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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1 01:38:59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일반] 여수 여행 계획서
※ 이 글은 여수를 여행하기 전에 볼만한 곳, 맛있는 곳을 조사한 계획서입니다. 여행 후기가 아닙니다.





6YG8B4S.jpg





  올 여름에 2박 3일로 여수에 여행가려고 합니다. 조사한 곳이 정말 볼만한 지, 정말 맛있는지 아시는 분께서 댓글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여수로 여행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정보를 공유하고자 자유게시판에 올려봅니다.





※ 모든 추천 명소와 맛집에 대한 정보는 피지알 질문게시판 검색을 통해 구했습니다. 가격 등 추가 정보는 네이버 플레이스와 나무위키를 참조했습니다.





Written by 충달 http://headbom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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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볼
17/07/21 01:47
수정 아이콘
지난봄에 여수 다녀왔습니다 오동도쪽에서 타는 케이블카로 돌산고원 왕복해서 다녀왔는데 정말 좋습니다 평일밤이라 기다리지 않고 우리가족 셋이서 오붓하게 타고왔네요 좀 무섭기도 하고 경관은 쥑입니다 그리고 게장집은 아무데나 가셔도 게장정식 시키면 마니 줍니다 양념게장보단 간장게장이 훨씬 맛있어요 밤에 오동도쪽으로 걸어가며 엠블호텔쪽을 바라보는 야경은 참 좋습니다 술 한잔하고 듣는 장범준의 여수밤바다도 좋고요 여수는 장범준한테 감사패 줘야합니다 암튼 여수 참 좋더군요
17/07/21 10:31
수정 아이콘
장범준 아닌가요 크크
홈런볼
17/07/24 23:56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
홈런볼
17/07/21 01: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향일암은 꼭 가보시길...... 일출이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게으른지라 정오무렵 갔습니다만 참 좋더군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바다를 바라보는 불상앞에서 간절하게 절을 하는 사람을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군요 슬프도록 아름답다는 표현이 맞을까 싶네요 돌산도 일주도로도 상당히 좋습니다 여수 강추요 ^^
별이지는언덕
17/07/21 01:53
수정 아이콘
이번에 여름휴가로 경도에서 하모유비끼 먹고 올라왔는데 하모먹으러 경도회관으로 안 가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경도에 널린게 심지어 여수에도 부지기수로 많은 게 하모집인데 장사 잘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좀 별로였네요. 무한 하모 찬양파인데... 그래도 가장 추천하는 음식은 하모유비끼이고 게장이나 장어탕 이런 건 저렇게 인터넷에 이름 적혀진 곳은 비싸고 생각보다 별로인경우가 많더군요. 그냥 길가다 일반 백반집 가더라도 게장 주는 경우 많고 장어탕 하는 집 많으니 너무 딱 저기 가야된다는 생각은 안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회는 여수수산시장에서 먹어본 적이 없네요. 그냥 해안가나 원래 다니던 횟집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회에 대해서 추천하자면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는데 세꼬시가 괜찮은 듯 합니다.
여행지는 향일암하고 오동도는 좋아하고 걸으면서 보기 좋은편이고 야경은 돌산공원 전망대에서 보는게 정말 좋긴합니다. 딱 여수밤바다 생각나게 만드는 풍경입니다. 바다는 저런 해수욕장보다는 저는 순천하고 연결되는 해안도로에 있는 곳인데 와온해변을 더 좋아합니다. 사진 찍고 경치 구경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그냥 해안도로 쭉 따라 가면 나름 절경이구요.
영취산은 저도 진달래축제 할 때랑 새해 일출 때 한 번 갔었던 기억만 있는데 진달래 아니면 갈대밭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동도는 동백꽃이 많긴해도 나름 수풀림이 잘 조성되어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제가 기억하는 여수에 대한 기억은 여기까지네요.
17/07/21 01:56
수정 아이콘
만성리나 무술목은 비추합니다.
모사금이나 방죽포로 가세용 크크
낮에 진남관,오동도,케이블카 타시고 밤에 해양공원에서 버스킹 들으시면서 해물삼합 추천합니다.
마스터충달
17/07/21 01:57
수정 아이콘
이야~~ 역시 꿀팁들이 달리는 군요.
LaCampanella
17/07/21 02:12
수정 아이콘
돌산대교 밑에 장군도도 들어가볼수있습니다. 중앙동사무소 앞에 조그마한 선착장이있습는데 거기서 타시면 됩니다. 들어갈때 왕복값냅니다. 무술목도 좀 더러워요.

