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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9 09:55
전 비흡연자지만 찬성하는데요. 문제될것이 있나요?
흡연자는 남한테 피해만 안끼치면 됨. 물론 담배피고나서 같은 공간에 있기만해도 옷에 베인 냄새가 나는게 문제지만
17/03/09 09:56
담배 연기만 잘 관리한다면 전 찬성합니다.
해당 공간 밖으로 절대 새지 않도록, 다른 층에 피해주지 않도록, 입구에 에어커튼 설치해서 드나드는 사람 담배냄새 좀 빠지게 등등... 대신 전술한 것에 대해 감독 기관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합니다. 흡연자들도 담배 피웠으면 좀 양심껏 냄새 좀 떨어내고 움직였으면 좋겠습니다. 담배 끄자마자 지하철 타서, 건물 들어와서 옆사람한테 불쾌감 주지 말고.
17/03/09 09:57
그런데 솔직히 얼마지나지 않아 망할거 같은데요.
비흡연자야 당연히 안들어갈테고 흡연자도 담배냄새 맡기 싫다고 꺼릴거 같은데... 뭐 그냥 개개인 사업자가 알아서 가게를 여는거면 찬성합니다.
17/03/09 10:00
커피와 함께하는 담배라는게 꽤 크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듯하다는 것도 큰 모양이더군요.. 일본엔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가야 하는 흡연 카페도 있다는가 보니까요... 나라 돈으로 흡연 부스는 늘려야 된다고 봅니다.
17/03/09 10:03
계속 흡연자수는 줄어드는 추세이고 저런 가게는 오로지 흡연자들만 대상으로 장사를 해야 하는데
카페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여성들을 끌어들이기 힘들어서 쉽지가 않을거 같네요.
17/03/09 19:05
몇 년전 피씨방 금연 정책 실시 후 개도 기간이 끝날 무렵 몇몇 피씨방에서 담배 피는걸 암묵적으로 용인 해주던 피씨방이 있었습니다. 주변 피씨방에 비해 압도적으로 사람이 몰렸던걸로 기억하는데요. 흡연까페가 부동산가게 마냥 늘어나지 않는 이상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17/03/09 10:00
저런 정책은 찬성합니다
일방적으로 흡연권자를 범죄자로 모는 것보다는, 일정한 흡연에 대한 권리를 보장해주면서 그 권리에 대해서 책임을 묻게 하는 방식이 옳다고 봅니다
17/03/09 10:01
저는 저런 가게 생기는거 찬성합니다 왜 굳이 들쑤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담배 때려잡을거면 담뱃값을 아예 많이 올려서 국민 건강을 진정으로 생각하던가..
17/03/09 10:02
금연구역을 늘리지 말고 흡연구역이나 만들었으면 하네요.
흡연구역 아닌데서는 벌금 다 때리고요. 당연히 혐연권이 더 위지만 흡연권이 없는것은 아닌데... 참 행정 못하는것 같아요
17/03/09 10:03
저도 비흡연자이지만 찬성합니다.
담배를 필수있는 권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남한테 피해 안주는선에서 해야하고 저런 카페는 관리를 잘하면 그 두가지 모두 충족할 수 있을거 같기에 좋은 방법 같네요
17/03/09 10:03
저는 비흡연자입니다만 흡연카페는 찬성합니다 다만 담배연기와 냄새는 잘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런공간은 흡연자도 꺼리지않나요?아무리 공기청청기등 관리해도 공간에서 나는 냄새와 사람이 몰렸을때의 엄청난 연기는 어찌할수없을거같은데 보면 보통 흡연자들도 싫어하더라구요
17/03/09 10:07
제 주변의 흡연자는 그래도 흡연실 가더군요..
아무 것도 없는 흡연실 보다는 의자랑 테이블 있고 먹고 마실수 있는 곳이니... 조금은 나을듯 하네요..
17/03/09 10:14
가죠. 그래도 요샌 눈치 엄청 봅니다. 흡연구역엔 사람이 바글바글 해요. 지금 문제는 엄청 넓은 공간에 코딱지 만한 흡연 부스가 놓여있으니 문제 인거죠.
17/03/09 16:14
비정기적 흡연자인 저는 저런흡연공간이 꺼려지기는 합니다만, 동시에 냄새와연기는 감수해야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렇게 피해안주고 필수있는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합니다
17/03/09 10:07
허가해줘도 오래 못 갈 것 같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담배냄새 풀풀 나고 카페에는 80%이상이 남자들이라고 하면 안들어가고 싶을거 같아요
17/03/09 10:07
찬성합니다~~아주 바람직한것 같습니다.
다만 관리는 잘되어야겠죠. 공기청정기부터 공조기의 필터까지 법규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국가에서 금연구역을 지정할것이 아니라 흡연구역을 지정해야한다고 생각홥니다. 흡연구역 이외에는 모두 당연히 금연구역으로 인식하도록요~~
17/03/09 10:08
문제될 것은 없지만.. 카페는 별 걱정 안되는데 타 업종이 걱정이네요.
카페는 금연카페가 더 인기가 있을게 뻔해서 별 문제가 안되는거같은데 피시방 같은건 흡연 피시방이 나오면 왠지 점점 늘어나서 금연피시방이 없어질까 조금 우려되네요.
17/03/09 12:35
지금 정책 이후 제일 먼저 피시방에서 편법을 써서 흡연피시방을 운영했었죠.
그리고 그 편법으로 만들어진 흡연피시방도 쓰지 말라고 해서 못 쓰게 됐구요.
17/03/09 10:10
피시방이나 일반 카페도 흡연 공간이 따로 있는데 저게 뭐 반대하고 어쩌고 할게 있나요.
흡연공간 확실히 규정해주고 저런식으로 업소도 흡연 전용 만들어 가는게 오히려 비흡연자들 혐연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는건데 막연히 흡연자에 대한 혐오감정이 있으니 반대의견이 나오는거겠죠.
17/03/09 10:52
중간에 제가 잘 못 이해했네요..
건물에 흡연공간 있는데, 저런 카페가 왜 필요로 하냐로 오독 했습니다. 피정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17/03/09 10:11
환기시설만 제대로 있다면 문제 될 것 없겠죠.
