몇 사람들 보면 답답한게, 마치 정봉주의원에게 반박해야할 의무가 있는것처럼 얘기를해요. 알리바이가 증명되지 않으면 정봉주의원이 저질렀다고 섣불리 판단해버립니다. 여기서부터가 일단 공정한 게임이 아니에요. 고소인이 왜 굳이 정봉주의원을 콕 집었겠느냐, 뭔가 있긴 있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부터가 그냥 정봉주의원에게는 불리한게임이 되는겁니다. 세상에 미친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18/03/17 22:12
밑에 정봉주 관련 글에 댓글에서 이 링크 걸렸을 때
다들 어이없는 논리와 알리바이를 무시하는 태도에 진중권씨 의견에 반하는 반응이었는데.. 애초에 그럴 이유가 없다는 식의 접근으로 피해자가 그럴 이유가 도대체 뭐냐고 하면 다른 곳도 다 적용가능해요... 제대로 조사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막연히 그럴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도 웃기고 그럴 이유 없는 사건 참 많아서... 개인적인 앙금이 있을 수도 있고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 법이라 사실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피해자가 오락가락하고 피해자 옹호하는 쪽은 피해자 측근이거나 정봉주와 악연이 있는 사람들 뿐이라 신뢰가 너무 떨어지네요... 이제와서 장소나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는 피해자 발언도 충격이었고요... 시간, 행위, 장소 다 헷갈리고 평생 잊지 못할 충격이라더니 다 잊었나 보네요... 아무튼 다 떠나서 검찰조사 결과를 기다려봐야죠,,
18/03/17 22:13
왜 피해자가 특정 시간을 지적 못하는지 의문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780장의 알리바이 사진을 이야기 했는데 시간만 언급하면 상당히 둘 사이의 이견이 좁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땜에 정봉주쪽으로 기울어 집니다
18/03/17 22:15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B0KX6NVCo8QJ: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3FCNTN_CD%3DA0002414078%26PAGE_CD%3DN0002%26BLCK_NO%3D%26CMPT_CD%3DM0142+&cd=1&hl=ko&ct=clnk&gl=us
이런 헛수작질 부리다가 기자가 1분단위로 촬영한 750장의 사진이 있다는 말 듣자마자 삭튀한 키워 진중권이요?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직전에 실망이니 뭐니 헛수작 부리다가 돌아가시니 즙 짜내던 진중권이요? 남의 전공분야에 진흙발로 들이대다가 떡발리니 응 차단 시전한 진중권이요? 저는 개인적으로, A 라는 사람이 B 라는 사람에게 무엇을 '당했다' 라고 한다면, 그 '행위'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 쪽은 A 라고 봅니다. 심지어 현 상황은 B가 자기 스스로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죠. 하지도 않은 짓을 했다 라고 증명하기 위해 알리바이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런 알리바이 조차도 하지말라고 위에 헛글 써놓은게 진중권입니다. 저는 미투 운동 지지합니다. 미투 운동의 원래 뜻인 '권력을 가진 자가 그 권력을 이용해 부당하게 여성에게 성적인 무언갈 요구하고, 성적인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사회를 환기시키고 그 동안 그러한 짓을 한 권력자에게 응당한 벌을 내리는 운동' 을 지지합니다. 남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부당하게 권력을 휘두른 권력자가 대상입니다. 진중권, 손석희 같은 진보 인사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부채의식은 니들이나 가지고 계세요. 남한테 권하지 마시고요. 나는 부채의식 가질만큼 누려본적도 해본적도 없으니까' 라고요. 잘못한 사람은 당연히 법대로 처벌받고 그러한 잘못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죄라고 밝혀지기 전까지는 B는 범죄자가 아닙니다. 죄인이 아닙니다. 그게 바로 무죄 추정의 원칙입니다. 상식대로 살고싶어요 저는
18/03/17 22:20
솔직히 저는 진중권이라는 사람을 그냥 인터넷 키워 이하도 이상으로도 생각안해요.
딱 그 수준이 맞아요. 여태까지 일부 계층에서 과한 칭찬을 들은거라고 생각하는데, 뭐 이미 밑바닥을 보여준 사람이라...
18/03/17 22:25
스스로의 PC함에 감탄을 해서 도취되지 않고서야 저딴글 못쓰죠
그냥 정신적 자위행위 라고 봅니다. 문제는 조용히 집에서 혼자서 하시지 왜 남들 다 보이게 공개를 하냐는거죠. 꼴보기 싫은데
18/03/17 22:25
진중권이 뛰어난 키워였던 건 이기는 편에 서는 촉이 좋았기 때문인데 이 분야에서는 그걸 못하니까 발리게 되는 거 같아요. 아무리 말빨이 좋고 논리력이 있어도 틀린 주장을 옹호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무리수를 던질 수밖에 없죠
18/03/17 22:25
글 삭제는 진중권이 아니라 오마이뉴스가 했다고 진중권이 써놨는데. 안읽고 댓글 다시는 건지요? 안읽고 비판하는 거면 글에 대한 의견이라기 보단 평소 가지고 계셨던 인상비평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18/03/17 22:28
애초에 오마이에서는 저걸 기사화 시키지도 않았어요-_-
아 예 뭐 좋습니다. 수정하죠. 저딴거 올렸다가 사진 750장 올라오니까 삭제당한 진중권이요? 라고요. 저런걸 썼다는게 문제인거지 삭튀 했다는게 문제입니까? 그리고 지금 제가 말하는 핵심이 뭔지 잘 아실텐데요? 딸랑 삭제당했다와 삭튀 했다 아니더라도 진중권 깔만한 요소는 차고 넘칩니다. 그거보다 더 중요한건, 자칭 진보인사들이 가지고 있는 저 헛짓거리에 대한 비평이고, 더더욱 중요한건 무죄추정의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논조와 주장이죠? ++ 제가 하고자 하는건 진중권에 대한 인성 비평이 아니라, 진중권이 내세우는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 저게 얼마나 헛소리인지를 말하고 있는거고 그 증거로 1. 저 진중권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2. 무죄추정의 원칙은 무엇인가? 3. 저 사람이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논리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입니다.
18/03/17 22:32
님이야말로 프레시안 보도를 제대로 읽으셨나요?
처음에 23일이랬다가 그날 알리바이 제시하니 24일이랬다가 나중에는 날짜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겁니까? 정봉주가 성추행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님 생각과는 반대로 정봉주측이 훨씬 구체적으뢔 반박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당연히 아직은 유죄를 추청해서는 안되고요.
18/03/17 22:16
아무 상관도 없는 스포츠 아나운서 힘들어하던 거에는
잘도 비아냥대시던 분이 여기선 그럴듯한 이유를 찾으시네... 본인이 더 잘 아실 텐데. 아무 이유도 없이 악독해질 수 있는 게 인간이란 걸
18/03/17 22:17
글쓴분한테 죄송합니다만 전 솔직히 이글읽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이 피식피식 나오던데...
멀쩡히 아이들 잘 가르치던 교사가 다리떨지말라고 무릎 툭 친거를 허벅지 만졌다고 성추행했다면서 거짓증언했던 여학생들은 뭐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 진중권 머리속에서는 '도저히 할 이유가 없어보이는'거짓증언을 했나보네요 정봉주와 a양의 주장중 뭐가 맞냐를 넘어서 글에서 이야기하는 논리자체가 우린 때린다 너희만 쳐맞아라 반박하지마라라고 주장하는 페미니스트들과 다를게 하나없군요 물론 똑같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무려 프레시안에 기고까지 하셨겠죠 이미 옛날부터 바닥의 바닥까지 드러난 사람이고 이번 건수에서도 숟가락 올려서 자기가 얼마나 바닥인지만 잘 보여주고있네요
18/03/17 22:17
임진왜란때
그분이 그렇게 한 이유가 없죠? 조선인이고 삼도수군통제사에다 임금이 지지해줬는데 그렇게 허망하게 대함대를 말아먹을리없죠 자 그럼 다르게 생각해봅시다. 이런 논리 아닌가요? 난중일기와 각종 기록 무시. 난중일기에 나온 "씹어먹고 싶다"가 생각나는군요
18/03/17 22:18
에라이
글 마지막 부분 뭔가요? 크크크크 [그가 세상을 우습게 보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이미 많이 늦었지만, 그가 이제라도 올바른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 무죄추정 어디갔나요 크크크크
18/03/17 22:18
사실이 아니어도 저런짓을 할 동기가 얼마든지 있다는것을 만천하에 드러낸게 마인드C사건이라서 애초에 진중권 주장의 전제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정말 아무 이유 없이 매우 구체적인 사실을 만들어내는 무고 사건들이 실제로 존재하니까요. 아무리 검은 백조가 존재할리 없는 이유를 대면 뭐합니까. 실제 우리 세상에는 검은 백조가 있는데요.
18/03/17 22:18
정상인이라면 굳이 구라를 쳐서 사람을 매장하려고 들 이유가 없죠. [정상인이라면 말입니다.]
근데 지금 상황은 정봉주가 성추행범 vs A씨가 무고한 정봉주 묻어버리려는 사람의 진실공방입니다. 둘 중 하나는 얼굴에 철판깔고 거짓부렁 늘어놓으며 당당한 척하는 파렴치한 인간이란 거죠. 이런 상황에서 둘 중 한 명이 정상인이라 가정하고 행동의 이유를 탐색하는 건 매우 편향된 결론으로 가는 직행열차입니다. 이유가 없어요? 제정신이 아닌 것들은 이유가 없어도 사람을 매장시키려고 합니다. 웹툰작가 마인드C 강간 루머 퍼트린 사람이 왜 그랬는지 알아요? 그냥 그 사람이 잘나가는 게 질투나서 술김에 그랬댑니다. 둘 중 하나한테 범죄자 소리 하려면 그 정도 가능성은 생각해야 말이 된단 거예요.
18/03/17 22:22
송지선 아나사건 이후로 진중권은 성격이 이상한 배운 사람으로 생각했고.. 디도스사건때 블락하는거 보곤 학자로도 인정하기 싫어졌네요. 그냥 인터넷 키워랑 다른게 뭔지..
18/03/17 22:22
정황상 그랬을꺼라는거 가지고는 유죄안됩니다.
