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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9 18:06
저도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다만 불편을 넘어서 지적할 만한 일인지는 아직 판단이 서지 않아서 일단은 관찰중이었습니다.
13/08/29 18:10
그렇긴 하네요. 모든 시위에 가스통을 들고 나오는것은 아니니..
그러니 이제부터는 '불법폭력시위 하는 노인들' 정도로 부르면 적당할까 싶어요.
13/08/29 18:14
"여자끼고 술먹다가 부하한테 총맞은 상처한 홀아비"
"검찰수사 중에 부엉이 바위에서 자살한 무직 남성" 이라고 쓰면 해당 지지자들에게 싸우자는거죠? 마찬가지 입니다. 굳이 저렇게 비꼬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3/08/29 18:14
'좌빨 좀비', '폭도'라는 말과 '가스통 할배'라는 말이 각각 어떤 대상을 지칭하는지, 그리고 말의 의미를 살펴 봤을때, 둘을 저울에 함께 놓기에는 한쪽으로 너무기우는 저울질 같군요.
13/08/29 18:16
'황충, 엄안'이나 '가스통 할배'나 그 어감이 비슷하지 않나요. 단어에서 비하의 느낌은 없는 듯한데 - 저는 가스통을 들 정도로 힘 쎈 할아버지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 함의가 있다고 하시니 여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3/08/29 18:17
그런 뜻이라면 굳이 우파로 한정 지을 필요도 없겠네요.
예전에 데모 좀 하러 다니던 대학생 시절 (아 청춘이야) 한총련 동지들과 재개발 지역에 상가 불법 점거하고 옥상에 돌이랑 가스통, 똥통 쌓아놓고 일주일 넘게 대치하고 실제로 선배 한 명은 가스통으로 파이어뱃처럼 공중에 뿜으며 들어올 생각 하지 말라며 겁주기도 했죠. 가스통 학생... 이것도 쓰죠.
13/08/29 18:32
이 논의가 유의미하게 얘기되서 나오는 대체용어라면
비꼬는 의미가 없거나 덜한 용어일테니까요 크크. 노인단체,극우노인단체는 지칭 범위가 넓어지는 것같기도 하고... 피지알 명 카피라이터님들! 도와주세요!
13/08/29 21:03
비꼬는 단어 만들자는 뜻은 아니였고요;;
저분들 소속이 다 어버이연합인지 어버이연합은 저런 행동만 하는 단체인지 정체불명단체라고 생각해서
13/08/29 18:35
농담으로 비하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쓴건데 거기다가 또 농담으로 비하하시니까요.
이런 논리면 농담으로 중력이 노무현을 죽였다라고 했는데 뭐가 문제죠? 중력가속도 탓이 맞는데? 라는 디시,일베의 것과 뭐가 다릅니까? 농담으로 하면 비하가 아닙니까? 굳이 비하단어를 쓰지 않아도 비판할수 있고 비난할수 있지 않습니까? 농담을 적용하면 어디까지 비하가 가능할까요?
13/08/29 18:40
그럼 김치녀라는 말도 괜찮겠군요. 데이트 비용과 결혼 비용을 감안하면 충분히 사회적인 현상이죠.
광우뻥이라는 말도 괜찮겠죠? 사회적인 현상이니까요. 아 오늘 부실대학 발표됐던데 지잡대란 말도 괜찮나요? 비하적인 표현은 다 똑같이 안 좋은 겁니다. 이중잣대가 되면 한도끝도 없어요.
13/08/29 19:00
아무리 댓글들을 읽어봐도 폭력배라는 댓글을 단 순간에 이미 농의 영역을 넘어서서 시비를 건 것으로 보이는데 마치 피해자처럼 행동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13/08/29 18:36
쓰지 말자는 글에 이런 식의 리플이 달리면 충분히 진지한 반응 나올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반대편에서 좌좀이라 부르지 말라고 했을 때 '그럼 좌빨이나 빨갱이라고 하죠'라고 하면 이게 농담으로 보이나요?
13/08/29 18:28
pgr이야 그 성향이 매우 덜합니다만 이미 인터넷 여론이 워낙 쏠려 있는 상태니깐요.
문제 인식을 못했다는 거 자체가 이미 반증하는 거겠죠. 저만 해도 그렇구요.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이 글에서조차도 비하 리플이 달리는 걸 보면 뭐.. pgr도 마냥 청정구역은 아니겠죠.
