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13 10:01
저도 이 글 보고 요 책이 단번에 생각나더라구요... 젊은 사람들이 평등을 중요시 하지만 취업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차별을 당연시 어기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쉬운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5/13 09:52
요악본만 보면 비정규직 되는 것을 누구보다 싫어할 사람들이 나 대신 누군가는 비정규직으로 있어야한다-라는 심리가 깔려있는 것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17/05/13 09:55
아닙니다. 자신이 투자한 노력이 인정받기를 바라는 것이지 다른 사람을 깔아뭉게려는건 아닌 것 같아요. 노력만 인정받는다면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제가 요약을 잘못한건가..?
17/05/13 10:00
파이는 정해져 있고 자신이 투자한 노력이 모두 인정 받는다면 그건 다른사람을 깔아 뭉갤수 밖에 없습니다.
말했지만 말로는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정당성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차별하는게 당연하다는 심리가 밑에 깔려있죠. 뭐 그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저도 저 나이쯤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학생신분이지만요.)
17/05/13 10:07
음 구조적으론 그렇죠. 하지만 좋아요님은 심리적인 걸 말씀하셔서요. 이 현상의 근본적 문제는 정부가 파이를 얼마나 키울 수 있는가? 하는 점이겠죠. 다들 그걸 걱정합니다.
17/05/13 10:10
지금 상황에서는 정부가 파이를 늘려야만 합니다. 그래야 지금의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라도 보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비정규직문제를 사에서 해결할려고 하면 해결 못합니다. 일단 공에서라도 해결해야죠.
17/05/13 10:37
돈은 당연히 들죠. 하지만 비정규직으로 저분들을 썼다고 해서 그걸 어디 땅파서 월급준거 아닙니다.
기관에 배정된 운영비 안에서 나갔던 것이고 그게 정규직 인건비 쪽으로 넘어가는 거죠.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추가 지출되어야 하는 인건비 부분은 당연히 세금으로 충당하는게 맞습니다. 이걸가지고 세금 더 든다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뇌없음이나 인성 부족 인증이죠. 여태까지 그 사람들이 공공영역에서 누렸던 서비스가 사실은 비정규직의 금전적 손해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7/05/13 10:00
자기 자신은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뭐 그런게 여기고 있을 수는 있겠는데, 결국 그들이 자신의 노력을 정당하게 인정받는 과정 안에는 [나 말고 누군가가 비정규직을 하고 있는 상황]이 전제되고 있는 느낌이 든달까. 뭐 그렇습니다. 요약본 안에 양자 양립에 대한 상상이 잘 느껴지지 않네요. 공시생이 하는 말이기에 이해할만한 여지가 있는 '나만 아니면 돼'랄까.
17/05/13 10:22
난 공부했는데 여지껏 쟤네들은 공부도 잘 안하고 지내다가 정규직이라니?? 라는 마인드 같기도 하고요.
머릿속에 다른건 없고 그냥 '공부' 그리고 '공부에 대한 보상' 이라는 요소 하나만 있는 애들 같아요. 공부에 대한 보상은 스스로 공부한걸로 챙겨야지 왜 남을 깔아뭉게면서 보상심리를 발동시키는지 잘 이해는 안가지만요.
17/05/13 09:52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입사 시 차등을 두는 방식(ex, 삼성/농협 대졸 고졸 에 따른 3급 4급 5급 식의 부여) 로 정규직화 된다면
그에 따른 임금 상승으로 파이가 점점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겠죠... 아무래도 정규직화 되더라도 기 직원 대비 턱없이 낮은 임금이라면 결국 노조 등으로 반발이 일어나게 될것이며, 그로 인한 임금 상승으로 인건비가 올라가게 되어 입사 TO가 줄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17/05/13 09:55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보다 많은 사람을 만족시켜라.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보다 옳은 쪽으로 가라.
저는 이번 판단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05/13 09:55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일단 배아파서 이유를 만들어낸 느낌이 더 강하게 드네요. 일단 직종도 다를테고 같은 직종이면 신입보다 일을 잘하겠죠 뭐...
17/05/13 09:57
씁씁할것도 없고 당연한거죠..
자기 밥그릇 손대는데 쿨하게 그러라는 사람도 없고.. (협의해서 나눠주는 거랑 그냥 날아가는 거랑은 다르죠) 정규직도 아닌데 무슨 밥그릇 손대냐는데.. 손에 잡을지도 모르는 밥그릇이 적어지는 거고.. 저기모인 사람은 그걸 노리고 있는 거고요.. 약자라고 하는데 취준생들 입장에선 딱히 약자로 보이지도 않을꺼고요.. 그리고 이렇게 우는 소리라도 해야 챙겨주는 척이라도 하지.. 조용히 있으면 걍 넘어갈꺼 뻔하니까요
17/05/13 09:59
그럼 지금이라도 비정규직에 들어가라
지들이 선택한 길이 꼭 꽃길이기만을 바라면 어떻하니 세상엔 많은 길이 있고 꽃길도 있으면 가시밭길도 있지 공무원시험에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몰리는 것 자체가 이상한 현상이거늘 그 경쟁을 선택한 사람 스스로가 보상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길을 가야지 공무원시험 말고도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책에 왜 반대를 하니 내가 가는 길만이 정답이고 골든 로드여야 하니 다른 사람들도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길이 생기는 첫 단추라고 생각해 주면 안되니 편협해지지 말자 편협해지는 순간 우리도 꼰대야
17/05/13 10:06
예전에도 이야기했던거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회는 사회 구성원들이 만드는것이고 그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본다면 일정 부분 구성원들에게도 책임이 돌아가죠.
첫번째는 기득권층이 이렇게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그들은 적폐의 대상이고 제 1순위 척결 대상입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도 우리한테 책임이 없을순 없죠. 크진 않지만 일정부분 국민들 스스로가 이런사회를 만들었다는것을 이것이 진짜 보편적 인식이라면 느낄것 같습니다.
17/05/13 10:14
죄수의 딜레마죠..
개인 각자가 최적 행위를 하는데.. 그게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최선은 아닌 거죠.. 그 최적을 어떻게 바꿀건 지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건에 한해 본다면..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정규직화는 당연히 해야하지만.. 그 과정에서 피해 봐서 항의하는 걸 니들 욕심 때문이다 추하다..하면 다음 행보가 더 힘들어지죠.. 심지어 그들도 힘들어 죽고 싶은 사람들이라면요
17/05/13 09:59
헬조선의 이유를 참...잘 보여주는군요. 왜 지난 정권이 성립했으며 나라꼴이 계속 막장으로 가고 있는 이유는 결국 배려와 사고가 부족한 국민의 탓이네요.
17/05/13 09:59
솔직히 만 명을 한번에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요. 점진적인 전환도 가능한데..
당장 신입 공채는 줄진 않겠지만 인천공항 준비하시는 분들은 빨리 들어가셔야 겠네요.
17/05/13 10:06
사실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로드맵을 하반기까지 짜겠다' 정도까지가 받아낸 워딩이라서, 실제로 어떤 형태가 될 지는 모릅니다. 내일 아침부터 다 정규직으로 새 계약서 쓰고 그런 건 아닐 거예요.
17/05/13 13:12
국가의 입출입을 맞고 있는 인천공항에 안전요원, 안내요원, 청소요원들이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을 쓰는걸 바꾸자는 겁니다.
웃긴건 저 공기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이런 안전요원, 안내요원, 청소요원으로 일을 하려고 할까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전혀 파이가 달라요. 예전 정세균 국회의장 취임이후 국회 국회내 [환경미화]를 하시는 분들을 정규직으로 바꾸셨죠? 주위에 환경미화 일을 하려고 준비하는 청년들이 있을까요?
17/05/13 10:04
저도 취준생이기는 한데 저런 반응은 참 추하네요.
공채 축소 우려야 그렇다 치는데, 나머지는 하나같이 뻘소리만 줄줄이 늘어놨습니다. 그렇게 불만이면 지들이 비정규직 하던가요. 청소 용역 이런 직종은 시켜도 안할 것들이;;
17/05/13 10:09
정규직 전환만 되면 할껄요? 미화원 경쟁률도 높다고 하던데요. 저의 지인은 코레일에서 레일 보수하는 인턴을 했는데, 완전 노가다입니다. 그래도 하려는 사람들 많아요.
17/05/13 10:34
제 개인적으로는 별정직으로 산휴 대체라든가 이런 식으로 뽑는 것 말고는 못 봤습니다;;
메이저 공기업 위주로 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제 경험상으로는 이렇습니다.
17/05/13 10:50
감사합니다
그럼 혹시 연구 계약직들도 정규직 될까요? 친구가 일하는 중인데 축하해주고 싶네요 공무원 준비하니마니 걱정이 많았던터라...
17/05/13 10:57
지인들 중에 상당수가 국책 연구소에서 계약직 연구원으로 일하는데,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합니다. 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분야의 연구소인가에 따라서도 많이 다를거에요.
17/05/13 10:04
근데 정말 정규직으로 대체하려면 비정규직을 줄이고 새로 정규직 공채를 더 내는게 맞는건 아닐까요?
비정규직 자리에 정규직 공채가 만명이 났으면 이런 반응이 아니었을텐데요. 기회의 평등이 있어야죠. 예전에 파이어됐던 공무원 전환과도 맞닿아있는 것 같네요.
17/05/13 10:21
만명이나 새로 뽑으니 비정규직인 사람들도 정규직으로 공채가 뽑힐테고, 그렇게 정규직으로 채용된 자리는 새로 비정규직을 더 안뽑으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죠. 무려 만명인데요.
17/05/13 10:23
그렇긴 한데 사실 조직 입장에서도 생초짜를 새로 받아서 가르치는것보단 업무 아는 사람들이 전환해주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서....
17/05/13 10:04
안그래도 공공기관 취업에 있어 (일반적인) '대졸공채'의 파이가 엄청나게 줄어들고있는 상황에서 있을수 있는 반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언급하신 고졸공채가 실제로 대졸공채의TO를 엄청 잠식하고있고, 대놓고 역차별이라 할수있는 지방대 출신에 대한 혜택이 크게 확대되고 있죠. 저는 아직도 서울에서 20년 가까이살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질못해 지방대로 간 사람들을 졸업할때가 되서는 어찌하여 공공기관에서 '지방인재'로 대우해주는지 도무지 이해가안됩니다. 20년간 지방살다 공부 열심히해서 서울의 좋은 대학 간 사람에게는 참 어처구니없는 일일거에요.
17/05/13 10:10
그래서 역설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필요한걸지도 모르겠네요.
블라인드 채용해버리면 사실 지방대, 고졸 TO 이런거 줄 명분이 없거든요. 서울쪽 대학 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실력에 자신 있고, 본인들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면 반대할 이유도 없구요.
17/05/13 10:19
생짜 블라인드 채용을 하니... 명문대 비율이 높아져 버려서... 정부나, 사회가 원하는 지방인재 비율이 망그라지니까, 그렇게 못하는 걸껄요? 제가 알기에는...
근데, 그 상황이 되었을 때에도 지방대, 고졸TO가 온당치 않다는 데에 약간 논리적으로 공격할 부분이 생기기야 하겠죠. 또한, 미국에서 이력서에, 성별, 인종 다 없앴더니, 이제는 '이름'이 대충 보아서 '여성', '흑인' 스러우며는 이력서 접수만 시키는 데에도 많이 탈락이 되더라는, 사회 연구소 조사가 있었던 것 기억 나시는지요? 블라인드 면접이라는 것도... 자기 경험과 내용을 이야기하다 보면, 명문대 내용이, 서울 내용이 안나올 수 없죠.
17/05/13 10:35
SKY라 뽑은 게 아니라 뽑고나니 SKY라는 말도 있죠. 블라인드로 실력이 우월한 명문대생이 그보다 열등한 지방대생을 제치고 선발되는것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요?
17/05/13 10:47
뭐... 면접 자기 취미 소개 해보세요 이러니까, '저는 관악산의 맑은 공기에서 운동하는 게 취미입니다.'
학교는 통학수단이 뭐였어요? 이러면 '신촌은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요.' 이런 멘트가 나오고, 결국 블라인드(눈은)인데, 데프(귀는)는 아닌 면접이란거죠. 그리고, 뽑고 나니 SKY인데, 언론이든, 정부든 사회에서는 지역 비율이 적다고 지적질이 많이 나오면 피곤하니까 지방인재 배정을 주는게 쉽단거죠.
17/05/13 13:10
로스쿨 들어갈 때, 지원 이유 말하라는 데에, '어려서 부터 법관인 아버님을 존경해 왔고~ 블라블라' 이러며는 이걸 은근한 어필로서,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없는 건가요? 그런걸 따지고 처벌하기 쉽지 않죠. 정유라 보세요. 금메달 목에 걸고 면접장 들어가는거... 그게 잘못이란 걸 알아서 꼬집어서 내는게 쉬웠냐는 말씀입니다.
