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0/20 15:55:1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진정한 70억분의 1 탄생(UFC 166 스포있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3/10/20 16:12
수정 아이콘
주도산은 거의 떡실신 수준이더군요. 진짜 보면서 닥터들이 미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NaturalBonKiller
13/10/20 16:4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3라운드에서 레프리스탑하는게 맞다고 보여지는데요.
허브딘 이양반은 전반적으로 잘 보긴 하는데 가끔 레프리스탑이 늦거나 빨라서 좀 아쉽습니다.
루크레티아
13/10/20 16:50
수정 아이콘
피가 줄줄줄 흐르고, 피 때문에 눈이 안 보일 정도라면 출혈량이 사람 잡을 수준이라는 소린데..
진짜 레프리 양반이 사람 잡을 뻔 했어요.
This-Plus
13/10/20 16:51
수정 아이콘
타이틀전이라서 좀 더 그랬던 게 아닌가싶네요.
레지엔
13/10/20 16:53
수정 아이콘
안면 출혈은 출혈 그 자체가 위험한 경우는 적고 문제가 되는건 눈꺼풀의 근육층이 나가버리는 건데, 그 정도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된 건 맞으면서 뒷통수와 목이 굳어있었다는 점이 좀 더 위험성을 시사한다고 보는데, 타이틀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레프리스탑은 이 정도쯤에서 스탑되는게 더 매뉴얼에 가깝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눈풀리고 넘어간 것도 아니었고...
레지엔
13/10/20 16:17
수정 아이콘
아 나의 주도산이 이렇게....ㅠㅠ
NaturalBonKiller
13/10/20 16:49
수정 아이콘
절대적인 기량도 벨라스케즈가 더 뛰어났지만, 상대성에서 산토스가 불리한 상성입니다.
그래서 기량차 이상으로 심하게 발렸던거 같아요.ㅜㅜ
그래도 지금 이 시점에서 누가 벨라스케즈를 상대로 이 정도나마 버티겠습니..
레지엔
13/10/20 16:50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나온 베우둠이 개비기하면 5라운드 가는거죠(..)
This-Plus
13/10/20 16:37
수정 아이콘
케인 두명을 붙여놓으면 케이지 정중앙을 기점으로 서로 엄청나게 밀어부치다가 끝날 것 같은 느낌이...
NaturalBonKiller
13/10/20 16:52
수정 아이콘
은퇴한 쉐인 카윈이면 어느정도 비슷한 그림이 만들어졌지 싶은데요.
케인과 레스너의 경기 초반도 참 재미있었죠~
13/10/20 16:41
수정 아이콘
효도르가 60억분의 1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 새 인구가 10억이 늘었나요.
NaturalBonKiller
13/10/20 16:53
수정 아이콘
60억분의 1이 노게이라와의 3차전 이후 시점(2004년)에 나온 얘기로 알고 있습니다. 약 10년 전이니^^
로일단당자
13/10/20 16:47
수정 아이콘
케인의 체력은 말도안돼 수준이던데 어떻게 5라운드 내내 압박압박 후덜덜하더군요

주도산도 압박하는케인에게 나름;;정타를 먹였는데 불도저처럼 들어오는 케인보고 질려버린듯;;
NaturalBonKiller
13/10/20 17:0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다른 선수라면 이런 압박은 엄두도 못낼겁니다. 압박을 시도하는 쪽에서 먼저 퍼져버리니까요. 웰터급인 김동현 선수가 에릭실바와의 경기에서 이것보다 훨씬 페이스가 떨어지는 압박을 펼치고도 1라운드만에 오버페이스로 지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重)량급 일수록 체력이 금방 떨어지기 마련인데(마크헌트 vs 벤 로스웰 경기처럼..),
벨라스케즈는 최경량급 선수들보다 더 페이스가 한결같이 유지됩니다.