증거가 있음 유죄 됩니다. 프레시안은 증거를 뭘 내놓고 있죠? 이 사건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아는 그거 "당신의 눈물이 증거입니다" 이거요? 감정호소 하지 말고 증거 내놓아야죠
18/03/17 22:23
진중권씨 논리 게임으로 모든걸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요 논리게임이 기본이긴 하지만 세상은 비논리적 일들이 많죠 그러니 진중권씨 흑역사도 많죠 다른 교수 차단등
경제학에서 합리적인 인간을 가정했다가 수정해나가는 것처럼 좀 실패하고 털릴 때도 있으면 비논리성도 고려하는게 반복게임의 기본인데
18/03/17 22:30
크크 오마이뉴스는 제 기억이 맞다면 이번 대선 전에 헛소리 많이 해주셔서 후원자수가 급감했습니다.
지금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12000명 정도인데 제가 전에 확인했을때에 비해서 3000명 정도 줄었네요
18/03/17 22:26
정상이라면 당하지도 않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는 일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으니까요
또한 피해자라 주장하는 모씨가 먼저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를 특정해놓고 그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니까 그건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우습죠 그리고 남친에게 보냈다는 메일도 정말 이상해요, 이건 여초에서도 많은 말들이 있었는데 여자로서 다른 남자에게 성추행을 어떻게 당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서 남친에게 메일을 보낸다? 남친에게 보내는 메일이 아니라 무슨 검사에게 진술하듯이 했던데, 그 캡쳐가 빼박 증거가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18/03/17 22:27
기사 내용 조금 읽다가 말았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서 진중권 정봉주가 외부자들이라는 프로를 같이 했던 것 같은데.. 진중권이 이런 글을 올리다니
그 점 하나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외부자들 프로그램 검색해보니 최근에 정봉주씨가 방송 그만뒀나보네요.
18/03/17 22:27
프로야구에서 한 팀의 에이스가 고작 500만원때문에 커리어가 끝장날거라고 아무도 상상못했죠.
일반인들이 상상하지도 못했던 동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18/03/17 22:28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저 말이 맞다고 한들, 부정돠는 논제는 '해당 여성이 정치적 목적으로 자신을 공격했다.'는 정봉주의 주장이 막히지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 막히는 건 아니죠. 그리고 애초에 실제로 추행을 안 당했다면, 무슨 이유로 미투 운동에 동참했겠냐는 얘기는 진짜 논리라 부르기도 민망하네요. 저 주장대로라면 애초에 뭘 증명할 필요도 없죠. 논리의 탈을 쓰고 헛소리 하는 게 하루이틀이 아닌 사람이지만 오늘은 정말 앵간하네요...진실 공방하는 상황에서 거창한 진리 타령은 또 왜하는지...갑갑하네요...긴 글 읽은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18/03/17 22:28
진중권이 제정신이 아닌 짓 한거죠. 동기가 없어도 음해합니다. 그냥 미워서 그냥 재밌을 것같아서. 연예인 악플 다는게 경쟁 배우가 아니라 아무상관없는 가정주부 회사원 학생 입니다. 진중권은 멍청한 소리한겁니다. 게다가 정봉주쪽에서 결국 1시 49분 사진도 까습니다. 12시와 1시대 행적이 나온 이상 정봉주는 알리바이가 증명된겁니다. 이제 남은건 안젤라 라는 가공의 인물이 왜 거짓말을하는가 하는 겁니다.
18/03/17 22:29
지금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정봉주 전 의원이 다른 건으로 미투운동의 대상이 될지라도, 프레시안의 과오나 진중권이 결국에는 맞았다고 할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오로지 해당건에 대해서만 이야기 되어야 하며, 해당건에 대해서는 서로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야할 의무가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한 노력이 어떻게 평가절하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18/03/17 22:30
대충 댓글들 흐름이 무죄추정을 강조하시는 것 같네요. 정봉주 전 의원을 유죄라고 대중들이 낙인 찍었을 때 만약 상대방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정봉주는 얼마나 억울할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영화 데이비드 게일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그런데 반대의 경우는 어떤가요. 아직 정봉주 전 의원이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는 물증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상대의 주장이 거짓이라고들 너무 확신하고 그 표현에 너무 주저함이 없으신 건 아닌지요? 판단을 잠시 유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동의하지만, 정봉주 전 의원이 상대 주장이 거짓이라고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나온 이상 그 원칙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게 맞지 않을까요.
18/03/17 22:33
(내로남불로 고소 하실까봐 수정)
+ (기분나쁘셨다면 사죄) +(추가로 이 댓글의 원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현 상황을 좀더 잘 이해시키기위한 상황극 이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8/03/17 22:55
MES님께서 어제의 기억의 퍼즐을 맞춰서 알리바이를 댑니다.
근데 돌아오는 답변은.. 날짜와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구요!!! 그리고 해명과 알리바이는 2차 가해라구요!!! 그런 건 검사 앞에서 하세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18/03/17 23:16
위에 상황극으로 미투 당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셨는지?
정봉주는 그거에 추가해서 언론으로부터 '알리바이를 제시하는것은 미투운동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해괴한 말까지 들었답니다. 그걸 커뮤니티에 대응하면 작성자님은 책임질수 있냐고 반박도 하지 말고 글삭제하고 회원탈퇴 하셔야 되요. 이게 올바른 일인지 생각을 해보세요.
18/03/17 23:48
글쓴분 직접 당하시는 시뮬레이션 당하셨나보네요...
무고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알리바이 이야기 하면 2차가해란 말이야!!! 그냥 유죄야!!!
18/03/18 00:10
책임질 수 있냐고 여쭤본 건, 고소하려고 그런 게 아니라
진중권 글에 '왜 민국파와 a기자는 고소하지 않는 것인가'라는 대목이 있어서, 이름변경님이 저한테 성폭행 당했다는 이 간단한 댓글만으로도 고소가 가능한 요즘 세상에(실제로 여러번 수정해가시면서 몸을 사리신 걸로도 드러나듯) 정봉주 전 의원은 왜 a기자와 민국파를 고소하지 않았을까? 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얘기해보려고 했는데, 댓글 달고나서 운전해서 집에 오는 바람에 추가 댓글을 달지 못해 댓글 맥이 좀 끊겼습니다. 본의아니게 죄송하고,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A기자와 민국파를 고소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실체적 진실을 추정해서는 안되겠더라구요. 그치만 전 여전히 정봉주의 결백 또한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a기자의 말이 더 신빙성 있다는 말도 경솔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3/17 22:34
님 일베하죠?
자 이제 이 주장에 대해서 똑같이 무죄추정 하고 논의를 진행합시다. 님이 일베를 할것이라고 확신하는건 지양해야될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님이 일베를 할것이라고 말한게 거짓말이라고 무조건 몰아가면 안될것입니다. 뭐 할수도 있잖아요 두 주장다 동등하게 보자고요 동등하게.
18/03/17 22:38
아니 모두 무죄추정의 원칙을 봐서 모두 유보하는 게 맞다고 하시는 분이 한쪽을 일방적으로 가해자로 모는 글을 퍼 오시면 어떡하나요
차라리 냄비처럼 갑자기 끓어오르는 커뮤니티 특성을 비판하시면 그건 좀 심한 거니까 좋은 글인데 저 글은 님의 말과 전혀 맞지가 않아요.. 저 글 없이 님이 경찰 수사 끝날 때까지 기다려 보자는 글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요.
18/03/17 22:56
유죄라고 낙인찍었을때 정봉주가 받는 타격이 훨씬 크니깐 당연히 일단 유죄가 아닐거라고 생각해야 맞지않나요?
그냥 정봉주가 싫다고 말을 하세요. 되도 않는 논리로 이러지마시고요.
18/03/18 02:22
단순히 판단을 유보하자고 주장하시는것 까지는 좋습니다. 저도 공감해요.
프레시안의 말바꾸기가 신뢰도를 까먹긴 했지만 서로 고소도 했겠다, 지켜보려구요. 하지만 그걸 주장하기 위해서 진중권의 저 말도안되는 논리의 글을 끌어오시면, 글쓴분의 생각도 신뢰도가 떨어지네요 제게는.
18/03/17 22:32
귀류법의 핵심은 거짓 판명 과정의 엄밀함일텐데..
그 엄밀함의 근거가 그럴리 없다!는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선의'라니..... 선의 외치던 그 사람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생각해보면 반례가 생겨버린, 틀린 귀류법 사용이네요..
18/03/17 22:49
본인이 직접 썼습니다. 저 사건 발생 전날 같이 있었다고.
전 진실 앞에서 의리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게 진실인지는 모르겠어요.
18/03/17 23:04
물론 정봉주가 진짜 잘못이 있다면 의리보다 진실이 우선이겠죠.
근데 전 그래도 개인적으로 공개저격은 못할거 같아요. 차라리 따로 연락해서 뭐라 그럴수는 있어도.... 결정적으로 진실도 정봉주 편인거 같던데요.
18/03/17 22:33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굳이 그러한 주장을 해야 할 동기가 상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그런 주장을 해야할 동기. 이유가 없어도 사람들은 합니다.
18/03/17 22:35
이건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A씨의 증언은 말 그대로 주장이잖아요. 그에 대한 증거는 없구요. 정봉주씨도 말 그대로 주장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증거가 있구요. A씨와 정봉주씨의 의도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이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렇다면 그 사람의 말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를 봐야죠. 지금 A씨의 주장에는 그것을 증명해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18/03/17 22:36
[아무리 생각해도, 진실을 말해도 험한 꼴을 당하는 판에 거짓말까지 해가며 그 꼴을 당해야 할 이유가 머리에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흐음......제가 본 어떤 영화의 대사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저 세상이 불타는 걸 보고 싶어 할 뿐입니다." "Some men just wanna watch the world burn." -다크나이트에서 알프레드가 브루스 웨인에게-
18/03/17 22:36
진중권이야말로 전형적인 내로남불 입진보 소인배죠. 심형래 디워 깐 것 빼고는 이 사람이 제대로 이빨 터는 꼴을 못 봤습니다. 무슨 진보의 대표 논객 중 하나인 마냥 대우하는 게 이해가 안 되요. 그냥 지식만 열심히 습득한 위선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일제시대였다면 가장 먼저 친일로 돌아서서 입 털었을 사람들 중 하나라고 평가합니다.
18/03/17 22:37
세상엔 아무 이유 없이도 그럴듯한 주장을 해서 무고한 사람을 엿 먹이는 쓰레기들이 존재합니다만.