17/05/13 10:15
음... 서울에 살다가 고교까지 공부 조금 부족했던 사람들에게도 지방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취직 역전의 기회가 있다는 희망과 활력을 주는 점에서는
전체적으로 보아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냥 찬스를 다시 객토해서 다시 준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 옆길로 새지만, 60대 이상 분들이 뺑뺑이 이전 세대로서 명문고인지 아닌지를 가지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대학교는 보너스같이 말할 때에는 밑 세대 사람들이 '그 어린 나이에 공부했던 부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대학 들갈때가 더 중요한거 아니야?' 이런 걸 내심 생각하지 않나요. 밑에서 보기에. 그 세대 분들에게는 각자의 고통스런 노력이 든 결과물이니, 세상 사람들, 다른 세대 사람들도 반드시 인정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야 있으시겠지만,
17/05/13 10:24
지방 고등+대학을 다 나온 사람에게 가점을 주는 방식이었다면 역차별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것입니다.
지금 취준의 고통을 겪고 있는 세대가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가야한다 라는 교육받고 나온 세대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런 입장에서 연고가 있고 애향심이 있어도 내가 더 강한데 왜 내가 지역인재(지방가점) 해당자가 아니지? 라는 것은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17/05/13 10:32
지방에서 재수하고 서울에 대학 온 제 처지에서 말씀드리자면, 지방에 애향심은 있어도, 직장잡으러 대학끝나고 고향 내려가라고 해도 내려갈 마음은 별로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서울 살면서 애향심이 많아봐야 연고주의에 도움될 정도지, 지방의 경제가 피폐하고 있는 것에 직접 도움 되는 건 별로 아니죠. 물론 제가 사투리 쓰고, 어디 가든 '문디자슥' 소리를 많이 들어서 억울해서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허허허, 그리고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포항공대랑, 카이스트 출신들은 지역인재 혜택 받나요? 안 받나요?? 그 분들도 입학성적이야 우수하지만, 학창시절을 서울 아닌 지역에 있었던 탓에 못 즐긴 청춘이 좀 있긴 있겠습니다... 그럼에 따라서 서울대, 연고대 출신들보다 더 지역인재로서 혜택을 꼭 받아야 한다고 강변하시면!! 그것도 굳이 틀린 말은 아닌것도 같고...
17/05/13 10:51
그럼, 그 포공, 카이스트 분들은 경북이나, 대전쪽에 취직할 때만 지방인재 혜택 받으시나요?
아니면, 강원도의 공기업, 전라도의 한전 같은데 갈 때에도 지방인재 혜택을 받으시는 건가요? 정말 후자도 맞다면, 서울의 명문대라는 것이 사실 의미없이, 지방에 우수한 인재를 처음부터 많이 뽑는 지역 명문대가 되면 정부가 밀어주겠다! 따라서, 서울의 명문대도 사실은 지방으로 이전해서 가라! 이런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이긴 하군요. (맞아... 서울대 연고대의 지방 캠퍼스는 지역인재 혜택이 있어야 하겠네요? 이런 논리에 맞다면.)
17/05/13 10:55
사기업쪽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공공부문 취직에 있어서는 다 혜택이 있어요. 장소와 무관합니다. 게다가 지방공기업이나 지방소재 사무소는 수도권 취준생이 원서를 잘 안씁니다.
17/05/13 11:02
애향심 넣은건 저의 주관적인 견해라고 봐주세요;; 저도 지방출신에 서울에서 대학 나왔고 직장도 서울에서 댕기다가 지방에서 다니는 입장이지만 애향심이라는게 크진 않습니다. 고향 친구들 있고 부모님계시니 그런건 좋지만...
공기업들이 지방혁신도시에 뿔뿔이 흩어지고 지역균형발전+지방대학활성화라는 명목하에 비수도권출신 대학졸업자에게 가점을 주기 시작했는데 사실 방향 자체에는 취준생들도 많이 공감합니다. 공기업이라서 좋다고 갔지만 지방으로 발령나서 그만두는 서울출신들이 많았고, 지금도 수도권에서 지방본사나 지사, 사업소로 발령나면 어린 사원들은 종종 그만둡니다. 그런 상황에서 해당 지역이나 지방대학 출신 선호하는 것도 당연하고 국가정책방향도 그런식으로 나아갔구요. 그렇지만 많은 공기업에서 지역인재 해당자면 필기커트라인이나 서류합격커트라인이 달라지는데, 그 기준이라는게 대학만 비수도권이면 된다라는게 비합리적이라는겁니다. 고졸 채용도 그렇고 지방가점도 그렇고 지금 취준생들은 으어 역차별!! 이런 소리 나오는게 당연하긴한데 나중엔 대학생자체가 줄어드니 이런 소리도 아마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17/05/13 10:05
조금 들여다보면 정작 지금의 정규직보다 신분보장이 더 필요한 사람들이 비정규직에 있는 보안, 시설관리요원이죠. 신분이 불안하고 처우가 안좋아질 수록 공항의 안전과 시설물 관리는 더 안좋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깐요. 막말로 행정직보다 실 공항의 경쟁력과 안정성에 도움되는게 지금 비정규직인 사람들입니다. 저런 소리하는 건 결국 나만 잘되면 다 필요없다는 멍청한 이기심의 발로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17/05/13 10:10
그렇죠. 저건 저 사람들이 취준생이라는 약자의 신분으로 외친다고 정당화되는 소리가 아닙니다.
공기업에 지원한다는 것은 결국 사회의 공공성에 자신이 이바지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공공성에 기여하려는 노력이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는 이유로 반발한다면, 도대체 왜 공기업 가려고 하나요? 고용 안정성? 그거 하나만 보고 공기업 쓰려는 사람들은 아예 공기업 쓰지를 말아야죠. 기업 분석 제대로 안 한 건데요. 저도 공기업 원서 많이 넣고, 떨어지기도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본문에서와 같은 생각은 전혀 안 드네요.
17/05/13 10:06
청소부가 정규직 된다해도, 물론 고용보장/복지/임금 혜택이 늘어나겠지만,
일반직 T.O를 잡아먹는것도 아닌데, 뭘 그리 예민할까요? 통상 청소부 라면 운영직으로 채용하게 될텐데,, 한달 월급 170정도 수준에서 결정되지 않나요? 자기를 입사 기회를 줄이는 것도 아닌데, 저 중에서 혹시 청소부 지원하는 분도 있나요? 아직 취업도 안됐으면서, 향후에 받을 월급 줄어드는것 걱정하고 있네요..어이없게스리.. 물론 정규직 전환되면 복지혜택/임금 일부상승/고용보장으로 인건비가 인상되겠지만, 기존 공채 직원처럼 한달에 400만원씩 줄리는 없죠.. 근무 난이도/책임 등 다 고려해서 임금책정할텐데요. 그럼 기존 공기업 정규직 직원 입장에서는, 항후 신입들이 비정규직으로 와야 기존 정규직이 월급을 더 받을테니, 향후 신입은 전부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하자고 하면 동의할건가 보네요. 아직 합격도 못한 상태로 저런 걱정하는거 보니, 가당찮기도 하구, 이기적이고 편협해 보이고, 사회 전반적으로 노동자 대우가 올라가야 결국 자기 자식들, 부모들도 이득 볼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는거 같고.. 물론 과거에 빽으로 들어온 분들도 있고, 일부 정규직 월급 감소는 있겠지만, 사회적인 노동조건 발전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네요.
17/05/13 10:13
일단 일반직 TO를 잡아먹긴 할것 같습니다. 공공기관의 전체 예산과 고용규모는 모두 상위 정부기관의 허가 하에 가능한데 그게 정규직 전환과 정획히 정비례해서 커지지 않는다면 TO는 작아질 수 밖에요.
17/05/13 10:24
음... 아마, 조금 공공기관이 '더럽게' 변하고, 청소원을 쪼금 적게 쓰는 방향으로 가야 기존의 정규직이 0 영향을 받고, 청소원 전원의 정규직화가 실현되겠죠.
하지만, 아마 혹자는 정규직화가 된 청소원께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몸으로 열일 하시며는, 소수정예로 훨씬 깨끗해질 수도 있다고, 가정을 하실 분도 계시겠죠. 또한, 그건 정부가 원하는 방향이 또 아니니까, 공공기관은 깨끗하게 유지되고 청소원을 지금까지랑 똑같이 채용해야 하니까 기존 정규직이 월급을 더 나눌지도요.
17/05/13 11:23
실제로 이런 일이 있습니다....
MB정부 초기 경제 위기로 공공기관에 신입들 많이 뽑으라고(재원은 안주고) 압박해서 새로운 급여테이블(기존보다 낮은)을 만들어 신규 직원들을 채용했어요. 직원들도 업무과중으로 힘들어서 매년 신규 충원늘려주라고 징징거리던 차라 환영하고 그랬는데, 그 신규 +직원들이 연차가 쌓이면서 기존 급여테이블로 넘어가면서 손실분을 보전해주는데 기존 직원들이 총 임금상승이 깎인다고 반대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여긴 헬조선이에요
17/05/13 11:36
그쵸...신입사원 연봉삭감, 기존직원 임금피크제 도입 같은건 결국 노동자에게 실이 될 뿐이더라구요
저거 두개 하고 신규채용 들린다더니, 실제로 신규채용은 늘어나지도 않고 신입사원, 기존 선배님들 연봉만 삭감되더아구요
17/05/13 10:07
공기업 현직인데...
과거에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한적 있었죠. 비정규직 대부분이 인맥으로 들어온 사람들이고 하는일도 거의 편한 알바수준(누구나 할수 있고 책임도 없고 업무량도 미미함)인데 이걸 정규직 전환시켜줘서 공기업 직원수TO로 만들어 놨죠. 공기업 직원수는 정해져 있는데 비정규직을 정규직 만들어 놓으면 당연히 신입공채규모는 줄어들죠. 지금도 문제 많습니다. 비정규직 출신 직원들은 여전히 책임도 거의 안지면서 봉급만 따박따박 타가고 공채출신 직원들이 대부분 업무를 다 맡고 모든 책임을 지고 있죠.
17/05/13 10:10
인천 공항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불법 파견과 꼼수 재계약으로 대부분의 보안요원과 시설관리요원들은 비정규직으로 최소환의 보장도 못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그 비정규직을 근본부터 없앤다면 직접 경험하신 그런 일은 사라지는건데요;
17/05/13 10:26
공기업 비정규직은 아니고 소위 을이라고 하는 IT 파견 업무 종사자입니다.
비정규직 하는 일이 편한 알바수준인지 아닌지는 그사람 일을 직접 해보고 세세히 따지지 않는 이상 모르는거죠 어딜가나 마찬가지지만 이쪽저쪽 모두 서로에게 불만 많습니다. 서로 일 안하는거 같다고 느끼구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일도 없으면서 수당 받아 타먹을려고 괜히 밥먹고 와서 딩가딩가 하다가 퇴근하는 주제에 우리가 자기들보다 먼저 퇴근하니까 그게 꼴보기 싫다고들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우리는 포괄연봉제라서 야근수당 이딴거 1도 없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시킨 일 안한것도 아니고 다 해내고 하는건데. 물론 다 직장마다 차이가 있고 개인업무별 차이가 있겠지만 일괄적으로 비정규직 출신 = 책임도 안지는 일 하면서 따박따박 월급만 타먹는다 전혀 동의할 수가 없네요
17/05/13 10:50
07년쯤의 비정규직-정규직 전환은 수준이 좀 낮을 수는 있지만 사실상 행정직렬의 일을 하던 비정규직 분들이 전환되어 정규직으로 갔던거고 이때 전환된 분들의 직급은 대부분의 기관이 일반 공채로 들어온 분보다 낮게 책정했습니다. 통상 지금의 고졸공채 정도의 직급을 줬죠.
그리고 이 직급이 쉽게 올라가지 못하고 계속 유지되고 있는 기관이 많습니다. 한해에 그 상위 직급의 신규 T.O.가 10명이라면 신규 채용이 8~9정도에 승진 T.O.를 1~2 정도 주는 형태로 운용하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낮은 직급에 낮은 봉급을 받는 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책임 안지고 싶지 않을까요. 책임지라고 과장 차장 달아주는건데.
17/05/13 10:08
그래서 비정규직 양산해서 굴려먹는동안 정규직들의 비율과 대우는 좋아졌는지?
이래서 없는 사람들이 보수당 찍는구나 싶네요. 난 가진게 없지만 나보다 더 가진게 없는 놈들이 잘나가는 꼴은 못보겠다.
