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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9 23:07
저는 문재인 대통령 피규어가 있으면 구매하고 싶네요.
명왕 피규어가 비슷하긴 한데 히말라야 등반할 때 수염을 기른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수염 있는 문재인 피규어가 있다면 구매하고 싶습니다. 문재인 1번가를 문재인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있던데 실현될 순 없을까요. 거기서 나온 수익을 공익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17/05/19 23:18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51908401158005
이걸 보면 여러 상품들이 잘 팔리고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피규어같이 본인 당사자는 초상권인가? 문제로 인하여 만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7/05/20 22:31
헉 저도 작년에 오사카 덴덴타운 원피스 피규어집에서 레일리 피규어를 샀는데
사면서 내년에 문재인 대통령 되겠지... 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크크크
17/05/20 22:35
네 저는 작년 8월이어서 최순실 터지기 전이었기때문에... 당연히 12월 대선을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꿈을 이룰줄은 상상도 못했죠 크크크크
17/05/20 22:41
저는 5월 6일날 샀으니까..얼추 1년만에 꿈을 이뤘네요 흐흐 나미를 좋아해서 나미 피규어만 잔뜩 사는데 저 구석에 레일리 피규어가 떡 하니 있길래 8000엔 주고 샀지요. 지금 생각하면 이것도 운명 이었을지도? 크크
17/05/19 23:19
문재인의 정책이 인기 영합성이나 보여주기가 아닌 진정성 있고 그에 화답하는 국민의 모습은 보기 좋은데
자칫 연예인처럼 흘러가는 이런 완판 품절 같은게 썩 반갑지는 않습니다 이런게 나중에 훅 식어서 오히려 역호과 날까봐 그리고 어떠한 정책을 나중에 필때 인기 영합성이란 비판이 나올까봐 그게 더 걱정되네요
17/05/19 23:41
뭐 역효과가 우려되긴 하지만 503호 처럼 처음부터 지지도 65%부터 시작하는 것보단 좋지 않겠습니까? 뭐든 적당히 하면 좋지만 세상일이 마음대로 안되는지라.. 그래도 낮은것보다는 높은게 좋은거다 하며, 지켜보고 있긴합니다.
17/05/20 00:08
공감합니다. 진정성 있는 움직임이 포퓰리즘으로 왜곡되이 해석될 여지를 만드는거같기도 하고...
그런데 또 반대로 생각하면 그동안 우리가 그만한 대통령을 원해왔다는 반증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17/05/20 02:33
저도 마치 대통령을 정치인을 감시하는 시민의 역할이 아닌 마치 프로듀스101처럼 좋아하는 연예인을 덕질하는 마냥 봐주는건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17/05/20 00:37
박근혜도 뭐 임기초반에 지갑 등등 품절되고 그랬죠
종편에서도 물만난 고기마냥 무슨 브랜드인지까지 방송하고.. 그냥 유명인이 치르는 현상쯤으로 이해합니다.
17/05/20 09:44
리플 반응들을 보니 정치인이 누군가에게 아이돌-우상이 되면 안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뭐 굳이 구별해서 정책적으로 문재인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문지지자'라고 칭하고, 문재인이 그저 좋아서 아이돌처럼 좋아하는 사람들을 '문빠'라고 칭한다고 하면(제 리플 안에서 한정지은 호칭구분입니다) 문빠들이 문지지자들이나 그 밖의 사람들에게 '우리 문재인을 봐!! 어서 좋다고 말해!! 츄라이!! 츄라이!!!'라고 강요하는게 아닌 이상, 누군가를 감정적인 이유만으로 좋아할 권리, 그리고 '난 이 사람이 너무 좋아'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 할 권리 정도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이런식으로 아이돌 좋아하듯이 좋아하다가 언젠가 그 반작용으로 확 돌아서버릴 사람들이 걱정이다'라는 의견은 마치 전설의 '진정한 맨유 팬은 아니신듯'이라는 리플을 생각나게 합니다. 나중에 안좋아 할 수도 있으니 지금 너무 좋아하지 말아라 라고 말하는 것도 이상하거니와 각자 이유가 있어서 좋아했다가 마찬가지로 각자의 이유로 싫어하게되는 자체가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17/05/20 14:04
정책적으로써가 아니라 감정적 이유만으로 정치인을 바라보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미 많은 사례에서 보아 왔습니다.
