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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27 18:21:3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해축] 리버풀은 어떻게 3위팀이 되었나?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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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13/10/27 18:29
수정 아이콘
그림은 다 짤렸어요~ YNWA
잠잘까
13/10/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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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유저인데 사진이 엑박이에요.
13/10/27 18:29
수정 아이콘
로저스 목소리가 의외로 중후하네요? 듣기만해도 평온해지네요 크크크크
Friday13
13/10/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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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사진 다 짤렸어 아오 으앙 ㅠㅠ
요정 칼괴기
13/10/27 18:30
수정 아이콘
리어삼? 익스도 안보이네요.
karlstyner
13/10/27 18:32
수정 아이콘
사이드가 강한 팀을 만나면 3백이 5백이 되면서 미들숫자싸움에 불리해질텐데 그런 팀 상대로 어찌될지는 지켜봐야겠죠. 리버풀팬이 아니라 전경기를 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본 경기에서는 아직 3백 밸런스는 부족해보였거든요.

아스날은 월콧이 없으니 뒷공간찢어줄 선수가 없어서 그 공간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부상당하기전까지 월콧이 찬스를 계속 날려서 골은 적었지만 오프더볼무브먼트 자체는 굉장히 좋았기때문에 기대많이했는데 뜬금없는 장기부상이라...
Friday13
13/10/27 18:43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원래 아스날 전 프리뷰도 적을려 했는데, 귀찮더라구요(...)
월콧이 없기 때문에 지루나 카솔라가 만들어내는 공간을 파고들 선수가 없어서, 리버풀이 라인을 꽤 올려서 플레이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아스날이 정통 윙이 없기 때문에, 중앙에서 아스날의 2선과 지루,램지와 잘 맞서는게 과제겠죠.
리버풀의 호재는 아스날 주전들이 지친티가 역력하단 거죠. 리버풀은 유럽대회를 안나가는 덕분에 선수들 체력도 꽤 빵빵하고, 거기다 쿠티뉴가 돌아옵니다.
Rorschach
13/10/27 18:41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epl 글 본 기념(?)으로 1위에 위치한 아스날이나 다시한 번 볼 겸 네이버 해외축구 탭을 들어갔더니
사우스햄튼이 3위에 똭! 맨유는 어찌어찌 10위 안에 들어왔네요;;
GO탑버풀
13/10/27 18:48
수정 아이콘
전 알베르토는 아직 1군에 들 기량은 아니라고 봅니다
몇 차례 교체로 나왔는데 선수들과 맞지않는 패스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특히 스루패스 날릴때는 받는 선수 동선과 맞지 않는 쪽으로 날리더군요
어제도 후반 말미에 코너부근에서 허둥지둥대다 컷팅당하기도 했죠
스털링과같이 컵대회나 21세이하 리그에 서 2-3년 경험쌓으면 잘할지도.....
다음주가 기대되네요
이겨서 선두로 치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글 잘 읽었습니다
Friday13
13/10/27 18:50
수정 아이콘
애매한게 리저브 레벨은 또 아니거든요. 이미 세군다에서 대단한 스탯을 쌓아서 리버풀 온거라... 한번 크게 기회받아 봤으면 싶습니다.
GO탑버풀
13/10/27 18:5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1군과 격차는 있지 않나 싶더군요
1군경험이 없는 선수를 비싸게 사온만큼 믿을만한 기량이 있다고
생각해야죠 크크
13/10/27 19:1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더 기회를 줘야 된다고 봅니다

충분히 터치라던지, 침착함만 봣을때 선수들이랑 발만 맞으면 괜찮아 보이거든요
13/10/27 18:50
수정 아이콘
리버풀이 시소코 데려갈 때, 발렌시아 팬들이 괜히 환호한 게 아니죠 크크크...측면에서도 라리가보다 터프한 몸싸움이 발생하는 이피엘이라면 잘 할 줄 알았는데...
Friday13
13/10/27 18:5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추꾸를 못한다면야..응?
13/10/27 19:03
수정 아이콘
개인기는 딸리는데 덩치크고 전투적인, 그러니까 중하위권 측면 공격수와의 매치업에서는 나름 쓸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대박 크로스가 경기당 한두번 올라온다는...