17/05/13 10:09
그게 정 억울하면 지금이라도 환경직으로 들어가면 돼죠. 정규직화 되면 채용방법은 바뀌겠지만 젊은 사람 들어온다면 그만둘까봐 미심쩍은건 있어도 쌍수들고 환영할 겁니다.
그건 죽어도 못하겠죠. 어떻게든 몸 편하고 남들 보기에 있어보이는 일 하고 싶어서 택한 길이라면 자기들이 감수해야할 리스크인데 그걸 왜 사회가 올바른 길로 가는걸 포기하면서 감수해줘야 됩니까?
17/05/13 13:04
억울해서 계약직으로 환경/보안 직군으로 들어가면, 거기는 정규직 전환 보장해줍니까? 지금 공시생들이 왜 전체 응시생중 합격률 1퍼센트도 안되는 시험에 사활을 거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너무나도 앞이 안보이고 불확실하니까,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취직해도 언제 잘릴지도 모르는 현실이 무서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만약 인천공항이 계약직들 정규직전환해준다는 소식이 6개월전부터 나왔으면 청년들 계약직 청소 환경미화원 이런거 가리지 앉고 지원했을 겁니다. 아니 인천공항이 아니더라도 모든 직종에서 정규직전환 확실하면 지금처럼 공시생들 안 생길겁니다. 근데 모든 기업이 인천공항처럼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정규직 전환을 해도 기업이 버틸만 합니까? 그리고 이런 정규직 전환이 이번 한번의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모든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확실한 보장이 있습니까? 이번 사건은 소위 로또라고 말할 정도로 한정된 곳에서 급작스럽게 진행됐고 그래서 지금까지 노력했던 수많은 청년들이 한탄하는 겁니다.
17/05/13 10:10
좀 이상하고 씁쓸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악덕(?) 하게 비정규직을 많이 쓴 공기업은 신평가제에서 정규직화 하기에 유리하고,
지금까지 어렵지만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많이 써 줬던 공기업은 신평가제에서 더 전환할 여력이 부족해서 평가가 불리하게 되겠네요. 마치, co2 감축을 미리 열심히 해 놓으면 co2저감 배출권 규제권 따기 어려워서 불리해지는 이상한 딜레마랑 같은 시스템을 만들겠네요. 뭐.. 남는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알리는 것이야 있겠지만...
17/05/13 10:10
교사들 임용고시 통과자랑 계약직 상황에 비교해보면 딱 들어맞는것 같은데요?
계약직들 힘들고 대우 못 받는것도 맞고 임용고시 통과자들이 시험 쳐서 뽑혔고 책임져야 하는 범위가 다른것도 맞는 말이죠. 당장 계약직들 정규로 돌린다면 저런 말 나올 것 같습니다.
17/05/13 15:19
기간제 교사가 대우 못받고 힘들지 않습니다.
그냥 임용 통과한 교사와 대우 똑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차라리 계약직 교사도 일반 정규직으로 해줘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환되는 시스템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현실성 없겠죠. 교사 같은 경우는 기간제나 아니나 질적으로 차이가 없거든요. 시험 통과한 교사 중에도 자격 없어보이는 사람 많고요.
17/05/13 10:11
별론이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연공급을 폐지하고 직무급으로 본격적으로 바뀔것 같습니다
연공급 체계에서는 짬밥찬 인원이 늘어나면 인건비 늘어나는 게 감당이 안되는데 직무급에서는 하는 일에 따라 급여가 다르니 사무직 개발직 청소미화 경비 업무별로 급여를 다르게 책정할 수 있거든요 다만 복리후생은 똑같이 하구요 이러면 인건비 상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이나 유럽등은 직무급 기반이니 사람들 설득하기도 쉽죠 왠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직무급 확산이 빨라지고 민간기업으로도 압박이 심해지겠네요... 인사팀 직원이다보니 자꾸 이런 데 눈이 가네요...
17/05/13 10:12
가.공기업 사정은 잘 모르겠는데, 일반론으로 생각해 본다면...
지금 비정규직을 흡수한다면, 그 다음에 채용인원을 줄이겠죠. 적정인원이란 게 있으니까. 그걸 생각하면 2는 이해가 갑니다. 나. 6번도 아주 틀린 소린 아닙니다. 공기업은 물론이고 공직사회도 저런 문제가 꽤 있었습니다. 옛날 분들 가운데 '누구 빽으로 공무원 되었다'는 소리 들어보신 분들 많을 겁니다. 요즘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들은 '그런 게 어딨냐'하는데, 있었습니다. 공채야 빽이 안 통합니다만, 공무원이 되는 길에 공채만 있는 건 아니죠. 요즘은 기능직이 없어졌습니다만, 예전에 기능10급은 사무소장에게 임용권한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자자격증/운전면허로 들어온 사람들 꽤 있죠. 몇해전에도 기능직이 없어지면서, 이들을 제한경쟁특채를 통해 임용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사람들이 100명 있다면, 이들만 모아서 필기를 보고 올해 20명 뽑고, 내년에 떨어진 80명 중에서 다시 시험봐서 20명 뽑고 하는 식으로 해서 직렬전환을 해줬죠.
17/05/13 10:12
청소/보안 업무가 비정규직이어서 그 직책을 정규직으로 바꾸겠다는 건데, 공기업 취준생들이 청소/보안업무 지원할 거면 저 불안들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겠습니다만...
17/05/13 10:14
절대 지원 안 하죠. 저도 그렇지만, 공기업 쓰는 사람들은 거진 다 행정 사무직 지원합니다.
제가 같은 취준생이지만 본문 읽고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바로 저거죠. 지들은 저 일 하지도 않을거면서...
17/05/13 10:17
실제로 정규직으로 청소/보안업무 뽑는다고 하면 지원자 박터질걸요... 사무직이 가장 인기가 높지만 그외 직무도 정년보장 시켜준다고 하면 요즘 경쟁률이 치솟습니다.
그것도 수도권인 인천공항이면 더욱더 심화되고요.
17/05/13 10:34
네 저도 말씀 주신 점은 동의합니다. 근데 저 카페에 저런 걱정(??)을 쓴 사람 대부분은 행정사무직 지원자같아서 공감하진 못하겠다고 쓴 거고요.
17/05/13 10:13
스펙 관리하는게 무슨 벼슬이냐?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그렇잖아도 지금 스펙만 빡세게 관리해서 우리 회사 왔지만 일머리는 도통 늘어나지 않는 부사수 때문에 개고생중인데(지금도 그 사람 때문에 출근한 상태고.......)
17/05/13 10:48
그렇게 말씀하시면 지금 스펙관리하는 취준생들 잘못처럼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렇잖아도 지금 스펙만 빡세게 관리해서 우리 회사 왔지만 일머리느 도통 늘어나지 않는 부사수 때문에 개고생'이라고 말씀해주시면서 근본적인 혐오를 개인으로 돌리고 계시네요. 과연 그 부사수분이 취업전에 일머리를 가지고 취업준비를 했다면 인사담당자 및 면접관이 뽑아주었을까요? 어디에 원인이 있는지 아시면서도 애써 외면하려 하시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17/05/13 11:42
그 부분은 말이 좀 지나친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저도 좀 고민중인 것이 있습니다만 원인은 알아도 실타래를 어디서 풀어야 할지 좀 어렵네요.
17/05/13 10:17
청소노동자 같든 분들 정규직 되는거야 찬성이지만 현재 공기업 비정규직은 문제가 많은걸로 아는데.. 뭐 현직이 아니라 카더라라 판단하기가 쉽지않네요.
그리고 이런 경우야 단기적으로 누군가가 손해를 보겠지만 장기적으론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제발 입시 수험생들 실험실 쥐 취급하는 일은 안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17/05/13 10:20
왜 저들이 저러는지 이해는 되지만 저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애초에 저들의 밥그릇과 별개의 직책이에요. 저들은 행정 정규직 지원자들이고..저들은 용역 정규직입니다. 영역이 달라요. 그들의 밥그릇을 빼앗는 사람들이 아닌거죠. 애초에 저들은 정규직 준다고 해서 용역에 지원할 사람들이 아닐뿐더러 저렇게 주구절절 영향을 썼지만 결국 전체적인 운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인거죠. 결국 난 이렇게 고생하는데 저렇게 쉽게 정규직된것이 배아프다 그 이상도 아니에요... 모두들 비정규직 폐지해야한다고 입을 모으면서 동시에 내자리는 안되지~~ 이러는건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ㅢ.
17/05/13 10:24
영역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지 좀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예산은 같이 잡히지 않나요? 현직자 중에서도 정규직 TO가 줄어들거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17/05/13 10:39
너무 재정에 얽매여서 단순하게 생각하시는데 용역직들 정규직 전환비용 든다고 사무직을 줄이면 당연히 일이 터질텐데 뭐하러 그런 뻘짓을 감수하면서 전환시키겠습니까. 정부 입장에서는 유지비만 충당하면 되는 일이고 그거야 당연히 추가예산 잡겠죠. 아직 시작지점이고 예산이 어떻게 들어가게 될 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TO며 예산이며 속단하고 계신 느낌이 듭니다.
17/05/13 10:46
10명 뽑을껄 9명 뽑고..
5한테 시킬일 4명에게 시키겠죠.. 물론 일이 늘어나고 야근도 늘겠지만 그런거 신경써서 비용을 늘렸으면 헬조선 이야기 안나왔겠죠
17/05/13 10:48
취지가 좋으니까 지켜보자 해놓고 예상 그대로 부작용 생겨도 한잔해 아름다운 취지였잖아 퉁치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긴 했죠.
이게 다 헬조선의 학습효과....
17/05/13 10:48
공공기관에서는 기존의 예산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기존의 방식이 공공기관 -> 용역,파견업체 -> 비정규직 이런 수순으로 진행되는데 중간에
용역이나 파견에서 떼가는 비용이 어마어마하죠. 공공기관에서는 원래 주던 급여 그대로 용역을 거치지 않고 주면 기존의 비정규직은 안정성, 월급상승이 기존 예산내에서 다 해결됩니다. 물론 정규직화 시킨후 복지비용이나 퇴직금같은 예산이 더 들어가긴 하지만 그렇게 크지않을겁니다.
17/05/13 10:21
우리 취준생 분들 다들 짱짱한 공기업 정규직 당선 확정인가보죠
차라리 기존 정규직이면 어느정도 이해라도 할텐데 취준생이면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은 못하나보네요. 특히 6번은 계약직에 꽂아준 사람이 아예 없지야 않겠으나 대다수는 해당사항이 없는데 엄한 핑계대고 있죠. 비정규직 꽂아주기 -> 박근혜 탄핵 -> 문재인 당선 -> 정규직 전환 빽 빵빵한 사람이 낙하산 한번 겁나 어렵게 타네요 크크크크크 나는 노오력하고있는데 누군가 무임승차하는것같아 기분나쁘다는 이기심 아닌가요 애초에 저게 왜 무임승차인지도 모르겠고 눈앞에 것에 현혹되서 이기심을 부리고 있는 추한 모습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역겹죠
17/05/13 10:23
대부분 사무 행정직 지원하는 사람일 텐데, 자신들과 거리가 먼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사람들 정규직 하는 걸 배아파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자신들 TO에 크게 영향도 안 미칠텐데
17/05/13 10:24
본인들 인성 인증하는 소리들을 장황하게 하고 앉아있네요
'청소, 보안 하는 분들이 우리 자리/월급 깎아 먹는다!' 라는건데 어느 행정직이든 저 분들 노동 없이 자생할수 있나보죠? 자기들이 화장실 똥휴지 치워가며 주말 휴일 할거없이 밤샘근무(야근 따위가 아니고 진짜 밤샘근무)할 자신 있나보네요 전체 업무의 일부분인거고 업무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하는게 당연한거죠. 여태까지 줄돈 안주고 저분들을 착취해먹은겁니다.
17/05/13 10:35
보다 정확하게는, 자신이 왜 공기업의 일원이 될 자격이 없는가를 장황하게 써놓은 글이죠.
공공성 개념을 수용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무슨 자격이 있어서 공기업 들어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7/05/13 10:26
어차피 공기업도 나름 안에서 직급에따라 급여가 지급되기때문에 5급 대졸공채랑 다른 임금체계가 적용될텐데... 왜 개거품 무는지 모르겠음. 고졸공채만 생각해봐도 대졸공채랑 코스가 다른데...
17/05/13 10:26
헬조선에선 사람이 아닌 게조차도 망에서 달아나려는 다른 게를 잡아 끌어내리려고 하기 때문에 뚜껑이 따로 필요없다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없는데 딱 그 꼴이네요.
17/05/13 10:30
역시 이 나라는 양반으로 군림하고 상것들 쥐잡듯이 잡으면서 사는게 개인에게 맞는 삶의 양식인가봅니다.
