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0/07 13:52:44
Name 버러우없는러
Subject [일반] 야누자이 과연 천재인가(?)
몇일전 선더랜드와 맨유의 경기에서 신성같이 등장한 아드낭 야누자이에 대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볼까(?) 합니다.
물론 저 따위가 무슨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냐 말입니다만 그냥 웃고 즐기며 얘기해보자는겁니다.
아드낭 야누자이는 우선 18살에 축구의 신(?)들이 태어난다는 2월5일생으로 호날두,네이마르와 생일도 같다는 이상한 비틀즈 코드의 형식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베컴,호날두,야누자이(?) 주기로 10년에 한번씩 7번을 가질수 있다는 슈퍼스타의 개념도 있구요.
이토록 언론에서 맨유에서 야누자이를 신격화 시키는 것은 제 생각에는 아마도 맨유의 엄청난 골결정력 부족 및 제대로된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비도 매우 불안정합니다. 선더랜드전 선제골을 먹혀준 것은 아닐한 볼처리 및 비디치선수의 실수라 볼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볼때는 뚜렷한 중간의 티키타카식(?) 패스 및 완급조절 플레이가 안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선더랜드전에서 이를 혼자 가능케 이뤄냈던
야누자이의 2골이 더욱 신격화 됐다고 보여집니다. 반페르시는 아무래도 패스를 받아서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라고 보여지고요
혼자서 골을 넣는 쪽은 루니선수쪽이 더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맨유의 창의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미드필더진은 좀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제가 말한 이 기준은 EPL 상위권팀에 비해서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첼시의 괴물과 같은 2선자원들(오스카,쉬얼레,아자르,윌리안,마타), 아스널(외질,램지,윌셔,플라미니),맨체스터시티(실바,나바스,투레,페르난지뉴,밀러) 등 굉장합니다. 과연 맨유는 그럴수있을까요??? 펠라이니 캐릭 발렌시아 웰벡 나니 카가와 이런선수들은 솔직히 특A급이나 A급이라고 보기엔 떨어집니다. 물론 네임벨류나 돈으로 밀어부치는 축구가 항상 맞다는 건 아닙니다. 야구에서도 머니볼이라는 영화가 있었듯이...
하지만 지금의 시점에서는 맨유도 과감한 미드필더진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야누자이와 공존할 수 있는 선수를 활용하는 편이 괜찮을 꺼 같다고 봅니다. 마리오 괴체같은 선수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타리그에서 뛰는 A급선수들이 벤치에 앉아있는 멤버도 많습니다.
지금은 야누자이 신드롬이지만 한 선수의 부상이나 로테이션으로 볼때 그를 믿을 수 만은 없다고 봅니다.
허리가 강한 축구가 결국 승리를 지배하는법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이 되길 바라면서 맨유팬의 글을 끄적끄적 써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0/07 13:54
수정 아이콘
난세엔 영웅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아스날
13/10/07 13:56
수정 아이콘
본문중에 반페르시는 거의 모든면에서 루니보다 낫지 않나요?
혼자 넣는거든 패스 받아서 넣든 루니보다 더 뛰어난것같은데...
Hazelnut
13/10/07 13:57
수정 아이콘
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데뷔전은 센세이션했지만 다른 예로 마케다도 데뷔전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얼마나 노력하고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아직 18살이고 성장 가능성이나 시간이 많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잉여잉여열매
13/10/07 13:58
수정 아이콘
저도 중앙미드필더의 확실한 선수가 없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야누자이는 글쎄요...이번시즌 전체동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허스키
13/10/07 13:58
수정 아이콘
딴거보다 상품성이 있죠 잘생겼자나요

마체다도 극적인골넣었지만 이렇게 주목받진못했어요

뛰어난 개인기술과 준수한 얼굴 거기가 10년주기까지

스타에 목말라온 맨유팬에게 단비죠
13/10/07 14:00
수정 아이콘
지난경기 그리고 그전에 교체출장도 충분히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타 하위호환 느낌? 앞으로 지켜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겨우 18살이고 우리는 여태껏 수많은 17,18살 선수들의 인상적인 EPL 데뷔르 봐왔었죠.

대형부상을 조심하는 선에서 꾸준히 출장기회를 갖는게 관건일텐데 그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중요한거라서...

아무튼 , 아무튼 인상적인 재능임에는 분명합니다

스털링 이자식이 자극을 좀 받았으면 참 좋겠네요 . 동갑내기잖냐 ...
스치파이
13/10/07 14:00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카가와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쳤다는 겁니다.
금융형 미드필더는 대체 맨유에서 몇 번의 시련을 겪어야 하는 걸까요....

