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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22 21:51:55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일반] 나의 암호화폐 투자 2
https://pgr21.co.kr/?b=8&n=74563

제가 특별히 책임감을 가질 필요는 없겠지만,
이 때 글 읽고 참고하셨다는 분들이 있어서 그 후 업데이트 차원에서 제 생각을 공유합니다.


-알트 버블

대표적 알트인 이더리움과, 유사 암호화폐들을 살펴봅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위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블록체인을 다양한 산업에 응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 받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상당히 많은 개발자들이 붙어 있고, 그 미래에 대해 일정수준은 기대할 만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더리움의 비전이 실제로 이뤄지려면 수 많은 난관이 존재합니다.
최근 DApp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에 대해 지인들과 구상을 해 보며 리서치를 했는데, 폭등한 가스비(=이더리움으로 내는 수수료) 때문에 제약이 많더군요.
트랜잭션 속도나 뭐 이런건 중기적으로 해결 되겠지만, 구조 자체에도 한계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할 법 합니다.

그나마 이더리움은 양반입니다.
유사한 비전을, 각론이 다른 형태로 구현하겠다는  이더리움 클래식, 큐텀, 스트라티즈 등이 이미 큰 시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이건 얘들이건 결국 비전대비해서는 프로토 타입 수준이지만, 뭐 그나마 이것까지도 좋습니다.
그런데 아직 제품이 나오지 않은 토큰들이 매매의 대상이 되어 거대한 가치를 형성하는 건 무슨 경우일까요.
카르다노와 EOS는 제품이 나오지도 않았고, EOS는 심지어 아직도 ICO 중입니다. 그런데 수조원 이상의 가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작자가 네임드라는 걸 감안해도 이건 비정상적입니다.

뭐 아인슈타이늄 같은 토큰 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이라고 거품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덩치가 크고 그 만큼 상당량의 컨센서스를 확보해두었기에, 스스로 견디지 못하고 붕괴될 만큼의 거품인가에 대해서는 상대적 안정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알트는 구동되지도 않는 컨셉만을 가지고 가치만 튀겨놓았습니다.
그들의 스킴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과도한 기대가 현실 가치로 치환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부적 충격이 덥쳤을 때, 이런 코인들은 정말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버블

코리안 프리미엄이 왜 발생하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어쨌건 그 자체는 과열을 의미합니다.
특히 업비트의 부상으로, 세계 알트 코인들을 엄청나게 펌핑시켜 놨습니다.
업비트는 이미 전세계 1위 거래량을 찍었고, 빗썸도 세계 최상위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빗썸은 연실적이 약 1800억에 순익 1600억 가량을 바라본다 하는데, 상반기 300억 정도 매출 실적이었음을 감안하면 하반기엔 1500억 매출을 찍어준 셈인데, 이 정도 매출에 순익이면 스마일게이트/네오플 급입니다.
내년의 업비트는 그 이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 거래액이 코스닥을 넘은건 이제 기본이 된 것 같습니다.


-한국의 규제
그런의미에서 한국의 규제는 핀트를 이상하게 잡았습니다.
기술산업에서 버블이 마냥 나쁜 것은 아니고, 위험 분야로의 진입 메리트를 만들어준다는 역할도 합니다. 나일강 범람 후의 토지가 비옥해지는 것 처럼요.
그리고 그게 가능하려면 응당 ICO가 되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신기술 개발에 돈이 들어갑니다.
반면 가상화폐 거래, 좀 더 부가적인 파생산업이지요.

거래소 산업은 제대로 규제 대상에 올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긍정적입니다.
투자 금액이나 방법 등에 대해 제한을 가해 투기적 행태를 제한시키고, 자금세탁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과세를 해야하고요.
현재의 태도는 "막을 법적 근거는 부족하지만 냅두기도 뭐하니까 우린 원래 반대한다는 메시지만 던지자"에 가깝습니다.
보호도 못하고, 제한도 못하고, 장려할 것은 장려도 못하는, 단지 책임지기 싫다는 의도만이 분명하지요.