13/08/29 18:30
확실히 댓글보며 느끼는건 같은 비하 용어라도 한쪽에는 매우 민감한 반면 다른쪽으로는 매우 관대한게 느껴지네요
pgr이라고 중립적이거나 이성적인 글만 나오는 청정지역은 절대 아니죠 다른 비교의 대상들이 워낙 지저분해서 상대적으로 깨끗해 보일뿐이지.. 그나마 댓글의 분위기는 편파적인 글들이 많지만 이런 글을 쓸 수 있고 동의할 수 있는 글을 쓴다는것 자체로 긍정적이긴 하죠
13/08/29 18:36
모르긴 몰라도 이런글이 게시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 자체 하나만으로도 인터넷전체로 치면 엄청나게 양반이 아닐까 싶네요(물론 마냥 청정구역이 아니다-는건 동감합니다만)
13/08/29 18:47
진짜 재밌긴 한데.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다 나오고 결국은 놀리는 표현이 용납되느냐 마느냐 결국 돌고 돌거 같다능.
개인적으로는 저번에 썼듯이 과한 표현이 아니면 풍자적으로 봐도 좋지 않나 하는데 양쪽 다. 계속 기준이 자의적이라고 돌고 돌거 같다능.
13/08/29 18:32
수박맛바에는 수박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수박향이 들어가 있을 뿐, 용역 깡패 역할을 하신 모든 어르신들이 가스통을 들고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 분들에게 가스통 할배향이 날뿐...
13/08/29 18:35
이런 건 예전 광우병 시위 당시 평범하게 촛불시위하러 온 사람들에게서도, 죽창들고 화염병 던지면서 전경이랑 드잡이질하는 전문 시위꾼의 냄새가 난다는거랑 비슷한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13/08/29 18:35
그사람들 시위할때 대놓고 폭력행위를 하고 부수고 하지않나요?
그리고 HID출신들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HID가 아닌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기사도 봤던 기억도 나고..
13/08/29 18:37
본문에서 말하지만 반정부 시위에서도 폭력행위를 하면서 기물을 파손하고 부수고 하지만
그들을 다 폭력시위자로 보면 안되듯이 마찬가지란거죠. 그리고 2번째줄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반값 등록금 대학생 시위하는데 대학생 아닌 사람도 많았다는 기사를 봤다고 대학생 시위가 왜곡이라고 볼수는 없는거죠.
13/08/29 18:40
그쪽 시위자들이 HID출신이라고 말했는데 실제 HID출신연합?에서 HID출신과는 관련없다 라고 쐐기박았던적도 있구요.
그리고 그쪽 시위자들이 한번이라도 평화시위한적이 있는지 의문이군요.
13/08/29 18:36
본문에 동의 합니다.
이런 자성의 바람이 좌좀, 좌빨, 폭동, 폭도라는 용어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이트에서도 불었으면 좋겠네요. 그게 상대를 적이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는 첫 단추겠지요.
13/08/29 18:48
그럴리가 없죠
자기들 불리할때나 입에 올리는 게 인터넷상의 편향성 공정성일뿐 현실의 불공정성조차 눈을 감고 모르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진정한 공정함같은건 생각할리가 없을겁니다
13/08/29 18:37
사실 가스통은 안들었지만 영상을 보니 그 모습이 의자마스터 황충 정도는 되는 듯했습니다. 의자를 들고 등장하시더니 안내데스크에 한 번 '쾅' 하시면서 선전포고 비스무리한 것을 하시고, 이후 문틈에 의자 비스무리한 것 넣고 유리문을 뽑으시더니(!!), 마지막으로 수 많은 사람이 막고 있는 형세에서 적이 대장이 있다고 짐작되는 곳을 향해 의자를 던지시던군요. 그야말로 전국무쌍이 따로 없습니다. (...)
13/08/29 18:39
죽창들고 전경찌르고, 쇠파이프로 사람 초죽음 만들어도
폭력불법시위라고 불러야지 그것을 폭도들의 문제라던가, 좌빨이라고 불러선 안되는거죠. 전국무쌍이 따로 없다고 해서요.
13/08/29 18:43
그러니까 시위에 대한 가치 판단을 떠나 보통 생각하는 할아버지와 달리 웬만한 젊은이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영상에서의 모습이 매우 정정하셨다는 것입니다.