진중권 본인은 무슨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 송아나 힘들어 할 때 그따위 트윗을 쌌답니까.
18/03/17 22:39
진중권 : 무식이 탄로났을때 인정하지 않고 빤스런하는 소위 지식인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성노리개로 이용당하다 자살한 여자한테는 온갖 조롱을 유시민보고는 입으로 생리한다는 극찬을 한 자칭 페미니스트
18/03/17 22:40
그냥 웃고 갑니다. 크크크크크크크
아 왜 이렇게 웃길까요. 웃으라고 쓰신 글 맞죠? 논리고 일관성이고 나발이고 조작되지 않은 구체적인 증거 앞에선 아닥 아닌가요?
18/03/17 22:41
[실제로 없는 이유를 억지로 지어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왕성한 문학적 상상력, 즉 음모론적 판타지다.] 이건 진중권의 자백이라고 봅니다.
1. 진중권은 피해주장 A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없다'라고 말하면서, '정봉주가 성추행을 할만한 이유가 없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이 사건을 처음 접했을 때 나온 반응은 후자였습니다. 감옥에 가기 직전, 어머니가 쓰러진 상황, 그 참담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나는꼼수다 호외편의 기억도 있는데 그 와중에 성추행을 했다고? 그런데 진중권은 전자에게만 그럴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그럴만한 이유'는 피해주장 A씨 또는 프레시안에게 더 강하게 있습니다. 프레시안은 '조회수', A는 억하심정이죠. 애초에 진중권 역시 A가 억하심정 때문에 이런 고발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중권은 '성추행 피해'로 생긴 억하심정을 이유로 들었는데, 억하심정이 생길 이유는 꼭 성추행만 있다고 할 수 없어요. 지금 정봉주와 민국파는 성추행 때문에 억하심정이 생긴 겁니까? 2. 진중권은 A에게 보다 정확한 시각을 알리라 하지 않으면서, 정봉주에겐 그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중권은 현재 병원에 간 시각과 명진스님과 사진이 찍힌 시각 사이에 사건이 벌어진 걸로 전제하고 있는데, 그 시간 전제는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후에 특정된 겁니다. 정봉주에 의해 자세한 알리바이가 공개되더라도, 그 중 알리바이가 없는 시각을 택해 '그 때였다'라고 말 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거죠. 지금도 1시의 병원 시각과 3시경의 시각, 그리고 이동시간을 감안하면 30분정도의 여지밖에 안남았습니다. 만약 어느정도라도 A가 사전에 시각을 특정했다면 이미 알라바이는 입증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2-1. 더 웃기는 건 780장이나 되는 걸 뭐하러 이야기하냐고 말합니다. 과한 숫자를 이야기하는 블러핑이라고. 위에서 이미 시간 특정을 하지 않아서 모든 시간에 대해 알리바이를 입증할 필요가 생겼는데도 말이죠. 그러면서 12시 이전의 사진을 공개한 것을 보고 왜? 라고 말합니다. 왜 그랬는지는 충분히 추정할 수 있습니다. 780장 중에서 이 시간대에 해당되는 사진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병원과 홍대로 이동하는 차 안은 둘 다 새로운 움직임이 없으니 1분간격으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겠죠. 그 중에서 시간이 같이 찍힌 사진은 안나왔겠죠. 그럼 진중권의 말대로 2,3장으로 입증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럼 그 사이에 충분히 많은 사진이 찍혔음을 증거로 내세워야만 하죠. 그게 780정의 이유며, 공개된 한장이 12시 이전인 '시간이 찍힌' 사진인 이유일 겁니다. A가 시각을 특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780장을 공개했다가, 그 사진들 사이의 빈틈을 찾아낼 수도 있겠죠. A가 말한 '피해'는 5분조차 필요로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정봉주의 말이 맞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전 단지 진중권이 의심스럽다고 말한 정황에 대해, 의심스러울 것이 없다는 대답을 했을 뿐입니다. 어차피 정황을 따라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진중권은 A의 정황은 무시하고, 정봉주의 정황만 의심하고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이유가 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한 겁니다. 갖다 붙이기일 수 있죠. 그런데 진중권 역시, A의 정황에 대해 그리 해석하고 있잖아요. A의 의도는 '명백하게' 정봉주를 정치적으로 몰락시키기 위함입니다. A의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이러이러한 피해를 당했으니 정봉주는 몰락해야한다는 거고, 사실이 아니라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정봉주의 몰락을 바라는 거겠죠. A는 정봉주의 몰락을 바라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겁니다. 정봉주의 몰락을 바라고 있는 사람의 주장에 대해서, 다른 의심은 다 가치가 없고 오직 A가 주장하는대로 성추행당한 사실만이 인정될만한 사실이라니. 이런 걸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다시 말하지만, A의 말이 맞든 틀리든간에, A는 정봉주가 몰락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글의 마지막을 보면, 솔직히 지금 진중권에게 관심사는 프레시안 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솔직히 왜 프레시안에게 따지느냐고 묻는 글처럼 보입니다. 일단 저는 어느정도의 체크도 없이 보도하는 '그런' 진보 언론 필요없습니다. 프레시안은 이미 고소의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함량미달임을 드러낸 겁니다. 물론, 본인의 밥줄의 일부가 프레시안인 진중권에겐 더 소중하겠죠. 그가 어떤 심정에서 프레시안을 옹호했는지는 그 양심만 답을 알거라 생각합니다. 진중권의 생각과 상관없이, 프레시안은 이번 건에서 명백하게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잘못을 단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나 구해야죠. 그럼 고민할 일인거지.
18/03/17 22:43
유시민도 그렇지만 뭔 진보논객이라고 혀놀리는 인간들은 왜 당최 고등학교때 토론대회하는것마냥 어느한쪽편으로 딱 서있은 다음에는 그냥 무조건 그쪽편에서 토론을 이기기 위한 혀놀림밖에 내지 못할까 하는 생각만 드는 요즘이네요. 토론만 이기면, 말만 이기면 그게 진짜 정의가 되나요? 선생님이 내 생각과 반대인 스탠스로 토론하게끔 조를 짜내서 내 생각과는 다르고 반박도 내 안에서 다 생각하는 근거를 열심히 대면서 토론한 기억이 나네요
18/03/17 22:46
[<프레시안>은 이들의 증언을 신뢰한 죄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말이 가장 공감안되네요. 지금 이 사단이 난건 언론이 가장 제 구실을 못했기 때문인데 뭔 대중들의 추리 게임에 숟가락을 얹어놓는 미시적인 시각인지
18/03/17 22:48
이명박,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으로 연금만 받아도 부자인데 굳이 재산을 차명으로 숨기거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을 이유가 없다는 말과 뭐가 다릅니까.
진중권에게 논리가 없다면 그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일 뿐이죠. 한심한 글입니다.
18/03/17 22:55
그리고 하나 더. '그의 주장이 너무나 구체적이고(입증가능성과는 별개로), 일관되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굳이 그러한 주장을 해야 할 동기가 상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는 본문 말도 논리적이거나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우선 그들이 말하는 '그 구체적인 주장'은 프레시안의 기사에서 일자조차 왔다갔다할 만큼 일관적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에서 이미 아웃입니다. 다음으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굳이 그러한 주장을 해야 할 동기가 상상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미 사회에서는 그래야 할 만한 동기를 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없는 범죄와 증오가 판치고 있습니다. 실존하는 사실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상력을 주장의 근거로 사용하는 것만큼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일도 없겠다 싶군요.
18/03/17 22:50
프레시안 : 익명 미투는 보장받아야한다. A여성을위해 안젤라라는가명을쓰겠다..
암요암요 저격은 역시 안보이는 곳에서 쏴야 제 맛이죠. 인정합니다. 서든좀 해본듯
18/03/17 22:52
저도 피해자가 구지 뭐하러 봉도사를 담그려고
몇년전부터 이메일까지 준비해서 그러겠냐 싶다가도 무죄추정의 원칙도 있고 정봉주도 대처 잘하는거 같아서 그냥 관망중입니다 둘사이에 뭔 일이 있었는지 아닌지 결과가 말해주겠죠 뭐 개인적으로 정봉주가 정말 억울하다면 피해자라는 여성에 민국파까지 고소했으면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일뿐 실제로는 봉도사가 알아서 할 일이겠구요
18/03/17 22:53
가해자라고 지목당한 입장에서 정봉주 이상 어떻게 무죄임을 밝힐수가 있나요??
그냥 가해자라고 지목당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끝나야 하나요... 정봉주가 훨씬 증거를 내놓을려고 하는데 왜 정봉주가 의심스럽다고 하시는지 당한 입장에서 뭐 더 할수 있는게 있나요?
18/03/18 00:29
창조론자 : a시기의 화석과 c시기의 화석은 있지만 여전히 b시기에는 화석이 없다! 고로 진화론은 틀렸다!
진화론자 : 이번에 b시기의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a라는 생물은 b시기를 거쳐 c시기의 형태로 진화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창조론자 : a시기의 화석과 b시기의 화석 사이의 a1시기의 화석이 없는데다가, b시기의 화석과 c시기의 화석 사이의 b1시기의 화석이 없다! 고로 진화론이 틀렸다는 증거가 2배로 늘었다! 진화론자 : ???
18/03/17 23:00
1. 사람은 비성적인 존재이다.
2. 사람들은 종종 다른 사람을 엿먹이기 위해서 비이성적인 짓을 한다. 진중권의 말처럼 고도의 음모론의 단체를 상정할 필요도 없죠. 정봉주가 어떤 일을 해서 A씨를 기분나쁘게 했고 이로 인해서 원한을 품고 또 다른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짜고 모여서 미투운동을 핑계삼아서 자기를 기분 나쁘게 했던 정봉주를 괴롭히려고 했을 수도 있죠.