그러니까 돌려주지말고 그냥 리버풀이 데리고 있음 좋겠습니다;;
Friday13
13/10/27 19:04
수정 아이콘
역시 한국어는 막줄이 핵심이죠.
멜라니남편월콧
13/10/27 21:58
수정 아이콘
시소코에 대해서 어느 발렌시아팬의 평가는 '저놈은 체계적으로 축구를 못한다'더군요 크크크크
화잇밀크러버
13/10/27 19:00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좋은 점 같습니다.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3/10/27 19:07
수정 아이콘
로져스도 말했듯이 , 당분간 어쩔수 없어서 쓰는거였 던 3백 시스템 이었지만

그 나름대로 어쩔수없는 상황에 대한 대처로써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잘한점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선수단이 부상으로 공백이 생겨도 어떻게든 마구마구 떔방해서 자기전술 고집하는 감독들이 있는데

주전 세컨 윙빽들이 죄다 부상아웃된 상황에,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적절히 대처한점 높게평가하고있습니다.

아마 어정쩡하게 위즈덤 윙빽세우고 켈리 급하게 콜업해서 4백 고수했으면 처참하게 진짜....

그리고 하나더. 이 모든게 가능했던건

투레형의 수비 하드캐리가 있었기에 때문이죠, 투레형 짱짱맨 ! 로져스 너님 일단 인정...

그리고 한개더!

개인적으로 알베르토를 좀더 봤으면 한다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잘하면 알베르토-수소 라인이 미래의 리버풀의 미드필더를 이끌어갈 스페니쉬 콤비가 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쵸큼 들뜨게 하네요

아 설레발치면 안되는데..
Friday13
13/10/27 19:12
수정 아이콘
로저스가 3백을 사용한건, 소튼전에서 충공깽의 4센터백 조합을 꺼냈다가 x털렸기 때문이 크다봅니다. 그거 성공했었음 진짜 위즈덤 풀백 세우는 만행 저질렀을 수도...허헣
투레는 이번 시즌 최고 영입이에요. 미뇰렛과 투레의 존재가 리버풀 수비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죠. 아게르가 지금 제일 불쌍하게 생겼는데, 베니테스가 여전히 스크르텔을 원하고 있으므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한번 지켜봐야죠.
수소는 흠.... 알메리아에서 에이스 놀이 하고 있는데, 어쩌면 라리가 중하위권 에이스에 그칠 수도 있어서 불안하네요. 일단 내년 시즌 복귀하는거 봐야겠죠. 파체코-다비,스피어링 등 베니테스 시절의 유망주 라인 중에 유일하게 지금 싹이 보이는게 수소죠 크크크 ㅠ

그리고 로저스가 지금 페이스를 겨울까지 유지한다면,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에 개입하겠단 뜻을 내비쳤어요. 기대됩니다.
13/10/27 19:14
수정 아이콘
그건 그야말로 엽기였죠 , 진짜 별수없으니까 내놓은 술책인건데

그경기때부터 3빽 딱 꺼내들었어야 진짜 탑탑탑탑 감독인건죠..