어떻게든 양반으로 올라가서 사다리 치우고 밑의 것들 종 부리듯 부려먹어도 종놈들끼리 마름이니 뭐니 해가면서 싸우고 양반은 쳐다도 안 보고 있으니... 다시 한 번 한반도에서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갑니다.
17/05/13 10:41
자기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길이 좁아지게 생겨서 그에 대해 반발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해 사람이 망가뜨려졌다고 할 수 있나요? 자기가 잡을수 있다고 생각한 밥줄이 끊어지게 생긴건데요.
17/05/13 10:59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취지는 일자리 자체를 늘리는 것이지 기존의 것을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식으로 하자는 게 아닙니다. 그전까지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해 왔던 '단순 청소용역부의 자리가 정규직화되는 것이 일반 행정직 TO감소로 이어지는' 기조와 달라야 하고, 다르지 않으면 생색내기 소리 들으면서 이곳 저곳에서 다 공격받을 수 있는 매우 위험천만한 공약이지요. 그리고 이미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듯이 저 건으로 예산을 늘릴지 줄일지 TO를 줄일지 유지할 지도 아직 발표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취준생 당사자들이 불안한 마음이야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국민 당사자는 불신할 수도 있고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취준생 입장에서는, 자신들은 지금 당장 그 비정규직 일자리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취준생 당사자들이, 다른 비정규직 일자리가 정규직으로 바뀐다는 것 때문에 내 정규직 TO가 줄어들고 밥줄이 끊어진다는 식으로 불신부터 하게 만들었던 그 동안의 나라 꼴이 정상적인 나라 꼴은 아니지요. 그런 점에서 사람 자체도 망가뜨려 놨다고 말한 것입니다.
17/05/13 11:10
저들입장에서는 TO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에 반발하는것이죠. 결정되고 나서 반발해봐야 그때가서는 늦은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명박근혜 정부를 계속 언급하시는데, 제가 그 정권을 옹호하려는것이 아니라 재경부에 의한 공공기관 인건비 총액 상한 제한이나 이에따른 채용TO 관리는 이미 그 이전 정권때부터 계속 이어져온 어찌보면 당연한 행정 조치입니다.
17/05/13 11:15
TO랑 상관없어요. 지금 계약직으로 있는 사람들을 무기계약직같은 정규직으로 돌리는거 뿐입니다. 아예 to자체가 따로 잡히기때문에 공채to가 줄어드는 일은 없습니다.
17/05/13 12:23
이재용도 자기 밥그릇 줄어들까봐 비정규직 채용한다면 찬성하시나요?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지금 말씀하시는 바의 기준을 모르겠어요.
17/05/13 10:32
공공기관 취준생들을 적폐 취급하면서 헬조선 형성의 주범이라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많아보이는데..
저들이 우려하는건 결과적으로 한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일반적인 대졸공채의 TO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죠. 즉 예를들어 단순 청소용역부의 자리가 정규직화되는 것이 일반 행정직 TO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공기관의 인건비 총액과 채용TO는 모두 재경부에서 통제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너희는 그런 험한 일이 아닌 책상물림하는 편한 직무에 지원할거면서 왜 몽니부리냐' 라고 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자기 밥줄을 끊는 일로 받아들일수 있는거죠.
17/05/13 10:43
서울시 같은 경우를 보면 기존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는데 오히려 예산이 줄어들었다합니다. 용역업체에서 그만큼 많이 떼갔단 소리죠. 아마
인건비 총액은 정규직으로 전환시켜도 기존이랑 별 차이없을거에요. 용역이나 파견업체에 주는 비용을 그대로 사용자한테 주면 사용자는 일자리의 안정성과 월급상승, 고용하는쪽에서도 인건비증가없이 정규직화. 한번에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셈이죠. 물론 인건비이외에 복지나 퇴직금같은 경우 는 공공기관이 부담하는 금액이 생기긴 하지만 그정도야 충분히 감수할만하다고 봅니다
17/05/13 10:51
글쎄요. 감수할만하다고 하셨지만 규모의 차이가 있겠죠. 우선 정규직전환으로 인한 기본급 상승에 경영평과성과급 등 상여책정 및 퇴직급여반영도 이루어져야하는데다 결정적으로 대상인원이 1만명입니다..
예산이 폭발하지않을 수가 없어요. 만약 이런것까지 모두 감안하여 기재부에서 차년도 인건비 상한을 늘려준다면 모르겠습니다만
17/05/13 10:58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기본급 상승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미화원분들 월급이 130-140정도 되는데 실제 용역에 지급하는 비용은 170-180입니다. 매달 용역에서 3-40만원씩 관리비용목적으로 챙겨가거든요. 미화원분들을 정규직시키면서 기본급 30만원 인상,
그리고 남는 10만원은 경영평과성과급이나 상여책정으로 적립시키면 됩니다. 복지비용이나 퇴직금 정도만 추가예산을 신설시키면 되는데 얼마안들어가요. 결국 용역이나 파견업체가 문제인거였죠.
17/05/13 10:43
그 재경부에서 아직 예산을 늘릴지 줄일지 TO를 줄일지 유지할 지도 아직 발표가 안된 상황이니 두고 봐야 하는 일이죠. 구체적인 발표가 아직 나오지도 않은 시점에서 취준생들의 주장은 성급한 비난입니다.
17/05/13 10:34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저사람들 입장에서 저걸 응원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욕구를 가진 사람인 이상
그리고 저걸로 인해 자기 TO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니 반발하는 것도 당연해 보이구요.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당사자가 아닌 한 쉽게 손가락질은 못하겠네요.
17/05/13 10:37
글쎄요... 취준생들이 벌써 무슨 파워있는 기득권도 아닌데요. 차별을 없애면 안되~ 무한 경쟁 해야되 ~ 하는것도 좀 웃긴거 같습니다.
경쟁률 더 쎄지더라도 본인이 좀더 스펙 쌓고 노력해서 합격하면 별 문제 없겠네...? 라는 소리 들으면 열받을꺼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한테 저런 이야기 하면 본인들도 저런 이야기 들어도 할말 없을텐데...
17/05/13 10:39
제발 취준생이 벼슬인것처럼 굴면서 다른 사람들이 차별대우 받는 걸 당연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취준생 입장에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오히려 취준생에 대한 안 좋은 인식만 심어주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까지 하네요.
17/05/13 10:45
위로는 가진자들이 월등한 재력을 경쟁력으로 높은학벌 차지해서 좋은 자리 선점하는걸 원망하고 아래로는 배우지도 못한놈들이 자신은 가지지 못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는걸 혐오하는 거군요.
하긴 배운게 그런것들 뿐이니 어쩔 수 없죠. 지금까지 가해자가 선이고 피해자는 악인 세상을 배워왔으니.... 애초에 자신이 그런 높은 스팩을 가지고도 공무원이 되려고 발버둥 세상 자체가 문제라는건 생각도 안나겠죠?
17/05/13 10:48
밥그릇 분쟁 엄청나네요. 선악의 문제도 아니고 자원배분의 문제일 뿐이죠. 이럴때는 믿을맨에게 케이크를 가르라고 시키고 수긍하는게 가장 속편하죠. 문재인 정도면 믿으만한 분배자 같네요.
17/05/13 10:49
본문 맨 밑에 답이 있네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기존 TO를 줄여서는 안된다. 그럼 필연적으로 돈이 드는데 이 부분은 정부에서 지원을 해줘야하고 그 재원은 세금이 들어가며 예산편성이 중요한 문제가 되겠죠 가능한 일일까 하셨는데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고 그것이 문재인 정부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17/05/13 10:51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하시는 분들 아는 사람 인맥통해서 쉽게 오는 경우 정말 많은데 이런 분들 정규직화 해버리는 것은 불공정한 것 같습니다.
17/05/13 10:52
흠...비슷한 일 하고 있는데 저거 정규직 된다고 월급이 그리 크게 오를 직종권은 아닐건데... 따지자면 고용 안정성은 늘지 몰라도... 저렇게 이미지 깎아먹을 짓을 굳이 해야 할까요
17/05/13 10:54
이 글이 취준생들의 입장이 아니라 그냥 문제제기 하는 글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많은 부작용을 만들 수 있고 그러한 점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궁금하거든요
17/05/13 10:58
아직 일을 안해봤으니 하는 소리죠
저는 공공기관 공채 정규직이고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적극 찬성합니다. 왜냐면 저기서 말하는 대다수 비정규직은 시설관리, 미화, 청원경찰 등 흔히 일용직으로 불리는 분들에 대한 전환이거든요 이 분들은 연속되는 업무에 종사함에도 불구하고 행정 편의를 위해 용역 및 파견업체 소속으로 근무하는 분들입니다. 기관 입장에서는 도급계약 한번이면 모든 인력에 대한 처리가 가능하고 인력유지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니 이런 파견직을 선호하는거죠. 이번 인국공도 마찬가지죠. 게이트 관리, 보안 관리 등은 인국공 고유 업무이고 당연히 정규적인 업무니까요. 당연히 정규직화 되야죠. 지금 파견업체 수수료만 배제하고 정규직(아마도 무기계약직)화 하면 예산의 큰 증가없이 가능할겁니다. 국회가 올해 예산항목을 용역비에서 제반인건비로 바꿔서 이를 성사시켰죠. 이 분들은 파견업체 소속에서 국회사무처 소속이 된거구요. 그렇다고 국회사무처 행정직이 손해을 봤나요? 그리고 서울시 일부 공공기관도 박원순 시장 정책으로 이렇게 전환한걸로 압니다. 파견업체 수수료 상상을 초월합니다. 근로자는 파견업체의 횡포에 더 시달리는게 현실이고요. 직접 확인했습니다만 저희가 200만원을 미화원에 책정하면 실제 근로자는 170도 못받는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퇴직금도 아끼려고 편법 쓰고있구요. 수수료 장사하는 파견업체 몫만 없애도 충분히 정규직화 가능합니다. 이 분들이 정규직화 된다고 기존 사무인력의 티오를 잡아먹거나 인건비에 영향을 주는게 아닙니다. 기재부가 바보도 아니고 일용직의 정규직 전환인데 그걸 사무직 티오로 할까요? 직렬구분 안할리가 없습니다. 반면 사무직종 계약직은 단일 업무에 국한되는 사업계약직이 대다수입니다. 정규직은 여러 업무를 수행하고요. 또한 책임지는 레벨이 다르죠. 사무직종에서 계약직 늘어나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사업은 일몰될거고 조직이 그 인력을 다 유지할수가 없죠. 그건 기관 고유업무가 아니라 수탁업무니까요. 차라리 이런 사무직종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한다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건 밥그릇 싸움 맞거든요. 낙하산으로 들어와서 정규직 전환되고 깽판치는 애들 보면 속이 터지긴 합니다. 그러나 스펙싸움에서 밀렸지만 능력을 발휘한 계약직원이 공정하게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길도 열려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실무는 스펙이 아니라 결과니까요. 취준생이 스펙 관리해서 공채로 정규직 되는거나 계약직이 능력 발휘해서 특채로 정규직 되는거나 뭐가 다릅니까. 오히려 계약직 출신은 적응도 필요없어서 회사나 동료 입장에선 더 편한데요. 물론 전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듯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절차와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거겠지만요. 기대합니다.
17/05/13 11:41
설명이 쉽게되어있어 이해하기가 수월했네요.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은 현재 취준생들이 이 사안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가 절박한상황에 처한 입장에 있어 미시적관점으로밖에 바라볼수없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 정부에서는 (소통의 정부니만큼)이런 부분에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통해 논한을 불식시켜야 줘야 할것같습니다.
17/05/13 18:56
뭐 비슷한 지 모르겠지만, 금융권(농협 중앙회)에서 지점에 있는 비정규직 직원에게 200만원 측정해주면,
비정규직 직원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세금 빼고 140정도 급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서 식비로 10여만원 빼고 실제 받는 급여는 130정도)
17/05/13 11:00
공기업에 재직중인데 올해 파견직원을 꽤많이 정규직으로 전환시켰습니다. 결국, 신입 공채인원이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제 생각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을 할때 그들만의 공채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열심히 공부한 보상으로 회사에 입사했는데 어떤이는 그런과정없이 입사한것을 알게 되었을때 그 박탈감은 상당합니다.
17/05/13 11:13
위에 luvwithu님의 댓글과 완전 다른 내용인 것 같습니다. 혹시 정규직으로 전환되신 분이 원래 정규직이 일하던 업무를 하게 된 것인가요? 그래서 신입 TO가 줄어들었나요?