13/08/29 18:37
가스통 할배라는 말은 써본적이 없고 쓸 생각도 없긴 한데. 사실 좌좀이랑 폭도랑 어감은 다른거 같습니다. 좌좀, 폭도는 단어 자체에 직접적 비하가 들어간거 같고 사실 가스통 할배랑 어울리는 단어는 전문 시위꾼 같습니다. 가스통 할배는 좀 비유적으로 놀리는 느낌인데.
근데 사실 진보?쪽에서도 폭력 시위꾼이라고 해도 넘어갈거 같긴 하거든요.
13/08/29 18:39
그냥 단체 이름을 그대로 부르면 되죠. 그 자체로 의미는 다 통합니다. 저 작자들아 어버이라는 단어의 이미지를 다 엉망으로 만들어버렸으니까요.
13/08/29 18:43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06/h2010061722040521950.htm
어버이연합, 고엽제전우회가 가스통에 신나들고 참여연대 돌진한 기사입니다.
13/08/29 18:43
그런데 이번 단체는 고엽제전우회가 아니고 상이군경회라... 상이군경회 쪽에서도 가스통을 쓴 일이 있던가요?
저도 본문 보고 잠시 찾아보다가 못 찾겠어서 일단 따로 코멘트는 미뤄두고 있었습니다.
13/08/29 18:47
아래글의 상이군경회가 직접적으로 가스통시위를 한것을
찾을 수 없어서 저도 그래서 아래 해당단체는 없다고 제가 글을 썼는데;;; 본문이 오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3/08/29 18:50
소위 '보훈단체'들이 가스통, 신나, 엽총까지 들고 경찰을 패는데, 저들을 보훈단체라고 불러서는 안되겠죠.
'가스통'이 저들의 상징이 된만큼 가스통할배라고 불러도 무리는 아닙니다.
13/08/29 19:37
공권력과의 대립과정에서 나온행위랑 직접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저분들은 공권력이 대상도 아니고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저러는겁니다.
13/08/29 18:40
물론 PGR에서 '가스통 할배'라는 단어를 써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가스통 사용이 HID만의 것이라는 점은 잘못된 사실인 것 같아 바로잡고자 댓글을 답니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봤는데, 가스통은 고엽제전우회에서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HID야 뭐 약간 핀트가 다르구요. 기사 찾아보니 2010년도에 참여연대 앞에서 연일 벌어졌던 시위 기사가 제일 많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꾸준히 가스통 시위는 있어왔습니다만, 국감에서 거론될만큼 문제가 되었던 게 이 참여연대 앞 시위였죠. 이 때 시위는 고엽제전우회만의 시위가 아니라, 흔히 거론되는 보수단체들이 거의 다 참여했던 시위였습니다. 어버이연합, 고엽제전우회 등등의 단체가 가스통과 오물통, 계란 등을 들고 함께 다녔더군요. 가스통 할배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도 이 때 즈음입니다. 국감에서 거론될만큼 비난 여론이 거세지기 전까지는 당시 보수단체 시위에 빠짐없이 등장했던게 가스통이었습니다. 최근에야 가스통 사용을 자제했던거지, 당시에는 보수단체 시위=가스통...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13/08/29 18:45
황충 엄안은 접어두고,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폭도는 대체로 집단 전체를 지칭하는 경향이 있고, 가스통 할배는 가해자 개인을 지칭하여, 용법에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폭력시위자 개인에게 폭도라고 하는 게 딱히 문제될 게 없죠. 문제는 그것을 집단 전체와 시위의 목적, 대의로 확장할 때 있는 거고...가스통 할배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13/08/29 18:54
사실 촛불 좀비 같은 경우는 '시위 자체'를 폄하하는 의도가 있고 가스통 할배같은 경우는 행동에 대한 폄하가 있는데
과연 같은 폄하라고 기계적 평등을 적용해야하는지는 좀 의문이 듭니다.
13/08/29 18:48
뭐... 소속단체명으로 호칭하되, 앞에 어떤 문제를 일으켰는지 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근데 이러면 멜랑콜리님 리플처럼 될 수도 있겠군요. -_-a
13/08/29 18:51
그리고 본문의 논리라면, 지금 여기서 사용되는 별명(alias)들 중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되느냐의 문제까지 발전할 소지가 있겠군요. 흐흐.
13/08/29 18:50
경찰이 아니라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는게 특징이라.. 그냥 '정치깡패'가 딱 정확한 표현이긴 할텐데 그건 좀 무미건조한것 같네요.
'극우테러단체' 정도가 적당할것 같네요.
