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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6 15:48
진중권씨 말마따나 예술이고 뭐고간에 그냥 보기 안좋아요.원본이라는 다른 나라 모델을 봐도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진중권씨의 발언이 오히려 핀트를 벗어난 느낌...
17/05/26 15:53
트위터 한참 찾았는데...
오마이뉴스 인터뷰 얘기하신 건가요 설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8868
17/05/26 16:55
미학책을 보면 미를 느끼는 대상 중에서 추함의 미가 나오긴 합니다.
진중권씨는 미학자의 관점으로 말한거라 기사를 봐도 딱히 문제될 말을 한 것 같진 않습니다. 단지, 그 추함에 대해서 미로 느끼느냐 못니끼느냐는 취향의 문제로 남는거라.....
17/05/26 18:16
예술품이 예뻐야 한다는건 고정관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흉물스러울 필요도 없죠. 진중권이 한 얘기중에 간만에 절대 비공감이네요.
17/05/26 15:35
그냥 보기에 안좋네요. 예알못인 제 눈엔 무슨 쓰레기 집하장에 풀피어난것 이상으로는 안보입니다... ㅠㅠ(+@로 벌레라니!)
철거한다니 정말 다행..
17/05/26 15:51
그 와중에 진중권 씨는..."슈즈트리가 흉물? 예술은 환경미화가 아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47&sid1=103&aid=0002151558&mid=shm&mode=LSD&nh=20170526101632
17/05/26 16:00
진중권 본업이 미학과를 졸업한 평론가고, 평론가로서 '아름다운것만이 예술인것은 아니다'라는 말은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다만 그러한 미학론이 대중들의 거부감과 배치될때 장판파를 펼칠 논리근거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7/05/26 21:37
넵. 정확합니다.
대중의 미적 감각 내지 미적 본능이 거부하는데 미학이라는 말로 그걸 틀렸다고 할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흉물이 흉물로 보여서 흉물이라고 하는데 흉물이 아니라고 하옵시면... ㅠ
17/05/26 17:10
문장 하나하나는 별 문제 없는것 같은데...한편으로 작품과 진중권씨를 비판하는 댓글들의 말도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네요.
뭔가 기시감이 드는게... 촛불에서 보여졌던 대중의 정치에 대한 관점,참여의 방식이 바뀐걸 대부분의 기성 정치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것처럼, 예술에 대한 대중의 접근방식이 바뀐 기존과 달라진 시대가 온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7/05/26 17:35
미학적으로 틀린 말은 아닙니다.
충격적인 공공미술도 많고 물론 그런 공공미술을 하면 당연히 욕도 먹는 거고 애초에 의도 자체가 욕 먹으면서 무언가 메시지나 충격을 주려고 만든 거니까요.
17/05/26 18:57
대중이 좋아하는것만이 예술인가?
라는 말도 되는건데요... 대중이 싫어하는데 자신의 예술적 가치를 위해 할거면 최소한 자기돈으로 해야죠...
17/05/26 22:21
진중권 이인간도 참..
미학공부 했으니 "난 너희와 다른 세계에 살고있다" 라는 생각을 드러내는군요. 예술을 마치 신의 작품으로 생각하여, "인간의 판단은 신의 이성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알려하지 말라. 이런 이유로 예술품에 대한대중의 평가는 듣지 않겠다" 처럼 들립니다. 오만하기는..
17/05/26 16:29
본문에 동영상 끝나고 나오는 "왜 욕먹고 있는가"라는 영상을 보니
작가가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이고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었나보네요 작가 마음도 영 좋지 않겠네요 자신의 작품이 그것도 재능기부인데 흉물소리를 듣고 있으니...이래저래 좀 딱하네요
17/05/26 16:49
예술품이고 작가가 재능기부를 했건 작가가 명성이 있고 없고 간에
강우에 방치된채로 거리에 버려진 신발덩어리 흉물이 서 있는데 사실상 공공위생상으로는 낙제점 아닌가요?
17/05/26 17:03
숨겨진 아름다움이나 추함의 미까지는 모르는 일반인으로서 직접 보니 그냥 쓰레기더미던데요. 고전 미술작품들은 배경설명이 없이도 찬탄을 일으키는 작품들이 많은데 현대 미술작품은 배경설명이 있어도 거부감 드는 작품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미학을 공부한 사람만 평가할 수 있는 작품을 굳이 세금까지 들여가며 설치할 필요가 있는건가요.
17/05/26 17:40
문화예술은 언제 어디서 뭐가 터질지 모르는데 이런 실험(?)도 나름 의미있다고 봅니다.
계속 전시될 것도 아니고 원래 열흘 후에 철거될 예정이었다니 뭐.. 결과물에 대해서 비평은 할 수 있겠지만(제 취향에도 당연히 흉물입니다) 작가가 지원금 빼먹은 게 아니라면 돈낭비라고 할 일아닌 듯..
17/05/26 20:01
현대미술이라는건 진짜 아무거나 다 예술이라고 해도 반박을 못하는 단계로 들어섰네요. 뭐가 예술인지 모르니 모든게 다 예술이다... 이런 시각 나름 존중은 하겠는데, 예술이든 말든 흉물은 치워야죠.
17/05/26 21:14
현대미술은 단지 작품 하나만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과정과 상호작용 등등이 전부 포함된 것이라고 하지요. 저 벌레마저도 작품의 일부입니다는 무슨 아우 극혐
17/05/27 00:50
대중에게 "내가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코드가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해하라는건 선민사상 아닌가요? 현대예술이란 수많은 사람들의 해석과 작가, 대중들의 해석여부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를'뿐 '틀린'건 없습니다만 해당 미술품이 대중에 공개되는 공공미술품이니 평범한 대중들에게 논란과 거리깜 없이 다가갈수 있어야 하는게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http://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795939.html#cb#csidx4d1fdd70d9e888790f9871317736a3f 위 기사를 보면 공공미술자문단과의 논의없이 고가공원 관리및 책임을 맡게된 부서 '푸른도시'에서 슈즈트리제작자인 황작가님과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졸속행정 논란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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