다만 인근 상가나 주민들은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보다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는 반드시 환기시설을 갖춘 흡연실 마련을 법적으로 의무화했으면 좋겠습니다. 흡연자들을 위해서도 비흡연자들을 위해서도...
17/03/09 10:12
아 흡연부스가 있는게 아니라 자리에서 흡연이 가능한 카페가 있군요?
흡연자지만 냄새가 쉽게 빠질런지..... 환기 안되는 흡연부스도 꺼려지더군요 ㅠㅠ 근데 문제될게있는지;;
17/03/09 10:14
작년 여름에 유럽에 놀러가서 정말 놀랐던건데,
유럽은 식당 테이블에서 버젓히 담배를 피고, 술집은 전부 흡연이 가능하고.. 백화점 1층 정문앞에 재떨이가 덩그러니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서로 불편하게 된걸까요..?
17/03/09 10:18
유럽은 비흡연자들이 결국엔 불편을 감수하는거죠..
마시고싶지도 않은 담배연기를 들이켜야 하는거니... 반면 우리나라는 흡연자들만 불편을 감수하는거고.. 개인적으로는 비흡연자와 흡연자 둘 중 누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냐면 흡연자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3/09 10:28
비흡연자인데 서로 불편이 아니라 흡연자들이 일방적으로 불편한거고 그래서 불만이 있는거겠죠.
이미 헌재에서까지 혐연권이 흡연권에 우선한다고 했으니 바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17/03/09 10:38
흡연자들이 불편하지 저 같은 비흡연자는 매우 상쾌합니다.
개인적으론 지금처럼 금연공간을 두기보다는 흡연공간을 늘리고(모든 공공건물 1층에 일정 크기 이상, 일정 시설 이상의 흡연실 의무 배치라거나) '흡연공간 외 지역(아파트 베란다 포함)'은 전부 금연처리해서 벌금 매기길 원합니다. 건물 앞이나 아파트 입구 같은 곳을 지날 때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
17/03/09 14:40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도 그렇죠 식당이나 오락실이나 대부분의 공간에서 담배를 필수있습니다. 이게 좋다 나쁘다는 흡연을 하냐 안하냐의 문제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17/03/09 15:35
위에서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든
서로 불편하게 되었다는건.. 흡연자들이 구석을 찾아가게 되고, 그러다보니 원칙상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게 되고.. 아직도 길빵하는 사람도 있고..(이런 사람들은 흡연구역이 많이 생겨도 길빵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점에서 서로 불편하다고 이야기 드렸던거에요. 근데 유럽사람들 보면, 불편을 감수하고 참는다는 느낌보다도 그냥 별 생각이 없는 듯(그게 너무나 당연한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제가 유럽을 방문하여 놀랐던 점은 '흡연구역이 많고 자유롭다' 라는거 보다 비흡연자들이 '개의치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였습니다.
17/03/09 10:50
글로만 소통하는 인터넷은 아무래도 논리와 명분이 기저에 지배되는 구조라서.. 현실과 괴리가 꽤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흡연자는 무슨 논리로 갖다대도 결국 남에게 피해주는 해충같은 존재가 됩지요. 근데 이 부분은 그나마 오프도 요샌 딱히 인식이 크게 다르지 않은 분야인듯해요. 온오프 온도차는 정치분야가 갑이지요.
17/03/09 10:51
흡연구역 아닌 곳에서 흡연한 사람은 행정법상 의무위반한 범죄자라면 범죄자죠.
법제도도 비흡연자 손을 들어주고 있구요. 혐연권과 흡연권이라는 두 기본권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법제도는 혐연권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2004년 헌법소원이 있었을 때 헌법재판소의 결정에서도 알 수 있듯, 흡연권은 흡연자 개인의 '행복'과 '사생활의 자유'만을 누리는 데에 당위성이 있으나, 혐연권은 '담배를 싫어할 권리'(행복추구권/사생활의 자유)뿐 아니라 국민 전체의 건강과 더나아가 생명권, 공기를 해친가는 점에서 공공복리까지 저해한다는 점에서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우선한다고 본 것이죠. 국민건강증진법시행규칙 제7조 위헌확인(사건번호 2003헌마457) 【결정요지】 흡연권은 사생활의 자유를 실질적 핵으로 하는 것이고 혐연권은 사생활의 자유뿐만 아니라 생명권에까지 연결되는 것이므로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상위의 기본권이다. [출처] 이 가게, 흡연 가능한가요?" 갈 곳 없는 흡연자들: 흡연권vs혐연권|작성자 서울중앙지방법원
17/03/09 10:36
회사 동생이 회사를 관두고 이 카페를 차려서 한번 가봤는데
놀랍게도 담배냄새가 안나더라구요 엄청 강력한 공기청정기를 3대정도 놓고 돌리니까 쾌적하고 담배냄새도 거의 안나더라구요 (동생말로는 시거는 노답이라곤 하더라구요) 17년 흡연하고 금연 1년 된 비흡연자로써 가서 보니 매우 훌륭했습니다. 이걸 왜 제지해야하는건지..
17/03/09 10:47
이런 게 정책화되어 흡연자-비흡연자가 서로 덜 불편하게 지내게되면 편가르기를 못하니까 그렇겠죠. 서로 싸우는동안 세금을 그렇게 올려놔도 별말없이 지나갔지요.
17/03/09 10:51
그냥 담배가 싫은거니까요.
그런 생각을 가진 비흡연자의 흡연에 대한 생각은 내 눈앞에 존재하는 모든 흡연이 싫은거자나요. 대화의 귀결이 에이 그냥 몸에도 안좋은거 좀 끊지..가 되버리는데
17/03/09 10:46
지금 현정부의 흡연자에 대한 처우는 거의 가축 수준이죠. 문재인후보가 일전에 담배값을 내린다고 했었는데, 솔직히 내리는건 기대도 안하고 흡연구역 늘리고 이런 까페들이 많이 생기도록 제도보완만 좀 해줘도 참 좋겠습니다.
17/03/09 10:47
본문에 나온 정부부처가 보건복지부 잖아요. 저기 부서는 담배 못피게 해야죠.