-권장사항
그래서 알트는 버블, 한국에선 더욱 버블인 와중에, 국가는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이니, 아무리 배가 아파도, 여전히 대다수의 알트 코인을 투자 대상으로 보지 않기를 저는 권하고 싶습니다.
그 코인이 뭔지 모르면, 무슨 원리로 가격이 상승할지를 모르면 그냥 건드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실패해도 문제고, 그렇게 성공해도 문제입니다.
무얼 위해 투자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그럼 돈을 벌만한 자세와 태도로 투자를 해야죠.
돈을 벌만한 태도가 아닌 마음가짐으로 돈을 벌어봐야, 오래 지키기 힘들 확률이 높다고 저는 믿습니다.
합리적인 과정으로 천만원 버는게, 비합리적으로 2천만원 버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리라고요.
결과 이전에 과정을 획득해야 합니다.


-그나마 안전자산

그래서 역시 안전자산(?)은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져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비트코인은 CBOE, CME에 선물이 상장되면서 금융 상품이자 자산 클래스로써의 자격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대로 자리잡을 경우, ETF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신청도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그간 ETF 신청은 여러번 빠꾸 먹었는데, 가장 주된 거절 사유가 선물의 부재였음을 감안하면 어느 때보다 가능성은 높습니다.  
만일 여기까지 통과하게 되면 (제가 보는) 비트코인의 가치 성장 비전은 사실상 거의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가장 큰 시총을 갖고 있지만, 가장 그에 부합하는 가치 증명과 상승여력 논리를 가졌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알트처럼 하루에 50퍼센트 이상 오를 일은 없겠지만요.
그리고 이 단계에 오면 저는 비트코인을 아마 정리할 텐데, 비트코인이 (워렌버핏이 지적한 금이나 원자재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유처럼) 부산물이 없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은 좀 더 갈길이 멉니다.
그래도 2세대 토큰 중 선두주자라는 강력한 프리미엄이 있고, 이는 과거(는 물론 현재의) 비트코인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가스비 문제만 좀 제대로 해결이 되면 좋겠네요.


-계획

과거 글에서 비트 이더 반반 홀드, 5% 이하 수준으로 유망해 보이는 알트 정도를 건드리는 포폴임을 얘기 했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단순 홀드를 지속 유지하려 했던데 반해, 이제는 한국 프리미엄이 25%를 전후하면, 보유한 토큰을 분절해 현금화하는 방식을 취하려 합니다.
프리미엄이 높으면 곧 떨어질 확률이 높아져서이기도 하지만, 알트의 버블이 폭락장에서 가져올 사이드 이펙트가 더 커져, 이른바 존버의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 현재가 그런 상황이 되었고, 그래서 현금화를 한 상태입니다.

프리미엄이 꺼지면 다시 들어가겠지만,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대부분으로 할 것이며, 최근 확인한 이더리움의 약점에 대한 헷징 차원에서 유사 (큐텀/스트라티스 등) 토큰을 (이더 몫을 띄어서) 일부 보유할 생각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유한 전체 자산 비중에서 암호화폐 비중이 과도해진 감이 있어, 그간의 수익을 빼고 조절을 하려고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암호화폐는 (아무리 비트/이더 위주로 짜더라도) 위험성이 큰 대상이므로, 보유 자산의 10% 이내에서만 암호화폐 투자를 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트를 건드릴거면 그 10%의 10% 이내가 합당하다고 생각하고요.