18/03/17 23:07
이유없이 다른 사람을 음해하는 경우는 인류 역사상 정말 수도 없는데 말이죠. 진중권 본인도 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송지선 아나운서보고 비아냥댔답니까? 전형적인 입진보 내로남불이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18/03/17 23:04
이 글이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하신다고요? 대체 어떤 면에서요? 윗분 말대로 근혜는 혼자사니 돈을 받을리가 없다 딱 이 수준의 논리로 가득찬 글인데요? 사람이 가진 악의라는건 생각보다 강한 동기라 그 외의 이유가 없이도 다른 사람을 모함하는건 매우 흔한 일입니다. 진중권 말대로라면 사실관계와 다른, 악의로 가득찬 모함은 존재하지 않아야 겠지만 온갖 악의가 넘쳐나는게 현실이죠. 서지수는 뭐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 그 많은 악의를 감당해야 했답니까? 이것만 봐도 정상적으로 쓴 글이 아닌 글인걸 알겠는데 뭐 이런 글을 퍼오시는건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무죄추정 이딴거 다 버리고 그냥 좀 더 설득력 있는 쪽을 택한다 쳐도, 분단위로 찍은 사진 제출한 정봉주가 더 믿을만할까요, 아니면 증거고 뭐고 이딴 말도안되는 졸렬한 헛소리 기고문이나 올리는 프레시안이 설득력이 더 높을까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시죠. 결론부터 내리고 우기지 마시고.
18/03/17 23:10
진짜 온갖 곳에 응용이 가능한 말이죠 사실. 그만큼 말이 안되는 주장이기도 하고요. 진중권이 이 정도까지 망가졌을줄은 몰랐네요. 굳이 더 밑바닥 보여주지 말고 고양이 집사로 전직하고 그냥 조용히 강의나 하는게 나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18/03/17 23:06
변희재같은 애한테도 쳐발리고 고양이집사로 나서더니 아직도 저러고 있네.
케샤만 봐도 실명까고도 거짓말하는데... A라는 익명 속에 숨어 있는 사람을... 고 송아나 때 그래놓고 니가 지금 이렇게 여성인권에 대해 입털면 되냐 진짜 욕나온다
18/03/17 23:07
그러니까, 이건 진중권과 프레시안 먹이려고 쓴 글이죠?
그런 목적이 아니라면 글쓴 분의 지능을 의심해봐야 될텐데, 그런 상황은 아니길 바랍니다
18/03/17 23:09
"무고할만한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A씨를 신뢰한다면 정봉주씨 입장에서는 완벽한 가불기군요.
그리고 "<프레시안>은 이들의 증언을 신뢰한 죄밖에 없기 때문이다." 언론이 기사 내보내기 전에 사실검증도 안하고 증언을 신뢰하면 언론으로써 사형판결 내려도 할말없을 중죄 아닙니까?
18/03/17 23:12
애초에 이런 부류는 여성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죠. 그러니까 무고죄 폐지에 그렇게 집착을 하고, 여성을 잠재적 무고 가해자로 보는 펜스룰에 난동을 피우는 것이고 말이죠.
18/03/17 23:11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5729711&page=11
이 짤 보고 웃었습니다. 너무도 지금 상황을 잘 말해줘서.
18/03/17 23:11
이미 끝난걸 어떻게든 살려보려 애쓰는게 안타깝네요. 하긴 방송이나 기사들도 어떻게든 이슈 살아나길 간절하게 바라는거 같아 보이고...
사실상 23일 얘기하고 그거에 대한 사실관계가 나왔을때 끝났죠. 날짜 착각했다 뭐 이런식이면 매번 바꿀때마다 계속 대응해야 싶기도 하고...끝나지 않는 고통인가요. 그만큼 첫기사때 내용 검증이 중요한데 취재를 했다는건지 안했다는건지 인제는 못믿죠.
18/03/17 23:12
진중권이 아닐까 의심되네요.(그러지 않고서야...)
꼴페를 제외하곤 저 논리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못 봤습니다. 말도 안되는 논리 전개에 온갖 오류투성이 주장과 근거를 대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꼴페밖에 못 봤어요. 진중권, 프레시안을 엿 먹이려는 의도가 아니고 미투운동을 방해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저 말같지도 않는 논리에 화를 내야하는 겁니다. 저건 미투운동을 통해서 큰 용기를 가지고 이야기한 많은 피해자들을 엿 먹이는 겁니다.
18/03/17 23:15
진중권 맞을겁니다. 강남역때 '남성은 뭐잡고 반성하자'는게 진중권 마인드라서요. 물론 그래놓고 페미들한테 공격받으니 발끈하기도 했지만, 여성에 대해 부채의식 가진 입진보 마인드의 표상이 진중권이죠.
18/03/17 23:14
[내게 증거를 보여 줘]
저 글 말미의 소제목 문장인데 이걸 왜 프레시안에게 말안하고 정봉주에게만 말하고 있는 걸까요? 그런데 정봉주 측은 사진 증거가 있다고 반복해서 말하고 있엇죠.
18/03/17 23:15
[아무리 생각해도, 진실을 말해도 험한 꼴을 당하는 판에 거짓말까지 해가며 그 꼴을 당해야 할 이유가 머리에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말에 반론을 하자면... 사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골때리는 존재냐하면요... 제 직업상 겪은 일을 말씀드립니다. 예전에..한 5년은 넘었을텐데.. 교통단속을 하다가.. 중앙선 침범(벌점30점)한 사람을 잡았습니다.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을 해서 그냥.. 안전띠 미착으로 딱지를 끊었습니다. 봐달라고 사정을 하니.. 잡았으니 아무것도 안하기는 그렇고.. 끊기는 사람이 제일 부담이 없는 안전띠 미착으로 끊은 거죠... 딱지 끊자마자.. 바로 112신고를 하더라고요.. 경찰관이 격하 처리 한다고... 자기 격하처리했다고..... 자기는 중앙선 침범했으니 중앙선 침범으로 끊고.. 격하처리한 경찰관 징계주라고....... 물론 딱지 격하처리한 경찰관이 잘못은 잘못이죠.. 하지만.. 세상은...자기를 희생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엿먹이려고 하는 일이 비일 비재합니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18/03/18 00:05
네 저도 이점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 자신만 해도, 모든 결정을 합리적인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떠올려봤습니다. 그럼에도, a기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확신은 들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요.
18/03/17 23:16
말씀하시는 바는 이해합니다. 저도 정봉주의 의혹이 완전히 풀렸다고 보지는 않아서요. 제가 780장의 사진을 직접 본게 아니라... 근데 진중권의 이야기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런 논리는 아이돌 루머를 옹호할때도 자주 나오는거거든요. 이야기가 개연성있고 자세한데 사실이 아니라면 무슨 이득이 있다고 저렇게까지 하겠느냐... 어쨋든 뚜렷한 이유 없이 남을 음해하는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라서요; 다른 무언가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단지 저 이유만으로 믿어야한다면 아이돌 루머 대부분도 믿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18/03/17 23:19
저는 A기자도 정봉주 전의원 측도 어느 쪽이 맞다고 확정지을 수 없다는 입장인데 대부분 A기자가 구라를 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네요. 그렇게 확신하실 수 있는 자신감의 원천이 궁금할 뿐입니다.
전 정봉주와 A기자 중 어느 쪽도 택1할 수 없고 두 주장 중 더 신빙성 있는 쪽은 A기자쪽이라는 입장인데요. 어느 쪽 말이 더 신빙성 있어 보인다고 얘기하는 게 이정도로 화가나는 일인가요? 제가 논리적으로 부족하고 표현에 오류가 있었다면 댓글들을 잘 읽어보고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 아직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 진중권의 글이 정봉주를 확정적으로 범인처럼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논리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는 제 입장도 마치 정봉주 전 의원을 확신범으로 보는 것처럼 느껴져서 일까요? 대부분의 분들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정봉주 전의원의 성추행 하지 않았음을 거의 확신하시는 것 같아서 의외입니다. 댓글들을 한 번 찬찬히 살펴보면서 제 생각에 어느 부분에 오류가 있었는지도 한 번 돌아보겠습니다.
18/03/17 23:24
정봉주 측 발언의 신빙성을 요구하기 전에, 그쪽이 먼저 A기자 측 의견에 신빙성이 있음을 보이세요.
댓글 수를 늘릴 가치조차 없는 글이라는 건 알지만 이 정도는 알고자 합니다. 1. 당신의 어떤 "인간에 대한 가정" 이 A기자 측 의견을 우선적으로 신뢰하게 하였는가? 2. 같은 이유로, 정봉주 측에 대해서는 어떠한 가정을 하고 있는가? -> 위의 댓글들을 보면 인간이 매우 합리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A기자와 진중권이 아무 생각과 근거 없이 고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모양입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현재 포토라인에 서 있는 MB의 사주를 받고 정봉주와 나꼼수 멤버의 인생을 작살내기 위하여 프레시안을 사주한 것이라는 쪽이 [더욱] 합리적입니다. 여튼 축하드려요. 댓글수집은 성공하셨네요.
18/03/18 00:03
프레시안이 MB의 사주를 받고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는 건, 추정을 넘어 어느정도 '신뢰'하는 부분인지라 굳이 반박을 하기보다는 저에게 설명을 하기 위해 극단적인 예를 드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인간이 항상 '합리적' 그러니까 경제적인 동인을 통해서만 움직인다고 생각한 것 같네요. 다만, 그렇지 않음을 설명해주시기 위해 댓글수집 축하 운운하시면서 이죽거리 실 이유까지 있겠습니까? 제가 정봉주 전의원을 확신범으로 몰아간 것도 아닌데요. 너무 감정이입 하신 것 아닌지요? 정봉주 전의원 별명이 MB 저격수였던가요? 정봉주 팬클럽 회원이냐고 제가 이죽거리면 기분나쁘실 거잖아요. 진정하시죠. 이럴 것 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18/03/18 04:25
이죽거린 적 없고 저는 님이 이런 글을 쓴 목적에 댓글수집의 목적이 어느 정도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논문을 쓰는 사람도 많이 인용되고 자신의 글이 많이 읽히는 걸 보고 싶은데, 자유게시판의 글쓴이도 안 그렇겠습니까? 이 정도는 님의 신뢰보다 더욱 합리적인 의심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레시안이 MB의 사주를 받았다]는 가정은 매우 합리적입니다. 프레시안은 돈이 부족하여 급한 언론사이고, MB와 프레시안은 나꼼수 측을 미워하고 무너뜨려야 할 이유를 충분히 가진다는 이해관계의 일치를 보입니다. 그에 따라 MB의 사주를 받은 프레시안이 정봉주를 음해했다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이것을 신뢰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있으면 반박하세요. 제가 생각하기에 제 의견에는 반박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정말로 프레시안이 MB의 사주를 받지 않았다면 그 쪽에서 반박해야 합니다. 저에게는 A씨가 미투를 주장하는 것 이상으로 경제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프레시안이 MB의 사주를 받았다는 것에 신뢰가 갑니다. 반박하세요.