이건 괴물도 아니고 신이죠.. 뭐 흐흐
wish buRn
13/10/20 16:53
수정 아이콘
남은 도전자는 베흐둠하나인데.. 케인은 스탠딩에서 노게이라를 압살한 적이 있습니다.
냉철한 파이터라 베흐둠의 늪에 빠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도전자가 씨가 마른 상황인데.. 언제 하늘에서 인재가 떨어질지 모르니..;;
NaturalBonKiller
13/10/20 17:07
수정 아이콘
그쵸.. 케인의 무서운 점이 전성기 효도르 처럼 전장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최고 수준의 레슬링을 가졌기에 가능한 부분인데, 문제는 타격이나 그라운드 이해도 역시 최상급은 아니지만 상급은 된다는게 참 상대선수에게는 재앙입니다. 거기다가 클린치와 체력은 괴물을 넘어 신급이니..ㅜㅜ

베우둠 역시 그라운드는 강하지만 스피드에서 차이가 심하고, 타격 수준 역시 케인이 더 높다고 보이기에 무난히 케인이 타격으로 넉아웃 시킬것 같습니다.
배트맨
13/10/20 16:57
수정 아이콘
현 헤비급 랭커들중에는 케인상대로 대부분 답이 없어 보입니다.
라헤급의 존존스같은 젊은 격투천재 신성이 헤비급에 뜬금없이 나타나 주기 전에는 케인의 독주가 계속될듯..
NaturalBonKiller
13/10/20 17:09
수정 아이콘
은퇴한 쉐인 카윈(전성기 기준), 약 풀로 빤 오브레임 아니면 30%이상 승률 갖고갈 선수 조차 당장은 안보이네요.
13/10/20 17:16
수정 아이콘
주도산이 그라운드를 보완하는게 아니라 초근접전을 보완해서 케인을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너무 처참했어요 ㅠㅠ
NaturalBonKiller
13/10/20 19:01
수정 아이콘
사실 산토스의 근접거리는 별로 위협적이지 않고, 산토스도 그 상대방도 그걸 잘 알고 있습니다. 벨라스케즈 만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하기때문에 산토스가 무서운거구요. 산토스 경기 스타일상 벨라스케즈가 노쇠해서 체력적인 문제가 오지 않는 이상 리벤지가 쉽지 않을거 같아요 ㅜㅜ
The xian
13/10/20 17:18
수정 아이콘
오늘 늦게 일어나서 앞서 두 경기는 아예 못 봤는데 그것도 봤으면 좋았을 걸 싶습니다. 무엇보다 KO경기였는데;;
NaturalBonKiller
13/10/20 19:04
수정 아이콘
오늘 언더카드부터 너무 재밌었습니다. xian님도 mma 팬이셨군요^^
일단 못보신 메인카드 두경기는 찾아 보시구요. 언더카드도 세 경기 정도 찾아보세요. 후회 안하실 거에요.

아들란 아마고프 vs 왈트버거(라이트급)
헥터 롬바드 vs 네이트 마쿼트(웰터급)
팀 보우치 vs CB 달러웨이(미들급)
13/10/20 17:22
수정 아이콘
베우덤이 이기려면 가드포지션으로 어떻게든 끌고 가서 그라운드 지옥을 보여줘야 하는데 문제는 케인이 그걸 두려워 하느냐겠지요.

전반적인 경기양상이야 스탠딩위주의 경기가 될것임이 분명하지만 그라운드로 내려갈 기회가 생긴다면 케인은 일어나려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체력이 기본적으로 받쳐주니 베우덤의 가드포지션에서의 움직임->케인이 방어해내면서 엘보우&파운딩->베우덤 섭미션 캐치시도->또 뿌리치고 파운딩

전 저렇게 흘러갈거라고 봐요.. 변수라면 요새 천사펀치에서 벗어나 복싱에 재미들린 베우덤의 스탠딩 능력인데 산토스에게도 다운 안당한
케인이 베우덤에게 털릴거라곤 생각이 안되네요.