뭐 아직 로져스도 젊으니까요
Liverpool FC
13/10/27 19:29
수정 아이콘
이런 좋고 고마운 글이 올라왔을 줄이야..
시즌 초만 해도 스크르텔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이 많았는데
이젠 아게르와 슭텔의 상황이 역전되었네요.
아게르가 벤치를 지킬줄이야..
지금 슭텔 자리에 아게르가 와도 잘할텐데..
부주장이 완장 차고 뛰는 거 보고싶습니다.
부주장이 완장 차고 선수 입장때 맨 앞에서 입장해서 경기 시작하는 거 보고싶습니다..
13/10/27 19:34
수정 아이콘
좋아요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13/10/27 19:37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나 리버풀이나 각각 6공주 중 한팀씩만(토트넘,맨유) 만나서 거품이 살짝 껴있는 시점인데요.
다음 라운드가 정말 중요하겠습니다. 현재 차지하고 있는 순위를 지킬 수 있을까? 하는 답을 주겠죠?
아스날이 이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흑..
Friday13
13/10/27 19:4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글에 살짝 언급했지만, 아스날 전이 리버풀의 올 시즌을 제대로 예측할 수 있는 경기라 봅니다. 아스날은 나폴리랑 도르트문트랑 만나니까요. 근데 어차피 리버풀 아스날은 덤앤더머 예능할꺼라...차라리 웃겼으면 싶습니다?
13/10/27 19:44
수정 아이콘
남들이야 웃겠지만.. 전 예능나오면 미치겠던데.. ㅠ.ㅠ
차라리 그냥 처참하게 지는게 나아요. 0슛 1골 이런거.. 안됩니다
Friday13
13/10/27 19:48
수정 아이콘
0..0슛팅 1골!
13/10/27 19:50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아스날은 뭔가 헛점이 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나폴리 발리는거보고 완전 생각 바꿔먹었습니다..

리버풀 ..아스날 이겨야되는데 서로 힘든게임 될것같네요
13/10/27 19:57
수정 아이콘
부..부상이 헛점입니다 ㅠ.ㅠ
GO탑버풀
13/10/27 19:55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까지 고전했던 팀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이라 위안삼고 싶네요..
wba, 스토크, av, 맨유,소튼 등..... ㅠㅠ
13/10/27 19:58
수정 아이콘
맨유는 공동의 적입니다 ㅠ.ㅠ
singlemind
13/10/27 20:08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 이번시즌은 정말 제대로 인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리버풀도 생각했던것 보단 잘해주고 있고요.
누가 이기든 대박경기가 나왔으면!
13/10/27 20:15
수정 아이콘
제목은 타어강 패러딘가요?
닭집 팬으로써 리버풀은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쿨럭
Friday13
13/10/27 21:02
수정 아이콘
조류 최강자 매치 고고
13/10/27 21:29
수정 아이콘
타어강처럼 귀신같이 미끄러지길 바란다는 말이었습니다 크크
리버풀까지 챔스권이라 이번시즌도 힘들겄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Friday13
13/10/27 21:31
수정 아이콘
고도리가 깨졌으니 이제 닭이랑 비둘기가 붙으면 됩니다.
긍정_감사_겸손
13/10/27 20:15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1.맨시 2.첼시.3.아스날 4.맨유 지만
현재 분위기나 느낌상으로는 1.아스날 2.첼시 3.맨시 4.리버풀 일것 같네요.

무빠로서 로저스감독도 응원합니다~ 베법사시절엔 리버풀이 원수였지만 지금은 좋은 협력관계죠! 오히려 토트넘과 사이가 안좋아졌음
13/10/27 20:56
수정 아이콘
리버풀이 3위라니. . .싱기함. . .
Friday13
13/10/27 21:03
수정 아이콘
싱기방기
Liverpool FC
13/10/27 22:21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
13/10/27 21:42
수정 아이콘
제뢋 은퇴전에 리그 우승 한번만...
구밀복검
13/10/27 22:04
수정 아이콘
3백은 물론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하고 후방에만 선수가 많아서 비효율적인 배치라고 생각될 수가 있죠. 자연히 중원 장악력에 있어서도 당연히 손해가 될 테고요. 하지만 리버풀은 번개땅과 수정궁을 상대로 3백을 시도한 경기에서, 딱히 중원에서 압도하지 못하고 슈팅도 엄청나게 많이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2연승을 거뒀죠.