18/03/17 23:34
A측 의견이 신빙성 있게 느껴진단건 뭐 님 개인의 의견이지만, 그것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면 비판받아야지요.
아니 그러니까 A씨는 익명속에 숨어 아무 물증도 대지 못하는데다,결정적으로 말바꾸기를 여러번 하고 앉아있는데 무슨 근거로 신빙성이 있냐는 거죠. 뭐 개인의 망상이었다라고 답한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다만.
18/03/17 23:35
1. 애초에 프레시안은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일관되지도 않았음. 증거도 의미없는 이메일 뿐.
2. 반면 정봉주는 일관된 증언과 함께 분단위로 찍은 사진을 제출. (그 외 몇개 사진 공개) 이것만 봐도 뇌에 총맞지 않는 이상 1번이 더 신뢰성 있다고 보기 힘들텐데요? 그럴 이유가 없다? 인간이 가진 악의라는건 생각보다 강한 이윱니다. 여초에서 아직까지 고통받는 서지수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고통받았답니까? 진중권 본인은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송지선 아나운서를 그렇게 모욕했어요? 차라리 정봉주가 제출한 사진들이 구라일 것이라고 주장하는게 더 신뢰도가 높겠네요. 물론 그럴 경우 그것 자체가 '음모론'이라 저기 진중권이 말하는 음모론처럼 주장이 전개되버린다는 것은 무시하더라도요. 그럴 이유가 없다는건 전혀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어도 음해하는게 특별한 일도 아니고, 생각보다 매우매우 흔한 일입니다. 차라리 사진이 거짓말일 것이라거나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게 낫지, 진중권식 논리는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솔직히 진중권 수준이 지하실을 뚫고 밑바닥을 보여준다는 생각 밖에 안들 정도로 어이가 없는 논리전개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18/03/18 01:56
댓글 쭉 쓰신거보면 어느쪽도 확정할수 없다기엔 A씨는 진실을 말한다고 믿고계시지 않나요?
A씨의 거짓말을 확신할 수 없다고 하셨으니 거짓을 확신못한다면 진실을 말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18/03/17 23:20
사람 우울하게 하지 마세요. 나름대로 지식인으로서 존중해 왔고 어떤 부분에서는 롤모델로 여겨 왔던 대상들이 하나하나 추락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역시 고통입니다.
18/03/17 23:20
중권이형도 나이가 드니 총기가 흐려지나 봅니다. 진교수 주장대로면 그냥 때리면 때리는 대로 맞고 사과해라 소리가 됩니다. 그럼 만약 본인이 저런 입장에 처하면 어떻게 대처하실려고;;;;
미투운동은 폭로를 통한 여론전이기 때문에 서로 상대방 신뢰도 갉아먹기 싸움을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미투운동을 시작할때 피해자가 개인신상을 공개하는 이유도 본인 주장의 신뢰도를 높히기 위해서, 그리고 가해자측의 경우 피해자의 과거 개인이력 등 신뢰도를 갉아먹을 수 있는 정보를 유포하는 일종의 꽃뱀몰이와 같은 2차 피해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물적 증거가 있으면 이런 야단법석이 존재할 필요가 없겠으나... 성관련 범죄에서 물적 증거는 거의 없죠. 그런 관점에서 정봉주의원은 피해자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반적인 대처법과 달리 본인의 알리바이를 제공하는 아주 모범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데 그것조차 불가하다고 하면.... 애초에 정봉주 전 의원 추문건이 일이 이지경이 된건 서어리 기자를 비롯한 프레시안 데스크가 기사 체크도 안하고 그냥 날림으로 기사를 뿜어내고 여론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기자가 인터뷰 받은 내용으로 보강취재하는게 어렵습니까? 그것만 제대로 했어도 적어도 데스크에서 한번 거르고 한번만 보충조사 했어도 일이 이지경 안됩니다. 시간이랑 장소가 지금 몇 번 바뀌었습니까. 이런식이면 끝도 없죠. 진교수는 과연 서어리 기자의 기사를 보고 이 글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봤으면 편들어주기 진짜 힘들텐데요.
18/03/17 23:22
진중권은 나꼼수 멤버들한테 열등감이 있는게 너무 심한거 같아요. 예전에도 음모론방송이라고 비하하더니 아직까지 나꼼수 멤버들 저격하네요. 고마워 하질 못할망정 이러면 안되죠
18/03/17 23:24
사진이 공개된 건 아니니까 진중권 교수 말이 100퍼센트 틀리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지금은 저런 글을 쓸 타이밍이 아닌 듯 한데..
사진 증거가 있다고 하니, 이거 증명되면 정봉주 승으로 깔끔하게 끝나는 상황이니 일단은 지켜봐야 할 타이밍 같은데, 진중권 교수도 타이밍 영 못 잡네요. 이러다가 사진 증거 공개되면 또 조리돌림 당할텐데... 뭐, 정봉주측이 진다면 진중권 교수 또 신나서 모두까기놀이를 할테지만요.
18/03/17 23:38
자기 생각 밝힌 개같이 추하다느니, 미투 상황극이랍시고 공격해대며 낄낄대는데 어떻게 의견을 표명합니까?
조용히 적고 나중에 사실로 밝혀지면 비웃기나 해야죠.
18/03/18 00:25
다른 분들은 적어도 자기들 스스로 판단을 하고 있는데
(그것도 한쪽이 '신빙성이 있다' 정도지 확정까지는 하지 않는걸로 보이는데) 이 댓글은 본인의 분위기 파악하는 능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걸 드러내는 걸로만 보이네요.
18/03/18 00:35
와우. 의견을 드러내면 위처럼 신랄하게 까대고, 드러내지 않으면 회색분자라고 까대고.
결국 대다수 의견을 따르지 않으면 칼질 당하는건 매한가지네요.
18/03/18 00:50
단순히 다수 의견을 따르지 않아서 까이는게 아닌 것 같은데요? 주장이 구체적이며(제대로된 근거가 이메일 딸랑 하나가 구체적인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으니' a쪽이 신뢰성이 있다는 주장이나 하니 까이는거죠. 딱 아이돌 루머 생성하면서 쓰는 레파토리랑 99% 일치하는데 이런 논리를 주장하는데 까여야지 그럼 옹호받아야 합니까? 하긴 아직도 몇몇 여초에서는 서지수가 까이긴 하덥디다. 정봉주가 무고하고 안하고 이전에 논리 자체가 요상해서 까이는건데 님은 마치 사람들이 그냥 정봉주 결백을 철저하게 믿어서 이 글을 까는 것인 양 얘기하니 방관자 코스프레 얘기가 나오는거죠.
18/03/18 01:38
[왜냐하면 그의 주장이 너무나 구체적이고(입증가능성과는 별개로), 일관되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굳이 그러한 주장을 해야 할 동기가 상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글쓴이가 한 말인데요. 애초에 이런 논리를 주장하면서 진중권의 글을 가져온건데요? 본문 다시 읽어보시죠.
18/03/17 23:28
그놈의 입진보들은 하나같이 친페미더라구요. 이 양반 트윗으로 메갈 옹호하며 글로 똥쌀때부터 블락하고 손절했습니다.
특히나 자신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는 그렇게 안면몰수를 하더군요. 트윗하면서 별 그지같은 모습 다 봤었습니다.
18/03/17 23:32
진중권씨가 쓴글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일단 많은분들이 착각하시는건 A씨가 자신의 주장을 계속해서 번복하고 있다는건데요 날짜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처음부터 A씨가 주장했던건 23일이었고, 그 이후로도 추행당했다고 주장하는 날짜를 바꾼적이 없습니다. 중간에 전 남자친구가 받았던 메일이 제보들어왔고 그 이메일에서 24일에 만났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메일관련한 기사를 보면, 그 메일을 작성할 당시 24일이라고 착각해서 보냈다고 A씨가 덧붙였습니다 24일이라고 착각했다는것 자체가 A씨는 23일에 정봉주를 만났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이건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주장입니다 장소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최초기사에서 A씨는 호텔 1층카페 직원에게 안내받아 룸으로 들어갔다고 말했었는데요. 이 이후에 해당기사를 다른 언론사에서 다시 받아쓰는 과정에서 '정봉주와 호텔룸에서 만났다'로 잘못 쓰여진 것이었죠 또 논란이 있었던건 호텔1층에 룸있는 카페는 없고 룸있는 레스토랑만 있었던 것이었는데, 이는 A씨가 레스토랑을 카페로 잘못 인식했었던것 뿐이죠 지금 상황으로는 민국파가 호텔에 1시~2시에 데려다주었다고 증언하였고, 민국파나 정봉주 모두 1시넘어서 병원에서 출발하여 2시반에 홍대에서 명진스님을 만난것은 인정하기 때문에, 정봉주는 1시~2시반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면 되는것이고 민국파는 새로운 증거를 찾거나, 그때 당시 운전기사가 있었다고 했으니 그 사람의 증언을 얻으면 될거 같습니다
18/03/17 23:35
정봉주 1시 49분 나콤수 멤버들과 엘레베이터 있는 사진 공개했어요. 아이폰으로찍어서 위치정보까지 남야있죠. 알리바이 증명 끝났고 민국파 거짓이 증명된거죠.
18/03/17 23:42
정봉주 전 의원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애착도 없어서 쉴드쳐줄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만, 지금 따지고 있는건 정봉주 유죄 무죄가 아니라 대응과정에 대한 판단입니다.
정봉주가 성추행범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번건에 한해서 대응방식은 그리 문제될 게 없었어요. 피해자를 정조준해서 여론전 하지 않고 그냥 본인 알리바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죠. 그리고 프레시안이 부실보도 한 것을 빌미로 프레시안을 정조준할 뿐이구요. 진중권 교수의 주장은 이런 대응도 곤란하니 하지 말라는건데 제3자 입장에서 정봉주식 대응에 별 문제가 없거든요?? 감히 미투운동에 대응하려 하는것 자체가 문제다식의 주장 할거 아니라면 굳이 정봉주에게 모든 대응수단 접고 부복해라라는 요구는 과도하다고 봐요. 어차피 검찰에서 조사할테니 결론은 나오겠죠. 근데 진교수는 뭐하러 이런 글을 올리느냐 이거죠. 차라리 정봉주 너는 유죄이니 입을 다물라!!! 라고 대놓고 글을 쓰던가.
