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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4 00:19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
시간이 잘도 흘러가주는 것 -롤러코스터 5집이었나; 마음 잘 추스르시구요, 지금은 본인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땐 다 필요없고 내가 제일 중요해요.
17/05/14 00:33
아무도 나를 재촉하지마요 나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어 둘이 했던 일을 혼자 끝내는 게 쉬울 순 없잖아요
러블리즈 이별 챕터1이란 노래입니다 둘이 했던 일을 혼자 끝내는건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잊혀진다기보단, 묻어두는거라고 생각하구요. 쉬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생각하구요..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17/05/14 03:34
그렇게 아픈 게 얼마나 소중한 감정인지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더군요.
하지만 아플 때는 미치게 아픕니다. 붓다마저도 인간이 받는 고통 중 손에 꼽히는 고통이라고 할 정도로. 저는 학을 뗄 정도의 이별을 겪은 이후 10년 동안 여자를 거들떠도 안 봤을 정도였죠. 인간에 대한 믿음이 완전히 사라졌을 정도였거든요. 다 지나가고 우스겟소리를 할 수 있을 때가 옵니다. 그분의 행복을 빌어주시고 자신에게 오는 다른 연애의 기회도 열어놓으세요. 물론 억지로 그러진 마시고 아프면 아파하시면서.
17/05/14 04:23
아픈게 당연해요. 그리고 그 아픈감정을 억지로 숨기지도 마세요.
이 또한 언젠간 지나갈껍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무뎌질꺼에요
17/05/14 07:43
자고 일어나서 지금 댓글 확인합니다. 위로와 응원 주셔서 감사드려요. 말씀대로 시간이 약인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시간이 약인 게 도리어 슬프기도 해요(?) 속절없이 시간이 흐르고 과거로부터는 멀어지고 그때의 사랑을 점점 잊는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지요 흐흐 그래도 이별을 인정했으니 시간과 망각까지 받아들이고 한 걸음씩 떠나야지요. 좋은 말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7/05/14 09:04
원래 이별을하면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행한거 같고 그렇죠.
뭐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저도 그랬었는데 시간만큼 좋은 약은 없더군요. 술을 먹어도 딱 그때 뿐이고 그다음날은 후회뿐이죠. 잘추스리길 바래요
17/05/14 09:13
보노보노 애니 마지막 화의 말이 떠오르네요.
즐거운것이 끝이 있는 이유는 슬픔과 괴로움을 끝내기 위함이다..비슷한. 새 아침이에요. 어제 비가 와서 더 맑고 아름다운 힘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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