이와는 별개로, 근래 부동산과 주식 퀀트 공부, 자산 배분법 등을 순차적으로 공부 해 왔는데
연초부터 트레이드 기술에 대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그걸 배운 후에는 생각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퀀트를 접목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서,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그런 기술을 자동거래로 적용하는 투자로 전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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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유즈키
17/12/22 22:13
수정 아이콘
퀀텀 잘타서 수익률300%올리고 한국 프리미엄이 20넘자마자 모두 현금화했는데 현재로서는 정답인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전체 코인 정보 중 10정도만 알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시간 날때마다 거래분위기 익히고 관련 용어들 익히고 트레이딩 관련 책들 구매하면서 조금씩 투자라는 형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욕심부리지 않고 기다리다 순리대로 움직이니 잘 풀려서 참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하면서 이게 금맥인지 금칠만 해놓은 건지 알아볼건데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17/12/22 22:35
수정 아이콘
퀀텀타신분들 부럽네요
멍청하게 이클2.2에 타서 올라가길래 생각없이 탔다가 3.8까지 오른게 하드포크때문이엿다라고 생각해야했는데
3.8 이후에 하드포크 얘기 나온줄 알고 추매도 하고 더 기다렸는데 ㅠㅠ
17/12/22 23:37
수정 아이콘
그 3.8에서 대기하다가 12일 하드포크까지 기다리고 집어던진 사람 여기있습니다.
17/12/23 01:41
수정 아이콘
이제 오기가 생겨서 저는 이거 이클이 이더리움이길때까지 들고가거나 코인판접을때까지 들고갈려고요 ㅠㅠ 원금의 30퍼 ㅠㅠ
17/12/22 22:3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7/12/22 22:36
수정 아이콘
얼마전 개인지갑으로 전송할일이 있어 써보니
이더리움 시세 폭등에 의한 가스비 폭등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더리움도 비트코인에 비하면 신생코인임에도 전송에 있어서 불편함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ICO를 막은건, 아마 암호화폐와 ICO의 탈을 쓴 다단계 사기를 막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역으로 기술혁신에 있어 저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있죠. 조금 더 개선의 여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17/12/22 23:30
수정 아이콘
ICO를 막은건 없는 기술로 모금을 하는 행위를 중지하기 위함이지 다단계와 연결된 사기를 막기 위함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ICO를 하던 안하던 다단계 사기꾼들은 국내외 ICO 끌어들여와 다단계 돌리고 있거든요. 다만 현행법상 ICO를 단속할 근거가 마땅치 않아 많은 코인들이 여러 댑으로 런칭준비중입니다. 이미 아는것만해도 3-4 쯤 되네요.
최강한화
17/12/22 22:38
수정 아이콘
퀀텀 1.9에 타서 아직 수수방관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의지라면 10만원 이상까지 갈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코인은 매도, 매수 시점을 잘 잡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그거만 잘 잡으면 존버하면 수익률을 꽤나 거둘 수 있으니깐요..
스테비아
17/12/22 22:42
수정 아이콘
비코 일부 팔아 리플 500에 일만개 사서 1140에 오천 개 팔고 그걸로 비트코인 사서 1비트코인 마저 채웠습니다. (정확히는 1.0005)
그냥 비코 1개가 갖고싶었습셒습...
이제 리플 2000원 넘으면 절반 팔 계획... 그전에는 둘 다 안 보고 묻어두기로 어제 결정했어요. 2000넘으면 유게에서 알려주겠죠 뭐... 비코매도시기는 이리님과 비슷할듯합니다만, 저는 시중에 '주식투자책보다 암호화폐 책이 더 많이 보일 때' 팔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흐흐
테크닉
17/12/22 22:49
수정 아이콘
글쓰는 타이밍 오졌다
켈로그김
17/12/22 23:07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쓸 타이밍이긴 했죠.
알트과열, 김프, 존버리스크에 대한 생각은 같습니다.