이 경기들에서 보여진 것은, 리버풀이 공격 작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중원 장악은 아주 중요한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야 중원을 내주게 되면 공격 기회는 사라지고 주구장창 수비만 해야하기 때문에 두들겨 맞다가 경기 끝나게 되죠. 그런데 지금 리버풀은 공격자원들 개개인의 폼이 매우 좋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놈들에게 볼을 전달할 수만 있으면 유효한 공격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중원에서 상대를 압살하지 못해도 경기는 이긴 거죠. 수아레즈든 스터리지든 모제스든 볼을 잡으면 뭔가 의미있는 짓을 해줄 수 있고, 특히 흐름이 잘 풀려서 세 명 발에 볼 한 번씩만 거쳐가게 될 경우에는 별 거 아닌 것 같아보여도 굉장히 위협적인 공격이 나오게 됩니다. 게다가 셋 다 키핑이 되기 때문에, 제라드나 헨더슨이나 (경기에는 없지만) 엔리케 같은 선수들도 급하게 공간 버려두고 올라오는 게 아니라 천천히 후방 정리정돈 다 하고서 안정적으로 공격 가담할 수 있게 되고요. 특히 스터리지가 볼 끈다고 욕을 많이 먹고 실제로 공격을 지체하게 될 때가 있긴 하지만 어쨌건 전방에서 시간 벌어주는 건 잘해줍니다.

다시 말해 보통 같으면 주도권을 내주게 되기 때문에 공격에 어려움을 겪을 3백이지만, 공격 자원들이 영특한 덕에 그런 문제를 겪지 않게 된단 거죠.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음비와 퇴장도 우연히 삽질해서 나온 게 아니라, 하필 패스가 꽤나 위협적으로 연결되었고 연결된 상대도 다른 누구도 아닌 수아레즈였기 때문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뽀록이 아니라 리버풀의 팀특성에 의해 나온 개연성 있는 과정이란 거. 그 반면 외려 카바예의 골이 뽀록이라면 뽀록에 가깝고요.