중앙동에서 서시장가는 길에 음식점거리가 있는데 거기 조롱박이라는곳이 아구찜 잘합니다. 그옆에 여흥식당이 있는데 장어탕 전문입니다. 뭐 근데 현지인들은 신도시 식당가서 먹어요. 시내는 잘안나감.

흥국사는 규모가 줄었어요. 아껴둿다가 조계산 선암사나 송광사들리세요.

과일은 서시장안에 청과시장있습니다.
이마트는 터미널앞에 있고요.
버스킹 엄청하는 해양공원끝에 가면 하멜 전시관있습니다. 무료였던걸로...
만성리 해수욕장(검은모래해수욕장)가면 레일바이크있어요. 사람많아서 예약하시는게좋습니다. 구전라선 길이라 바닷가에 바로 철도가 붙어있거든요.

저녁에 카페는 웅천신도시 카페거리가 낫습니다. 차있으시면 더 갈대많은데.
묘도대교지나면 이순신대교가있어요. 거기 전시관도있구요. 시내버스 다닙니다. 배차가 1시간가까이라서 확인하고 가셔야되는데 차없으시면 비추 (다리건너면 광양입니다)
여수시에서운영하는 야간시티투어있는데 그거괜찮습니다.
근데 여름에 가면 엄청더워요.
체크카드
17/07/21 08:18
수정 아이콘
조계사는 없습니다 조계산을 착각하신거 같네요
조계산에 있는 절은 선암사와 송광사 2개인데
개인적으론 선암사가 고즈넉하니 더 좋았습니다
17/07/21 02: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인데..(기분나빠하실 것 같아서 적기도 걱정되네요 ㅜㅜ 지울까요;;)
딱 저런 페이스북에 어울릴만한 템플릿으로, 00하기 좋은, 00가면 가봐야할, 00 BEST10 뭐 이런식으로,
모아놓은 스타일만 딱 봐도, 마치 블로그 음식점 후기에 라인 캐릭터 나오듯 그냥 스킵하게 되더라구요..
보더라도 오히려 그 장소들에 별 좋은 감정이 남지 않는?? 그런 거랄까요.

처음에는 저 템플릿이 간결하게 정보들을 제공하기에 좋아서 쓰였다면,
이제는 그냥 광고성 글들이 다 저걸 쓰고있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듯한...

그나마 박스안의 텍스트를 틱틱대듯? 써주셔서 덜한데,
텍스트마저 추천! 강추! 뭐 이런 수식어가 붙어있으면 그건 참.. 그렇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마스터충달
17/07/21 02:42
수정 아이콘
왜냐면 대게 그런 자료들은 말씀하신대로 광고성 자료거든요.
광고다보니 보다 접근성이 용이한 카드뉴스 형식이거나, 이모티콘, 캐릭터 남발하는 블로그 글을 쓰게 되죠.

근데 내용이 알차면 볼만합니다. 사실 홍보글만 아니면 내용이 구린 경우는 거의 없어요.
대신 돈도 안 되는데 공들여가며 그림판 작업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저 자기가 좋아서 만든다면 별 문제 없을 겁니다. 내용도 좋을 거고요. 저도 그렇게 짤평쓰고 있고요.
이 글도 제가 짤평 형식으로 만든 계획서라서요. 후기도 아니고, 광고도 아니고,
그저 여수에 관한 정보를 제 손으로 취합한 것이니 뭐 문제 없는 내용이죠.
짱짱걸제시카
17/07/21 02:40
수정 아이콘
제가 아쿠아리움을 많이 안가봐서 비교대상이 적긴한데.. 전 여수에서 고래 처음보고 감동 받았어요..