17/05/13 11:27
저희 회사는 정규직이나 비정규나 하는 일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니 그들이 신분변환이 되니 신입공채는 줄을 수 밖에 없죠.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정부에서 공개채용인원을 정해주는데 이미 신분전환된 분들이 계시니 그분들이 신규TO를 전부 가져가 버렸다고 들었습니다. 아, 참고로 저희는 공개채용되면 4급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분들은 5급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뭔가 차별 혹은 차이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17/05/13 11:31
사업 업무를 파견직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달인님 말씀대로 정규직 전환 시 사무직 티오를 잡아먹게되고 공채를 줄일 수 밖에 없죠. 취준생들이 제일 우려하는 상황이 이거죠
다만 달인님 말씀대로 그들(파견직)간의 경쟁, 결국 공정한 절차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고스펙 신입 못지않은 능력 싸움의 결과로 정규직이 되어야죠. 그래야 기존 정규직의 박탈감도 최소화할 수 있고요. 마찬가지로 정규직화된 일용직의 채용 또한 공정해야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사무직종 파견직의 정규직 전환은 무조건적이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능력 미달 또는 무책임한 파견직은 도태되는게 맞습니다. 채용시험과 마찬가지인거죠. 내가 오래 일했으니 정규직 해달라? 절대 인정 못합니다. 공채는 놓쳤지만 현업에서 능력을 보이라는 거죠. 지금의 취준생들이 노력하듯이요. 참고로 지금 저희기관 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된 분들이 주축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관 입장에서는 운 좋았죠. 계약직으로 뽑았는데 일도 잘해, 그럼 정규직 전환하자 였으니까요. 적응기간도 없이 주축으로 성장했고요. 이후 계약직과 정규직을 동일임금 동일복지로 운영합니다. 정규직 복지비는 n빵해서 오히려 줄어바렸죠. 그래도 일은 잘 돌아가니 만족합니다. 다만 요즘 새로 들어오는 직원들은 영 그렇지가 않습니다. 처음부터 정규직 공채에서 밀렸다는 패배의식이 심각하더군요.
17/05/13 11:35
현직 공기업이시니까 잘 아시겠지만 정규직 전환과 동시에 기재부에서 총임금 제한걸어버리는 기조가 겹칠때 공채인원이 줄어드는거죠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일이니 속단하기 힘들지만 같은 기조라면 이명박근혜정부 시즌2인것인데 여태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말해왔던 정책기조는 그것과는 다른 방향인것 같습니다.
17/05/13 11:08
본문도 그렇고, 댓글 달아주시는 회원님들의 반응도 그렇고.... 정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이미 취업을 하신 분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온도차가 심각하다고 느껴집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싶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파이가 줄어들 것 같아 좌불안석이고, 이미 취업을 하신 분 입장에서는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일괄하고 계십니다. 어쩌면 지금 정부가 이러한 온도차도 줄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야겠네요. 아무리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들... 서로가 생각하는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에 대한 개념이 다르면 온도차를 극복하기 힘들 것이니까요.
17/05/13 11:22
그런데 막상 회사에 들어가 일해보지 않으면 예산이 어떻고, 인건비가 어떻고, 인력관리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지 못하지 않나요?
아무래도 취준생들은 정보를 많이 알지 못하는만큼 저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17/05/13 11:39
윗분 말씀처럼 시간제는 이미 정규직이고 개인 시간 때문에 일하는 시간만 다른거라 돌릴 이유가....
오히려 현재의 11개월 계약직을 먼저 정규직화 해주겠죠.
17/05/13 11:18
저런 사람들은 그냥 생각 수준이 일차원에 머무는겁니다.
저런 사람이 공기업에 합격해서 일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From. 지나가던 취준생
17/05/13 11:21
대한민국 통일은 되야하지만 내 세대에서 되면 안되! 라는 심리와 같은거군요.. 지금 20-30세대는 저주 받았습니다. 그럼 저주를 즐기는 수밖에요 크크
17/05/13 11:23
이거 "해고를 쉽게 하게 만들면 일자리 문제 해결이 쉬워진다"는 모 후보님이 떠오르는 발상인데요?
전부 다 비정규직으로 만들면 TO 늘겠죠?
17/05/13 11:24
셔츠 입는 정규직을 목표로 하는 나는.
나보다 노력하지 않고 능력이 없는 (= 시험치면 나보다 점수 안나올) 육체노동자들이 정규직이 된다는 사실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들의 임금이 오르는 탓에 제가 목표로 하는 곳의 자리가 줄어들거나 임금이 하락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역시 분통 터질 일인 거죠. (남들은 그게 아니라지만 어쨌든 걱정이니까 걱정인 거죠.) 물론 이 논리를 그대로 뒤집으면 지금껏 그 공공 부문의 육체노동자들을 쥐어짰기에 우리의 자리와 임금이 그만큼 보장 되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취준생인 우리가 그 혜택을 받았다는 말은 아니잖아요. 그들을 계속 쥐어짤 권리를 나에게도 주어야 합니다.
17/05/13 11:24
저분들 정규직 전환은 정규직 전환이고, 새로운 고용은 새로운 고용이 되어야죠
저분들 정규직 전환은 당연히 정부에서 정규직 전환 비용을 지원해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것도 아니고 대통령의 1번 공약이고 거기에 대한 재원마련 대책도 토론회때마다 공격받고 방어했던 건데 모른척 하지는 않겠죠. 1만명이면 1번공약 33.6만명의 3%도 안되는데
17/05/13 11:32
사실상 정규직 전환비용이 추가로 들지 않는다는게 함정이죠. 그냥 기존의 용역에서 떼가는 수수료를 사용자에게 주면 되니깐요. 서울시 같은 경우는 정규직전환으로 오히려 인건비예산을 절약했습니다.
17/05/13 11:53
기존의 2년계약 종료 후 대규모 물갈이(?)가 이루어지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남다보니 뽑는 인원수는 어쩔수 없이 줄 수밖에 없습니다. 계약직, 비정규직이었다가 정규직 되신분들은 다른곳 가도 여기처럼 정규직이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왠만해서는 안나가시거든요. 매 년 없는 자리 만들어서까지 뽑을 수는 없기 때문이죠.
17/05/13 11:24
비정규직은 점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번처럼 1만여명의 비정규직을 한번에 정규직으로 굳이 한번에 전환할 필요가 있었나에서는 물음표입니다. 작년까지 일했다가 이번에 계약을 안한사람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라든지. 본글에서 이야기하는 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같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나타날수 있는데 그냥 일단 정규직 전환하고 보자. 라는 생각으로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이번 연말에 지금 계약중인 비정규직과의 계약이 모두 끝나면 자체적으로 지금 비정규직으로 일하시는 분들의 인원수 만큼 정규직을 뽑는 그런식이 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지금 일하는 비정규직 분들이 다시 재지원을 할경우 일정량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식으로 했으면 괜찮았을 거 같은데 이미 해버렸으니 어쩔수 없지만 살짝 아쉬운 생각은 듭니다.
17/05/13 11:28
이런 식으로 비정규직을 없애기 시작하면 공공부분 중심으로 쓸데없이 검증도 없이 비정규직으로 뽑는 일이 줄어들겠죠.
현재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억울한 사람들이 생기기는 하겠지만 그 억울함이 정당한 억울함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7/05/13 11:29
각 항목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1. 충분히 이해할만 합니다. 당장 사무/행정직 TO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문제지만 저는 다른 부분에서도 접근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재 비정규직 자리가 정규직화 된돠고 해서 기존 공채를 준비하시던 분들이 저 자리에 지원할 것도 아니지 않느냐라고 하십니다. 물론 그렇겠지요. 당장 자신들이 공들인 노력이 있는데요. 하지만 해당 자리들이 처음부터 정규직이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제 생각에는 현재 대한민국의 취업 상황이라면 굳이 사무/행정직이 아니더라도 지원하는 사람이 꽤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공공기관 취업을 노리는 사람들 대부분의 제 1목적은 고용 안정성이니까요. 특히 저학력자로 갈 수록 이런 경향은 더 커졌겠지요. 이런 분들은 정규직 자리가 사무/행정직 밖에 없어서 몇 년을 노력하며 고생했는데 갑자기 비정규직들이 정규직 전환이 되면 내가 왜 이 고생을 했지라며 허탈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2. 이것도 이해가 갑니다. 신입 공채 TO가 줄어들게 될 가능성은 그리 낮지 않으니까요. 취준생 입장에서는 걱정될만 합니다. 3. 이건 말 같지도 않은 소리입니다. 일하고 월급 받은게 뭐가 잘못입니까? 같은 시간 동안 비정규직 분들은 힘들게 일하고 그에 맞는 (아니 그에 맞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월급을 받은 거고, 정규직을 준비하시던 분들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한거죠. 그 투자가 성공하면 정규직이라는 결과를 손에 넣게 되는 거구요. 다만 투자는 언제나 실패할 가능성을 갖고 있죠. 4. 이것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 된다고 임금이 N빵이 되진 않겠죠. 다만 TO가 줄어들거나 또는 늘어난 인건비를 어떻게 충원할 것이냐의 문제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5. 1번이랑 비슷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보상 심리의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보상 심리라는게 내가 이 만큼 노력을 했으니 이 만큼 가져야 한다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내가 저 사람보다 이 만큼 노력을 했으니 저 사람보다는 이 만큼 더 가져야 한다는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정규직 입장에서는 별다른 노력도 없이 그 차이가 갑자기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6.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수의 인맥으로 들어온 사람들 때문에 다른 비정규직마저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하면 안되겠죠. 7. 이건 별다른 이유도 없이 그냥 배아파하는 거로 밖에 안 보이네요. 8. 물론 재원 충당의 문제는 발생하겠지만 현 정부의 기조상 민영화는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자체에는 찬성합니다만 이렇게 일괄적으로 전환 시키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전환을 시키되 기존 사람들이 그대로 전환 되는 것이 아니라 없앤 비정규직 수만큼 정규직을 신규로 채용하는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대신 기존에 일하던 분들은 우대를 해주는 식으로 해서요. 그렇다고 해서 기존 취준생 분들의 박탈감이 사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상대적으로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5/13 11:42
이전 선례를 보건대 국회 청소노동자나 지하철보안관처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거나 용역 대신 자회사를 세워서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데 일단 그러면 완전히 정규직화되는 건 아니니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17/05/13 11:46
쭉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난건데요.
작년 연말에 유은혜의원이 발의 했다가 역풍맞고 취소한 교육공무원 처우에 관련한 법률이었나요. 그것과 꽤나 댓글 분위기가 틀리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때는 퇴직금 예산 문제라든지 티오문제로 다들 엄청 반대하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그런것 문제될거 없다는 분위기라.. 두개의 성격이 아예 다른건가요?
17/05/13 11:49
이전의 교육공무직은 이미 무기계약직으로 신분보장이 된 상태에서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요구했기 때문에 상대적인 박탈감이 컸던거고
이번에는 인천공항 내에서 일하는 청소, 보안, 시설관리를 정규직화한다는 건데 이 일 자체가 노동강도에 비해 근무여건도 열악해서 어느 정도 일리가 있고 무기계약직인지 완전 정규직 전환인지 확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큰 말이 없는거죠. 만일 유 의원이 교육공무직 말고 학교 경비나 청소노동자의 정규직 전환법을 발의했다면 크게 논란이 될 일은 없었을 겁니다.
17/05/13 11:55
대충 이해가 가네요.
현재 공채로 뽑는 인원과 티오가 겹치지도 않고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가 안나와서 댓글 분위기가 많이 다른거였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17/05/13 11:52
교육쪽 정책도 그렇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다음 정부까지 넘어갈 확률이 높은 정책들도 정말 빠르게 치고 나갑니다.
즉 임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자신이 있고 정책을 안정화 시켜 다음 정부가 다시 예전의 수준으로 돌아가더라도 백지화 시키는건 불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겠죠.
17/05/13 11:52
문재인이 본인 입으로 대놓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비정규직을 제로화 하겠다" 라고 했는데
저기 카페 사람들이 해당 업무 지원자면 이해가 가나, 제가 알기로 일반 사무직 지원자들 아닌가요? 당장 어제 문재인 인천공항 사진만 봐도 문재인 뒤에 있는 사람들이 보안요원, 관리요원 들인데 거기에 지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17/05/13 11:53
당장 하루아침에 정규직전환되는것도 아니고 하반기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 정도의 워딩인데 이거 가지고 별별 뇌피셜을 쏟아내면서 이럴꺼다 저럴꺼다 이야기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번 공항건도 그렇고 우선 전환될 비정규직은 3d계열이나 전문기술이 필요한 부분들이 될거고요. 본인이 이쪽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으면 정규직으로 입사가 가능할테니 좋은거고(기존의 비정규직들이 계약이 끝나면 본인이 그자리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젠 글렀다. 라고 생각한다면 뭐.. 할말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일반행정쪽을 준비하고 있었다면 큰 영향은 없을테니 과한 걱정입니다. 본문에 스팩쌓니 어쩌니 하는거보니 후자가 더 많을거 같은데 잘 모르고 오바하는게 아니라면 빼액거리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17/05/13 11:58
모두의 동의를 받으려면 2가지가 필요해보이는데요.