보건복지부가 담배 못피게 정책을 만들려고한다고만 나와있구요. 정책이 만들어질려면 기획재정부와 같은 부처간의 협의가 필요하겠죠.
17/03/09 10:47
이런곳 엄청 많이 만들고
길거리 흡연 규제를 강화하면 되겠네요 근데 이런건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정부에서 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17/03/09 10:48
전 한번도 펴보지 않은 비흡연자이지만 보기 싫다고 쓰레기통 치우면 거리에 쓰레기가 나뒹구는 것처럼
흡연자들도 차라리 눈치보면서 이상한곳에서 피게 하느니 꼭 이런 카페가 아니더라도 정당한 장소 만들어서 피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간에 인신공격에 가까운 눈치 주고 이런거 너무 보기 싫더라구요
17/03/09 10:53
이런 걸 정부에서 만들어서 실행해야하는데 개인이 만들어서 하는 와중에 그걸 또 제재한다고 하는 수준 참.
진짜 흡연자를 사람으로 안보고 돈으로만 보나 봅니다.
17/03/09 11:03
제가 아파트 사는 흡연잔데 담배 마음놓고 필곳이 아예 없습니다.
집안에서는 당연히 못피고 배란다도 아래 위 옆집에 연기 들어갑니다. 복도도 마찬가지고 옥상은 못들어가고 내려가서 피면 또 1층 거주자들 피해 안가게 좀 떨어지고 외진곳을 찾아가야 하는데 거기 사람지나가면 또 담배 피면서 종종걸음으로 위치이동하면서 눈치봐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정해진 해답은 금연밖에 없죠. 아니면 혼자 또는 흡연자끼리만 살면서 집안에서 외부로 연기 안나가게 완전 차단하던지요. 이런 불가능한 해답말고 동마다 흡연공간 형식적으로라도 설치하는게 서로 불편 줄이는 길이죠. 아니면 담배값 한 2만원으로 올리던지 아예 불법으로 하던지요.
17/03/09 11:07
본문에 나온 저런데가서 피우면 되겠네요.
참 넷상에는 눈치본다는 개념 흡연자 뿐인데 길거리에는 길빵하고, 사람 많은 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피워대는 놈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오늘 아침에만 3명 만났네요.
17/03/09 11:11
비율로 따지면 얼마 안될걸요. 그런 사람이 눈에 띄고 기억에 남을 뿐이죠.
님이 본건 3번의 흡연뿐인데 그 동시간대에 이뤄진 눈에 안보이는 흡연이 몇백배는 더 많겠죠.
17/03/09 11:04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아무리 요즘 공실이 많다고 해도 흡연 까페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건물주느님이 쉽게 허락을 해줄까요? 환기 시설이 어마어마 해야 할 것 같은데 수익성이 날까도 의문.
17/03/09 11:14
오늘 아침에도 만원 버스 타는데
바로앞에 방금 담배피고 타신 분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에.... 저 까페도 고깃집들 처럼 나갈때 페프리즈 서비스 까지 하면 좋을 것 같네요
17/03/09 11:40
금연자이지만 찬성합니다.
담배 판매를 금지할것이 아니라면 흡연자들에게 필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해줘야죠 세금으로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돈 내고 하겠다는데...
17/03/09 11:47
비흡연자에 담배 연기 엄청 싫어하지만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이 너무 없는 것도 동의합니다.
불법도 아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담배 허용하면서 해롭다고 광고에 세금에 범죄자 취급까지. 그럴거면 차라리 불법으로 하든가요. 어차피 이제와서 불법으로 할 수도 없으니 흡연자들이 허용된 공간에서 흡연하게끔 흡연시설 허용하고 대신 관리 잘 해서 비흡연자에게 피해 안 가도록 하고 금연 구역에서 흡연 행위는 철저히 단속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흡연자들도 비흡연자에게 피해 안 가게 담배피우지요.
17/03/09 12:01
비흡연자로서 적극찬성입니다.
하는 일이 일인지라 주변에 흡연자들 넘치는데, 그들이 담배 필 장소가 없다는 걸 아니 뭐라하질 못하겠어요.
17/03/09 12:21
흡연카페가 아니라 공공 정책의 일환으로 아예 흡연공간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흡연 카페 등의 민간업소들도 적극적으로 풀어주구요. 대신 흡연공간들 퀄리티도 좀 상승했으면 합니다. 흡연 연기 완벽하게 차폐할 수 있게요. 지금은 흡연실 같지도 않은 흡연실에 그것도 수가 모자라니 흡연자들 꽉꽉 차서 피워대는데 모두가 피해자죠
17/03/09 12:26
비흡연자이지만 흡연자 카페를 만들기 위해서 자판기로 장사를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흡연 가능 불가능은 비흡연자가 그 공간을 비자발적으로 공유할 경우가 있느냐 아니냐에 달린거지 거기에 카운터 테이블 의자 탁자가 있냐 없냐로 구분할 수 없는 것인데 말이죠.
17/03/09 12:29
금연구역을 늘리는 만큼 흡연구역도 늘려줘야죠.
흡연구역을 늘리는 것은 흡연자만을 위하는 것이 아닌 비흡연자를 위한 것이라는 것도 알아야죠. 흡연구역이 없으니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겁니다.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면 공공장소에서 피우지 못하게 하는 것을 더 강력하게 단속하기도 쉽죠. 지금처럼 피울 수 있는 공간 대부분을 막아놓은 상태에서 피우라고 하면 결국 흡연자나 비흡연자나 모두에게 피해가 갑니다. 비흡연자를 위해서도 흡연자를 위해서도 흡연구역을 늘려야 합니다.
17/03/09 12:37
동경 다녀오신 분 이야기로 일본은 흡연부스가 잘 되어 있지만 길에서 피우는 것은 더 엄하게 단속한다고 하던데 진짜 그런지 궁금하네요.
17/03/09 12:38
저도 비흡연자이지만 찬성합니다 길거리에서 서로 간의 눈치를 받으면서 피우고 맡고 싶지도 얗은 담배 냄새 맡는 거 보다는 차라리 저렇게 떳떳이 피울 수 있는 공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좋죠
17/03/09 12:48
어차피 장사되고 안되고는 개인이 책임지는 거니까
흡연까페를 반대할 이유는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물론 담배연기 필터링은 잘 하고 있는지는 관리해야겠지만요.
