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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3 22:03
일베류에서 댓글을 선점해서 여론몰이하고 페이스북에서도 일베가 선점해서 여론몰이하니 여초에서 정화?작업 들어갔죠. 20-30대가 주류인 여초는 아무래도 덕질의 역사가 깊어서 이런 쪽으로는 누구보다 빠르고 확실하죠.
17/05/13 22:13
여초와 친문재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특정 정치인과 정당을 비방하기 위해서 좌표찍고 달렸던 일베주갤과 유머저장소에 대한 대응을 시작해서 그럴겁니다.
17/05/13 21:25
진짜 정치기사 여성비율 엄청 늘었네요. 이 기사가 좀 많이 높긴하지만 보통 대통령 관련된 기사는 반반까지 찍더라구요. 보통 남성 75에 여성 25 혹은 그 이하...가 일반적이었거든요.
17/05/13 21:26
유싕민도 오늘 노무현 8주기 행사에서 그 얘기 하더라구요
인수위가 없지만, 50인 TF팀이 이미 가동중이라고 그래서 그 TF팀에서 인천공항 공사 사장 옆구리 푹 찔러서 대통려이 좋아하는 방향, 비정규직 정규직화 얻어내고 문재인은 외부 첫 일정을 인천공항으로 잡아서 가서 몇 마디 하고 이거 봐라 얼마나 쉽냐고 ---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Xx2A8m-DLyc
17/05/13 21:27
사실 그 상황에선 이게 맞았죠. 워낙 급박한 상황이었고 대통령이 되어서 상황을 수습하려면 탄핵 시나리오 들어가는 순간부터 준비를 해도 모자랄 뻔 했습니다.
17/05/13 21:28
대선기간에 이 기사 나왔으면 '또 대통령이 다 된 거 마냥 나댄다'고 언론이랑 다른당이 얼마나 물어댔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17/05/13 21:40
4일여간 인사발표 / 조직개편 / 대외일정 / 산책,오찬,등산 같은 대중친화적 뉴스거리용 이벤트까지 섞어서 구사하는걸 보면서 보통 독하게 준비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 잡음은 완벽하게 없을수는 없는 것들이라는걸 보면 지금까지 행보는 기대이상이긴해요.
17/05/13 21:46
당선이 확실시 되어있는 후보의 자신감이죠. 다른 후보 얘기하기 미안하긴 하지만 홍준표, 안철수라면 당선 후 4일 지난 지금도 버벅거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껏해야 비서실장, 국무총리 정도 발표했겠죠.
17/05/13 22:21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문재인 대통령 외에 대통령을 할 의지가 있었는지도 의문이죠. 홍준표 전 지사는 아예 자기 PR이 목적이었고 안철수씨(...)는 솔직히 머릿속에 전혀 모르겠고 유승민 의원이랑 심상정 의원은 부담없이 지를수 있는 대로 질렀고요.
17/05/13 22:09
반문 정서를 갖고 계신 아버지께서 (호남인데 문재인 엄청 싫어하심....)
취임 2일차, 저녁 먹으면서 "문재인 잘 하고 있네" / 식사 후 방에 들어가시면서 "문재이니 잘 할 거 같애" (약간 씁쓸한 말투 크크) 취임 4일차인 오늘은 저녁 먹으면서 "문재인 내 맘에 쏙 들게 하네" 이러시더라는... 4일간의 행보에 반문인 분이 저런 얘기 할 정도니 기존 문빠는 문뽕에 헤롱헤롱 하는게 당연한 걸수도 크크크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해~~
17/05/13 23:44
저희 아버지도 그런말씀 하시길래, 그동안 숨기고 잘못된거 바로잡는게 무슨복수냐고... 그리고 막말로 이명박근혜는 더한짓도 했는데 문재인은 하면 안돼냐 했더니 아무말씀 못하시더라고요.
17/05/13 22:09
청와대 장악도 그렇고 당선된 후 바로 나온 세월호 조사나 국정교과서 폐지와 같은 정책을 봐도 철저히 준비하였다는 것이 잘 드러납니다
17/05/13 22:16
정말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느낌 그대로.
수많은 예행연습을 한 것 같은 능숙함과 자연스러움으로 청와대에 안착했습니다. 성공적. 성공적. 자, 이제 무당 일족의 국정 농단을 제대로 조사해서 적폐 청산 이룩합시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욧!
17/05/13 22:41
문통이 경험했던 참여정부를 기반으로 17문재인 식으로 튜닝한게 큰 것 같습니다. 그 때보다 더 세련되게, 안정적이게, 매력적이게...