1) 비정규직의 무조건 정규직화가 아닌, 근무태도나 퍼포먼스등을 기반으로 한 평가가 필요(물론 공정하게 되야겠죠 힘들겠지만) 2) 기존 TO를 갉아먹지 않는다는 합의 또한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들만 대상으로 한다면 시점에 대한 논란도 있을거 같네요. 일정 기준(ex-1년 6개월이상 근무한 사람) 을 정해놓고 그들끼리 경쟁시켜 차츰차츰 선발하는게 좋아보입니다.
17/05/13 12:06
이건 무조건 후자라고 봅니다. 당연히 정부가 나서서 해결했어야 할 문제이고 또 선거철마다 이걸 해결하겠다고 말하지 않은 정치인이 없는데 지금까지 대충 먹이만 툭 던지고 너희들끼리 물고뜯고싸워라 이래와서 믿음을 주지 못하는 케이스니까요
17/05/13 12:11
MB 정권때부터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이 지금 구직계층의 절대다수죠.....
직업 상 여러 중소기업 오너들 만나보는데 기억에 남는 대화가 다시금 떠오릅니다. MB정권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와 그 이후에 보낸 친구들의 마인드 자체가 틀리다구요. 그래서 자기는 둘 중에 골라야하는 상황이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한 무조건 MB정권이후라고 합니다. 그 전에 졸업한 친구들은 웰빙과 자아실현을 논한다면 그 이후에 졸업한 친구들은 항상 똑같다고 합니다. "회사를 위해 개가 되겠다."
17/05/13 12:46
그 중소기업 오너는, 자신이 보기에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면 [자아실현하는 인간]이 아니라, [개]를 뽑고 있군요.
혹시 그 오너, 개농장 주인인가요?? 좀 있으면 개판 되겠네.
17/05/13 12:07
이건 그냥 누가 잘못이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어요.
사실 지금 계약직 직원들을 그냥 무턱대고 전부 정규직 전환하는것도 좀 이상한 일이기는 해요. 직무적합성문제로 특채형식으로 변경할수는 있는데 이러면 결국 기회의 평등이라는 점에서 형평성 제기를 할수있는 문제고 다른분들이 이야기 하셧지만 공기업의 재정은 결국 기재부에서 컨트롤을 하는데 예산은 정해져있습니다. 정규직화 되면서 비용이 상승 할지 안할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만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비용상승이 있을거라고 볼수도있어요. 아웃소싱 자체가 비용절감을 위해서 도입된건데 제대로 컨트롤이 된거라면 정규직화되면 비용절감효과를 줄이는 형식이 되고 그럼 한정된 예산 비용절감하다가 안되니 비용의증가 그럼 어느쪽에서 파열음이 나올수밖에 없죠. 그럼 가장 쉽게 결정할수있는 부분은 신규채용을 줄이는겁니다. 이걸 우려해서인데 논리적 전개로보면 그들이 반발하는건 사실 당연하다고 볼수있습니다. 전 공직사회나 그에 준하는 사회경험에서 무기계약직들의 페혜를 너무 많이 봐서 무턱대고 무조건적인 정규직전환은 좀 반대 하는입장이라 이게 헬조선이지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분들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17/05/13 12:55
다른건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아웃소싱은 비용절감이 아니라 자기 주변사람 일감몰아주기나 해고를 쉽게 하기 위해서 주는거에요. 기업입장에서는
아웃소싱을 통하면 인력비용이 더 증가합니다. 그럼 왜 손해보면서 아웃소싱을 맡기느냐. 업체 사장들 보면 대부분 관련기업 전 임원이라든가 사장 지인입니다. 그리고 노조문제라든가 해고를 쉽게 하기위해서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용역이나 파견쓴다는 마인드의 ceo들도 많구요. 일례로 안철수도 노조생기면 안렙접는다는 말까지 했을정도니깐요. 결론적으로 비용상승 문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신규채용은 줄어들 수 있는데 그 이유가 비용문제라기보다는 이미 포화상태라 더 이상 뽑을 자리가 없어서 줄어드는 문제는 있을 수 있죠.
17/05/13 13:29
한국의 사업장의 대부분이 비용절감이 아니라 일감 몰아주기나 해고를 쉽게 하기위해서는 맞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공기업은 해고를 쉽게 하기 위해서 하는경향이 매우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기업은 이명박근혜동안 비용절감을 이야기 해왔고 어쨋든 눈에보이는 성과를 위해서라도 일정부분 비용절감을 이루었다고 보는입장에서 비용상승문제를 그냥 신경쓰지않아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7/05/13 14:24
이명박근혜 잃어버린 9년동안 공기업들 쪼는 바람에 비정규직 용역 파견비중이 정규직보다 훨씬 많아지게 됬죠. 특히 이번에 인천공항같은 경우는 아웃소싱비중이 85%나 되구요. 정부지침대로 비용절감은 해야되는데 가장 만만한게 인건비니 편법을 씁니다.
너네들한테 그동안 줬던 인건비 줄여야 된다. 대신에 다른 직무군도 아웃소싱할테니 기다려라. 어차피 아웃소싱업체들이야 머리숫자 맞춰서 수수료만 달마다 떼가니 당장은 챙기는 비용이 줄어도 이득이죠. 이런식으로 눈에 보이는 비용절감한답시고 정직원 줄이고 아웃소싱비중 늘립니다. 거기에 계약직 파견직 인원들 관리한다고 정직원 보내서 관리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가구요. 이런것들만 개선해도 서로 윈윈이라고 봅니다. 물론 키토님 의견대로 100% 정규직전환보다는 불성실하고 근무태도 불량이거나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하위 20%정도는 거르고 전환시켰으면 하네요
17/05/13 18:03
그건 아니죠. 9급은 시험을 통해 정당하게 되는거고, 이건은 아니니까요. 차라리 시간선택제나 계약직 공무원을 정규직 전환해서 5급 정원 줄어든다는게 적당한 비유 입니다.
17/05/13 12:38
댓글들 보다가 얼탱이가 없는게 저 일들이 더러워서 취준생이 안가는걸로 보이나봐요?
"지원도 안할거면서.." 등등 어처구니 없는 말이 많네요 저게 애초에 정규직이었으면 저걸 노리는 취준생이 없을까요. 단순히 비정규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없었던거고 정규직으로 할거면 처음부터 취준생에게도 기회를 줬을때 지원을 안할거같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무슨 청소하는 사람 차별소리가 나옵니까. 그간 정규직 일자리가 책상에 있던거고 정규직이 되려고 노력하면 책상으로 가는거였지, 공기업 취업이 저걸로 되는데 취준생들이 저 TO 못채울 정도로 지원안할걸로 보입니까? 환경 미화원 경쟁률 9급 환경 공무원 경쟁률은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이미 직업환경이나 직업 급여보다는 직업 안정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마당에 말이죠. 저 사람들의 논리가 맞든 그르든 언제까지 "취준생은 힘든일 안할라고 하면서"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는 좀 자기 세대에서 벗어나서 지금 취업하려는 사람들하고 그들이 원하는 직장이나 확인해보고 뱉었으면 좋겠네요
17/05/13 13:10
"취준생은 힘든일 안할라고 하면서" 라는 식의 발언은 저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 외의 말씀 대로라면 오히려 반가워 해야겠네요. 얘기하신대로 저런 공공부문 비정규직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취업하고픈 조건으로 만들었다는 얘기니까요. 단지 현재 인천공항에 일하시던 비정규직 노동자들만 저러고 말겠다는 얘기도 아닐 뿐더러, 전반적인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수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정부가 새로 만들겠다는 얘기니 취준생들이 흡족하게 달려들 분야가 더 늘어 났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17/05/13 12:54
비정규직이라는 제도가 생겨서 어느 정도 흐르고 보니까, '하위직은 비정규직'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겨서 그런겁니다.
생각해 보시면 김영삼 이전까지만 해도 청소, 경비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정규직이었어요. 그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박히기 시작하면 또 그냥 그렇게 되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그냥 과도기적인 인식이라고 봅니다.
17/05/13 12:54
오늘도 왜 헬조선인지 보고 가네요.
그리고 위에 취준생들이 약자라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공기업 정규직을 준비하는 취준생의 다수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고 봅니다.
17/05/13 13:07
공기업에서... 월 4백만원짜리 정규직 화이트칼라 한명 공채 자리랑, 월 133만원 비정규직 블루칼라 전환 3명이랑 맞바꾸면,
기재부에서는 기존 있던 직원들에게 인센티브 더 안겨준다는 당근을 던지면(신입 없어 더 빡시지만), 그걸 공기관이 덥석 받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화이트칼라 취준생이 불안에 떠는거야... 너희는 이기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죠. 아웃소싱 바람을 민간 뿐 아니라, 공기업에도 불어넣어서, 적자 사태를 벗어나고 복지부동하지 말고 자구책을 찾으라는 기조와 조금은 대립되긴 하지만, 또한 많은 변화가 좌충우돌 속에서 있고... 몇몇 사람들은그 기회로 구제받는 이도 많겠죠. 이명박 대통령 때에(그것도 이제 10여년 전 이네...) 젊은이들 공기업에 가니까 사기업에 취직 안한다고 공기업 신입사원 조건을 완전 아주 이상하게 만들어버린 적이 있었죠. 거기에다 취직 자체는 인턴을 장려해서 시키고, 박근혜 대통령 때에는 고졸 취업 자리 공기업들 팔 비틀어서 만들라고 열심히 추진해서는 고졸 취업 시키고... 고졸 취업자가, 그 후로도 이어지나요?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3243880 기사 은행 채용 수치 중에 산업은행보세요. 2012년 120명 하던걸, 2015년 15명 합니다. 팔 비틀면 그 때 그 순간에 고3 졸업생은 순간적으로 기회 찾아먹죠. 그 순간에는 영향을 주고, 그 덕에 회사에 잘 들어간 고졸취업자도 있고 하지만, 인턴제도가 계속 이어지나요? 공기업 신입사원 조건은 계속 사기업보다 못하게 유지시킬수 있나요? 막말로 공기업은 사기업보다 멍청해도 되나요? 그건 아니고, 바로 전해 입사한 직원들 보다 이명박 정부 1년차에 입사한다는 이유만으로 월급이 8~90%밖에 못받은 직원들이 생긴 사태로 귀결이죠. 그 때 그 순간에 공기업 가려다가 조건을 최악으로 만들었다고 사기업(대기업들)로 지원해서, 날개를 편 인원도 물론 있을거구, 어쩌면, 성격에 안 맞아서 방황하는 인생 들도 생겼기 마련이겠지요. 에휴... 저는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지적한 국민 안전과 생명 관련된 분을 정규직화한다 라는 관점에서, 지하철 도어에 끼어 숨진 청년 같은 사례를 없게 만들기 위한 조치들(지금도 서울시가 손대는 지하철 라인쪽은 외주가 적고 고용이 많다면서요?) 그런 방면에서 접근한다는 차원으로만 이야기한 걸, 사회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이기를 기원합니다. 어... 그런데 생각해 보니, 기존에 일하는 정규직들이 일자리 나누기 운동으로 야근을 덜하고, 그 시간을 다른 사람을 고용할 수 있게 늘여서, 다함께 취직하자고 강조를 하신것 같기도 하니까, 정말로 그 말이 그 말 같기도 한데... 기다려 봐야겠네요.
17/05/13 13:23
여태 달은 덧글 중에 댓글쓰기 버튼이 가장 무거운 것 같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꼭 필요합니다. 허나 취준생 입장에서... 여러분이 비난하시는 공공기관 준비생으로써 아시지만 속앓이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국내 전공직렬관련으로 공공기관이 2개가 있습니다. 이 2개를 못뚫으면 속칭 개같이 구르며 밑바닥 생활을 해야합니다. 근데 상황은 웃깁니다. 많이들 들어보셧을겁니다.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다하는데 실업률은 사상최대라고요. 공공기관도 비슷한 상태입니다. 왜? 그럴까요? 공공기관에선 정규직 뽑고싶어합니다. 인력 늘리고 싶어합니다. 인원 모자라서 직원들 갈려나가고 일손에 허덕입니다. 근데 공공기관 취업은 바늘구멍입니다. 왜입니까? 인건비 / TO 결국 저 2개가 본문과 같은 취준생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나타나도록 한겁니다. 물론 잘못된 생각입니다만 같은 취준생 입장에서 손가락질을 할 수가 없습니다. 청춘을 바쳐 갈아넣으며 노력했는데 법적 청년기준이 곧 끝나가는데 취업은 요원하고 타인의 바정규직이 정규직화 되면서 공공기관의 TO를 점유하게되어, 인건비 지출이 늘어 신규채용을 줄여버리면 어쩌나 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어야 합니다. 옳다 잘했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의 축하해드려야 하는 일이 높은 확률로 자신의 불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에서 절박함이 정제되지 못한 이기주의로 표출된 것만 알아주셧으면 합니다. 이 문제는 결국 돈입니다. 공공기관의 지출과 적자를 따지면 쥐똥만한 파이를 가지고 모두가 서로 쟁취하기 위해 처절하게 물어뜯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파이를 늘리기위해 기업개혁을 하자 하면 찬성하실겁니까? 취준생들의 절박함과 재정지출에 조금만 더 관대해주셧으면 합니다. 석사까지 sci-e 까지 등재하고도 고작 무기계약직에 공부해온 인생 전부를 걸고 절박하게 매달리는 취준생들도 불쌍히 봐주셧으면 합니다
17/05/13 13:23
[청소부 나부랭이 인간들이 무슨 정규직이냐를 참 어렵게도 써놨네요]라고 말하는분들이 전 더 편견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실제로 청소직원들은 비정규직중 10% 조금 넘는 정도일뿐인데. 부정적 댓글이 대부분인데 전 정말 이해안되네요. 정직원은 초봉 4200만원, 비정규는 초봉 2200만원입니다. 연차가 쌓이면 격차는 더 커지는데 그 간극을 어느정도 메꿀려면 당연히 돈이 들겠죠. 물론 퇴직금, 보험같은것에도 돈이 들고.