17/03/09 13:20
흡연카페가 참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카페 가면 흡연자들이 담배필 수 있는 공간이 없다시피하고.. 길에서 피자니 눈치보일때도 있을거고..
집에서도 아버지들이 가족 눈치 때문에 못 피시는 분들 많을거예요. 차라리 곳곳에 환기시설이 잘 되는 흡연시설이 많이 조성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예컨데 몇층 이상. 몇평이상 건물일 경우 흡연실 필수 라던지. 뭐 이런거요.
17/03/09 13:21
담배세로 거둔 돈이 2016년 13조원 정도라고 하는데, 적당한 흡연 공간이나 부스 정도는 이 세금의 일부로 충분히 만들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뉴스에는 흡연 카페가 '법의 사각지대' 라고 표현하고 있던데요, 굳이 단속할 이유도 없을 것 같고요. 비흡연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금연이 건강에도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즐기고 싶다는 사람들의 입장도 사회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3/09 13:22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가게 앞에 아침만 되면 담배꽁초가 대여섯개 씩 꼭 있더라구요. 이른저녁에 닫고 가시기에 밤중에 피다가 버리고가나본데... 이거 잠복하고 잡아서 신고해야 하나요? 씨씨티비를 설치해야 하는 건지...
17/03/09 13:31
길빵은 몰라도 옷에 밴 담배냄새까지 뭐라고 하진 맙시다. 이정도 피해는 한 사회에서 같이 살면 누구라도 주고받는 정도잖아요.
저 비흡연자예요.
17/03/09 14:36
저 흡연잔데 3년 담배 끊은적 있는데 그때 대중교통에서 막 담배피고 타신 분 옆에 서면 좀 엄청나긴 하더라구요;;
그뒤로 지금도 담배피면 바로 엘리베이터도 안타고 옷털면서 몇분 있다 어디 들어갑니다..
17/03/09 20:09
근데 냄새나는건 남이 뭐라고 하기 전에 자기가 관리해야죠.
말은 안 해도 주변 사람들 다 피할텐데 남에게 피해라고 하기 이전에 자기 손햅니다.
17/03/09 14:1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691647
긍정적인 의견들이 많으신데 이런 영업행태는 현행법상 합법이라기보다는 불법에 가까운 편법입니다. 이런 편법적인 업소로 인해 법을 준수하는 다른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봅니다(ex. 일반 카페들이 '법 준수를 위해 기존에 설치해뒀던 흡연공간을 어쩔 수 없이 일반좌석으로 변경하느라 쓴 인테리어 비용'에다 '흡연자 고객 뺏김' 콤보).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의 흡연권은 마땅히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명백한 편법을 옹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17/03/09 14:22
한국 흡연자는 흡연장소를 만들면 담배 냄새 난다고 안들어가고 밖에서 피니 민폐다, 격리해야한다 소리를 안 들을 수가 없죠.
대로변 길빵은 물론 여전히 걸어가면서, 심지어 팔 흔들면서 피는 흡연자는 쌔고 쌨습니다. 규정상 금지된 지하철역 입구 앞 흡연도 여전히 많고, 건물 입구 장악한 흡연자도 여전합니다. 웃긴 건 인터넷에는 개념 흡연자밖에 없다는 거죠. 마치 인터넷에서는 자라니가 한 명도 없고 개념 라이더밖에 없는 것과 비슷합니다. 전 현실에서 횡단보도 건넌다고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는 라이더 단 1명도 본적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개념 흡연자란 상상의 동물 같은 거죠. 위에도 적었지만 전 법적으로 모든 공공건물 1츠에 일정 크기(개인적으론 6-8명 정도)의 흡연실을 강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확실하게 위생관리 되어야하고요. 특히 흡연자 외 사람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제대로 된 환기 정화 장치가 꼭 필요하겠죠. 그리고 나서 금연장소는 따로 필요없다고 봅니다. '금연' 딱지 붙이는 거 자체가 웃긴 거에요. 흡연장소 외의 모든 장소는 금연장소로 하고 벌금 쎄게 때려야죠. 물론 집에서도 금지시켜야합니다. 피우고 싶으면 건물 1층으로 나와서 피우게 해야죠.
17/03/09 14:48
그 흡연자는 안들어간다는 흡연장소에서 들어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담배냄새는 왜 날까요 그럼? 흡연공간이니까 일부러 담배연기 살포라도 했나요.
어느 집단이나 룰안지키고 어긋나는 사람은 일정비율로 존재합니다. 흡연자라고 별 다를거 없고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은 자신의 행위가 남에게 피해가 된다는걸 인식하고 있고 행동하며 그러니 별로 다른사람에게 각인도 안됩니다. 개념흡연자가 기준이 어디까딘진 모르겠지만 흡연자가 라이더처럼 한정적인 범주도 아니고 성인중에 몇명중에 한명꼴로 엄청나게 많은 비율로 존재하는데 그 대부분을 인터넷에서 위선이나 가식떠는 것처럼 표현하시는 것도 오법니다. 나머지 의견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7/03/09 14:56
룰 안지키고 어긋나는 사람이 '일정 비율'이라기엔 몹시 많습니다. 제가 보기엔 인터넷 속 개념 라이더와 인터넷 속 개념 흡연자의 전체 라이더/흡연자 속 비율 차이는 체감상 그리 크지 않군요. 전 자전거도 안타고 담배도 안 피우고 차도 안 모니 둘다 제겐 가해자들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본인조차 맡기 싫은 담배 연기를 불특정 다수에게 왜 날려서 피해를 주는 거죠? 당신 폐 나빠진다고 오지랖 부리는 사람이야 말로 진짜 극소수고... 비흡연자들이 흡연자에게 원하는 건 하납니다. 노골적으로 말해서 본인이 건강 대신 즐거움을 선택하겠다는데 거기 간섭할 생각은 없고, 본인이 즐거움을 선택하는 대신 타인의 건강을 해치지 말라는 거죠. 담배를 피우기 위해 아무도 없는 장소에 혼자 가서 피우고 담배 연기 잘 흐트러뜨리고 담배 꽁초는 반드시 챙겨서 휴대 꽁초통에 버리고, 본인 몸에서 담배 냄새 안나게 관리 잘하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17/03/09 15:00
아니 그러니까 그런 사람이 훨씬 더 많다구요. 라이더는 제가 잘 모르겠구요.