18/03/17 23:36
어떻게든 감싸려고 하려다 보니 이상한 말이 나오는 거죠. 이제 몇 년 지나면 20~30대에게 "진보"란 지금의 30~40대에게 "보수"만큼이나 짜증나는 단어가 될 듯 합니다.
18/03/17 23:36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찔러죽이는 사람이 존재하는 세상인데요..
그냥 유명인이라, 망상에 사로잡혀서 무고하는 사람이 존재할수도 있는거죠.. 우린 지금 수학과 물리학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인간심리와 범죄에 대해 이야기하는거잖아요? 동기에 대한 합리성이란게 그닥 믿을만한 지침같지는 않네요.
18/03/17 23:40
위에도 썼듯이, MB가 사주해서 나꼼수와 정봉주 인생을 박살내기 위해 프레시안을 사주했다고 가정하면 그보다 합리적인 (금전 및 이해관계의 합치) 동기가 없습니다.
18/03/17 23:36
논리적으로 조건명제에서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을 때 간주한다고 표현하죠.
이는 사실로 볼 신빙성이 있을 때 사실로 간주한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사실은 아니라는 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중권이 귀류법을 선택한 것은 이미 명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 잘 나와있네요.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는 정황을 보아야하는데, 정봉주가 제시한 주장의 신빙성이 없다고 거짓으로 불인정하고 한측만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도 무리죠. 또한 저 여성의 주장을 통해 얻는게 없다고 하셨는데, 이미 기사화되며 몇몇은 밥벌이 수단으로 잘 삼고 있기도하죠. 정봉주라는 대어를 낚으면 누군가는 큰 보상을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봉주를 향한 칼날이 꼭 현직 정치권에 국한될 이유는 없습니다. 진중권이 법률상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로 피해여성이라 주장하는 이들의 뒷배경을 특정했는데, 가령 MB진영의 사람들은 정봉주같은 이들을 향한 앙금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정치적원한역시 이 사태를 일으킬 동인으로 보기에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정황만으로 정봉주의 주장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보는걸 저는 반대합니다.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법적판단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8/03/17 23:42
네 저도 많이 생각을 해보았는데, 가장 현명한 선택은 판단을 유보하고, 섣불리 어느 쪽의 주장이 신빙성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 거란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정봉주 측이 제시한, 제시했다고 주장하는 정보들과, 진중권의 글 중 고개가 끄덕여지는 쪽이 후자였기에 그 연장선상에서 A기자의 주장이 조금 더 신빙성 있다고 생각을 표출했습니다.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과 그 생각을 표출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니까, A기자의 입장이 더 신빙성 있다는 제 '말'의 논리의 부족 등을 비판받는 건 이해하겠으나, 그 비판의 출발점이 정봉주 전 의원의 무죄를 확신하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면 글쎄요. 거기에 일부 비꼼이나 이죽거림은 차치하더라도요.
무튼, 사람이 꼭 합리적인 동기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저 자신의 경우를 생각해보더라도)을 제가 다소 간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전히 어느 한 쪽의 주장이 맞다고 얘기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18/03/17 23:43
정봉주가 피해자인데요.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구요.
피해자의 주장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있는데다가 물증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피해자인 정봉주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고 봐야죠. 왜 피해자 말을 안믿죠?
18/03/17 23:48
진중권도 도끼질하면서 여럿 다른사람 목 날려버렸지만서도 자기 발등도 수없이 찍어서 찍을 자기 발등이나 있는지 모르겠는데 참 이바닥에 오래 버티고 서있는군요.
18/03/17 23:52
저도 정봉주보다 A씨가 더 신빙성있다고 혼자서 판단하고 있는 1인입니다. 다만, A씨가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요. 단순히 (진중권이 지적했듯이) 정봉주라는 이름값? 명성?에 맞지 않은 대응 방식이 뭔가 미심쩍다는 느낌? 가식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하지만 정봉주가 정말 아무 잘못이 없더라도, 워낙 정신도 없을테고 변호단과의 최적의 대응을 모색하다보니 저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하기에, 함부로 의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여기 댓글 분위기가 한쪽에 쏠린듯 하여,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또 A씨 쪽에서의 미심쩍은 부분은 별로 없었는데, 하나 이상한 부분은 왜 민국파가 2시 10분 경에 카페 글을 올린 것을 적극 해명하거나 그것을 증거로 역이용하지 않는가? 그 글을 쓴 ip의 위치 등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정말 중요한 물적 증거일텐데 말이죠. 그리고 정봉주가 민국파는 자신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한 내용도, 다른 목격자의 증언 등, 반박할 여지가 굉장히 큰 부분인데 전혀 그런 액션을 보이지 않는 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뭐 그들 말대로 진실 공방으로 본질을 흐리려고 하기 보다는, 뒤에서 열심히 증거를 수집하는게 낫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르겠네요.
18/03/17 23:56
네 저도 제가 정봉주 입장이었을 때, 어떻게 대응했을까 생각해보면, 제 3자의 입장에서 왜 저렇게 대응하지? 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일부 미숙한 대응을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봉주가 실제로 성추행을 했냐 안했냐를 떠나서) 이런 공개고발은 처음 당해보는 일일테니까요.
해서, 진중권의 논리대로 그의 대응방식만 가지고 실체적 진실을 추정하는 건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양쪽으로 모두요. 정봉주가 결백하다는 쪽으로나, 아니라는 쪽으로나요.
18/03/17 23:56
쫄려서 삭제한게 아니라 삭제당했고 프레시안에 다시 올렸다라..
이런 수준도 안되는 논리를 적어내놓고 쫄리는 줄도 모른다니 수준이 떨어지다 못해 이젠 창피한 줄도 모르는 인간이 다 됐네요.. 이런 인간들이 하는 이야기는 결국 자승자박이 되기 마련이지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치명적인 것은 실수가 아니라 그것을 처리하는 그릇된 방식입니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그가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올바른 길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18/03/18 00:02
과거의 유명한 글쟁이들이 시간이 지나자 뻘글 남발하는게 다반사이니 정신차릴 가능성은 없는걸로. 원래 일정수준의 지식과 과도한 자뻑이 필수인 글쟁이들에게 오만 독선 or 편견이 탑제되니 치명적이죠 뭐;;;;
가령 과거 정말 글 잘쓰기로 유명했던 고종석이 지역감정 팔아먹는 글을 부끄러움 없이 쓰는 참극이 벌어지는게 세상사죠. ㅠㅠ
18/03/18 00:16
강준만의 방향성 잃은 헛소리도 그렇고 그런 사례들은 많죠..
변희재조차도 시작은 나름 안티조선으로 했는데요.. 뭐.. 변희재는 이미 그때부터 싹이 노랬지만.. 아무튼 그런 자들과 많이도 싸워온 진중권이었는데.. 이 인간도 점점 맛이 가더니 이제는 이지경까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치명적인 것은 실수가 아니라 그것을 처리하는 그릇된 방식입니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그가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올바른 길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이건 위의 진중권이 적은 글에서 발췌한 내용일뿐 저도 진중권이 정신차릴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진중권도 정봉주에게 진심으로 기대하며 적은 내용도 아닐거고요.. 그랬다면 이따위 수준으로는 글 못쓰죠..
18/03/18 00:00
진중권씨는 항상 변함 없는데 달라진건 상황과 상대죠. 진중권씨가 과거에 상대했던 인물들을 생각하면 뭐 진중권씨가 착각에 가까운 고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긴합니다.
18/03/18 00:24
아마 A씨가 실명까고 나와서 프레시안과 JTBC에서 동시에 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난 뒤에야 어느정도 승부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서울시장 선거가 가장 핫해있을 시점일거고요. 얼굴과 실명 까고 나서지 않는 이상 A씨와 프레시안은 계속 지지 않을 거고, 정봉주는 계속 이기지 못할겁니다.
18/03/18 00:12
거짓말할 이유가 있고 없고는 둘째 문제고, 지금 나온것만 봐서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직관에 의지해 판단을 할때는 진술의 일관성, 타이밍 등 태도 전반에서 미심쩍음이 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언제 - 날짜와 시각에 대한 A씨의 진술 -> A씨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어디서 - 장소에 대한 묘사를 언제부터 했는지, 어떤 식으로 말이 바뀌는지, 가명예약? -> 이 또한 가해자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 자신이 뭘 당했는지 과연 알고있는지조차 의문이 들 정도로 일관성 없는 진술 -> 이 또한 가해자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누가 왜 - 상대방 알리바이의 헛점을 찾아 거짓 증인을 내세우는 태도 갖가지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하는 서기자와 A씨의 출신 뭔가 이상스러운 A씨와 프레시안의 관계 날짜뿐만 아니라 많은 점에 문제가 있는 메일 뒤늦게 어쩔 수 없이 밝히는 듯한 느낌의 서기자와 A씨의 관계, 신뢰를 할래야 할 수가 없음 '호텔 룸' 이라는 표현을 가지고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는 전술 , 그 자체가 가해자임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 근데 말이 트집이지 실은 왜곡 그 외 기타 아주 많은 정황들. 모든 정황이 <서기자, A씨, 프레시안 = 가해자> 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물증이나 정황증거가 설령 없더라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말이 '가리키고 있다'는 거지, 사실 '그냥 이미 결론났다' 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해의 정황이 확실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서기자와 A씨가 가해자가 아닐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보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듯 합니다.
18/03/18 00:14
이상하게 유죄추정하지 말자면서 지금까지의 태도를 이야기하면 맞는지 아닌지 결과를 보자고 말하네요.
태도를 지적하는데, 그게 결과가 어떤지와 상관이 있습니까? 무엇보다 가장 웃긴 것은 '피지알에서 댓글이나 써대는 일반시민'에겐 무죄추정의 원칙을 이야기하면서, 실명을 거론하며 성추행범이라 주장한 프레시안이란 '언론사'에겐 무죄추정의 원칙을 이야기 안하네요. 물론 '의혹'만으로도 보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의혹이라는 건 어느정도는 검증과정을 지켜야죠. 피해자라 이야기하는 사람의 말만 듣고 기사까지 썼는데, 지금에 와서 '무죄추정의 원칙'을 이야기하며 A가 거짓말했다고 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는 게 참.