13/08/29 18:50
많이 억울하셨나보네요. 이런분들 있으시면 용어는 조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촛불시위처럼 평화시위를 표방한 형태에서 공권력과 우발적인 충돌로 벌어진 폭력형태와 작정하고 위험물질을 사용해서 테러한 폭력형태를 같이 비교당하는것도 살짝 억울하네요. 그럼 온갖 현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분들을 어떻게 불러드리면 될까요? 난동할배정도면 되나요?
13/08/29 18:52
글의 의도가 참 뻔히 보이는군요.
가스통할배들이 설칠때 경찰이 물대포 쏩디까? 강경진압 합디까? 경찰의 대응이 다른데 왜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나요? 가스통할배라고 비웃는 배경에는 이런 경찰의 바주기로 인해 누군가 뒤에 비호 세력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자리잡고 있는거죠.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3/08/29 19:03
상당히 불쾌하네요. 모든 리플 중에 가장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강경진압안하는 경찰을 욕하고 어용단체적 성격을 욕해야지 pgr에서는 저 용어 사용에 암묵적 동의가 있는가? 나는 살짝 이해가 가지 않습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한가? 라는글인데 의도가 뻔히 보인다니 참..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3/08/29 19:18
'가스통할배'라는게 지금은 어느정도 상징적용어가 되어 있는게 아닌가요?
어버이연합이 아주 폭력테러행태가 없었다면 또 모를까 가스통만 안들었지 그것에 버금가는 행동들 아주 많이 하는데 그렇게 억울한 일은 아니라고 보이네요.
13/08/29 18:52
그러니까 가스통 굴리는 할배들과 의자 집어던지고 문짝 뜯는 할배들과는 차이가 있으니 후자를 가스통 할배라 부르는건 부당하다.. 정도 되나요?
13/08/29 18:54
이명박 노무현 박근혜 전두환 등등 관련 비하 혹은 풍자st 표현에 대해서 논쟁했던 거랑 비슷한 연장선상인듯 싶네요.
전부 허용하거나 전부 금지하거나. 답은 이거밖에 없죠 뭐
13/08/29 18:54
전 좌빨좀비나 김치녀는 대상에 대한 가치판단이 들어가서 안써야된다고 보는 입장인데, 가스통할배는 단어내적으로만 보면 왜 안써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가치중립적 단어 인거같은데 말입니다.
13/08/29 18:56
가스통을 들면 가스통 할배라고 부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고 가스통이 없으면 불가능해보이는 건지
사실 가스통을 들고 시위할 경우 가스통할배라고 부르는 것은 충분히 가치중립에 조금 더 가까워보이긴 합니다.
13/08/29 18:57
전 경상도 사람인데 경상디언이 비하라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전라/디언 단어 각각은 비하의 의미를 담지 못하고, 그 둘이 결합했을때만 비하단어가 되니까요
13/08/29 18:58
사주를 받았는지 아닌지 판단한 후에 그렇게 불러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잖습니까. 제가 저 가스통할배면 진짜 열받을꺼같은데요 크크
13/08/29 19:01
자발적인 애국적 신념으로 테러를 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오늘 통진당사 난입해서 의자던진 그분들도 아마 자기 나름대로는 비분강개했을걸요. 돈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는와는 별개로..
13/08/29 18:56
저 글쓴이입니다.
몇몇분들은 분들이 착각하시느데 [저는 불법폭력시위를 하는 극우단체들을 쉴드 치기위해서 글쓴것이 아닙니다.] 이분들에 대한 일말의 동정도 없구요. "얘네가 이런 나쁜나쁜 짓 했어요. 얘네가 이렇게 나쁜놈들이 입니다. "이런거나 "그럼 이렇게 놀리면 되겠군요" 이런 식으로 소모적인 논쟁으로 되는것 같습니다 왜 제가 이분들이 평화적시위를 한적이 있느냐? 라던가 이와중에 캬 글쓴 목적이 보이네요 라던가 그 단체들의 문제가 아니라 과연 가스통할배란 말이 pgr에서는 쉽게 통용될수 있는가? 이중성의 문제가 있지않나에 대한 용어적인 문제인데 어째 이중성 문제가 아니라 다른쪽으로 리플이 흐르는 것이 많은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제가 글을 좀더 명확하고 유연하게 썼어야 하는거 같기도 하고.
13/08/29 18:59
비유가 좀 이상해서요.