아, 그러고 보니 야누자이도 벨기에라면서요?
얘네는 대체 2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잠수병
13/10/07 14:04
수정 아이콘
첼시 맨시티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2선이 부족한거 같아요. 실바같은 선수 있으면 대박일텐데..
Manchester United
13/10/07 14:1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작년 epl best11인 캐릭이 a급이 아니면 누가 a급이죠? 작년에 야야투레말고 캐릭이랑 비빌만한 미들자체가 epl에 없습니다.

그리고 나니-발렌시아 조합은 챔스결승까지 끌고 갔을만큼 epl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크게 활약을 한 윙어들이죠.
지난 시즌 폼이 안 좋긴 했지만 본 클래스 자체는 A급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올 시즌에 점차 폼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영같은 애들이 a급이라 하기에도 민망한 애들이죠.
허스키
13/10/07 14:27
수정 아이콘
영은 좀.. 발렌시아는 그때가 반짝인건지 장기간 폼이 안돌아오는건지

나니도 한참좋을때 호바타 시절이 그립고

윙어들이 다 좋은 리듬은 아닙니다

미둘은 캐릳파트너찾아 삼만리.

안댈송 안터져 최소지단안터져 답답할듯합니다
Manchester United
13/10/07 14:30
수정 아이콘
발렌시아가 반짝이라기엔 활약 꾸준했죠. 작년에 폼이 처음으로 떨어진거죠.

나니야 작년에 부상 재계약 문제가 겹쳐서 그렇지 재작년에는 준수했습니다.
경기중에 당한 부상때문에 회복기때문에 기복이 심한 것처럼 보였을 뿐이죠.
김피곤씨
13/10/07 14:53
수정 아이콘
맨유의 펠라이니-케릭 둘다 모두 좋은 A급 미드필더 라고 말하기에 부족합이 없습니다만
본문에서는 공격을 만들어 가는 창의력... 이라는 측면에서는 부족하다고 말씀해주신것 같네요
꽃보다할배
13/10/07 14:26
수정 아이콘
맨유 미들은 노답이죠 옆동네 아스날처럼 키우던가 첼시 맨시티 토트넘처럼 델구 오던가 아님 리버풀처럼 공존 시키던가 막판 펠라이니 말곤 그대로이니
그나마 올해 승점은 루니 팔았으면 강등권이죠
플레쳐 박지성 막판 전성기 지나서 케릭 혼자 짊어진 짐이 너무 커보입니다 최근 챔스 결승전이야 강제전성기 스콜스 긱스가 있었고 전력의 반인 퍼기 영감이 있었죠
뮌헨 벤치나 라리가에서 공수해왔슴 합니다 유로파 진출 걱정하는 맨유는 상상이 안되네요
소녀시대김태연
13/10/07 14:29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떠오르는 마케다.
13/10/07 15:51
수정 아이콘
0708 우승의 절대 주역이라고 말하고 싶은 마케다..

리버풀 팬으로서 마케다한테 사기당한 기분이랄까요-_-;;
비기거나 질만한 경기 막판에 나와서 동점골/역전골 넣던 마케다는 진짜 아오;
WhiteBerry
13/10/07 19:09
수정 아이콘
08-09였죠. 그 시즌 반짝하고 사라진 마케다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
최종병기캐리어
13/10/07 14:39
수정 아이콘
아직 한경기 반짝한걸로 판단하기에는 섣부른듯 싶습니다...

마케다도 18살때 빌라 데뷔전에서 인생골 넣고 '천재'소리 들었지만, 지금은....

