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2/22 18:38
원작 안보고 극장 가서야 주호민 작가라고 알 정도로 아무 정보 없이 갔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상여후에 중고교 애들이 엄청나게 칭찬 날림. 다녀와서 웹툰 봤는데 별로였어요. 한참을 봐야 잼날라나, 제취향 만화는 아니더군요
17/12/22 18:22
저는 원작도 본 적 없고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회사에서
영화보는 날이라고 해서 얼떨결에 가서 봤는데요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2시간 10분 정도 되는거 같던데 그냥 훅 지나가더군요 원작을 보신 분들은 호불호가 갈리시는거 같은데 그런 사전지식 없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듯 하네요
17/12/22 19:48
방금 보고 왔습니다. 마스터충달님 리뷰보고 기대를 많이 내려 놓고 갔는데 솔직히 놀랬습니다.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만족감을 느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 할 생각입니다. 시간 되면 자세한 감상평 써보려 합니다.
17/12/23 01:10
신파를 주목적으로 만들었다면 정말 잘 만든 영화였어요.
이게 보통 신파영화들은 감동적인 장면을 미끼로 관객들 눈물낚시를 하는데 이거는 관객을 향해 그물을 던지는 수준입니다. 낚시를 당하면 관객에 따라 미끼가 마음에 안들거나하면 눈물이 안나올 수도 있는데 이거는 그물이라서 어떻게 피할 방도가 없었네요. 약간 계단식 진행같은 느낌이기도 하구요. 매운 떡볶이마냥 단계를 올리는거에요. 시작하면서 이건 순한눈물맛,보통눈물맛, 그다음에 매운 눈물맛, 마지막쯤에는 지옥불매운 눈물맛까지... 곁다리로 중간에 주지훈한테 하정우가 '니가 생각하는 그거 아무것도 하지마.'라고 하는데 갑자기 롤드컵 코치랑 후니영상 생각나서 혼자 빵터졌습니다.
17/12/23 11:23
2, 3번 진짜 공감합니다..
여친한테 별로 재미없을 것 같다는거 웹툰 명작이라고 보자고 보자고 그렇게 졸라서 본건데 군부대에서 원귀되서 싸울때 하.... 진짜 너무 민망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