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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9 16:12
이고깽 판타지 하렘 러브코미디로서의 완성도는 정말 훌륭합니다. (라노베 기준)
21권, 22권은.. 그냥 그간의 팬들 마음 정리하는 역할이었고 그런 면에서 무난합니다. 이제서야 앙리에타를 보내줄 수 있겠군요..
17/05/19 16:33
어... 죄송한데 제로의 사역마를 잃다가 '와, 어쩌면 이렇게 글을 못쓰지? 이런게 베스트셀러라니...' 를 외치며 때려치운 입장에서는 경악스럽네요. 2012년 즈음해서 탈덕했는데, 요즘 일본 소설계가 많이 힘든가요?
17/05/19 17:24
문체가 가벼워서 그렇지 입체적인 인물 묘사라는 면에서는 라노벨 전체 손꼽히는 수작들 제외하면 제로의 사역마보다 나은 작품이 딱히 없을 것 같은데요...
17/05/19 17:37
지금 생각해보면 라노벨 계열에서 크게 뒤떨어지는 문장력은 아니지만, 다루고 있는 범위와 작가의 능력간 괴리가 심해서 인해서 그렇게 느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초반에 여자들과 꽁냥대며 학원생활... 하는 부분이야 괜찮지만 그 필체 그 묘사능력으로 정치 외교 전쟁 군생활을 다루기 시작하면 위화감이 심하죠
17/05/19 17:01
사실 동시대에 유행했던 풀메탈 패닉이나 그 이전 시대에 유행했던 NT노벨들하고 비교하면 좀 아쉽죠.
다만 이고깽의 원조격이고 당시에 그게 별로 없는 장르라서 재미있게 읽었지만요. 요즘 나오는 라이트노벨은 역내청 말고는 안봅니다. 크크크 수준이 너무 크크
17/05/19 17:52
요즘 넘치는 이계물의 탈을쓴 장작하곤 비교하기 미안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2)
오락소설로써 괜찮은 작품이었고 작가 사망 소식에 안타까웠네요 (그런데 이것과 은하영웅전설 크로스오버 패러디 작품인 제로인 제독이 더 재밌었던 건 함정...)
17/05/19 18:22
근데 제로의 사역마 소설도 보면 초반부보다 중반부 넘어가면서부터 작가 실력이 늘어난게 보이죠
윗분들 말대로 인물 묘사쪽에서는 이쪽 장르계에서는 굉장히 잘 썼구요 이전에 캐릭터들 한복 입은 일러스트도 있었고, 작가도 친한파(?) 느낌이기도 했고 시나리오라이터로써도 괜찮게 보던 사람이어서 사망 소식 들었을때 너무 안타까웠었는데 이런식으로라도 완결 보게 되서 참 다행입니다. 그리고 작품이 이전에 까인건 애니메이션 영향이 좀 컸던걸로..
17/05/19 20:29
이고깽치고는 매우 잘 썼습니다.
사실, 이계물은 요즘 거의 다 지뢰인데 정말 그나마 지뢰 아닌 것들은 주인공들이 미친듯이 굴러야합니다. 근데 그러면 어두운 분위기가 되서 돈이 안됌.. 이계물뿐만 아니라 어둡고 진지한 소설들이 재밌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건 애니화는 보통 글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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