까놓고 말해서 문제는 2가지라 봅니다. 가만히 있는데 저 사람들만 로또 맞았다란 심리에서 나오는 반발. 이건 옳다고 볼수도 있지만, 큰 시야에서 보면 인국공 비정규뿐 아니라 앞으로 많은 비정규를 없애기위한 첫걸음이니 이에 대한 취준생의 반발은 너무 근시안적이다 할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인국공은 그래도 어느정도 업무영역도 나눠져있고 공사내 재원도 있는 편이지만, 다른분 댓글처럼 비정규와 정규가 비슷한 일을 하는 곳도 있고 공사에 돈도 부족하면 필연적으로 다른 곳에서 돈을 가지고 와야되죠. 취준생의 취업(TO)에도 영향이 있고, 취준생이 앞으로 가져갈 파이도 당연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건 반발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물론 취준생들이 공사앞에 와서 비정규직 정규화 반대를 외치며 데모를 한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지만 인터넷에 이정도 글쓰는것도 이해 못해준다는 분들이 전 더 이해가 안되네요.
17/05/13 13:26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많이 전환하자는건데...
그러면 공무원 경쟁률도 낮아지고 직업선택지도 많아지고 윈윈아닌지? 그냥 상대적박탈감 한단어로 설명가능한 심리네요
17/05/13 13:42
제가 글을 덜읽었었네요
공기업 정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군요.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 안타깝네요 상대적 박탈감은 좀 나갔네요...
17/05/13 14:01
"생존이 걸린 취준생"들은 오히려 좋죠.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새로 만들겠다는 기조니까요. 만약 환경미화, 시설관리, 청원경찰 등 공공부문 일자리를 새로 늘리지 않고 현재 존재하는 제한된 일자리만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면 또 모르겠으나 공무원 포함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서 대폭 늘리겠다는 얘긴데 좋아해야죠.
17/05/13 13:34
일단 부럽네요 흐흐
그리고 정규직 전환된 사람들의 급여 인상분은 저희 주머니에서 나가겠죠,,,, 다른 공기업 계약직들도 들어가기 엄청 빡세질듯 언제 정직원 전환될지 모르니
17/05/13 13:41
공공의료기관인데 언젠가 저 영향을 받는다면 현재 정규직이 별로 없는 특정 직열은 아마 새 급여 테이블이 만들어지고 그 직열 TO가 생길거 같은데.. 정규직이 많은 직열(행정직등)에 있는 분들까지 정규직화 한다면 급여 테이블이나 TO를 어떻게 할껀지 궁금하긴 하네요.
17/05/13 13:53
흠..
좀 이상해 보이네요.. 1. 기존에 비슷한 직군의 정규직 전환 예를 보면 추가 예산은 들지 않음. 2. 사무직 직군이 아니라서 현재 취준생들이랑 겹치지는 않음. 3. 이번에 정규직 검토하는 직군이 원래 정규직 이었으면 취준생들 많이 몰렸을것. 이라는 모든 의견 검토해보면... 4. 사무직 TO가 혹시나 약간 줄더라도 새로운 직군의 정규직이 대량 증가하여 그곳으로 많은 취준생들이 몰릴수 있음. 5. 이미 사무직 준비중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신규 경쟁자의 숫자가 줄어들것으로 예상됨. 4번의 이유로. 6. 결론적으로 이미 사무직 준비하는 사람이나 새로 공기업 정규직 준비하는 사람 모두에게 이득일 확율이 더 높음. 일거 같은데.. 이게 걱정할 일인가 싶기는 하네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공기업 취업시장에 대량의 추가 정규직이 공급되는 일인데 손해가 날수가 있나요.
17/05/13 14:15
여태까지 이명박근혜정부가 해온 행실을 보면 불안해 할 만도 합니다. 채용 늘리라고 압박하면서 동시에 총급여는 묶어놨으니까요.
그래서 비정규직/인턴/낮은급여테이블 생성 등 이상한 꼼수들이 나왔고, 결국 공채 TO가 줄기도 했으니까요 새 정부는 그러지 않을것 같지만 아직 구체적인 언급이 없으니 불안하긴 하겠죠
17/05/13 20:17
기존에 근무하던 분들이 그대로 그 자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당장 퇴직하지 않는 이상 지금 바로 새로운 일자리가 나는게 아니죠. 당장 취업이 시급한 취준생 입장에서는 충분히 저럴수 있다고 봅니다.
17/05/13 21:48
지금 지원하는 사무직도 매년 나오는 TO만큼 채용하는거고 결국 같은 얘깁니다.
지금 있는 사람이 전환 되더라도 결국 그 직군에서 다시 TO가 생길테니까요.
17/05/13 14:10
비정규직의 공채전환이 아니라,
새로운 공채TO가 생겼으니 그자리 채우는건 공개선발로 해야되는거죠. 저기 들어가고 싶은 사람 수두룩 빽빽일 텐데요.
17/05/13 14:19
공약대로라면 기존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일정 수의 공무원 포함 공공부문 일자리를 새로 대폭 만들기로 했으니 그렇게 하겠죠.
17/05/13 14:52
군대랑 임신이라니 이해하기 힘듭니다.
기존의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던 분들께 그 자리가 좋은 조건이 됐으니 내놔라는 게 더 정의롭지 못합니다. 정규직 조건이라면 지원했을 사람들은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에 지원하면 되는 거죠. 만약 공공부문 새로운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이 없이 기존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자리만 정규직으로 전환 한다면 불만을 이해하고 말씀 하신 내용대로 행할 근거도 있다고 보지만 공약대로라면 그렇지 않죠. 기존의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조건이 정규직이라면 지원할 용의가 있는 취준생들은 새로운 일자리로의 선택지가 늘어 났는데, 둘 중 손해 볼 사람이 있나요? 사람 장사 하던 용역업체나 손해를 보지.
17/05/13 14:56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비경쟁 이고, 새로운 일자리는 공개경쟁인데 아예 다른 차원이죠.
두개는 엮을게 아니고, 일자리 갯수로 상계해서 손해를 따질 문제도 아닙니다. 이게 사기업이면 모르겠는데 공기업이나 공무원에서 저렇게 하면 안되죠.
17/05/13 14:27
내가 유학까지 다녀와서 정규직으로 감자를튀기는데 옆에 대학도못나온 비정규직이 나와같이 감자튀긴다는 이유로 나와 대우가같다고! 용서못해
17/05/13 14:31
공무원 준비생이 비정규직을 마치 바닥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좀 그렇네요. 공무원이 시민을 위한 직업인데 차별적 시각을 지닌 사람이 과연 자격이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어머니가 인천국제공항 용역직이고, 자신은 공무원 준비생이라면 정부의 정규직 전환을 찬성할까요, 안할까요. 모순 같은건데 자신의 눈앞에 손해는 있겠지만, 주변의 누군가는 혜택을 보니 그들이 좀 더 생각하고 발언했으면 합니다.
17/05/13 14:56
뭐 실제로 티오가 줄어들면 이해해볼 여지라도 있겠는데 적어도 행정직 티오는 아니다 혹은 지금단계에서 알수 없다니까 심리적 박탈감이 더 크다고 봐야죠. 그럼 자격 없는거 맞다고 봅니다.
17/05/13 14:58
저들중에 다수가 비정규직이 될 터인데....
학벌은 개혁되야 하지만 사교육 이빠이 받아서 서울대갈 내 자식때까지는 안돼. 뭐 이런건가. 하긴 난 떨어질 90% 속할 가능성이 높으니 희망도 갖지 말아라 할수는 없는 일이기도 하고.
17/05/13 15:23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긴 합니다만 본인들도 차별당할 각오를 해야지 안 그러면 욕을 먹어도 어쩔 수 없죠. 예를 들어 평범한 지방대학 4년제 출신이 2년제에 대해 평균적 지적능력 차이에 기한 차별을 주장할 수 있지만 명문대생과는 아무런 역량차이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누군가는 비웃겠죠.
17/05/13 17:37
차별 당하는데 이골이 난 사람들이라서요... 차별 당해도 합리적 차별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채용 과정이나 대입 과정만 공정하다면 합리적 차별이라 볼 여지가 많죠.
17/05/13 15:23
이해는 합니다. 지금까지의 헬조선이라면 충분히 저분들 전환시키는데 들어간 예산 보전하느라 티오 줄일가능성이 충분하거든요
난리쳐야 눈치보고 몇년동안이라도 안깎는 척 하겠죠
17/05/13 15:34
1~8 전부 개소리죠.
저 앞에 ( )치고 넣어야할 말들이 생략된 채입니다. 왜 정규직으로 바꾸면 안되죠? 무슨.. 해병대라 '한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대'도 아니고. 공무원은 나랏돈을 받으면서 나랏일을 하는 사람인데.. 저도 개임주의자이긴 하지만, 아무리 나라보다 '나 자신이 우선'인 것에는 동의한다고 해도 저런 생각 가진 이들이 공무원 된다면.. 나랏꼴 잘돌아갈리 없을테죠. 무슨 아랫것들 보는 양반행세인지..ㅡ ㅡ###
17/05/13 15:42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파이를 늘릴 것을 주문하진 못하고
상대적 약자가 파이를 좀 더 나눠먹는다 싶으니 개돼지처럼 살 것을 권유하는군요. 소인배들의 논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17/05/13 15:46
복지 세금이랑 비슷한 경우긴 하죠. 다만 세금은 올리면 가시적으로 확 보이는 것에 비해, 이건 문재인의 의지와 예산에 따라서 저 말이 틀릴수도 있고 맞을수도 있다는게 다른 점이고 문재인이 공약대로 공공부문 확대를 이행만 한다면 딱히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정부들의 똥이 너무 커서인지 정부에 대한 신뢰가 꽝이라 이런 예상이 나오는 것 같긴 합니다.
17/05/13 15:47
비정규직의 정규직 변경 때문에 본인들의 TO가 줄어들 것이 걱정된다면,
본인들의 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바꾸면 TO가 늘어날 것이므로 이득이겠군요..
17/05/13 15:52
파이가 고정된다면야 요즘같이 팍팍한 분위기에서 저런 반발을 하는것도 이해가 됩니다. 근데 공공기관이라면 정부지원에 따라서 파이의 크기가 변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이번 정부가 정책과 지원의 방향을 제대로 잡는다면 나아질수 있을거라 믿고있습니다. 제발 그러기를 간절히 빌고 있습니다. 저도 세상물정 모르는 취준생중 한명입니다.
17/05/13 15:56
그런데 지금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큰 이득을 본 게 맞긴 하죠..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하청업체 통해 비교적 쉽게 입사하였을텐데 경쟁 없이 정규직이 되는거니까요. 이제 이 분들 다음에 들어오는 분들은 훨씬 경쟁이 치열할텐데 누군가는 배 아픈게 이해갑니다. 그리고 윗분들은 무슨 청소부 이야기를 이렇게하시나요 1만명이 다 청소부는 아니잖아요..청소부 말고 젊은 사람도 하고 싶어하는 업무가 충분히 많을텐데요. 청소부만 정규직화 한 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요즘은 박사학위 소지자도 환경미화원 공채에 지원하는 시대입니다. 인국공 정규직이면 청소부라도 대졸자 엄청 지원할걸요 마지막으로 81만개 일자리에 공무원이 상당부분 포함되있는거 같은데 이 공무원들 뽑아놓으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때는 인건비가 크게 부담되지 않겠지만 앞으로 호봉이 오르면서 같이 오르는 인건비는 다음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을거라 봅니다.