[촛불시위에서 폭도들이 날뛰었다고 평화롭게 시위한 사람들이 폭도라 불리우면 안된다], 이런 논리로 [의자 집어던지고 문짝 뜯긴 했지만 가스통 굴린적은 없는데 가스통 할배라 불리는건 안된다] 란 말씀을 하고 계시니까요. 폭도:평화시위자=가스통할배:의자문짝할배...?
13/08/29 19:01
글을 잘 못쓰신것 같지는 않고
사람은 누구나 이중적인 면이 있기때문에 그냥 "그런 사람들"은 당해도 싸다 라는 인식이 있으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요
13/08/29 19:03
글쓴분 말의 요지는 이거죠.
근데 계속 댓글들이 '좌좀이나 폭도에 비해서 가스통할배가 가치중립적이니까 이거는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민노총이나 희망버스 시위할때 죽창 나오고 전의경 후드려 팬다고 기사 나오면 '어휴 저 좌빨 좀비들..' 이런 댓글이 pgr에 달린다면 바로 벌점행 아닌가요?
13/08/29 19:00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전두환 씨를 '대머리'라고 놀리는 것도 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외모 비하이니, 이명박 전 대통령을 쥐박이라고 놀리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지 않나 싶어서요.
13/08/29 19:05
음 그건 또 그렇군요. 저도 대머리 자체가 흉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버지 머리가 벗겨지고 있습니다. 헣헣)
전두환 씨를 대머리라고 부르는 용례는 보통 비하적 느낌을 담고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13/08/29 18:59
글쎄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님은 이걸 시위라고 생각하시나본데 전 다릅니다.
유머게시판 동영상을 보면 뭔가를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누굴 만나러간것도 아니고 무턱대고 폭력을 휘두르고 있어요. 이런 분들이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님은 극우로 보이시나 보군요.
13/08/29 19:01
네~ 다만 그냥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폭력배라고 하는게 잘못이냐는거죠?
이러면 용역깡패에게 철거반이라 부르지 않으면 비하라고 하는거랑 마찬가지 아닌가요?
13/08/29 19:07
당시 피지알에서 폭력 휘두르는 사람에게 폭력 시위꾼이라는 건 큰 말이 없었죠
촛불 시위가 폭력적이다라고 할 때 논란이었구요. 오히려 전문 시위꾼들이 꽤 있다나 폭력적이다라는 댓글을 많이 나왔습니다.
13/08/29 19:15
음그러니까 저는 만약 5년 전시위대에서 폭력행사하던분들을 깡패라고 지칭했을때 거기에 반발하던 사람은 가스통 할배라는 단어에서도 불편함을 느껴야 소위 이중잣대에서 자유로울수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13/08/29 19:08
5년전 일은 이제 이미 시위무시하며 이명박 정권 뜻대로 끝난지가 오래인데, 그것보다 현재 일에 좀 집중하는게 옳은것 같습니다.
13/08/29 19:04
별로 중요한 이슈가 아닙니다. 여기에 신경쓸 필요도 없구요.
항상 여당이 야권을 공격할때 비 이성적인, 감정적인 공격을 그들이 대신하며 돈을 받은 정황까지 나와 있는데 뭘 그리 대단하게 생각하시는지. 그냥 조중동의 기사에 한줄 더해주려고 행동하는 조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 언론과 PGR내에서 언급하는 명칭이 문제가 된다면, 명칭을 확실히 정하면 되겠네요.
13/08/29 19:06
여기 성향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은 아니실테고.. 팔이 안으로 굽는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죠. 대표운영자가 대놓고 정치적인 글에 공감을 표시하는 '개인사이트'에서 뭘 바라겠습니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3/08/29 19:14
그런가요. 박근혜가 국정원 대선 개입 관련한 촛불시위 무시하는건 혹시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설마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길 바랍니다. 그건 정말 제정신이 아니니.
13/08/29 19:14
폭도나 가스통할배나 똑같이 비하하는 표현인데 무슨 말도안되는 차이를 들먹이면서 전자는 안 되고 후자는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보여서요. 그점은 사이트 성향이 있으니 그냥 넘어가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따져봤자 아무소용없어요
13/08/29 19:20
뭐 어때요 여기가 기울어진곳이라도 주장하고 싶은게 있으면 하면 되는거지요 물론 한쪽진영은 주장을 펼치기에 좀 후달리는 환경임은 맞으나 그렇다고 포지터블넥님처럼 푸념할 정도로 발언권이 봉쇄되어있는것은 아닙니다
13/08/29 19:29
어차피 인터넷 키배라는게 당장 나와 말을 나누는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얘기하는 게 아니니까요.