결국 산토스 케인이 7전 4선승제로 가지 않을까 마 그래 생각합니다
NaturalBonKiller
13/10/20 19:07
수정 아이콘
일단 베우둠 타격이 이전대비 일취월장 했다지만 기본적으로 긴 리치를 이용한 아웃파이팅 기반에 근접전은 역시 니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벨라스케즈에게 먹힐지는 산토스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_-;;

베우둠의 아웃파이팅이 뛰어나다 한들 산토스 쪽이 훨씬 스피디하고 정교하며 파괴적입니다. 그 산토스 조차 벨라스케즈에게 잡혀버렸으니, 베우둠의 아웃파이팅 실력으로 벨라스케즈를 상대하기는 무리가 많이 따릅니다. 무엇보다 스피드 차이가 너무 심해요ㅜ

뭐 주짓수는 매우 위협적이지만, 케인 역시 주짓수 이해도가 매우 높은 그라운드 파이터이기 때문에, 극초반에 서브미션만 주의하면 넉넉한 벨라스케즈의 판정승 or 넉아웃 승을 예상합니다.
13/10/20 20:27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단 1g의 오차도 없이 똑같습니다 -_-;;
NaturalBonKiller
13/10/20 20:31
수정 아이콘
네 뭐 보는 눈은 비슷하니까요^^
Darwin4078
13/10/20 17:57
수정 아이콘
문제는 헤비급 다른 선수들과 주도산과의 갭이 존재하는 마당에 케인한테 이렇게 죽도록 처맞았다는거...-0-;
케인>주도산>>>>>>기타 다른 선수들 뭐 이런 느낌이네요.
NaturalBonKiller
13/10/20 19:10
수정 아이콘
그쵸..ㅜㅜ 숫사자의 부활을 바랬는데 벨라스케즈가 넘사벽이네요.
오늘 죽도록 맞은건 둘의 절대적인 실력차라기 보단, 실력차 + 상대성이 같이 작용한 결과라고 봅니다. 산토스가 오브레임의 클린치+근접공격만 갖췄어도 케인이 이렇게 막무가내로 밀고오긴 쉽지 않았을텐데요.

산토스의 넉아웃 파워는 스피드가 살아있는 1라운드에 가장 위협적인데, 벨라스케즈가 참 영리하게 그 순간을 봉인해버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Darwin4078
13/10/20 19:58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면서 주도산은 F14톰캣같은 장거리요격에 특화된 파이터라는 느낌이었는데, 케인이 근접전 인파이팅으로 그냥 박살을 내버렸죠.
차후 케인 vs. 베우둠은 그래도 케인이 무작정 그라운드로 끌고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케인이 그라운드에서 당할거 같지는 않을거 같애요.

부상만 없다면 케인의 헤비급 1인천하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NaturalBonKiller
13/10/20 20:31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이구요.
카윈 같은 괴물이 한번 나와줘야 헤비급 무대가 긴장감 넘칠 것 같습니다.
키 190 이상에 120kg 꽉 채운 레슬링 괴물. 게다가 5라운드까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일발필도의 묵직한 한방까지~
그랑부르
13/10/20 19:51
수정 아이콘
케인이 계속 머리를 비비고 들이밀던데 산토스가 버팅에 의한 데미지가 알게 모르게 상당했을것 같습니다. 아무런 항의가 없던것 같아서 룰이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저는 계속 신경쓰이더라구요.
NaturalBonKiller
13/10/20 20:3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만 한 3번 정도 봤는데, 딱히 문제가 될만한 버팅 순간은 없어보였습니다.
옥타곤 그레꼬 클린치에서 머리랑 어깨 활용해서 눌러주는게 뭐 기본이다보니, 산토스 쪽에서도 딱히 신경은 안쓴 모양입니다.
시나브로
13/10/21 00:41
수정 아이콘
UFC 글 반갑습니다~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5017&divpage=8&ss=on&keyword=ufc

이 글이 벌써 세 달 하고도 보름이 지났네요-_-;

개인적으로 케인vs주도산 1,2차전 예상을 다 못 맞춰서 이번에도 틀릴까? 했는데 이번에는 맞추긴 맞췄는데 근소 우위 정도가 그냥 우위더군요;

딱 3년 전에 케인이 브록 레스너 임팩트 있게 잡으면서 포스트 효도르 소리 들었는데 이제 정말 효도르처럼 한동안 헤비급 원탑 체제로 갈 거 같습니다.

근 5년 동안 UFC에서 케인 못지 않게 주도산 패기도 엄청났는데(어쩌면 더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이제 왕좌에서 멀어져 가는 거 보니 순리이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쇼군 생각도 나고요.

이제 열리게 될 웰터급 타이틀전도 기대되고 연말에 앤실 vs 와이드먼 2차전도 정말 기대됩니다.