말씀대로 좋아만 하고 표현하면 그만입니다만 남의 기호에까지 간섭하고 분노하는 행태가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번 대선국면을 생각하면 전인권씨가 있겠네요. 전인권씨는 민주당 경선당시 안희정지사를 지지한다고 했다가 공격당하고, 대선때는 사람으로서의 안철수를 좋아한다라고 밝히고 국민의당 지지선언을 했습니다만 문재인 지지자들로부터 적폐세력과 손잡는다며 온갖 조롱과 댓글테러 전화 문자테러를 당했습니다. 사람이니만큼 누군가를 좋아할수는 있겠지만 그게 정치에 깊숙히 대입되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말씀처럼 난 누구 좋아해~ 하고 거기서 끝낼 사람은 보기 힘든 것 같거든요.
17/05/20 14:22
HOT팬들과 젝키팬들이 십년가까운 세월을 서로 수없이 테러하고 현피를 뜨며 지내온 이래
수많은 아이돌 팬층 사이에서 라이벌 아이돌 혹은 그 팬들을 상대로 테러를 했지만, 그걸가지고 "팬문화라는 것 자체가 사라져야한다"고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난 누구 좋아해~ 하고 거기서 끝낼 사람은 보기 힘들겠죠. 왜냐면 그런 정상적인(?) 사람들은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에 있거든요. 어딜가나 멍청한 사람들은 있고, 그런 사람들이 눈에 잘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17/05/20 14:38
아이돌은 누굴 좋아하든 서로 테러질을 하든 제 삶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정치인들은 여론조사에 기반한 지지율을 먹고사는 선출직이고 지지율이 곧 힘인 직업이며 그 힘을 바탕으로 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비교선상에 두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정치에서의 맹목적 덕질은 잘못된 정책에도 눈멀게 한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요즘처럼 누굴 지지해야 개념인이고 누굴 지지하면 일베x이 되어버리는 행태는 더더욱 경계해야 하고요.
17/05/20 15:15
현실적으로 정치인들의 지지율중 상당수가 정책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지지율이 아니라는 점부터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와 문재인을 공약의 차이로 지지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뭐 물론 이번 대선에서도 마찬가지지만요. 홍준표도 공약은 참 좋았은게 많았어요. 정책적으로 훌륭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한 사람들 대다수는 공약과 정책때문에 지지한 것이 아니라 '다른 후보들에 비해 문재인이 선(善)이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 지난정권에 대한 심판의 의미로 지지한거라고 봅니다. 물론 정책과 공약이 훌륭하다고 생각해서 뽑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분들이 절대다수는 아닐 것 같아요.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투표, 이러한 선택과 말씀하신 '덕질'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 수 있을까요?
17/05/20 16:15
좋아하는 사람 찍는게 민주주의죠. 그게 문제가 된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인권씨 사건처럼 남의 기호에 왈가왈부하고 선이니 악이니 낙인찍는 행태가 정치인 덕질과 무관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박근혜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였고.. 여초커뮤에서 시작된 문구중에 이런게 있죠. '우리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이런 몰상식한 문구가 쓰이는 행태가 저는 못마땅한 것이고, 문재인이 그럴 일은 없겠습니다만 박근혜가 본인 콘크리트에 기반한 지지율과 여론조사를 근거로 국정교과서를 비롯한 각종 정책을 강제로 푸시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7/05/20 16:56
우선 "이니"란 단어가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전직 아나운서)가 쓴 글에서 시작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g-enews.com/view.php?ud=201705131034107493e6a49afa8d_1 그리고 이 말을 문재인 팬들이 왜 공감하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19319
17/05/20 17:09
찍먹파 님//
요즘 덕질은 "즐겁게"로 시작합니다 그런거 공감 안하더라도 팬이 아닌것은 아닌것입니다 그냥 바라보시면 됩니다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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