내 말과 상대 말 중 다른 사람 보기에 누구 말이 설득력 있어보이나 하기 위해서 얘기를 하는 거니까..
13/08/29 19:17
대표운영자가 정치글에 공감이나 의견을 내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표운영자의 생각이 어떠하건 간에 룰적용만 제대로 되면 되니까요. - 퍼모씨 관련 논란이 되는 부분 삭제했습니다. -
13/08/29 19:57
퍼플레인건에 언제 운영진이 쉴드를 쳤는지요?
제가 아는 한 운영진이 관련된 사건 사고에서 그 어느 커뮤니티보다 빠르게 대응했다고 봅니다.
13/08/29 20:20
워낙 지난일이라 정확히 지칭할수는 없을것 같은데
물론 당시에 항즐이님이나 다른 운영진분들도 동분서주 하신것도 기억이 납니다만, 그당시에 그렇게 느꼈었습니다. 아니면 일부 네이드유저를 운영진이라고 제가 당시에 착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구요.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13/08/29 20:20
본문과는 완전히 다른 주제지만, pgr 한정해서는 훨씬 중요한 문제제기네요.
당시 giOOO라는 회원이 퍼모씨를 변호(하다가 급사과로 전향)했던 일은 있었지만, 운영진이 퍼모씨 비호한 일은 없던 걸로 압니다. 혹시 트위터등 다른 루트에서 일어난 일을 알고 계신 거라면 명확히 밝혀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13/08/29 20:42
친목+사적인 감정으로 되도 않는 쉴드 치다가 다른 사람들한테 엄청 욕 먹고 버로우 타서 잊혀지는가 싶더니 작년인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댓글 달고 활동하는 모습 보고 꼬집어서 뭐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꼴사나웠습니다.
지금 눈팅하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13/08/29 19:21
운영진이 정치적인 글에 공감을 표시하는건 사이트 규정으로보나 상식적으로보나 문제가 안 되는건데 제 개인적인 감정으로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13/08/29 19:14
그냥 경찰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가스통으로 화염방사 등)하는 것이라면 '폭력시위대'라는 평이한 표현이 맞고, '가스통 할배'라는 표현은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글쓴이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경찰이 아닌 상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그걸 '시위의 과정'으로 볼수는 없습니다. 시위와는 별개로 일어난 폭력사건입니다. 다른 예를 들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두 시위대가 대치하는 과정에서 몇몇의 사람들끼리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이 일어났을때 그것을 '폭력 시위'라고는 하지않죠. 폭력시위가 아니라 그냥 폭력입니다. 이런 경우 폭력행사의 주체에게 '가스통할배' 라는 비하의 의미를 담은 표현을 사용하여 지칭하는 것은 '폭력시위대'로서의 그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시위가 아닌 성격의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비하하고 경멸하는 것이므로 상식적으로 합당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13/08/29 21:04
전자는 '폭력시위'고 후자는 '폭력'입니다. 둘다 폭력은 맞죠. 폭력시위가 그냥 폭력보다 낫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른 종류의 폭력이라는 얘깁니다.
13/08/29 19:35
공감합니다.
어차피 그분들 하는 행동들이 가스통만 안들었지 그것과 버금가는 행동들인데 '가스통'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억울한지 모르겠어요.
13/08/29 19:22
그것도 비꼬는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요 시위하는 사람들 보고 '민주투사'라고 비아냥 거리는 것처럼.
위에 Dornfelder님 댓글처럼 그냥 단체 이름을 그대로 부르면 되는 일입니다.
13/08/29 19:50
민주투사 났다, 민주투사 돋는다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겁니다.
그냥 "민주투사들이네요." 한 마디해도 쓰는 사람 의도에 따라 속 보이죠. 포털 사이트에 민주투사 쳐봐도 '노 고무현 동무 문죄인 동무 마지막으로 우덜의 영원한 민주투사 슨상동무.' 나오네요. (일베도 아님) '국정원과 검찰이 증거만 확실히 잡았으면 상관없는데, 아니라면 민주투사 이석기와 민주정당 통합진보당 이 꼴을 보게 됨 아 끔찍하다' 라는 트위터도 볼 수 있구요.