낚시좋아하시면 하멜등대 근처에서 문어한번 잡아보시는것도 추천. 초보자도 쉽게 잡을수있고 민물낚시와 다르게 풀밭에서 하는게 아니라 여자들도 좋아함 크크크.
꽃블린
17/07/21 03:13
수정 아이콘
해양수산 과학관은 타 아쿠아리움과 비교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돌산쪽 들어가는 일정이면 한번 들리는게 좋겠네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참 좋아요
히오스
17/07/21 03:45
수정 아이콘
여수 밤바다 야경 별루인거 같고
지에스 칼텍스였나? 정유소 설비에 설치된 불들이 훨씬 멋있습니다.
케이블카와 서대회는 추천합니다.
서대회는 관광스팟과는 거리가 먼 어느 동네에 동서식당이 싸고 맛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유명한 곳 가셔도 무방할듯 하네요.
히오스
17/07/21 03: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수의 유명한 장어탕집 칠공주였나 칠자매였나 크크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 영업시간이 짧아서 8시되면 마감분위기더라구요
수산시장 입구에서 파는 오란다 과자도 따뜻하고 맛있습니다
Camellia.S
17/07/21 03:59
수정 아이콘
혼자 가실건가요? 그리고 렌트카 하실 건가요? 이 조건에 따라서도 추천할 곳이 달라지는지라...
마스터충달
17/07/21 04:18
수정 아이콘
둘이 갑니다. 혼자 갈 거면 이런 계획서 안 만들죠. 크크크.
아이고배야
17/07/21 08:26
수정 아이콘
둘?! 당연히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지니팅커벨여행
17/07/21 11:09
수정 아이콘
댓글을 한줄만 쓰셨는데 전 왜 두줄로 본 거죠??
종이사진
17/07/21 06:57
수정 아이콘
자연산 회 좋아하시면 미로횟집 추천드립니다.
17/07/21 07:22
수정 아이콘
향일암 일출 보시려면 시간 여유를 좀 두고 가시길 바랍니다. 향일암 올라가는 길이 꽤 가파르고 제법 올라가야하거든요.
17/07/21 07:40
수정 아이콘
식당은 잘 모르겠고, 관광지 평가는 대체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취산은 지금 갈 이유가 전혀 없고, 흥국사는 안쪽 계곡 이용하는게 아니라면 글쎄요.. 무엇보다 다른 관광지들과 너무 멉니다.
오동도는 조금 많이 걸어야된다는 것이 단점인데 동백꽃 없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번달, 다음달에는 호랑나비들이 날아다녀서 운 좋으시면 볼 수도?
향일암, 무술목 괜찮아요. 엑스포 주변에서 멀다는 것 빼고는.. 방죽포는 해수욕 아님 가실 필요 없습니다.
빅오는 추천이고 빅오 당일 티켓이 현장에서 5시부터 발권이던가?로 기억합니다. 가운데자리 강추요!
발권시간 알아가셔서 30분 정도 미리 매표소 앞에 줄 서 계세요. 자리를 관람객이 고르는거라, 좀 늦으면 안 좋은 자리로 표 끊는데도 어차피 30분 정도 걸립니다. 아쿠아리움은 사람에 치이는게 아니라면 좋구요. 케이블카는 대기시간만 아니라면 평가 괜찮아요.
돌산공원이나 종포 해양공원은 밤에 주로 가는데, 요새 종포는 밤에 사람이 장난 아닙니다. 먹을 것 많고 볼거리도 좀 있어서 진짜 바글바글해요. 밤바다가 목적이라면 개인적으로 자전거 빌려서 오동도 가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돌산공원도 좋긴 합니다.
+ 위에서 한 분께서 웅천 언급하셨는데, 엑스포 쪽에서 조금 먼 것이 단점이지만, 그 주변은 해질녘에 해안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나 카페에서 쉬기 모두 좋습니다.
에인셀
17/07/21 07:47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 여름에 여수 여행 다녀왔어요. 질게 검색도 똑같이 했습니다. 일단 저는 하모 샤브는 비추입니다.경도회관 옆집;에서 먹었는데 먹는 동안 무지무지 더워서 입맛이 뚝뚝 떨어졌어요. 담백하고 뜨거운 맛인데 불볕 더위에 어울리는 음식이 아닙니다. ㅠㅠ 게장은 게장거리에서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있었어요.그리고 평일에 가실 거면 삼백집 정기휴일 확인하고 가세요. 제가 문앞에서 돌아섰거든요. 흑흑.. 위에서 추천하신 칠공주 장어탕도 유명한데 아침에 갔다가 닫혀 있어서 또 돌아섰네요. 그리고 교동시장 23번지 삼합이 맛있다고 합니다. 지인이 적극 추천했는데 가보진 못했네요.

