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다이어트를 비롯하여 각종 운동 관련 글이 흥하는(?)듯하여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체력을 기르고 몸을 튼튼히 하고자 하는 목적이 우선된다면, 몸매 관리와 더불어 체력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따라 운동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건강관리에는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물론 부수적으로 좋은 몸매는 따라올 것이겠지만서도요.
오늘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는 전국 각지역에 있는 체력측정기관을 방문하여 나름 운동처방도 받고, 그럼으로써 더 강화시켜야 하는
체력 요소가 무엇인지 측정해보자하는 것입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국민체력100이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nfa.sports.re.kr/nfa/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일차적으로 기본적으로 인바디 등을 이용하여, 몸의 각부분의 체지방량이랄지 근골격근량을 측정+신체지수 측정을 한후
다음 단계에서 순발력, 민첩성, 지구력 등을 정해진 방법으로 정량측정을 합니다. 이후 나온 결과를 가지고 종합적인 체력 점수를 매기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상담사가 설명해주며, 이후 어떻게 운동 프로그램을 짜야할지도 조언해 줍니다.
근력의 경우 왼손, 오른손의 악력을 반복 측정하여 점수를 매기고,
근지구력의 경우, 1분동안의 윗몸일으키기 횟수를 측정합니다.
심폐지구력은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익숙하실 셔틀런 반복 횟수를 측정하고,
유연성은 앉아서 윗몸을 얼마나 굽힐 수 있는지로 측정합니다.
순발력은 제자리 멀리뛰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첩성은 정해진 구간을
최대한 빨리 왕복하는 것으로 측정이 됩니다.
모든 과정이 무료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회원가입 후 방문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은 안 된다는 것이 함정이긴 한데, 측정시간 자체는
30분을 넘기지 않으므로, 주변에 계시거나 여유가 있다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은 성동, 서초 두 군데에서
하실 수 있고, 대략 광역자치단체마다 한 군데 정도의 기관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운동을 시작하기 전, 동네 헬스장에서 또래에 비해 3-4세 정도 신체나이가 더 든 것으로 진단되어 열심히 운동했는데,
오늘 측정한 결과는 1살 어린 것으로 나타나네요. 하지만 체력 점수 자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지구력, 유연성은 상위에 드는데,
민첩성과 근력 부분이 상당히 하위권입니다. 악력만으로 근력을 비례하여 측정할 수 있는 알고리듬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름
헬스장을 꾸준히 다닌 저로서는 좀 실망스러운 결과네요. 운동 처방도 근력 강화를 위주로 하라는 처방을 받았고, BMI 지수는 그다지 신경쓰지
말고, 꾸준히 주 4-5회 이상의 강도 있는 운동을 지속하라는 처방도 받았습니다.
헬스장이나 짐에 꾸준히 다닐 여건이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위에 소개한 사이트에서는 동영상으로 각 체력 요소를 증진시킬 수 있는 가이드를
만들어 놨습니다. 전문가가 지도하는 것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혼자서 운동하실 때 꽤나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많이 있으니, 좋은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