P.S. 위 링크 글에는 다뤄지지 않았지만 라이트급도 챔피언이 바뀌었죠ㅠㅠ 한국계 벤 헨더슨 독주가 이어질 줄 알았는데 일찍 무너졌습니다.

P.S.2 pgr에서 MMA팬분들 보는 건 정말 반갑습니다.
NaturalBonKiller
13/10/21 23:59
수정 아이콘
네 반갑습니다~
이제 넘버링 대회만큼은 pgr에서도 불판이 열려서 같이 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

산토스가 아직 젊고, 환상적인 멘탈을 가졌기때문에 충분히 재기할 수 있겠지만, 어제 경기에서 너무 많이 맞아서 후유증이 없지 않을겁니다.
그점이 가장 우려되구요. 반다레이 실바나 노게이라 처럼 누적된 데미지로 인한 기량저하가 없기를 바래봅니다.

올해 남은 2개의 빅이벤트에 대해서는

GSP vs 핸드릭스 ==> 핸드릭스 KO승
와이드먼 vs 실바 ==> 와이드먼 TKO승

예상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간단히 경기 예상 글이라도 올릴게요~ 허접한 안목이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890 [일반] 1918년 1차 대전의 마지막(13)- 솜므 강 1918 [5] swordfish4832 13/10/07 4832 3
46889 [일반] 야누자이 과연 천재인가(?) [30] 버러우없는러6997 13/10/07 6997 0
46888 [일반] A매치 보다 기대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6] 시크릿전효성5385 13/10/07 5385 1
46887 [일반] 좋아한다고 인정하기.  [83] 니누얼7049 13/10/07 7049 4
46885 [일반] [스포] 현시연2대째, 마다라메의 고백 그리고 모테키 [41] 순두부9132 13/10/07 9132 3
46884 [일반] 공화주의 [10] 선비4441 13/10/07 4441 3
46883 [일반] [스마트폰] 도대체 할부원금이란 무엇인가? [96] Manchester United12371 13/10/06 12371 1
46882 [일반] 2013년 국가별 인구순위 [57] 드롭박스10617 13/10/06 10617 0
46881 [일반] (스포일러 X) 소원/프리즈너스/깡철이 후기 [35] Abrasax_ :D6116 13/10/06 6116 0
46880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5) 결단과 시간 [10] 신불해5287 13/10/06 5287 5
46879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잭 그레인키 6이닝 3K 2실점) [3] 김치찌개4135 13/10/06 4135 0
46878 [일반] [야구] 올 시즌 종료 후 롯데야구에 대한 단상. (부제:전력보다 잘했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70] _zzz5077 13/10/06 5077 3
46877 [일반] <단편> 카페, 그녀 -25 (연애하고 싶으시죠?) [16] aura4601 13/10/06 4601 0
46876 [일반] 시계 이야기: 20만원으로 시계를 사자! (2) [55] 오르골19913 13/10/06 19913 23
46875 [일반] [야구] 2014년의 한화 이글스는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요? [50] 삭제됨7035 13/10/06 7035 0
46874 [일반] 크림슨 타이드, 개인의 판단과 시스템의 충돌 [4] 마술사얀4538 13/10/06 4538 3
46873 [일반] LG G2 국내판매 꽤 좋아보이네요 [59] B와D사이의C8425 13/10/06 8425 1
46872 [일반] [KBO] 선동렬감독은 자리보전하겠네요. [144] Grateful Days~8725 13/10/06 8725 0
46871 [일반] 1918년 1차 대전의 마지막(12)- 연합군의 반격 [3] swordfish7672 13/10/06 7672 2
46870 [일반] 영화 보기 전 설레발은 뭐다...? [13] Neandertal5417 13/10/06 5417 0
46869 [일반] 5천년 역사상 역대급 흑역사 [국민방위군 사건] [154] KARA9625 13/10/06 9625 8
46868 [일반] 한국전쟁의 장군 유재흥은 제주도의 잔혹한 학살마인가? [9] 신불해9579 13/10/06 9579 6
46867 [일반] 다이어트 결과 보고겸 인증 [62] 삭제됨6596 13/10/06 6596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