빅오쇼는 강추, 아쿠아플래닛은 가볼만 합니다. 고래가 귀여우니 고래쇼 꼭 보세요. 저는 하루는 시티투어 버스 탔는데 자차가 없으시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코스가 여럿 있는데 저는 향일암, 진남관, 해양수산과학관, 오동도 등을 돌았어요. 개별 관광으로는.. 향일암은 힘들지만 경치가 정말 멋지고, 진남관은 딱 저 건물 하나입니다. 과학관은 크게 기억이 안 나고, 오동도는 동백이 없어도 산책삼아 다닐 만 합니다.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요.
17/07/21 08:14
수정 아이콘
검은 모래사장은 정말....가지마세요.. 주차할 곳 없고 가는 길 밀리는 거 생각하면.....한숨만 나오네요.
17/07/21 08:49
수정 아이콘
1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거주자의 개인적인 취향임을 전제로 말씀 드립니다. 참고만 하세요

1. 향일암 : 경관 좋고 정말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한여름에는 올라가는 더위는 감수하셔야 합니다. 대신 올라가면 감동 두배
2. 여수 엑스포장, 아쿠아리움, 짚라인, 빅오쇼 : 아쿠아리움은 여타 아쿠아리움을 자주 가보셨다면 비슷한 느낌
빅오쇼는 중앙에 일찍 예약하시고 보신다면 멋진 장면에 뿜어지는 불기운까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해양케이블카 : 주말에는 기다리실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타는 시각은 해질녘으로 고소공포증이 없으시다면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는 추천
4. 오동도 : 지금은 동백꽃은 없고 그늘에서 한적하게 산책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밤에는 시간에 맞춰 음악분수 공연이 있습니다.
5. 돌산공원 : 케이블카 타면서 구경하셔도 되고, 야경은 여기도 좋지만 종포 해양공원 낭만포차에서 상시 공연하는 버스킹과 함께 감상하는것이 더 여수밤다를 느끼기에 좋을듯
6. 아쿠아 플라넷은 위에 언급했으니 패스 (참고로 하얀 돌고래 벨루가가 있습니다.)
각 쇼타임을 잘 맞춰서 관람하는게 좋습니다. 검색 추천
7. 만성리, 무술목, 방죽포, 해양수산 과학관 : 여수에서 해수욕장은 흠....
무술목과 해양수산과학관은 같은곳입니다.
간단한 물놀이는 웅천친수공원을 추천합니다. 접근성 근처 먹거리 등이 편합니다.
8. 영취산 : 진달래 없는 영취산은 90년대 이종범, 선동렬 없는 해태 정도?
9. 흥국사는 영취산에 있습니다. 볼거리는 향일암에 비해 다소..
10. 진남관 : 국내최대 목조건물이지만 현재 수리중이라 입장이 불가합니다.
11. 먹을거리는 원하시면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정말 이상한 곳을 가지 않으시는 이상 보통이상은 보장합니다.
참고로 광광객들이나 지인들을 데리고가서 제일 반응이 좋았던 곳은 저녁에 종포 낭만포차에서 여수밤바다를 보면서 한잔하는걸 좋아하더군요