처음 예로 든것 부터가 모순이자나요. 흡연장소에서 피는 흡연자가 훨씬 많으니까 거기서 그렇게 냄새가 나겠죠..무슨 상상속의 동물입니까 말씀드린대로 흡연자 수 자체가 많으니 그 중에 일정비율이더라도 그 수도 엄청 많겠죠. 성인인구 1/4정돈데요.
17/03/09 15:04
처음 예로 든 게 모순이 아니죠. 담배 냄새는 1-2명만 피워도 심하게 나고(흡연자들은 보통 인지 못하지만), 그 1-2명이 현장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또 천차만별입니다. 가령 꽁초 대충 집어던지고 나가서 담배가 지그시 타들어가면 그 공간 전체에 가득 퍼지겠죠.
그리고 질서 개념이 제대로 박힌 흡연자라면 담배 냄새고 뭐고 그 안에 들어가서 피우는 게 당연한 거죠.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아야하니까요. 그렇지 않은 사람이 허구헌날 많으니 문제고요.
17/03/09 15:08
그러니까 제가 하는말이 어디든 흡연장소가 있으면 거기서만 담배 피우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건데요???
님 생각에는 한두명만 그러고 나머지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담배 냄새 난다고 안들어가고 밖에서 피고 그러니 격리소리 들을만 하다는거 자나요? 인구 1/4이 어느정도 수친가요 님이 볼땐 실생활에서 만나는 사람 네명중의 한명이 님한테 그렇게 무개념으로 인식되는 흡연자 이던가요? 저한테 그 무개념 흡연자의 행태를 하소연 하실 필요 없어요, 저도 그런 사람들 싫어요. 제가 님한테 반박하는건 그런 사람 비율이 소수인건 사실이라는거에요.
17/03/09 15:51
전 저희 아버지와 친구에게조차 말합니다. 나랑 있을 땐 나가서 피우고, 담배 냄새 잘 떨고 오고, 가급적 피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요.
제 기준에서 '개념 흡연자'는 위에도 달았지만 상상속의 동물일 뿐입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할 때마다 아파트 입구에서 진동하는 담배냄새에 짜증나고, 회사 밖에서 피우고 온뒤 냄새 떨궈내지도 않고 옆으로 다가오는 동료나 선후배도 혐오스럽습니다. 앞뒤로 담배 흔들면서 다가오는 행인 보면 일생 동안 서너번 당했던 담배빵 당할까봐 아예 비켜섭니다. 길 가다가 앞에 피우면서 걷는 사람은 아예 다른 길로 피해가거나 앞지르구요. 피우고 싶으면 피우라는 겁니다. 단,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17/03/09 15:57
님 기준이 조금 타이트해 보이긴 하지만 피해안줘야 한다는 말씀은 동의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저도 담배피면 실내 들어올때 상의 벗어서 털던지 바로 안들어오고 몸 털면서 서성이고 몇분지나서 들어갑니다. 뭐 사실 그래도 완전 없어지진 않죠.
그리고 상상속의 동물도 생각보다 많을겁니다. 적어도 여성흡연자들은 그 정도로 신경쓰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게 꼭 피해 안줘야 한다는 것보다도 본인이 흡연자임에 당당하지 못하는 분위기도 있고 자기몸에서 담배냄새 나는걸 싫어하니까요. 아직도 무개념 흡연자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예전에 비해서 흡연자들도 피해안주도록 신경쓰는 비중이 늘어나는게 사실인데 무작정 상상속의 동물이니 얘기 하시는건 별 도움안되는 얘기죠.
17/03/09 14:33
비흡연자지만 좋습니다. 안그래도 우리 동네 근처에도 생기더군요. 생각없이 금연구역 늘릴게 아니라 정당하게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벌금이나 기타 등등 정책을 시행해야죠.
17/03/09 14:59
슬슬 전자담배랑 혼용하면서 줄이고 있긴 한데 여전히 나아갈 기미는 보이질 않는군요
기왕 이럴거면 내가 저그 오버마인드같은 거라도 되서 한국 흡연자가 아에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네요
17/03/09 15:31
흡연자고, 흡연카페를 애용하는 사람인 이슬먹고살죠입니다.
댓글은 모두 읽어보지를 못해서, 중복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혐연권 vs 흡연권 당연히 혐연권이 먼저이고, 흡연권이 그 다음입니다. 다만, 여기서 혐연권에 의해 피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건 담배냄새가 아니라 담배를 태우는 행위입니다. 지하철, 엘리베이터에서 옆사람 담배냄새가 나는 걸 싫어하는 건 혐연권과는 별개로 주장하셔야 합니다. 담배피고 엘리베이터 안타는건 흡연자측의 매너지, 비흡연자들이 당연시할 부분이 아니죠. 2. 흡연카페가 갈만한 곳인가? 엄청 좋습니다. 거의 천국입니다. 남 눈치 안보고 자리에서 커피마시면서, 노트북 하면서, 수다 떨면서 담배를 필 수 있습니다. 좋은 환기, 넓은 공간 덕분에 피씨방 흡연실마냥 꾸역꾸역 집어넣어서 천장에 구름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성비는 (비흡연자들은 정말? 하시겠지만) 다른 카페랑 동일하게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상업성도 좋습니다. 음료 판매 이외에 전자담배나 시가종류를 들여와서 판매하는 등의 부수입도 상당합니다. 경쟁업체가 다른 모든 카페가 아니고, 이용객들이 찾아오는 구조라 위치가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구요. 3. 흡연카페는 왜 행정상의 철퇴를 맞는가 카페에서 담배를 못 피게 하니까 편법으로 사업자신고를 합니다. 법을 회피하는 형태이니까 잘못한게 맞죠. 4. 왜 담배얘기만 나오면 파이어가 되는가 일차적 원인은 혐연권 이해를 못하는 길빵충들이며, 이차적 원인은 길빵충들한테 당해서 어떤 논의도 분노를 가진 채로 대답하는 비흡연자입니다. 일차적 원인의 제공자들은 이 파이어 공간에서 댓글을 남기지 않으므로, 남은 사람들인 "분노한 비흡연자"와 "억울한 흡연자"가 싸우게 되는 구조입니다. 5.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흡연공간과 금연공간을 법적으로 고지하면 됩니다. 지금처럼 공도에서 담배꽁초 떨구면 벌금 이런거 말구요. 버스정류장정도의 빈도로만 흡연부스가 있으면 "흡연자"는 만족할 것이고 "길빵충"은 벌금내다가 "흡연자"로 바뀔 것이며, "비흡연자"는 마침내 혐연권 보장이 되겠죠. 6. 나는 뭐가 억울해서 이렇게 긴 댓글을 남기는가 흡연자인 제가 길빵충과 다르게 대우받길 원하는 상황은 기독교가 "일부"드립을 하는거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흡연자들은 어떠한 이해관계나 공동체의식도 없습니다. 묶어서 욕먹는 것이 기쁘지 않을뿐더러 정당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억울합니다. 당당하고 억울한 만큼, 이 댓글에 대한 피드백은 끝~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17/03/09 15:45
기독교 일부 드립도 사실 비슷해요.