저는 재미있는 도박 한 판 한걸로 만족...
17/12/22 2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블록체인이 돌아가고 있는 알트도 꽤 있으니 BTC vs 알트로 안전과 불안전을 나누기에는 이전의 암호화폐판과는 조금 다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올 10월까지만 해도 진짜 영원 불멸의 BTC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트랜잭션 밀린걸 최종 확인할때 34만이라는 숫자를 보고 정말 놀랐네요. tx fee가 15만원..
전체적으로 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이더 리스크 햇징은 퀀텀이 갑, 이더를 제낄수 있을만한 스맛컨트랙플랫폼도 퀀텀이 갑. 다만 존버는 숙련된 데일리트레이더이거나 정보력의 최상단에 있어 무릎 buy 어깨 sell이 가능하고 수량늘리기가 되는 분들이야 다른 얘기지만 그냥 돈넣고 물리신분들은 18년 마켓캡이 우상향이 확실하다는 전제하에 개인적으로 존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kartagra
17/12/22 23:19
수정 아이콘
남들 리또속 유사암호화폐 소리할때도 유독 리플에 관심이 가서 280원에 풀매수 때렸는데 대하락장 감안해도 여전히 높아서 무섭네요. 장기적으로 보고 1달러가겠지 하고 들어간건데..알트 버블은 확실히 과열이 좀 심하긴 한 것 같아요.
17/12/22 23:34
수정 아이콘
12월달 동안 수익률 50%였는데 단 하루만에 뱉었습니다 크크 원금 안깨진게 진짜 다행이긴 하지만 몇억 몇천씩 굴리는 사람들은 피해가 크겠네요.

저야 뭐 한달동안 스릴있게 놀았다고 교훈셈 치지만..
17/12/22 23:4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계속해서 보다가 이제는 손을 놓았습니다.
정확히는 방관 혹은 따로 조용히 하던지 하려고 생각중이긴 합니다.

사실 근래 1달은 좀 많이 놀라운데, 11/12일에 280대 찍던 비트코인캐시가 다시 구조대를 호출했고, 새로운 탑을 쌓았고..
리플마저도 900층대 구조를 하고 새로운 탑을 쌓았죠..

비트는 오를만큼 오른상태로 안정세로 가고, 그 외의 코인들이 기본적으로 거의 대부분 1달 전과 비교하면 최소 50%, 많게는 몇배씩 뛰었구요.