즐거운 광광되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편히 쪽지 주세요
켈로그김
17/07/21 08:49
수정 아이콘
빅오쇼는 레이저보다도 화염간지가..
모지후
17/07/21 08:57
수정 아이콘
학회 때문에 가본 적 있는데 돌산공원만 생각납니다
백화려
17/07/21 09:03
수정 아이콘
여수 출신인데 해당 식당들은 가본적이 한번도 없군요 집밥 먹는지라 크크크
현지인으로서는 이런곳에 뭐하러 오나 싶습니다만 여수에서 제가 사랑하는 장소를 꼽자면 단연 향일암입니다. 가끔 내려가면 돌산 드라이브 한바퀴 돌고 향일암에 오르곤 하죠. 돌산 남쪽 끝이라 가기는 불편합니다.
음해갈근쉽기
17/07/21 10:03
수정 아이콘
오우. . .

이거는 빳빳한 팜플렛으로 만들어 여수에서 공식 홍보물로 마구 뿌려도 될 만한 정도의 정성과 퀄러티네요

저도 올 봄에 처음 여수를 갔다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아쉽네요 지금 이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17/07/21 10:20
수정 아이콘
여수사람인데 밤바다보고싶으면 돌산공원야경도 좋지만 웅천에 인공해수욕장이 있는데 거기 좋습니다 물때 맞으면 낮에는 걸어서 앞에 섬까지 길이생겨서 걸어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간에 산책하려면 소호동에 바다위로 산책로를 쭉만들어논곳이 있는데 여기도 괜찮습니다
여기 두곳은 여수사람만 거의가는곳 입니다
17/07/21 11:13
수정 아이콘
모사금이 장범준때문에 유명해져 버렸나요?
물도 그렇고 넓이도 그렇고 접근성도 그렇고 원래는 한여름에 가도 사람 몇 없던 한적한 곳인데..
지니팅커벨여행
17/07/21 11:36
수정 아이콘
게장골목엔 원래 황소식당과 두꺼비식당 두개만 있었고, 두꺼비식당은 게장백반이랑 다른찌개류를 같이 하는 일반식당이었어요.
그러다가 사람이 몰리면서 골목 생기고 이 난리가 난 건데 등가랑 거북이가 유명하다니 좀 의외네요.
뭐 어딜 가나 기본은 해 주는데 데려간 사람들 말 들어보면 두꺼비식당이 가장 평이 좋았습니다.
황소식당은 원조라고 할 수 있고요.
삼학집, 구백식당은 예전부터 이름있었고, 댓글에 있는 칠공주식당엔 장어구이가 유명합니다.
보통 장어구이 식당에서 장어구이 먹고 공기밥 시키면 장어탕을 국물로 줬는데 요즘은 어쩐지 모르겠네요.
혹시 냉면 좋아하시면 진남관 근처에 함남면옥이라고 피난민 출신 할머니에 의해 1959년 경에 생긴 냉면집이 있는데 며느리가 이어받아 맛이 변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제가 가본 함흥냉면집 중에선 가장 맛있었습니다.
서울엔 뒤져 봐도 저런 맛이 없더군요.
참고로 국도변 기사식당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송아지파워
17/07/21 11:50
수정 아이콘
여수사람이에요.