전도하면서 강권한적 없고 그런 교회 안다니고 욕들을일 한적없는데 싸잡아서 개독교 소리 들으면 억울하죠. 이해관계나 공동체 의식도 딱히 없구요.
17/03/09 16:00
개신교는 조직적 행태에서 흡연자들과는 그 궤가 많이 다르죠..
흡연자들이 조직적으로 길빵의 정당성을 설파하며 움직이지는 않거든요.. 인터넷에서 억울하게 욕먹는 부분이 있다는 거야 박근혜도 찾아보면 그런부분이 있을거라 별 공통점은 안될겁니다..
17/03/09 16:17
그 조직적 행태가 일부거든요.
일부교회의 행태만으로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비판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말하는거죠. 박근혜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따로 봐야죠. 잘못된 일을 했다고 잘못하지 않을걸로도 욕먹는게 옳은게 아니자나요?
17/03/09 16:24
흡연자들은 개신교만큼의 일부라도 그런 조직적행태를 하지 않죠..
그리고 따로 보니까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한거죠 그런데 그래봤자 박근혜는 박근혜일뿐이니..
17/03/09 16:45
뭐 근데 이런식으로 따지면 개신교도 각 교회별로 따로 놀죠...개신교라는 이름만 공유할 뿐...
조직적 행태라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반박하는 개신교인들이 그 조직적 행태에 속했다는 증거도 없고요. 결국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아서 인식이 안좋다는 아주 큰 공통점이 있는데 별로 다르지도 않죠. 애초에 여기서 공통체 의식이니 뭐니 따질 필요도 없어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그런거 신경 안쓰거든요. 그냥 나한테 피해를 끼친 놈들일 뿐이죠.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17/03/10 06:26
이런식이든 저런식이든 어떻게 따져도
흡연자 그룹은 각 교회만큼의 조직적행태가 없어요.. 싸잡혀 욕먹는 것은 흡연자 개신교뿐 아니라 누구든 억울한 것이고 그 두집단의 민폐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죠..
17/03/09 20:01
없진않죠. 근데 교회마다 교리도 조금씩 다르고 뭐 규칙이나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그냥 교회하나하나 마다 동호회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어떤 조기축구회가 큰 부정부패 저질러서 사회적 이슈가 된다고 내가 우리동내 조기축구회 나가면서 같이 책임의식 느끼진 않자나요.
17/03/09 16:47
6. 개신교도 이름만 같은 개신교일뿐 어떠한 이해관계나 공동체 의식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름만 같은 개신교일뿐 시스템 구조상 교회별로 따로 노는 경우가 훨씬 많지요. 그리고 넷상에서 개신교가 싸잡아 욕먹는 것에 대해서 반박하는 사람들은 이해관계나 공동체 의식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딱 님이 '우리 흡연자'라고 말하는 정도의 관점에서 그런거죠.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 그 사람들도 똑같이 당당하고 억울합니다.
17/03/09 18:25
댓글이 없어서 달아드립니다 (?)
이 댓글에 대한 피드백은 끝까지 하겠다고 하셨는데, 대댓글을 기독교 관련된 것들밖에 없네요. 하하 말씀하신 사항들 대부분 공감하며, 특히 6번 공감합니다
17/03/09 18:29
제가 워낙 예의가 바르고 글을 조신하게 써서 어그로를 끌지 못하네요 후후
하지만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극딜한 바람직한 개신교 교인들께 죄송합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전제를 당연한 듯이 깔아버렸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17/03/09 19:37
애초에 6번에서 개신교 얘기가 나올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흡연자들이 '담배 태우는 사람'이라는 공통점 빼고는 생판 얼굴 모르는 남남이듯이 개신교인들도 '종교란에 개신교라고 등록된 사람'이라는 공통점 빼고는 별 관계없는 사이거든요. 개중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문제없는 다른 사람들까지 묶어서 욕하는게 정당하지 않은건 개신교나 흡연자나 똑같아요. 원래 일부 가지고 전체를 욕하면 안되는거죠. 근데 개신교는 일부 드립이라고 비아냥거리고, 흡연자는 엄근진해서 욕하면 안된다고 하는건 그냥 이중잣대죠. 비개신교인들 눈에는 개신교 내부사정이 어떻건 간에 '다 똑같은 개신교인'으로 보이듯이 비흡연자들 눈에는 나는 관계없다고 아무리 외쳐봐야 '어쨌든 같은 흡연자'로 밖에 안 보입니다. 흡연자인 이슬먹고살죠님이 길빵충과 다르게 대우받길 원한듯이 바람직한 개신교 교인들도 무개념 신도들과는 다르게 대우받길 원할겁니다. 욕먹으면 억울할테고요.
17/03/09 20:01
맞아요. 제가 식견이 짧았습니다. 저는 샘물교회=개독교=모든 개신교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잘못된 생각을 정정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17/03/09 19:44
6번이 딱봐도 문제되는 얘기니까 6번 얘기가 가장 많이 나올 수 밖에요. 전 다른건 공감해도 6번만큼은 이중잣대로 보이는데요.
