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2753473
위원장과 상임위원 2명이 공석이어서 개점휴업 상태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상임위원 선정에 나섰다는 기사가 뜬 어제, 국민의당이 방통위원 인선을 위한 면접을 실시해 다음의 인물들을 면접하였다고 합니다.
표철수 전 안철수 캠프 공보단장
권혁부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진홍순 전 KBS 특임본부 본부장
최춘애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배종호 전 KBS기자협회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294935
그리고 국민의당이 면접을 거친 위 6인 중 자신들 몫인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고영신 교수를 내정했다고 합니다. 내정 사유는 "경력과 자질을 고려했다. 방통위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라고 합니다.
참고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위원장 포함 2명, 여당이 1명, 야당이 2명을 지명하며 임기는 3년입니다.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
위원장 - 대통령 지명(공석)
상임위원 1인 - 더불어민주당 지명(공석) - 지명 시 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수 상임위원 - 대통령 지명
김석진 상임위원 - 자유한국당 지명(연임)
고삼석 상임위원 - 6월 8일 임기 만료
따라서 고영신 교수의 임명 건이 통과되면 고삼석 상임위원을 대신하게 됩니다.
참고로 김용수 상임위원은 한달 전인 지난 4월 황교안 권한대행이 야당의 반대에도 지명을 강행해 권한대행의 월권논란 및 알박기 논란을 불러일으킨 임명 건입니다. 그와 더불어 방송 관련 정책에서 박근혜씨의 입맛에 맞게 미래부와 방통위의 정부조직 개편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서 비판받고 있으며, 국회 위증 문제로 꽤 시끄러운 분이기도 합니다.(기사 참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3966525
그리고 고영신 교수는 종편 단골 패널로서 그 동안 여러 발언으로 문제가 되며 '생계형 막말제조기' 중 하나로 꼽힌 인물이라 논란이 꽤 있는 편입니다.(아래 링크 기사들 참조) 그 덕에 넷상에서의 평판은 매우 안 좋습니다. 물론 국민의당이 자기 권한 행사하는 것에 대해 제가 무슨 영향을 끼칠 수야 없겠습니다만 하필 섭외를 해도 이런 인물을 섭외했나 싶습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134168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145889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146543
- The x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