그러면서도 동아일보 출신 총리, 네이버 출신 홍보수석, 한 때는 한겨례 기자 대변인까지 거론되었던 것을 볼 때 언론을 최대한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하죠. 노통과 문통의 성격차도 있겠지만 10년 전 경험이 그에게 크게 와닿은 것 같습니다.
17/05/13 23:06
노무현때와 다른 이유는 계획도 계획이지만 저 개인적으로 생각해볼때 2003년의 노무현과 2017년의 문재인의 정치적 입지의 차이라고 봅니다.
당시 노무현은 평검사와의 대화에서도 드러났지만 지지자 제외한 나머지 반대파들이 어디서 굴러 들어왔는지도 모르는 근본없는 놈이 우연히 국민들을 현혹시켜서(?) 대통령 먹었다라고 생각했고 막강한 정치적 기반, 즉 콘크리트층이 그다지 단단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지지해줄만한 동교동계와는 정권 극초반부터 갈라섰고, 그 때문에 힘이 되어줘야 할 호남인들도 '어쩔 수 없이 지지하지만 그렇게 썩 마음에 들지도 않는' 스탠스를 계속 취했죠. 골수 콘크리트라면 노사모정도였을까요? 근데 당시 노사모가 요란하게 움직이긴 했는데 그렇게 조직이 탄탄했냐고 물으면 글쎄올시다죠. 하지만 문재인은 선거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지금 문재인을 건드릴만한 세력이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겨우 자기들 정치적 기반만 보존해서 생존신고만 한 상태고(자유한국당 계열 후보가 역대 대선에서 이렇게 적은 득표를 한 적이 있나 싶습니다만) 국민의당은 본진도 털리면서 사실상 지지층이 풍비박산났죠. 문재인을 시기하는 몇몇 언론들이 과반수 드립을 치는데 역대 당선자중 503호 다음으로 2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문재인이고 대충 온라인 상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문재인이 최순실 게이트급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지지해줄 사람이 못해도 30%는 됩니다. 심지어 노무현 시절에는 대놓고 등을 돌렸던 기존 주류 엘리트 층 중 일부도 지난 1년간의 인재영입으로 포섭했을 정도로 지금의 문재인은 503호 다음으로 정치적 입지가 단단한 상황이고 1년동안 치명적인 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다음 지선도 무난하게 승리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지금 문재인이 다시 '평검사와의 대화 시즌2'같은거 해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평검사들이 뭐라 얘기할지 대충 각 나오지 않습니까. 아마 승진시켜줄테니까 노무현한테 했던 것처럼 하라고 해도 못 할걸요?
17/05/13 23:18
동감합니다. 저도 노무현 참여정부 찾아보고 나서 문재인정부와의 차이는 정치력,정치적 입지, 그리고 명분이라고 봅니다.
정치력은 문재인이 더 낫고 입지는 여소야대이지만 건들 수 없는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어요. 그리고 명분입니다. 박그네 정부의 무능력과 더불어 국정농단은 문재인 개혁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죠. 이 사태가 없더라면 글쎄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7/05/14 00:25
추미애가 한번 지분좀 챙겨보려 했다가 바로 꼬리내린 것만 봐도 현재 문재인의 입지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안크나이트덕에 당에서 내부총질을 할만한 사람이 전부 국민의당으로 간것도 있긴하지만..확실히 노무현과는 기초적인 당장악력부터 차이가 나는 것 같긴 해요.
17/05/14 00:37
추미애 대표의 지분챙기기 썰은 언론들의 이간질인걸로 압니다. 기사 뜨고 나서 본인이 직접 절대 아니라 해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추미애와 청와대 임종석비서실장과의 불협화음이라는 기사를 가장 먼저 낸게 노골적으로 문재인을 제일 싫어하는 언론사인 한겨레와 조선 이고 그걸 다른 언론사들이 받아쓰며 퍼졌죠... 사실 청와대의 심상정 유승민 장관추천 썰도 그렇고 언론들이 허니문기간이니 찬양해주는척 하면서 은근히 이간질 하고 있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17/05/14 00:51
당정 갈등이 심한건 아니어도 아예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문캠에서 상황본부장 임명할때 김민석 vs 강기정 건만 봐도 추미애 대표가 자기 사람 만들려고 안하는건 아니죠. 임종석 실장이 찾았을때는 정말 아파서 못만난것 같지만 뭐 눈치봐가면서 이 이상 지분요구하는건 관둔 모양샙니다. 이게 지금 문재인이 민주당에서 가진 입지라면 입지죠. 물론 언론은 이걸 부풀리고 싶을테지만요. 유승민, 심상정 입각설은 박영선 의원이 일부러 흘리면서 분위기 조성해보는거 아닌가 싶은데 그거대로 청와대에서 들어줄 생각은 딱히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17/05/13 23:10
아마 자한당은 모르긴 몰라도 심기 어마어마하게 불편할겁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었을 줄 몰랐을겁니다.