향일암 - 좋은데 당일 날씨 체크하세요. 더워도 지옥, 비와도 지옥
엑스포 - 볼 것 없어요 사실 전 빅오쇼도 딱히 돈값한다고는 생각안해요. 다른 사람들은 빅오쇼 좋아하더라고요.
케이블카 - 여수사람이라 타본적은 없지만, 여수 여행 온 사람들은 다들 이걸 타더군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동도 - 적당히 시간 때우기 좋은 곳..? 시골 느낌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돌산공원 - 야경외에 볼 건 딱히 없습니다.
아쿠아 플래닛 - 가본적이 없습니다.
해양수산과학관 - 어렸을때 체험학습으로 가봤었는데 되게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여수 해수욕장들 - 해수욕장 가려면 부산 가세요.
영취산 - 등산 좋아하는 거 아니면 가지 마세요. 딱히 볼 것 없습니다.
흥국사 - 흥국사도 딱히 볼 건 없는 듯 합니다.
진남관 - 사진에선 되게 멋지게 나왔는데, 크기가 좀 큰 정자 정도? 입니다. 아마 실망하실걸요.

먹을거는 왠만하면 싸고 맛있습니다. 적당히 오래되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하시면 됩니다.
송아지파워
17/07/21 11:53
수정 아이콘
추천하는 장소는
향일암, 엑스포, 케이블카, 오동도, 돌산공원 야경 정도고
개인적으로 추천을 더 하자면
밤시간 이순신대교를 건널 때 보이는 여천공단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마스터충달
17/07/21 12:16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댓글은 여수 여행의 바이블이네요. 크크크
17/07/21 12:43
수정 아이콘
댓글이 은혜롭네요. 충달님이 후기 여행기도 잘 올려주실거죠? 크크
아리골드
17/07/21 12:55
수정 아이콘
쌍봉초등학교 옆에 돼지국밥집 하나 있는데 거기가 젤 맛있습니다.
그리고 해안가 주변 식당보다 사실 시청 주변 소방서 뒷편 쪽 식당들이 퀄리티 훨씬 좋습니다.
근데 산골식당은 인정합니다. 저희 집 가족모임 단골장소거든요 크크크
차 렌트하시면 소호동에 해안도로가 쫙 나있는데 일몰때 가면 날치 뛰어오르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거리는 짧은편인데 풍경은 보장합니다.
17/07/21 15:18
수정 아이콘
숙소: 오동도 앞쪽으로
갈곳:
빅오쇼(19:40~20:55),
야경시티투어(밤),
아쿠아플라넷(10:00~ or 13:00~),
무슬목 해양수산과학관(가성비최고),
해상케이블카(낮),
향일암(일출이 아름다움),
오동도(가을 동백꽃),
영취산 흥국사(봄 진달래),
돌산공원(전망대 야경),
맛집: 낭만포차(바닷가 술집), 자매식당(장어탕), 낙원식당(생선구이,게장백반), 꽃돌게장일번가, 원조조롱박
그냥 게장골목 거닐다가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셔도 모범음식점 딱지 붙었으면 평타칩니다!
세렌드
17/07/21 15:42
수정 아이콘
댓글에 있는 칠공주 장어탕 맛있었어요 일찍가서 구이는 못먹었지만. 서대회 삼학집도 괜찮았습니다.
하모 유비끼는 그냥 서울에서 먹는 게 더 나았습니다.
Jannaphile
17/07/21 17:07
수정 아이콘
몇몇 설명에서 틀린 부분들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여수케이블카 길이가 국내 최장이라거나, 진남관이 국내 최대 목조건축물이라거나 하는 등등)
여행하시는 입장에서는 별 상관없는 내용이기는 하네요. 흘흘

이왕에 여행하실 거면 순천도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여수만큼 여행할 곳이 많거든요.
순천만국가정원이나 낙안읍성이나 송광사 선암사 가는 길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마스터충달
17/07/21 17:30
수정 아이콘
순천은 전에 갔었어요 흐흐
17/07/21 17:18
수정 아이콘
올해 안에 국내여행을 한번 하려고 계획중인데 순천과 여수가 가깝다니 묶어서 코스를 짜도 괜찮겠어요.
계획에 많이 참고할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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