오늘 하락장 맞이하면서 멘탈 터지기도 했지만, 과연 1달 2달뒤에 오늘이 그거봐 그냥 엄살이네일지 지옥의 날일지는 궁금합니다.
엑스밴드
17/12/22 23:51
수정 아이콘
하락장에서 한국 프리미엄이 더 높아지고 있어요.
비정상적인 상황이 끝나기 전에는 들어가기 좀 어렵다고 봅니다.
나이스후니
17/12/23 00:09
수정 아이콘
존버하면 된다는 그동안의 경험이 받쳐주는 것 같습니다. 그 벽이 끝까지 버티냐 어느순간 무너지냐가 중요하겠죠
Ethereum
17/12/23 10:39
수정 아이콘
업비트 세력이 프리미엄 유지에 기여하고 있는것도 있습니다.
쉐도우포스
17/12/22 23:59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 비트코인땜에 죽을 지경인데 오늘은 그나마 마음이 편안합니다.
i_terran
17/12/23 00:02
수정 아이콘
저는 가상화폐를 몰랐고 뉴스에서 나쁘다나쁘다 떠드는 것만 들었는데, 뉴스가 정말 믿지못할 거라는 걸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뉴스가 말하는 것보다 훨씬 경이로운 세계였다고 봐요.
pppppppppp
17/12/23 00:26
수정 아이콘
프로덕트도 없는 코인에 투자는 왜 하는지 1도 이해가 안가네요
괄하이드
17/12/23 00:5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8월에 비트/이더 반반 구매하셔서 흔들림없이 존버하다가 최근에 현금화하셨단얘기는..
수익률이 엄청나다는 말씀이시네요 크크 축하드립니다
그 닉네임
17/12/23 01:52
수정 아이콘
이번 하락장은 정말 이상하네요. 하락할수록 프리미엄이 낀다니...
그게말이야방구야
17/12/23 03:52
수정 아이콘
어제오늘 폭락에 멘탈잡기좀힘드네요 그래도 버텨보려고 합니다. 저도 11월초쯤 코이판들어와서 수익낸걸 이틀새 다 까먹네요. 뭐 팔기전까진 숫자에 불과할뿐 잃은것도 벌은것도 아니니까요. 존버정신흑흑
17/12/23 04:59
수정 아이콘
얼마전 비트 2300에 한국에 있던건 전부 현금화하고 바낸에 있던 소액만 중투 코인에 묵혀두고 있었는데, 이번 하락장 소식 듣고 단타치러 재진입했습니다.
17/12/23 05:32
수정 아이콘
얼마나 따셨어요?
MissNothing
17/12/23 06:00
수정 아이콘
예전엔 그나마 장기투자에 매력이 있다고 느꼇었는데 요즘엔 오히려 단타만치고 여기에 돈을 묶히는건 좀 미친짓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혀 계산되지않고 오직 욕망에 충실한게 차트에 전부 나오고있기때문에... 이용할만큼만 이용하고 빠지는게 최선일듯
바카스
17/12/23 07:32
수정 아이콘
하락장 비캐 290에 타고 7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지금 380 되어 있네요. 300만 단타 치자고 들어간게 400 되어 있는거 보니 참 돈 벌기가 쉽고 요즘엔 노동이 진정 가치가 있는가 자꾸 되묻게 됩니다.
영원한초보
17/12/23 09:53
수정 아이콘
원래 금융쪽으로 방향을 잡으셨엇나요?
아니면 비트코인 열기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이쪽 공부를 하게 되신건가요?
김치프리미엄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을 이끌거라는 생각을 전혀 안하기때문에
달러시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달러 시장은 왜 이렇게 떨어진걸 까요.
Ethereum
17/12/23 10:36
수정 아이콘
하락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주봉 RSI를 보시면 90이 넘었습니다.
떨어지는게 당연합니다. 그 시기는 트리거가 있냐 없냐에 따른 시간문제지만요.
17/12/23 10:19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시작해서 운좋게도 천만 정도 벌었다가 어제만 삼천이 사라졌습니다. 흐~ 나름 냉철하게 손절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사실 패닉셀이었네요. 어제 수차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고. 음.. 역시 공부하지 않고 요행수를 바랐던 게 재앙으로 돌아왔습니다.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해야겠지요?
TheLoveBug
17/12/23 11:08
수정 아이콘
담담하신거보니 여윳돈으로 하신거같은데 그냥 .. 투기를 경험했다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17/12/23 15:14
수정 아이콘
예, 당장 써야하는 돈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속은 쓰리네요. 강제 존버를 당했는데.. 일단 버텨볼까 합니다.
TheLoveBug
17/12/23 15:41
수정 아이콘
아직 현금화 하신거 아니라면 분명히 복구할 기회가 다시 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힘내십시오
피식인
17/12/23 11:12
수정 아이콘
11, 12월에 신나게 수익보고도 판이 미쳐 돌아가서 이번주 초에 전부 현금화 했습니다. 한국가격이 떨어지든 달러가격이 오르든 프리미엄 10프로 이내로 떨어지기 전에는 안들어 가고 관망하렵니다.
김제피
17/12/23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오타에 들어가 있습니다.
17/12/23 12:20
수정 아이콘
이판에 들어오기 전엔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도로스빽
17/12/23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뒤늦게 시작해서 소액으로 재미좀 보면서 조금씩 공부했는데
이런판이였군요.
이번 하락이 상승을 위한 일시조정인지, 대세하락을 위한 본격적인 하락장인지 의문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관심도나 시기적으로 후자 쪽일거 같은데
소액이라도 수익났으니 현금화해서, 팝콘들고 관전해볼려고 합니다.
17/12/24 00:42
수정 아이콘
저도 상식적으로 투자? 하고 싶은데 뭐든 상상이상입니다
너무 빠른 등락,하루에도 배에 배를 뛰는 상승, 트윗 한방이면 저글링 마냥 달라붙고 위험신호가 많아도 공격적인 매수...결론은 나도 미쳐야 겠다 싶어요. 조심하니까 재미못 보네요.

저는 블록체인은 결국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내가 산 코인이 살아남지 못할 수는 있어도요...ㅠ 열심히 냄새를 맡아야겠죠.

그리고 비코는 야후 등의 몰락처럼 시장을 열어놓고 후발주자들에게 바통을 넘길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을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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