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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4 22:02
사실 이런게 없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개인적으론 순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세상은 참 제가 어릴 때 배운 것 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13/10/14 22:05
연예계가 지저분하다는 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저 말이 전부 사실이라면 지금 활동하는 인기연예인들은 소문과 달리 깨끗하다고 봐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려나요? 이런걸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는건가 ㅡ,.ㅡ
13/10/14 22:38
시니컬한 농담이었는데;;
근데 위 본문 보면 뜰놈 안뜰놈 구별하는게 아니라 뜰지 안뜰지 모르는 놈 vs 절대 뜰 가능성 없는 놈 이렇게 구분하는것 같네요
13/10/14 22:17
아...크크크
제가 오해를 했네요...본문에 기획사 관계자가 얼굴까지 내놓고 인터뷰 했다길래 본문의 사진을 얘기하는건 줄 알았어요 ^^;;
13/10/14 22:15
이게 놀라운가요. 웬만큼 뜬 연예인들도 스폰서 얘기나오고 장자연리스트도 있고 당연히 있겠거니 싶었는데;;
놀라운건 저걸 대놓고 인정했다는게 놀라운거지 (있을것 같다, 들은것 같다가 아니라 확실하게 있다고 한거니) 유무 자체는 별로 놀랍지도..
13/10/14 22:32
김부선도 언급을 했었던것 같고...그외에도 누가누가 스폰서가 있다 이런 풍문이야 꽤 많죠...거절해서 못떴다더라 등.
정계든 재계든 힘가진 사람들에 비하면 여성연예인들은 '여성' 그리고 '연예인'이라 철저하게 약자라 얘기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13/10/14 22:16
일부 기획사에서는 따로 뽑는다에 대한 질문에 저렇게 답변한거 아닌가요?
저분이 욕 먹을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저분 일하는 곳에서 뽑는다고 말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저런쪽에 종사하면서 저렇게 말한게 대단한거 아닌가 싶군요.
13/10/14 22:23
그래도 자기네는 그런 짓 안 하니까 저렇게 밝히는 거 아닐까요? 자기파멸적인 짓을 할 리가 없죠...
적어도 저 인터뷰 한 분은 잘못 없지 않을런지
13/10/14 22:32
사실 그 경계가 애매하겠죠. 예전에 아는 놈이 연예기획사에 가수 지망생으로 들어가서 비비적대다 나왔는데 (남자), 그 회사가 구린 것도 있겠지만 대놓고 저런 목적으로 뽑는다기 보다는 "데뷔 못시켜도 뭐..." 라는 식으로 뽑는 경우는 있는 모양이더군요.
또 강압적인 성접대도 분명 있을 테지만 그보다 하위 개념들도 얼마든지 있는 것 같고... 이래저래 복마전이죠. 연예계는.
13/10/14 22:37
예 사람 모인 곳에서 하는 일이 흑백으로 명쾌하게 갈릴 리는 없지요. 그리고 뭐 본인이 뜨기 위해 몸을 굴리는 것도 좋은 행동은 아니고, 그걸 구매하는 쪽도 욕먹어야하고 .... 복마전 맞네요
13/10/14 22:33
우리나라 최고 3D 직업중 하나가 연예인이죠. 오히려 저런 일이 없으면 더 이상할 것 같습니다. 장지연씨 관련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
13/10/14 22:38
전 장자연씨 사건이 그렇게 일단락된 것도 여간 찜찜하지 않더군요.
님 말씀대로 빙산의 일각이죠. TV에 아무나 나오는 게 아니겠죠..
13/10/14 22:40
예전에 100분토론에서 변희재 대표가 했던 이야기들이 이런 거였죠.
자기 자신의 일이 아닌 기획사의 이익을 위해, 또는 같은 회사 소속 타 A급 연예인들을 위해 성접대에 제공되는 연예인들에 대한... (평소 하는 말들은 참 그렇지만, 그 날은 연예기자 출신으로서 나름 할 만한 얘기들을 했었습니다. 물론 그 날도 실언이 좀 있었지만)
13/10/14 22:49
연예인 지망생의 성접대야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생각해 왔었습니다만
아예 그 용도로 따로 뽑는다는 건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연예계가 원래 양아치들 소굴이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13/10/14 22:59
케이블에서 예전 트로이카 중 한 분이 언듯 이야기했는데 당시 검사장들 회식 자리 불려가서 술 시중들다
술잘못 따라서 빰맞았다고....당시 최상급이었을 텐데도 말이죠. 연예계도 좋아졌지만 있긴 하겠죠. 애매한 위치의 연예인 메니져나 소속사가 이용해 먹는 경우 아직 있겠죠.
13/10/14 22:59
연예 프로그램에 연예인의 어린 딸이 나올 때 진행자나 리포터가 '따님 참 예쁘신데 연예인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는 질문이 나오면
하나같이 '절대 안시킬거에요'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나마도 언젠가부터는 그런 질문 자체를 안하는 것 같기도.... 희안하다고 해야되나 아들이 나와서 같은 질문을 하면 대부분 '본인이 원한다면 한번 해보라고 해야죠' 라고 대답하구요...
13/10/14 23:50
자본주의를 막론하고 동서고금 예체능계 여성은 성상납을 강요 당했죠.
여자 목소리를내기위해 거세한 카스트라토라던지 남자가 여장해 등장한 가부키가 왜 등장했는지보면.
