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그러나 조직 내부에서 불거진 내홍·분열로 집회를 조기 마감하는 등 얼룩진 모습을 보였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03&aid=0007952271


이제와선 별 관심도 못받고 있는 태극기 집회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이 내려진후 한참후에도 여전히 태극기 + 미국기를 두른 애국 시위는 계속되었고
대선 전에 홍준표 후보가 광화문에서 유세를 벌일때만 해도 어마어마한 인원들이 나와서
솔직히 선거 지는게 아닐까 했네요.

그러나 결국 대통령은 당선이 되었고
자신만만하던 홍준표는 끝까지 입을 털면서 미국으로 홀짝 떠나버렸죠.
한명은 감옥에 가고 한명은 미국으로 도망가버렸으니
이제 애국보수 조원진이 그 유지를 이어가나 했는데
그것도 쉬운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오늘 열린 태극기 집회는 경찰 추산 800명 정도의 인파가 한 장소에 모였으나
여기서 다시 자유한국당 지지자, 새누리당 지지자 등 양갈래로 패가 갈려서 난투극을 벌이다가
당초 계획했던 행진과 서울구치소 앞 2차 집회 등을 모두 취소하고 집회 시작 1시간여 만에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더이상 보상이 나오지 않는것인지
달라진 종편을 보고 마음이 바뀐건지
그많던 지지자들이 어떻게 된건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이것만으로도 무언가 달라지긴 달라졌구나 하고 확실하게 체감되네요

..애국보수들이 비리가 많긴 해도 이익을 위해서는 똘똘 뭉치는 줄 알았는데
돈줄이 말라가면 신념이니 뭐니 여지 없군요.  이젠 종편도 없고 지원금도 없을테고
예전보단 한결 조용해 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