18/03/18 00:18
피해자의 눈물이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여러분. 감히 알리바이를 증명하려하지말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세요! 알리바이를 증명하고 반박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입니다! 피해여성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저 두들겨 맞으세요. 설마 피해여성이 아무 이유도 없이 이렇게 미투를 외쳤겠습니까? 당신이 했건 안했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사회적으로 매장되어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
이런 얘기로밖에 안들리네요. 미투 = 마녀사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걸로 정리하렵니다. 마녀사냥도 설마 그렇게 불태워죽였는데 마녀 하나 없었겠습니까?
18/03/18 00:20
진중권이나 이 글이 굉장히 반발이 심한건 별거 없습니다. 단순히 정봉주가 무죄냐 아니냐를 떠나 그냥 논리 자체가 말이 안되서 그런겁니다.
결국 a씨 쪽이 신뢰도 높다고 주장하는 쪽에서 핵심 이유를 살펴보면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a씨가 굳이 그럴 이유가 없고 우리 프레시안이 그럴리가 없다'는 것 하나밖에 없죠. 그 외를 따지면 a씨 쪽이 진술에 그리 신빙성이 있는 것도 아니며, 민국파 얘기는 별로 들어줄 가치도 없고 심지어 본인이 올린 카페글 하나 제대로 해명을 못하며(1시 49분에 아이폰으로 찍힌 사진까지 공개되서 더 신빙성이 떨어지고), 근거라고 공개한 이메일은 날짜부터 오락가락에 그 외의 근거는 제대로 있지도 못하고 추가적인 진술이나 근거 또한 없는거나 다름없는 상태죠. 프레시안은 이런 말도안되는 기고문이나 올리는게 전부인거고. 반면 정봉주는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 근거를 계속 공개중이고, 꽤나 신빙성 있는 근거들도 많습니다. 나꼼수나 1시 49분에 찍힌 사진 그 외 잡다한 것들이나 분단위로 찍었다는 780장의 사진도 제출했고요. 누가봐도 신빙성 쪽이 앞서는지는 분명합니다. 물론 정봉주의 알리바이가 거짓일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780장 사진도 별 의미없는 것일수도 있고, 아이폰으로 찍혔다는 사진도 조작일 수 있으며 그 외 확보했다는 증언들도 구라일 가능성이 없진 않죠. 차라리 그런 식으로 주장하면서 '아직 모른다' 라고 주장하는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a씨나 프레시안이 그럴 이유가 없다'는건 이미 수많은 사례들로 인해 논파됐기 때문에 근거가 안된다는겁니다. 그리고 정작 진중권이 저 글에서 말한게 1시부터 2시 52분 사진 왜 못올리냐고 우겨댔는데, 1시 49분에 찍힌 사진이 올라오면서(진중권 덕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논파됐습니다. 논리 자체도 말도 안되는데 괜히 우기다가 카운터까지 맞은 글에 공감할 수 있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18/03/18 00:21
정봉주씨가 대중에 공개한 몇 개의 자료와 단 1장의 사진만으로는 의혹이 전부 해소가 되지 않으니 뭔가 캥기는 구석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뼈대로 두고 살을 덕지덕지 붙여나간 느낌인데, 생각해볼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 글은 결론을 미리 단정지은 듯한 논지 전개, 논리의 비약과 확대해석, 글에서 다분히 표출되곤 하는 감정적인 면 등으로 범벅이 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읽기 끔찍한 글이라는 판단입니다. 무엇보다도 엄격한 목적론과 합리성의 가정으로 A씨의 행위를 설명하려다가 현실의 인간과 동떨어진 이념형 인간을 빚어내버리고 만 것은 인문학자로서는 범해서는 안 될 우를 저지른 것으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제겐 무고함을 입증할 확실한 자료를 꺼내지 않는 것 만큼이나 한 장의 사진만 꺼냈다고 다른 수백여장의 사진 다수가 증거력이 없는 조작으로 판명될 수 있다는 기대 또한 의구심을 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법정 다툼으로 비화된 이상 정봉주씨 측에서는 패를 감추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거든요. 이 상황에서 가진 패를 다 보여달라는 상대의 요구에 응할 의무는 더더욱 없게 되죠. 저도 현재 밖으로 알려진 정보만으로는 옳고 그름을 100% 확신하기는 곤란하다는 쪽이고, 밝혀진 점들로 보아 일방이 조금 더 신뢰할만하다는 생각 정도만 개인적으로 갖고 있습니다만, 법정 다툼으로 번진 이상 앞으로는 법원이 판단하게 될 일이라고 봅니다.
18/03/18 00:35
사실 1장의 사진이 아닌게..이승훈pd가 4개의 사진을 페북에 올라면서 11시 53분 사진이 1시 49분이라고 잘못 알려지면서 올라왔고, 그 이후에 진짜 1시 49분이라고 나와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진중권이 왜 1시부터 2시 52분 사진 못까냐 라고 우겨대는 것은 이미 그 사진이 올라오면서 논파된거죠. 당연히 1시부터 2시 52분 사이 사진 못올렸다고 780장 사진 전부를 증거력 없는 것으로 몰아가는 것도 신빙성을 잃는 것이고요. 아니면 뭐 이젠 이승훈 피디가 올렸던 그 4장의 사진부터 조작이라고 주장하려나요?
18/03/18 00:48
저 시간대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사진들이 등장한 이상 진중권 씨의 저 주장은 손쉽게 논파되죠. 말씀하신대로 프레시안 측에서는 시간대 주장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다른 패를 쥐지 않은 이상 사진의 조작 가능성, 법원에서 증거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 정도에나 희망을 걸어야 할 상황에 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8/03/18 00:21
그리고 만약 이 사건에서 정봉주가 이렇게 말했다면 어땠을까요.
'A씨의 말은 거짓이다. A씨가 나한테 마지막으로 포옹을 하자며 키스를 하려고 한 것이 사실이다.' 그 경우 정봉주와 A씨 중 어느 한쪽의 신빙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절대로 없습니다.
18/03/18 00:22
사람들이 꼭 이유가 있어야 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미학 관련 전공했으면 당연히 알 수밖에 없지 않나요?
미학이라는게 죄다 무슨 목적성과 합리성을 갖춘 것만 있는 건 아닐텐데. 누군가가 굳이 거짓말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이유만으로 그 말은 거짓말이 아니라고 하면 안되죠.
18/03/18 00:44
진중권 일베에 박사모 가입해서 분탕질이네요 쯔쯔. 아니라는 근거는 진중권이 입증해야겠지요.
라는 말과 똑같은데... 저 양반 디도스때 우기기 수준 알아봤지만 아직도 저러다니 짠하네요
18/03/18 00:46
진중권은 윤서인이랑 똑같은 부류의 인간이죠.
타인이 상처를 받던말던 자기가 옳다고 생각되는건 마구 던져대는 공감 능력부족한 소시오패스. 이런 인간들 특징이 자기가 틀렸다는건 절대 인정못하고 회피&비꼬기로 자기합리화하는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18/03/18 00:57
글을 다시 곰곰히 봤는데, 유시민처럼 이번 논쟁을 정치 진영 싸움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정봉주의 의도만 비판하는 데서 멈추었어야지.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정봉주가 야바위치고 있다까지 말을 가니까 논리가 이상해지네요.
18/03/18 01:14
1.2시30분 명진스님과의 알라바이를 댐
2.1~2시라고 하고 30~40분 여의도에 머물렀다함 3.1시49분 홍대사진이 올라옴 4.김훈이란 변호사님께서 2시~2시40분 사진 내놓으면 1억주고 사과한다함 ????이미 12시경부터 4시이후까지 정봉주는 다증명했는데... 갑자기 첨으로 돌아감..1억 어쩔.. 3시이후 알리바이 증명했더니 1~2시 얘기하길래 그거 깻더니 1억범 정봉주의원님 벌써 1억범
18/03/18 01:30
어이씨? 뭔 저렇게 구체적으로 알리바이가있어?
저렇게 구체적으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는건 수상하다. 일반적인 사람이 그렇게 준비를 하고있을리 없다 정봉주가 수상하다. 정봉주가 그랬다. 로 몰아가면 되겠군요?
18/03/18 01:38
상식으로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정봉주건에 대해서 관심없거나 스쳐가는 사람들이 보면 마차 팽팽한 대립처럼 보이겠죠. 진중권 저양반도 똑똑한 양반인데 왜 저러는지.. 지금껏 나온 기사들도 보면 수지느님이 적은 그대로의 사고방식인거죠. 진짜 펙트찾던 일베들은 어디가고...죄다 음모론자들만...
18/03/18 01:26
요약하면 여자는 착하니까 그런일을 할리가 없고 남자는 성욕에 미친 예비범죄자니까 당연히 남자가 잘못했을거임
이건 완벽한 논리에 의한 타당한 결과임! 캬아~ 나의 추리력에 취한다~ 요런 글이군요
18/03/18 01:35
사법기관에 넘어갔잖아요..
미투가 법보다 위입니까? 사법기관에 넘어간 이상 결과를 기다리면 되지 더이상 양측모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 없어요. 더이상 논쟁할 필요도 없고요.
18/03/18 02:50
아직 정봉주가 완전히 무죄는 아니라는 것 - 실제로 했을 가능성이 남아있기는 하다는 것 - 이거 하나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둘중 어느쪽이 더 신빙성이 있냐고 하면 정봉주 입니다. 왜냐면 A씨를 옹호하는 의견들 대부분이 똥글이거든요. 진중권의 이글도 똥글, 프레시안이 날짜 바꿔댄것도 똥글, 이건 뭐 둘다 A씨의 고도의 안티 아닙니까?
18/03/18 02:59
논리적으로 진중권이 프레시안이나 어떤 진영에서 뭔가 대가를 받은게 아니라면 저런 글을 썼을리가 없죠.
상식적으로 진중권이 저 글을 써서 본인이 얻는 이득이 뭐가 있겠습니까? 만에 하나 정봉주의 무고를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기라도 한다면 끝인건데요. 그게 언제든 나오기만 한다면 단숨에 흑역사가 되는거죠.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고서 저런 글을 썼다는 것은, 어떠한 대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이유 외에는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18/03/18 03:05
현재로서는 제출했다는 780장 사진이 가장 유력한 증거겠네요.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사진이 있으면 정봉주 승 780장이 전부 오후 1시 이전, 오후3시 이후 사진들이면 프레시안 승 아닌가요?