17/03/09 15:50
흡연자들도 다른 사람 담배 냄새는 싫어하던데 과연 잘 되려나요?
일본은 그런 면에서 참 괜찮게 정착된 것 같더군요. 큰 역사에는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부스가 있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어쨌거나 담배로 걷은 세금으로 적어도 번화가에는 환기시설 완벽한 흡연 부스 정도는 만들면 좋겠습니다. 길빵하는 인간들이 그래도 사라지진 않겠지만요.
17/03/09 15:52
흡연률이나 인구밀도나 문화가 비슷한 일본이나여러 유럽국가들과 비교했을때
한국 흡연자들은 확실히 불쌍하긴 해요. 비흡연자들이 비현실적이게 유난스럽다는 느낌도 많이 받구요. 과거의 비정상적으로 느슨했던 흡연규제나 매너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거겠죠.
17/03/09 16:05
공기업에서 담배를 판매하고 국가에서 세수를 얻어가면
흡연자들이 비흡연자에게 불편주지 않으면서 흡연자들 역시 불편하지 않게 흡연할 수 있도록 그만큼 돈을 써야하는 것이 사회정의인거죠.. 그동안의 미친 정부들은 그것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이고요..
17/03/09 16:34
흡연이 정말 나쁜짓이면 공기업에서 담배 팔아먹지 말고 전면 판매 중단하고 다른 마약류처럼 불법화 하면 됩니다.
정말 나쁜짓이 아니면 당연히 흡연하는 사람들도 국민인데 당연히 그들의 권리도 챙겨줘야죠. 흡연 논쟁의 원인은 99%가 애초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찌질하게 간잽이질이나 하는 국가탓입니다.
17/03/09 16:39
비흡연자입니다
비흡연자가 흡연으로 인한 간접피해를 입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흡연자가 정당하게 흡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죠. 그런면에서 대놓고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건 호불호를 떠나 당연한 문제라고 봅니다.
17/03/09 16:46
몇달 전 미팅 때문에 용산에 갔었는데 거기가 소위 말하는 흡연카페더군요. 미팅 담당자분 말씀이 여기서는 커피를 주문하는게 아니라 자판기에 돈넣고 알아서 가져오는 거다라고... 내부 구성 자체는 일반 카페랑 다를 바 없고 '비흡연석'도 있습니다
17/03/09 17:05
기사를 읽어보니
'금연 건축물 내에서도 금연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 가 핵심쟁점인 것 같네요. 게다가 편의점이나 슈퍼가 금연구역이 아니라는 것도 재밌네요. 금연카페 자체는 좋아는 보이는데 좀 꼼수같아 보여서 흡연자들의 흡연권이 정당하게 보장될 수 있는 휴게공간이 법적으로 지정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만 PC방 금연논쟁때 담배 못피우게 하면 전국 PC방 산업이 와르르 무너지고 PC방비 오천원 만원된다는 설레발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17/03/09 19:01
흡연피시방 하지마라는거부터가 에러죠 19세걸고 애들 안받겠다고 해도 하지말라니 참..
그리고 와르르까진 아니더라도 무너지긴 했습니다. 엄청줄었죠
17/03/09 17:17
비흡연자지만, 흡연자의 흡연권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흡연 구역을 줄여 나가면서, 대책은 없으니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 다 곤란해지는 것 같아요
17/03/09 17:37
흡연장소를 없애는건 사실상 금연정책의 일부라서 절대 적극적으로 늘리는 방향으론 안갈껍니다.
그리고 그럴꺼면 담배판매금지하라는데 그런 강제적금지정책같은 저돌적인 기본권침해보다 혐연권을 배려한 금연공간확대로 흡연인구를 줄여가는게 훨씬 합리적입니다. 모 아니면 도 정신을 민주사회의 정부규제에 도입하자는건 야만입니다
17/03/09 17:44
제가 어떻게 생각하냐와 관련없이 정부에서 흡연 장소 안 늘릴꺼라는 분석에는 동의합니다.
담배 판매 금지 하라는 건 공기업을 통해서 높은 세금 매겨가면서 돈 걷으면서 흡연자를 위해서 그 돈을 쓰지 않기 때문에 하는 말이죠.. 쓰지 못할 물건 파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정책도 흡연 장소 없이 금연자와 동일 공간에서 싸우고 욕먹으라는 식인데 딱히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17/03/09 18:15
이번 담뱃값인상에서 인상비율이 가장컸던 건강증진부담금은 보건복지부에서 재원화하여 기금조성을 하고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흡연자가 자기몸을 파괴함으로서 생기는 사회적 부담을 감내하는 비용중 하나이고요. 신설된 개별소비세와 부가가치세는 중앙정부재원이고 실제로 이는 건보재정으로도 흘러가고있습니다. 건보측에서 KT&G에 소송극을 벌이기도하는게 웃긴일이지만 어찌되었든..
그럼 지방교육세를 빼면 남는건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인데 금연클리닉등의 흡연자를 위한 사업에 투자되는게 우선순위가 훨씬 높습니다. 담배세에서 실제로 흡연자에게 서비스가 돌아가야하는 부분은 돌아가고있습니다. 그 방향이 흡연부스설치가 아니라 담배피고 망친몸을 케어하는 복지와 건보시스템이나 금연사업에 투자되고 있을 뿐이죠.
17/03/09 18:38
그래서 후두암과 폐암등 폐질환은 자기부담금이
다른 병에 비해서 낮은가요? 그냥 담배가 해롭다는 핑계로 건보 재정 확충하는거 아닌가요? 담배에 세금을 다 흡연자에게 쓰라는 것도 아니고 그 중 일부를 흡연자들이 비흡연자에게 피해주지 않는 공간을 늘려달라는 주장을 못할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17/03/09 20:30
담배로 인해 유발되는 각종 질환에 대한 건보부담때문에 보험공단이 kt&g를 대상으로 소송전을 예고하기도 했던 수준인데
흡연의 위험성과 그로인한 사회적손실이 그렇게 꾸준히 교육되었음에도...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폐암 후두암만 있는게 아니고 자기부담금을 내느냐 아니냐와는 관계없습니다. 우리나라 건보시스템이 암진단시 비수가진료에 대해 개인이 50%씩 자기부담금 내는것도 아니고요.. 명백한 시스템에 대한 부담입니다. 영국만 하더라도 흡연자의 치과치료에 정부지원을 제한해야한다는 의견이 진지하게 논의되는 수준입니다.