13/08/29 19:18
위에 댓글
"여자끼고 술먹다가 부하한테 총맞은 상처한 홀아비" "검찰수사 중에 부엉이 바위에서 자살한 무직 남성" 저런 얘기 하지 말아야하는 것처럼 맞는 말이라도 pgr에서 논란 될만한 지칭어는 알아서 쓰지 말아야죠. 자게, 유게에 가스통 할배, 가스통 할배하는 글 쓰는 거 방치하고 저런 사람 여러 명 되기 시작하면 사이트도 개판 될 겁니다. 생각해보니까 일베, 노노데모, 아고라, 통합진보당 사이트 같은 곳에서 마음 먹고 불순한 의도로 3명씩만 pgr에 들어와서 열심히 활동하면 혼돈의 카오스 될 것 같네요. 교묘하고 규정에 안 걸리게만 활동해서 제재 안 당하고 벌점 안 먹고 안 짤리면 그만이니까요.
13/08/29 19:39
개인적으로는 '가스통 할배'가 상징성, 대표성 모두를 지니고 있는 괜찮은 풍자라고 생각해서
용인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만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꽤 많네요. 다른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굳이 남들이 불편해하는 단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겠지요.
13/08/29 19:42
(물리적) 폭력이 없는 세상은 좋은 세상이죠.
극우노인단체의 폭력이나 촛불시위의 폭력이나 둘다 폭력이 맞고요. 그러나 촛불시위의 폭력이 가장 강한 권력(현정권/경찰)을 상대로 한 자위적 폭력의 성격이 짙다면, 극우노인단체의 폭력은 정권의 묵인하에 반대의견을 가진 시민들에 대한 위협용도의 폭력이라는 점에서 훨씬 비열하고 저급한 폭력입니다. 가스통할배라는 풍자적표현은, 상대를 희화화합니다. 희화화된 상대는, 그 위협성이 약화되고 일견 친근감이 들게 만들기도 하지요. 시민들을 상대로 해 정치적 의도로 위협을 가하는 자들은, 풍자적으로 부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부르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극우폭력시위노인단체. 너무 길긴 하지만 줄이기도 힘들군요.
13/08/29 19:52
폭력의 급을 논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폭력으로 같은 피해가 발생하면 가해자는 똑같은 범죄자입니다. 경찰을 죽창으로 쑤시는거나 상대방 시민을 죽창으로 쑤시는거나 똑같은 범죄죠. 권력을 쑤신다로 한쪽은 애써 자위하는것뿐.
13/08/29 20:20
죽창찔러서 경찰 한명 중상입혔습니다.
죽창찔러서 시민 한명 중상입혔습니다. 이게 다른가요? 다르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가치관이 차이가 나서 더 말씀드릴게 없네요.
13/08/29 20:35
말씀하신 바대로만 된다면 형사사건 관련 법조인들이 모두 실업자될 것 같습니다. 의사 진단으로 전치 몇주냐로 형량 매기면 될테니까요.
어느 쪽이 더 나쁘냐는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전후사정을 고려치 않고 피해정도만으로 잘못을 따지자는 건, 님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너무 앞서나가신 것 같습니다.
13/08/29 20:25
폭력의 '급'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그 표현을 전제하고 보겠습니다.
재판을 거쳐서 사형을 언도하는 것과, 폭력배들이 적대조직 보스를 칼로 난자하여 살해하는 것 양자 모두 사망이라는 결과를 야기하는 폭력이죠. 무고한 시민에게 총질 내지는 화학탄을 쏟아붓는 정부군이나, 그러한 정부군에 저항하여 돌팔매질하는 시민들 또한 사망이라는 동일한 결과를 야기하는 폭력을 자행하는 것이겠구요. 물론, 위에서 제가 예시한 사례들이 모든 사례에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한 폭력이 발생하게 된 맥락과 상황을 따져보지 않은 채,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똑같은 취급을 하는 게 과연 적절할까요. SCV처럼삽니다님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 의견에 결코 동의할 수 없네요. 그렇게 따지자면 남침을 한 북한 인민군이나, 그에 맞서 방어전을 펼친 우리 국군이나, '전쟁'을 했다는 본질에서는 동일하겠군요. 아니, 남북한을 떠나서...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하면서 일본인에게 테러를 가한 독립운동가와, 그들을 잡으려 했던 일본군 헌병들도 동일하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는 똑같겠구요. 당시 사정과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기계적인 평가방법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이러저러한 맥락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저러이러한 점을 봤을 때 달리 취급할 이유는 없다... 식의 말씀이라면 경청해보겠습니다만.