13/10/14 23:08
이건 이런 일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아주 흉한거죠. 관련프로그램도 보았고 노리개라는 영화도 보았는데,
식사 시켜주고 얼굴 잠깐 나오는 프로그램에 쓰게 해주고, 살짝 진도나가는 스킨쉽을 유도하고 그것으로 잡지표지모델을 시켜주고, 잠자리를 갖게 하면 조금 더 비중있는 역할을 주는 등으로 교묘하게 심리 이용해서 써먹고 버리는데 쓰레기죠 그냥 이건. 약자 심리 이용해서 그냥 써먹고 버리는거죠. 협박이랑 다를게 없죠.
13/10/14 23:16
자본주의 만세네요(2)
그나마 인터넷 사이트라서 젊은 사람 비율이 많아 황당해하고 욕도 하는 거지, 좀 이상한 때좀 탓으면 "원래 세상 사는게 그런거지. 뭘 그리 파헤치고 다니나" 라거나 아니면 이상한 '쿨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연예인 지망생 개개인이 거부하면 되는거지. 다 자기 책임입니다"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13/10/14 23:24
아끼는 친척동생(남자입니다)이 아이돌 지망생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이제야 좀 괜찮은 초대형 기획사로 소속 옮겼는데
친척동생이나 저나 원체 쿨한 성격이라 자기 겪은 일 친구 일 다 편하게 이야기하고 들어주는데 저 짤방 정도의 수위야 뭐 그저 당연한 정도고 아예 연예인 등용 시스템 자체가 이미 기쁨조급으로 체계화된 상황이라던데. 남자연예인 지망생이요. 남자 연예인 지망생 입에서 나온 이야기도 상당한 수준인데 뭐 여자 연예인쪽은 뭐 뭐..
13/10/14 23:25
연예계 쓰레기 이야기는 한 두번 나온게 아니지만... 최소 100년간은 바뀔일 없을겁니다. 누가 자살하든 뭘하든 절대 안바뀔걸요.
갑과 을이 너무나도 뚜렷한 세계니까요.
13/10/14 23:51
장자연씨 사건때 다들 알고계셨을줄 알았는데...
그런식으로 키울생각은 없고 상납전용으로 데리고 있는 연예인이 제법 많을거라고 그때도 생각했거든요.
13/10/15 00:49
제가 아는 사람이 모델일이나 방송 리포트쪽 일을 잠깐 했었는데 실장님이라는 사람이 항상하는말이 뜨려면 몸을 과감히 던져야한다 였습니다. 저녁때 항상 누구 술시중이 있는데 나와라 영향력있는 사장 (혹은 피디) 만나봐라 등등 스폰에 관한 얘기등등 더러워서 과감히 때려쳤다 합니다. 그 바닥에서 뜬애들은 정말 독한 애들이라고 합니다.
13/10/15 00:50
경호원으로 좀 굴렀던 아는 형의 카더라에 따르면 소위 스폰 명단도 있다고 하더군요 누구는 얼마면 온다더라 이런식으로...
근데 그 금액이 의외로 별로 안나가서 의외였던..
13/10/15 12:53
보통... 2차비용이 30만원정도로 알고있는데
그 형이 예로들어준 이름대면 누구나 아는 대한민국 정상급 연예인이 천만원정도 가요프로그램 1위도 몇번 해본 이름만 대면 젊은층 99.5%가 알만한 가수가 200만원 이라고 했었습니다. 수십배라고 해봐야 30배정도 --;;
13/10/15 12:54
억대부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싼 가격이긴 하네요..
저도 들은 얘기로는 그런거 전문으로 연결해주는 스폰서 사이트가 있고 브로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13/10/15 00:53
전적으로 피해자들입니다
기획사마다 다른데 방송국 PD용, 작곡가용 등 따로있을정도로 인재풀이 넓은 곳도 있는데요. 심한경우 한 회사에 30명 정도 굴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외모적으로 좀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데뷔시키기엔 좀 늦은 나이대의 아이들을 뽑는 경우가 더 보편적일 겁니다. 나이대가 있으면 스스로도 조급해지고 해서 기획사 나가지도 못하고, 또 안좋은 조건에도 계약하는 경우가 많죠. (그 외에도 초기 트레이닝비용이나 성형비용을 빌미로 발목잡고 있기도하구요, ) 저런 업체의 경우는 '접대용 기쁨조'팀을 마치 데뷔직전의 팀인양 예명지어놓고 마치 타이밍 재듯이 시간끌며 몇년이고 접대만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 성공을 위해서 나간다고 착각 하지만 정작 본인 소속사 다른 아이들을 위해 접대하는 셈이니 비극이죠.
13/10/15 14:51
음 그렇군요...너무 안타깝습니다..
작곡가용도 있다면.....설마..우리가 아는 유명한 그런 분들은 그러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13/10/15 08:37
A급부터 신인까지 브로셔도 존재하죠
실제로 본적도 있구요 심지어 데뷔전 연습생 아이돌애들이 노회장님들 방에 들어간다는 얘기도 관계자 통해서 들은적있네요
13/10/15 12:59
중학교때 국어선생님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노동이 매춘이라 했는데 저는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정신적인 피폐함 vs 수익을 따져봤을 때 어떤지 궁금하네요.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노동 대비 고소득 업종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13/10/15 13:24
굳이 여자가 아니더라도 남자도 남창이 있는데요 뭘...
뚱뚱하고 못생긴 30,40 대 여자가 내 몸을 탐하는 대신 고액을 벌수있다면..음...별로 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런면에서 매춘 종사자 여성분들은 멘탈 킹왕짱
13/10/15 16:38
실제로 있어요..
강남 소재 모 특급 호텔엔 매달 몇째주엔 스위트룸들이 다 예약이 되고.. 그룸엔 180이상의 훈남 20대 청년들이 올라가죠 가서 선택받길 기도하며 여자들은 20~50대로 다양하고 여자들의 레벨에 따라 금액도 달라진다죠.. 그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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