17/03/09 21:16
2015년 건강증진기금의 사업구성을 보자. 기금 조성 본연의 목적인 건강증진사업에는 7천707억7천500만원(28.3%)밖에 투입하지 않는다. 이 중에서도 순수하게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에 쓰는 예산은 1천475억원에 그친다. 물론 2014년 113억원보다는 1천205% 급증한 것이긴 하다. 하지만 전체 기금 증가액보다는 턱없이 적다. 복지부는 이런 금연사업 예산을 내년에 청소년 흡연예방과 여성 금연지원, 저소득층 흡연치료 지원사업 등에 주로 쓰기로 했다.
그 대신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는데 2015년 기금사업예산의 절반 이상인 55.9%(1조5천185억3천만원)를 쓰기로 했다. 기금의 설치목적과 부합하지 않은 연구개발(R&D)과 정보화 및 의료시설 확충사업 등에도 3천482억800만원(12.8%)을 사용하기로 했다.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41219065100017&mobile 10% 이상이 다른 곳에 쓰이는데요.. 이것만 일부 돌려도 흡연실 확대는 가능 할 것 같네요
17/03/09 22:57
담배가 기본적으로 기호품보다 유해약물인걸 먼저생각하셔야하는데 오폐수를 동반하는 물건에 환경세를 걷어서 폐수처리 연구리서치에 기금지원하는건 당연합니다.. 흡연인구에게서 담배에 세금을 걷어 질병연구를 하는것을 보고 '다른데'라고 말하는건 황당한겁니다.
정부의 입장은 흡연은 지양되어야하며 장기적으로는 근절시키는 것입니다. 현재 금연정책의 방향성은 흡연자를 흡연구역에서 담배피우도록 도와주는게 아니라 담배로인한 피해를 컨트롤하고 금연을 유도하는것이며 담배에 붙는 세금의 방향성은 거기에 부합하고 있을 뿐입니다. 흡연자에게서 세금을 걷어 금연을 돕고 건강보험재정을 탄탄하게 하는데 쓰이는게 담배세를 잘못쓰는거라는건 담배가 무해한 공상세계에서나 가능한 주장입니다. 흡연은 반드시 지양되어야할 자기파괴적인 중독증세라는 객관적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호품의 관점에서 접근해도 소득세도아니고 소비세와 부가가치세, 건강부담금등에 대놓고 흡연자를 위해 흡연공간을 만들도록 써야한다는 주장은 당위가 전혀없습니다. 기호식품에 매기는 세 중에 저런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17/03/09 20:06
금연정책이라는게 있었군요.
그쪽에 대해 아시는 게 있으시다면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저에게는 문화컬쳐네요. 금연정책이 있다는 건 국가가 흡연자를 '계도해야할 대상' 으로 본다는 뜻이라 생각해서, 이러한 정책이 어떻게 정당성을 가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17/03/09 20:24
http://m.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57853
흡연자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위의 기사제목과같습니다. 흡연은 질병이며 치료해야하는 중독증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부만 저렇게 인식하는것도 아니고요.
17/03/09 18:35
저는 옛날에는 흡연실좀 제발 많이 만들어주세요! 하던 비흡연자인데..
집앞 빌딩에 1층에 흡연실 부스를 만들어 놨는데 점심시간만 되면 그 부스 근처 밖에서 옹기종기 한 2~30명이 담배피고 흡연부스에는 아무도 없는거 보고 만들면 피긴 할껀가? 싶더라구요 -_- 한두번도 아니고 볼때마다 그래서 과연 부스를 만들어도 실효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17/03/09 19:04
문 잘 닫고 다른 곳에 담배연기 퍼져나가지 않게 관리 잘 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네요
피시방에서 흡연부스 열리고 닫힐 때마다 나오는 담배연기도 금방 퍼져서 흡연피시방같이 공기가 안 좋아지는데다 대놓고 문열고 피는 생각없는 흡연자도 있는데 그걸 잘 지킬지는 지켜봐야겠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기본 매너만 지키면 됩니다
17/03/09 19:05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담배값 파동때 난 안피우는데 만원까지 올려버리던가같은글 보면 부들부들.. 난 술안먹는데 술도 80프로인상하는게 오히려 세수에 더 도움되는거 아니냐는글엔 벌때같이 달라들어서 물어 뜯어대는게 개그포인트 적어도 흡연자들은 [눈치]라도 보는데 온라인 비흡연자들의 갑질에 가까운 행태+마녀사냥을 보면 후.. 사례들도 웃긴게 어느 정신병걸린 흡연자가 어린이나 유아에게 정면으로 연기를 뿜는답니까
17/03/09 19:16
이맛헬 그 자체 아니겠습니까?? 세수증대에 눈이 뒤집혀서 다른건 신경도 안쓰는 정부와 정작 필요한건 국민들이 알아서 만들죠. 담배값올려서 전부 어따 쓰는건지.. 에휴..
17/03/09 20:51
니코틴과 비슷한 수준의 중독성 혹은 유해성을 가진 마약은 거의 다 금지되는데 니코틴이 허용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피면 안되는 거고 나쁜 일이고 금연 권장에 규제할 거 같으면 나라에서 팔아먹으면 안되죠. 니코틴 금지했으면 합니다.
17/03/09 21:59
비흡연자인데
그냥 별 생각없이 담배방이라는 걸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각종 담배부터 수제담배(?) 전자담배 물담배 시가 등등 세계 각종 담배 다 모아놓고 개비로도 팔고 갑으로도 팔고 막 그러는거죠 그러면서 환기시설 이빠이 해놓고 커피,음료나 간식같은거 파는 것...... 컴퓨터, 만화책 가져다 놓고 사용료를 받든 입장료를 받든 아니면 아예 기존 카페처럼 없든 그건 구체적으로 생각 안해봤구요 크크 근데 저런게 진짜 있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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