18/03/18 03:33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사진은 이승훈 pd가 1시 49분 사진 올리면서 나왔습니다. 11시 53분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진 말고 1시 49분에 아이폰으로 찍었다고 나온 사진이 따로 있더군요. 프레시안은 이제 그냥 사진 자체를 조작으로 몰고 가는 것 외에 별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18/03/18 03:21
1. A가 왜 그랬는지 궁금하기 이전에 진중권이란 사람이 왜 이런 글을 썼는지부터 의문.
2. 나이 서른 다섯인 나도 사람의 악의란 것이 조건 없이 발현 가능하다는 것을 뻔히 아는데, 나이도 많고 공부도 더 하고 인생 경험도 많은 것이 분명한 사람이 왜 저런 허무맹랑한 가정을 들이 미는지 의문.
18/03/18 04:20
손석희는 태블릿이라는 역대급 방패로 버틸 재간이라도 있지, 아무것도 없는 진중권은 뭘 보고 판단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을 쓰고 싶네요
18/03/18 04:52
패미니즘이란게 뭔지 많은 사람들을 주화입마에 빠지게하네요
아는게 많다고 이성적이거나 현명한건 아니죠 오히려 지금 자칭 지식인 언론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중에도 주화입마에 빠진분들이 많아보이니 불과 몇년전만해도 패미니즘 그리고 패미니즘의 비이성적광기와 폐해가 사회전면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사회전면의 이슈로 패미니즘이 나오고 패미니즘의 비이성적광기와 부작용또한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졌네요 이에대한 반응으로 펜스룰이 한때 이야깃거리가 많이 나오기도했구요. 아직까진 괜찮습니다만 지금의 2030 남성세대가 패미니즘에대한 염증을 인터넷이아닌 실제일상에서 느끼게된다면 길게볼때 패미니즘 세력이 원하는 여성우월주의에 상당한 차질이 생길텐데 지금이라도 전략수정을 해야하지않을까 싶네요 하긴 여태 하는걸보면 그럴만한 이성도 남아있지않은 집단이니 오히려 안심됩니다. 이런면을보면 패미니즘운동의 정신이 박근혜씨와 많이 닮은거같네요 . 뭐 간절히 소망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여성우월주의 확장에 힘써주겠죠. 분명 그들은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오늘도 패미니즘 파이팅입니다!
18/03/18 05:11
이정도면 베팅 걸어봐야 여론을 알수 있겠네요.
저는 신뢰도 베팅으로 프레시안 vs 정봉주 라고 한다면, 780장 그리고 결정적으로 1시50분 언저리의 행방이 포착된 사진을 본 이후로는 35 : 65 입니다.
18/03/18 05:38
이 글 자체의 어처구니 없는걸 떠나서 저는 진중권이란 인간에 대한 황당함에 놀랐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흑역사도 찍을 수 있죠. 물론 흑역사 뒤에 제대로 사과하냐 안하냐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부족한 인간이니 충분히 흑역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 흑역사가 특정 수준을 넘지 않는다면 말이죠. 물론 그 수준은 개인마다 다른 선을 가지고 있겠습니다만. 근데 문제는 이번 글의 대상이 서로 안면이 없는 사이라면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진보정당원의 논객으로서 그려려니 하겠는데 서로 안면도 있는 사이이고, 같이 1년을 방송한 사이이고, 같은 편이라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어쨌든 범 여권 2명의 패널이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친다는게 정말 인간이 뭐 이런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는 사이니까 봐줘야 된다 이런 말이 아니라, 정확한 팩트를 정봉주와 a씨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말 완벽한 논리적인 글을 기고하는것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글로 이미 안면있는 사람 뒤통수를 후려치는 행동은 도저희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더군요. 진짜 골때린 양반입니다.
18/03/18 17:22
뭐 조경태 이인제 이재오 김문수 한광옥 김경재 처럼 전향해버리는 경우가 한둘은 아니니까요
반대로 진영 조응천처럼 넘어오는 경우도 있구요
18/03/18 08:50
저렇게 여성 인권 생각해주는 것처럼 구는 작자가 고 송지선 아나 사건 때는 뭐라고 지껄였더라...
고 송지선 아나운서 사건 두고 쓰레기 같은 발언을 한 이후로 진중권은 그냥 거릅니다.
18/03/18 09:14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그 말 책임지실 수 있으세요?]
요 근래 최고의 댓글이라 생각합니다. 남의 일은 팔짱끼고 신빙성이 어느 쪽이 있네 어쩌네 하지만 본인한테 들어 오는 건 바로 저 반응이 크크 손석희, 진중권도 꼭 무고 한 번 당하길...
18/03/18 09:24
진중권의 동기 관련글은 한참 잘못됐지만, 어찌됐던 정봉주가 본질을 흐리고 알리바이 못대는건 맞죠. 안젤라 처음글에 분명 카페룸이라 했음에도, 정봉주 해명은 호텔 룸에 들어간적 없다고 피해자 주장을 교묘하게 비틀어서 자기의 정당성을 말하는것이 소름끼더라고요. 알리바이도 그 수백장 사진중에 왜 열두시반부터 두시반까지 사진은 안내보내고 11시50분이라는 뜬금포 사진만 공개하는지.
18/03/18 15:10
호텔룸이건 카페이건 레스토랑이건 레스토랑 룸이건 A씨를 만난적이 없다고 헀지요.
프레시안과 여러 매체에서 각자 저런 표현들을 계속 바꿔가며 썼습니다. 그걸 정봉주가 반박한거구요. 잘 모르시면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18/03/18 09:37
1시49분 사진도 올라왔었군요. 나꼼수 멤버들과 함께 합정동에 있는 사진이니까...
어쨌든 2시까지 병원 갔다가 여의도 가는게 물리적으로 증명된거죠. 그럼 이제 정봉주 전 의원이 1시50분에 나꼼수 멤버들 내버려두고 황급히 여의도 가서 10분,20분 동안 성추행하고 다시 홍대로 갈 시간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니까 2시~2시 30분 사이 사진도 공개해야합니다...? 왠지 이렇게 또 증거 내놓으라고 말할 것 같은 느낌이... 아직 정봉주 전 의원의 무죄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프레시안과 진 교수는 어쨌든 까여야 합니다. 이래서는 피해주장측 입장만 난처해질 뿐이죠.
18/03/18 10:54
~할 이유가 없다.
진중권 같은 주장하는 사람들이 국민 대다수 였던 적이 있었죠. 이명박이 돈 많은데 비리를 저지를 이유가 없다.
18/03/18 12:04
저는 진중권의 글이 큰 틀에서는 충분히 논리적으로 읽힙니다. 그러나 동시에 중요한 두 가지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인간이 종종 나타내는 비합리성에 대한 여지이고, 둘째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피의자의 유죄를 증명할 만한 직접적 혹은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최소한 법적으로는 피의자를 유죄 여부를 섣불리 단정지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첫째보다 둘째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재는 진중권이 글에서 밝혔다시피 [그 어느 쪽도 제 주장의 옳음을 확정적으로 입증하거나, 상대의 주장을 확정적으로 반박하지 못할 때]이고, 따라서 법적으로는 [우리는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까? 아니, 판단을 어떻게 내려야 할까?]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그저 피해 주장 측에 피의자의 유죄를 확증할 증거를 더 요구하는 것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이러한 요구와 절차가 피해 주장 측에서는, 특히 피해 주장 측이 사회권력면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일 경우, 피의자에게만 너무 유리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는 보수적 판단에 의거하여 무고한 피해자를 최소화 하는 것이 더욱 정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합리적 결과로서 현재와 같은 절차를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적 판단이 사회적 판단과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법적 판단을 기반으로 사회적 판단도 이루어집니다. 결국 피해 주장 측에서 사회적으로 피해 사실을 인정 받길 원한다면 지금보다는 우선 법적으로 피의자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18/03/18 16:21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사진 공개한다고 선언했네요.
5분10분 단위로 사진이 다 있다고도 했구요. 이거 정봉주 전 의원측이 지금 국면을 이용해먹는 느낌입니다. 은근히 즐기고 있는 듯... 본인의 무죄를 확실히 증명할 수 있다면, 정치인 입장에서 지금과 같은 관심은 오히려 호재죠.
18/03/18 17:43
프레시안이야 뭐 '우리는 제보 내용을 믿을만한 이유가 있었다.'라는 것만 증명하면 그 이상의 책임을 질 필요는 없죠. 그러니 사실 관계에 대한 확신이 없더라도 고소할 수 있는 걸테구요.
정봉주측은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는 생각일 것 같아요. 위기는 곧 기회다! 이러는 듯...
18/03/18 16:27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말 한 마디에 상대방은 몇년전 알리바이까지 뒤져야되니 이거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 아닌가요. 정작 피해자라 주장하는 인물은 증거고 뭐고 내놓은게 하나도 없는데요. 일반인에게 이런일이 벌어지면 무슨수로 아닌걸 증명 하나요.. 아니 피해주장인은 증명한게 하나도 없는데.. 그대의 눈물?? 꼴갑을 떠는것도 아니고..피해주장인이 정봉주씨 동선 알고 그 근처에 있다가 사진이라도 같이 찍혔으면 아주 끔찍하네요
18/03/18 16:51
진중권은 왜 다 끝난게임에 기어들어와서 스스로를 망치는지 모르겠네요. 애매한 거면 그렇겠거니 싶겠는데 이 건은 증명해줄 사진이 분 단위로 나오는데
18/03/19 12:25
많은 분들이 진중권을 미워하시는걸 알고 좀 놀랐습니다. 거의 혐오하다시피 하시네요.
20여년전 안티조선 운동 관련해서 인물과 사상에서 진중권씨 글을 처음 보고 감탄했었는데.. 그 이후로 어떤 행보를 보이셨길래 평이 이렇게 된것인지.. 나무위키라도 정독해야겠네요. 참고로.. 정봉주 전 의원의 업적과 가능성에 대한 생각과는 별개로, 이번에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서 저는 아직도 판단을 보류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생각은 매우 소수의견이 되겠네요. 어쩌면 비난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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