17/05/13 16:03
차라리 이것보다 먼저 비정규직의 연봉을 높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고용 안정이나 정규직에 비해 리스크가 많으니 그만큼의 보상을 해주는 쪽으로 가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17/05/13 20:11
원래 외국의 비정규직은 고용이 보장이 안되는 대신 페이가 많이 높죠
한국이 이상하게 하는게 맞습니다만 만일 제대로 적용한다면 지금 글과 댓글 분위기로 봐서는 정규직 하시는 혹은 희망하시는 분들이 매우 화를 많이 내겠네요 내시겠네요라고는 차마 지금 제 심정으로는 못하겠고요
17/05/13 16:10
이기적이네요. 취준생의 어려움을 돌봐야 하는만큼 IMF이후 근 20년간 고통받은 비정규직을 돌봐야 하는게 대통령의 책무입니다. 내가 앞으로 가져갈 파이가 줄어들 줄 모르니 지금 이순간에도 고통받는 이들을 접어두라.... 조금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득보는 비정규직 꿀빤다... 당장 그분들이 십수년간 저임금 고용불안 낮은처우로 고통받은 시간이 얼만데 그런 주장을 하는지;;;;; 대통령에게 나를 도와달라고 할수는 있어도 다른사람 돕지말고 나만 도와라라는 주장은 해서는 안 될 일이죠. 별건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기존 정규직 역시 일정부분 부담을 져야할 지점이 있습니다. 아마 그 과정이 험란하기는 할텐데... 앞으로 그 험란한 과정에 대통령이 잘 해낼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생각입니다.
17/05/13 17:32
자기들이 이야기하는 8대뭐시기가 아무리 좋고
좋은 대학나왔어도 저런 짧은 생각을 당당하게 내놓고 거기 동조한다면 저런 인간들은 취업못하는게 당연합니다
17/05/13 17:35
아무 영향없이 저 많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된다고 생각할순 없죠.
분명히 다른직종 TO도 줄어들테고, 힘들게 입사한 정규직과 형편성 논란도 내부적으로 있을거고. 그 비용도 우리에게 돌아오는데 본인상황은 안바뀐다면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죠. 사기업도 건드린다면 인정합니다. 공기업/국가기관만 건드린다면 손쉽게 이미지 얻기용일 뿐이죠.
17/05/13 18:02
법은 국회에서 바꾸는 겁니다.
저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비정규직 없애는 것까지는 가능성이 없어 보여서 기간을 1년으로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통과시키려면 자한당에서 얼마나 크게 반대할런지 당장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 겠죠.
17/05/13 18:04
법 통과는 국회가 하는건 아는데.
대통령은 국회가 하라는대로 가만히 있는 수동적인 존재는 아니잖아요? 말꼬리 잡으실려는게 아니라면 제가 무슨 의도로 적은건진 아실거 같습니다만.
17/05/13 18:20
무슨 말인지 알지만 그것이 오히려 작은거 하나하나 꼬투리 잡는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바꾸고 다른것도 노력해야죠.
17/05/13 19:44
상대적 박탈감, 배아픔. . .그런데 이런 감정도 인간의 자연스러운 유전자 본능이지요? 저는 이해합니다. 저도 사회복지관에서 1년 근무하다가 부장님이 절 맘에 들어하셔서 회의 시간에 정직원 보장을 저 몰래 이야기하셨는데. . .그거 들은 여직원들이 시샘이 나서 조직적 따돌림을 하고. . 수개월간 머리털 빠지는 고통과 외로움에 제가 못버티고 그냥 그만두었어요. 그 인간들 내가 정직되는게 그리 배아픈가? 시기심이 나나? 지들은 해되는거 하나도 없으면서 왜 . . . 그렇게 수년간 홧병만 나다가. . .지금에서야, 시기와 박탈감도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으로 이해해버렸습니다. 제 어머니도 공장 다닐때 젊고 이쁜 여자아이가 일 잘하고 그래서 사장이 조금 더 배려해줬는데,질투심이 난 울 어머니가 선동해서 그 여자 아이를 왕따. . . 시키려했는데 아무도 동조안해서 혼자 바보되고 일 그만두셨어요 ㅜㅜ. . . 그 여자도 마냥 착한 여자도 아니고 파벌질이 능한 여자인데 그 건에서는 단지 울 어머니의 질투심이 원인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울 어머니도 사장에게 가서 동등한 요구를 할 것이지, 그 여자 아이를 왕따시키려고 선동하고 편가르기하려는데. . 뭐 어머니를 애초에 좋아하던 공장사람들도 없고 아무도 편 안들어주고. . 혼자 바보만 됨. 결국 욕하고 난리치고 그만둠 . .어머니도 그런데. . 참. .
게다가 저들은 to가 줄어들 염려도 크고. . 박탈감도 있겠고 6번 항목같은 예는 공기관에서 흔하다 보니, 저 사람들은 자연스런 반응이고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즉, 해답은 세상 모두의 정규직화입니다. 이 세상에 비정규직이라는 존재 자체가 없어져야 합니다.
17/05/13 19:46
우리는 취업 노력하는데 청소나 하던 비정규직들이 갑자기 꿀빠네? 뭐 이런 생각인듯한데,
젊은층 마인드도 헬조선이긴 헬조선이네요.. 반대로 공기업조차 하청노동자로 예전부터 꿀빨아온걸 생각진 않고..
17/05/13 20:18
공기업다니는 입장에서 몇가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저는 정규직이고 연구직인데..정규직 입장에서 만약 같은 직급화 한다면 솔직히 좀 배아플만한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문재인 정부가 추친하는 정규직화를 결코 반대하지 않을 생각이고 철저하게 지지해줄 생각입니다. 너무 심각합니다 비정규직문제.. 암튼 생각해볼만한 부분은 우선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흔히 말하는 스펙차가 꽤나 큽니다. 그게 뭐라고 그러냐 하면 당연히 할말은 없지만, 저희 회사의 경우 정규직이 평균 50:1이상을 뚫고 들어왔다면, 비정규직의 경우는 1:1이라 그냥 지원하면 거의 다 뽑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 스펙차이가 꽤나 큽니다. 만약 같은 직급화 한다면 정규직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좀 배아플만한 부분은 분명히 있긴하죠.. 또한 연구직이다 보니 각자 연구을 한다는 건 비슷하긴 합니다만, 능력차는 날수 밖에 없긴합니다. 동일한 일을 하면 동일한 직급으로 대우해주는게 당연할수도 있지만, 스펙상 이미 차이나게 뽑아논 상황이라 일방적으로 같은 직급화 한다는건 좀 어려운 면이 있을거 같습니다. 같은 직급이 아니라면 당연히 정규직화에 찬성합니다만, 하는 일에 따라서 정규직시에 직급을 구분할 필요는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 공시생들의 말이 대단히 일리가 있는 것이 대부분의 공기업은 기재부에서 티오 따오기가 대단히 힘들고, 이 때문에 신입을 뽑을래야 뽑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원이 더 필요하지 않으니 더 주지 않겠죠..이런 상황에서 만약 비정규직 연구원들이 정규직화 한다면, 신입티오가 줄거란건 불보듯 뻔하죠. 아닌 공기업들도 있겠지만 아마 신입티오에 영향을 분명히 영향을 줄거라 봅니다. 저는 절대로 반대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어쨌든 분명히 반발은 있을겁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당연히 일어나야겠지만, 그 과정에 신입티오가 분명히 줄어들거란 필연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민해서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네요..
17/05/13 20:59
비영리 공공기관같으신데, 그럼 비정규직을 일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게 크나큰 문제점이라는 걸 알고 계실꺼 같은데요?
기관당 100여명만 전환해도 정출연같은곳은 향후 5-10년은 신입직원 0명입니다. 기재부가 미쳐서 다른 복지 다 줄이고 국가예산을 다 퍼부어 크게 쏘지 않는 이상에요. 근데 절대 그럴일 없죠. 또한 연구직이라고 하셨는데 PBS체계에서는 기존 정규직은 죽어나겠죠. 어차피 현재 비정규직 분들은 정부과제를 따지도 심지어 보고서를 제대로 작성할 능력조차도 부족한 분들이 많습니다. SCI논문은 쓰기는 커녕 아에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분들 인건비도 다 충당해줄려면 똥줄 빠지겠습니다. 지금 현재 무기계약직 문제도 있습니다. 그분들은 평가를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차피 자르지 못하니 빼째라하면 그만입니다.하루종일 폰질만 하다 집에가도 어쩌겠습니까? 실제 그런분들 많지 않습니까? 평가잘받든 못받든 호봉제임으로 임금은 오릅니다. 또한 잘하든 못하든 2-30년후면 호봉제임으로 연봉은 계속적으로 증가할꺼구요. 정부는 분명히 성과연봉제나 현재하고 있는 임금피크제처럼 또 다른 정책으로 목을 조일 것입니다. 현재 정년보장으로 모든 공기업이 비정상적인 연령구조를 가지고 있는건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역피라미드도 아닙니다. 완전 T자 형입니다. 50대 이상이 7-80%가 넘는 구조죠. IMF이전에 일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뽑지 않다보니 생겨난 일입니다. 이런걸 차지하고서라도 완전 운으로...현재 공기업에 비정규직으로 들어와있다는 것만으로도 바로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건 도데체 무슨 잣대인겁니까? 어제 퇴직한 사람은 정규직 안해주고 오늘 근무하면 정규직 되는거고 그런건가요? 아무런 잣대 없이 갑자기 대통령 바뀌었다고 마치 조선시대 왕처럼 한마디에 일괄 변하는게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은 엿먹어라 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쉬운문제가 아닙니다. 일괄 전환을 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방편을 생각해봐야할 겁니다.
17/05/13 21:38
이번에 정규직된 사람들이 비정규직으로 계속 남을 경우 공공기관의 시설이나 환경미화, 보안의 질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그 부분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공기업 취준하는 분들 마음을 무작정 시기심의 발로라고 폄하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17/05/13 23:06
모르겠습니다.
저는 비정규직의 문제는 항상 관피아의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꿔서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곳은 용역업체라고 생각하거둔요. 스크린도어 사태 때도 실제 메트로에서 용역업체에 지불하는 인당 인건비보다 실제 지급된 인건비는 절반 수준이었죠. 하지만 용역업체 선정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기준은 '메트로 출신'이 33%이상이었나 하는 거였고 실제로 메트로에서 퇴직해서 용역업체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월급이 400수준이었죠. 비정규직을 쓰는 이유는 관리가 쉬워지고 (라기 보다는 할 필요가 없고) 자기 퇴직 식구들을 더 챙겨줄 수 있어서 라고 봣지 비용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 퇴직 식구들은 진짜로 20대 비정규직들 등골 빼먹는 인간들이라고 생각햇었구요. 용역업체가 문제지 비정규직이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햇는데 취준생입장은 다른거 같군요. 오히려 관리할게 많아지니 그쪽 to는 조금이나마 늘거 같은데 말이죠
17/05/14 00:10
이걸 인천공항공사의 문제라고 봐야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상징적으로 대통령이 방문을 했고 안전,청소쪽 용역들을 정규직화 한다고 한거긴 한데 앞으로 많은 공기업에 있는 비정규직들이 정규직화 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쪽에 안전 청소쪽만 정규직화 하면 예를 들어 시설이나 사무 행정쪽도 불만이 생기기에 최대한 비정규직이 정규직화 되도록 되겠죠 환경(청소)쪽을 예를 들면 시청 청소원을 뽑는다고 공고가 나면 10대1을 넘는 경쟁률이 됩니다.(그만큼 안정된 직장이니까요) 예전처럼 더럽다고 무시되는 직장이 이제는 아닌겁니다. 공기업도 정규직화가 된다면 비슷한 현상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그전까지야 비정규직이니 사람들 지원이 없던거지 정규직이라면 틀린 이야기 될거니까요 그리고 많이들 이야기하시는 사무직 비정규직도 있을겁니다. 이것이 정규직화 된다면 우려들 하시는 신규채용인원이 줄어들수도 있으니까요 이게 인천공항공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공항공사를 시작으로 다른 공기업으로 확산이 되는거고 그범위가 단순하게 보안,청소 용역에 있는 비정규직 전환이냐 아님 모든 직종의 비정규직의 전환이냐에 따라 많이 틀려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순 청소,보안을 제외하고 사무쪽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고 공채로 뽑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무기계약직처럼 일은 같이하면서 책임에 제외되는것 보다 정규직으로 뽑고 똑같이 일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17/05/14 12:33
이 글 퍼가도 될까요? 좋은 화둣거리인거 같네요 답변이 힘드실거같아서 선 펌 후 통보 드립니다 ㅜㅜ
퍼가는 싸이트는 http://kick-off.co.kr/pub/halftime.aspx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