좀더 지켜봐야겠지요... 마케다가 될지, 루니가 될지...
스치파이
13/10/07 14:43
수정 아이콘
그게 진짜 인생골이 될 줄이야....
버러우없는러
13/10/07 14:50
수정 아이콘
저능 이글이토론이지 불씨가 안커졌으면 야누자이능 스타성이분명합니다 물론 클라스와 외모덕분
류화영
13/10/07 14:50
수정 아이콘
얼른 재계약 했으면..
Special one.
13/10/07 14:50
수정 아이콘
마케다와는 다르게 볼다루는 스킬이 아주 좋습니다. 마케다는 골로 떠올랐지만 야누자이는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다가 관심폭발의 화룡정점을 찍은 케이스죠.
기대해볼만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Dornfelder
13/10/07 15:03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가 아직 맨유에 있었다면 틀림 없이 이런 기사가 나왔을겁니다. "신성 야누자이의 등장. 박지성의 입지는?"
꽃보다할배
13/10/07 16:58
수정 아이콘
동일 버젼으로 카가와 입지는? 하고 일본언론에서 방송중이죠
Go_TheMarine
13/10/07 15:45
수정 아이콘
경기봤지만 아직 한경기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13/10/07 16:03
수정 아이콘
이럴때 외치는 YNWA. 리그 최강의 수비진과 투톱. 올해는 우리도 챔스한번 갑시다 ㅠ
구자철
13/10/07 16:38
수정 아이콘
천재인지는 좀더 두고봐야겠고, 어쨋든 맨유에게는 천재가 필요한 시점이긴 하네요
몽키.D.루피
13/10/07 18:34
수정 아이콘
지켜봐야 겠지만 믿고 쓰는 벨기에산이라 포텐이 더 있지 않을까요?
13/10/07 18:45
수정 아이콘
올해 리버풀 u21 vs. 맨유 u21에서 야누자이 하는 걸 처음 봤는데 그때 봤을때는
리버풀 u21애들보다 딱히 더 잘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맨유에선 에이스긴 하더군요.)
그 때 리버풀 u21엔 아이브, 스털링, 보리니가 있었습니다. U21 동네에선 스털링이 짱이더군요. 울산 시절 이천수 K리그 풀어놓는 느낌..
분명 지난 경기가 센세이셔널하긴 했지만 일단 1년은 두고봐야 할것 같습니다.
13/10/08 03:57
수정 아이콘
맨유의 마케다나 현재 아스날의 윌셔만 봐도 지금 이렇게 띄워주는건 시기상조입니다.
선수 본인한테도 좋을게 없어보입니다.
최소 2년정도는 지켜봐야 할것같습니다.
splendid.sj
13/10/10 01:31
수정 아이콘
아직 더 지켜봐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891 [일반] 인천 모자 살인사건의 반전 [46] 순두부14390 13/10/07 14390 2
46890 [일반] 1918년 1차 대전의 마지막(13)- 솜므 강 1918 [5] swordfish4833 13/10/07 4833 3
46889 [일반] 야누자이 과연 천재인가(?) [30] 버러우없는러6999 13/10/07 6999 0
46888 [일반] A매치 보다 기대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6] 시크릿전효성5385 13/10/07 5385 1
46887 [일반] 좋아한다고 인정하기.  [83] 니누얼7049 13/10/07 7049 4
46885 [일반] [스포] 현시연2대째, 마다라메의 고백 그리고 모테키 [41] 순두부9133 13/10/07 9133 3
46884 [일반] 공화주의 [10] 선비4441 13/10/07 4441 3
46883 [일반] [스마트폰] 도대체 할부원금이란 무엇인가? [96] Manchester United12372 13/10/06 12372 1
46882 [일반] 2013년 국가별 인구순위 [57] 드롭박스10617 13/10/06 10617 0
46881 [일반] (스포일러 X) 소원/프리즈너스/깡철이 후기 [35] Abrasax_ :D6116 13/10/06 6116 0
46880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5) 결단과 시간 [10] 신불해5287 13/10/06 5287 5
46879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잭 그레인키 6이닝 3K 2실점) [3] 김치찌개4135 13/10/06 4135 0
46878 [일반] [야구] 올 시즌 종료 후 롯데야구에 대한 단상. (부제:전력보다 잘했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70] _zzz5077 13/10/06 5077 3
46877 [일반] <단편> 카페, 그녀 -25 (연애하고 싶으시죠?) [16] aura4601 13/10/06 4601 0
46876 [일반] 시계 이야기: 20만원으로 시계를 사자! (2) [55] 오르골19913 13/10/06 19913 23
46875 [일반] [야구] 2014년의 한화 이글스는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요? [50] 삭제됨7035 13/10/06 7035 0
46874 [일반] 크림슨 타이드, 개인의 판단과 시스템의 충돌 [4] 마술사얀4538 13/10/06 4538 3
46873 [일반] LG G2 국내판매 꽤 좋아보이네요 [59] B와D사이의C8426 13/10/06 8426 1
46872 [일반] [KBO] 선동렬감독은 자리보전하겠네요. [144] Grateful Days~8725 13/10/06 8725 0
46871 [일반] 1918년 1차 대전의 마지막(12)- 연합군의 반격 [3] swordfish7672 13/10/06 7672 2
46870 [일반] 영화 보기 전 설레발은 뭐다...? [13] Neandertal5417 13/10/06 5417 0
46869 [일반] 5천년 역사상 역대급 흑역사 [국민방위군 사건] [154] KARA9625 13/10/06 9625 8
46868 [일반] 한국전쟁의 장군 유재흥은 제주도의 잔혹한 학살마인가? [9] 신불해9579 13/10/06 9579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