여소야대라서 정책실현이 힘들기야 하겠지만 잘 헤쳐나갈거라 봅니다. 더민주도 예전처럼 당하지 않겠죠. 교훈이 충분히 되었을거라 봅니다. 어쨌던 첫 단추는 잘 맞춰졌어요. 이제 인사 청문회 잘 넘기고 적폐 개혁 추진해가면서 국민들 지지를 계속 이끌면 지선까지 버틸 동력이 될겁니다.
17/05/13 23:39
근데 거기 심기 불편할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설사 심기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도 사태파악 못하는 사람이고요. 지금 정우택 원내대표가 겨우겨우 드립쳐가면서 살아있는 시늉은 내고 있는데 당 내에 구심점도 없고 구심점이 없으니 드럼통 안에 생쥐들 처럼 안에서 자기들끼리 물어뜯고 싸우고 있는 모양새죠. 지금 안쪽에선 그나마 두패로 싸우는 모양새인데 그렇게 싸우고 나면 정말 남는 게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17/05/13 23:19
제가 문재인이 대통령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 건 사실 당도 아니고 정책도 아니고 저 부분이었어요. 비서실장을 해본 재수생이라는 거.. 지난 대선 때 문재인이 스스로 그런 식으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청와대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알겠다고.. 이게 문재인 성격상 그냥 하는 얘기는 아니었다는 거죠..
17/05/13 23:19
5년 임기를 10년처럼 쓰겠다는 의지가 보여요. 셀프 중임제 같은 느낌? 2인분 같은 1인분도 아니고 크. 근데 너무 맘에 듭니다.
6월 총파업으로 흔들려 한다는 루머들도 보이던데, 어느 집단이건 이시점에 허투루 하다간 개박살 날 갓 같습니다.
17/05/14 02:02
http://imgur.com/a/h9G2E
네 6월 사회적 총파업 배너가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페이스북에 올라온 거 보면.. 얼척없죠
17/05/13 23:45
이런거 보면 대통령제 4년 중임제가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명박이 중임성공했으면 정말 국가 골수까지 쪽쪽 빨아 먹었을 지도...
17/05/13 23:54
저는 우리나라 4년 중임제는 아직 안된다고 봅니다. 자한당이 남아 있는 이상 제2의 박그네가 나올 가능성이 아주 없지 않습니다. 경계하고 경계해야죠. 나라를 팔아넘길 가능성이 많은 집단이라서요.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꼴입니다.
17/05/14 00:21
부메랑과 같은거죠.
참여정부의 어려운 점이 있었기에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히 준비한 것이니까요. 4년 중임제의 시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성공 또는 실패 후 어떻게 대처하고 변화하는지가 더 중요한 포인트니까요.
17/05/14 00:33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
적폐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국내정치는 중임제를 하기엔 위험성이 많습니다. 이명박 정부하의 박근혜 vs 문재인 구도에서 언론과 기관들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를 살펴보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17/05/14 00:11
일을 잘하는것과 일을 잘하는걸 눈에 보이게 하는건 다른 영역의 문제인데 문재인 정부는 취임 초반부터 이 두개의 영역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네요...준비된 대통령인건 누구나 인정 하는 부분인데 이 준비가 기대 이상으로 치밀하고 탄탄했다는 현실이 놀랍고 뿌듯합니다
17/05/14 00:20
경험치를 먹으면서 레벨업하는 진정한 성장형 정치인인것 같습니다
임기 동안 꾸준히 국민들과 스킨쉽을 하면서 관심을 유도하고, 지지자들은 그에 맞게 꾸준히 관심갖고 힘을 실어주면 9년 동안 퇴보한 역사를 청소하고 오히려 진일보하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17/05/14 05:28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말이 그냥 선거용 슬로건으로만 생각해서 좀더 삘 충만한거 뭐 없나 싶었는데 당선 이후를 보면 이 말 만큼 잘 설명해주는 말이 없었구나 싶습니다.
17/05/14 11:24
지면 언론-종편 및 부역자 방송-네이버 등 포털댓글
지면 언론에서 네거티브.마타도어성 공격 뿌리면 종편에서 그걸 확대 재생산 시키고 여과없이 포털에 다시 올리는 악순환의 연결고리였는데 우선 포털을 여초+ 문 지지자들이 장악하니까 여론이 확실히 조성되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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