수비 숫자가 늘어남으로써 수비가 안정화된다는 건 덤이고요. 현재 리버풀의 수비자원들이 딱히 탁월한 수비수들이 아님에도 실점이 적은 것은, 공격은 다른 인원들이 가담할 필요 없이 수지/리지/모지 셋이서 알아서 캐리하다보니 나머지 애들은 굳이 무리하게 전진해야할 필요성이 없게 되고, 자연히 진짜 필요할 때만 전진하는 정도로 가담을 절제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오합지졸들이라도 기방 준비가 확실히 되어 있으면 어떻게든 수비가 된다는 거죠. 3백의 장점도 여기에서 나오는 거고요. 다소 불안한 수비수라고 해도 평소보다 같이 수비하는 동료들이 한 명 두 명 더 많으면 뻘짓은 덜 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즉 지금 자리에 없는 쿠티뉴를 포함한 리버풀의 공격자원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중원 먹을 필요도, 무리하게 후방 자원들 공격 가담 시킬 필요도 없게 되었으며, 수비도 안정되었다는 이야기. 그리하여 공격도 수비도 그럴 듯해졌으며, 이 때문에 다소 엉성해보일 수 있는 3백도 쏠쏠히 먹힌다는 거죠.
좋은 공격 자원들은 최고의 수비수라는 이야기도 될 테고요.
Friday13
13/10/27 22:22
수정 아이콘
네. 글에서 제가 공격력을 비판한건 수아레즈-스터리지의 엄청난 스탯에 가려진 단점들이 있고, 지금 공격 전술에 있어서 투톱의 개인 기량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아예 공격이 안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리버풀이 3백으로 가장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아마 캐피탈 원 컵 맨유 원정처럼 플레이 할겁니다. 그때 스터리지 컨디션이 최악이었거든요. 수아레즈는 막 복귀한 경기니까 그랬다 치고...
그래서 최근 로저스가 자신의 철학에 맞춰서 3백을 운용중이죠. 투레와 사코는 하프라인 넘어서까지 전진하고, 윙백이 포진한 라인은 거의 상대방 페널티 박스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3백을 사용하면서 자신감이 붙은 거겠죠.
아스날전의 양상을 뭐 미리 생각해본다면, 결국 아스날의 램지-외질-카졸라-지루의 힘을 리버풀이 막아내면서 SAS와 쿠티뉴의 힘을 믿어보는 구도일텐데, 이때는 중원 싸움에서 안 밀리려는 시도를 하겠죠. 잘못하단 공격수들에게 공도 안 갈수 있으니까요. 최소 공만 보낼 수 있게 중원에서 저항할꺼고... 또 나폴리의 경우처럼, 측면을 공략당할 여지도 있기 때문에 3백을 안 쓸수도 있다 보네요.
Friday13
13/10/27 22:25
수정 아이콘
또 수비수는 제가 볼때 기량만큼은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투레는 완벽히 회춘했고 스크르텔이 4백 시절의 불안함을 3백에서 쳐진 스위퍼롤을 맡으면서 해소시켰구요. 사코는 피지컬로 누구한테도 안밀리는 점에서 리버풀 수비에 큰 도움이 됬죠.
문제는 세트피스죠. 필드골을 안 먹히든 말든 일단 매경기 실점을 하고 있으니까요. 카바예의 골은 뭐 신이 내린 골이니 어쩔 수 없지만 두번째 실점은 리버풀의 고질병인 세트피스 수비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봅니다.
구밀복검
13/10/27 22:33
수정 아이콘
물론 다들 장기는 있고 나름 준수한 애들이긴 한데, 각각을 떼어놓고 봤을 때 빅클럽의 주전감이냐, 혹은 한 명 한 명이 다른 팀에 이적했을 때 수비 전술의 중심이 되어 수비진의 클래스 자체를 올려주고 수비조직을 구축해 줄 수 있느냐 - 가령 과거의 존 테리나 퍼디난드, 비디치 같은 - 하면 그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이 리그탑의 수비력을 현재 자랑하는 이유라면 개인의 기량 이전에 팀 공격이 수비에 기여하는 바를 찾아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비슷한 게 94월드컵의 브라질이죠. 호마리우와 베베투 투톱이서 서로 주고 받으며 2인 플레이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다보니 나머지 8명이서 촘촘하게 수비 대오 짜고 기다리면 철통 우주 방어가 되는.
Friday13
13/10/27 22:38
수정 아이콘
공격이 수비에 기여한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전원 공격,전원 수비의 개념이 아닌, 완벽히 공격과 수비를 양분시켰죠. 지금 로저스는 그 기조를 중하위권 팀 상대긴 합니다만 약간씩 풀면서 본인의 색깔을 넣고 있구요.
그리고 존 테리나 퍼디,비디치 같은 수비수면 뭐 바랄것도 없습니다. 크크 캐러거-히피아 라인이 은퇴하고 아게르와 스크트렐이 그 뒤를 이을거라고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말싫
風雲兒
13/10/27 23:31
수정 아이콘
현재 스쿼드상에서 최고의 안정성과 공격력을 갖춘게 3백인거 같습니다. 어쩌다가 얻어걸린건지 아니면 전술가의 면모를 보인건지는 몰라도 수지와 리지의 공존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지금처럼 미친케미를 만들어 내는것만으로도 이걸로 당분간 뽕을 뽑았으면 하네요.
마지막 퍼즐조각이 될 공미자리에서 쿠티뉴만 제대로 자리 잡는다면 그리워하던 챔스무대로 가는 길이 한결 편해질거 같습니다.
핸더슨이 멀티포지션 소화능력이 이번시즌에는 더욱 빛을 바라는거 같습니다. 얇은 스쿼드에서 여기저기 빵꾸났을때 묵묵히 자기몫이상을 해주니 요새 이뻐 죽겠네요. 앨런도 정상컨디션으로 끌어 올려서 제라드랑 루카스 좀 도와주길 바랄뿐입니다.
위스덤,켈리는 어차피 오른쪽에서는 희망이 안보이는거 같으니 겨울에 존슨의 대체자원급 하나 물어 왔으면 좋겠네요.
걸스데이
13/10/28 15:4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슭의 한숨 나오는 경기력을 생각하면 지금 아게르가 벤치에 앉아있는게 믿기 힘들 정도네요. 요즘엔 리버풀 경기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핸더슨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것도 그렇고, SAS 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궁금하게 만들죠. 거기다 쿠티뉴까지 복귀하면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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