13/08/29 21:18
그런말 듣기 싫으면(이 아니라 당연하게)
군복무를 수행중인 전의경들이 시위 진압용으로 투입되질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 어느나라가 예산부족하다고 군인이 시위대에 맞서게 합니까. 전의경이 없으면 시민들이 온동네 다 깨부수고 다니던가요, 저런 폭력우익단체들로부터 시위대를 보호해줄 정도의 직업경찰만 있으면 됩니다.
13/08/29 22:47
의경들은 군복무를 했다 말을 하죠. 이를 부인할 순 없을텐데요.
그냥 경찰의 탈을 쓴 군인. 의경도 명목상 임무만 달리해놨을뿐 정식명칭은 똑같이 전투경찰이며 승진도 군대와 같죠. 그리고 공익과 현역복무를 비교하시나요? 사실 이게 폐지의 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긴 한데, 예산을 이유로 계속 연기중입니다. 님은 이게 폐지되지 않아도 무방하다 이걸 말씀하시는건가요. 뭐 세상에서 유일무이한데 별로 자랑할만한 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13/08/29 23:20
그냥 경찰일뿐이라면 폐지될 이유가 전혀 없겠죠.
님께도 다시 묻지만 폐지되지 않아도 무방하다 이런 생각이신건가요? 그리고 대체복무는 애초에 병사가 아니지만, 전환복무는 복무중인 병사를 빌려주는 것입니다.
13/08/29 23:28
관련 논점을 잘 몰라서 딱히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은 아직 없습니다.
그저 군복무를 한다는 이유로 군인으로 분류하는 논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13/08/30 00:16
김테란 님//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니 합당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지요.
제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13/08/29 19:47
전제가 잘못 되었습니다
과거 광우병사건떄나 이번 국정원선거조작사건때 촛불시위중 밑의 영상처럼 불한당같은 폭력을 저질렀으면 당연히 인터넷 피지알에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는것은 당연합니다
13/08/29 19:50
원칙적으로는 피지알에서 비난과 조롱을 하면 곤란하죠. 다만, 그 사이에서도 나름대로의 스펙트럼이 있기에 그러한 것을 논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8/29 21:05
글쎄요..pgr에서조차 유머게시판에서 초등학생이 전경들에게 돌을 던지며 전방 수류탄을 외치고
그걸 뒤에서 어른들이 보며 좋아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밑에 장군감이다 하는 리플이 주렁주렁 달렸었는데 말이죠.. 논쟁이 되자 삭제되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만
13/08/29 19:59
사이트 규칙이라면 일관성이 있어야 겠죠. 내가 아무리 풍자라고 우겨도 다른 사람은 비하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거고. 해서 이참에 모든 비하적 표현을 금지해서 청정 pgr21 만듭시다. 그 어떤 비하적 표현도 거부하는 황량한 인터넷의 마지막 청정구역 pgr21!
13/08/29 20:03
본문은 가스통을 사용한적이 없는 단체에게 가스통을 붙여도 되느냐라는 주장인데
중간중간 리플에는 내기준에는 사용해도 된다라고 답하고 있는데 지금 글 작성자가 개개인들 불러다놓고 당사자간의 기준을 정의하는게 아닌 PGR의 기준을 언급하는 상황에서, 매우 주관적인 '내기준'을 놓고 된다, 안된다를 언급하면 글 작성자는 얼마나 피곤할까요...
13/08/29 20:16
글쓴이의 주장은 '가스통할배'는 허용되서는 안 된다는 주장인가요, 가스통 시위를 하지 않은 집단에게 '가스통할배'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건가요?
13/08/29 20:23
단체의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있지만, 단체 자체를 비하하는 발언은 지양한다는 전제 하에
'가스통할배'가 단어 자체에 비하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토론하자는 의미로 쓰신 글 같습니다.
13/08/29 20:25
폭력을 자제하지 않는 한 비하라 보기 힘듭니다.
몽둥이경찰이나 화염병시위대가 '몽둥이는 안썼어 방패로만 찍었지','보도블럭 깨부셔서 던졌지 화염병은 안던졌어' 비하하지 말라 말할 수 있을까요. 그냥 폭력을 상징하는 단어일 뿐입니다. 폭력과 무관한 노인시위대의 억지주장이 거슬린다고 '가스통할배'라 쓰면 비하인 것일뿐. 또한 공권력에 저항하는 민중에게 폭도라는 단어를 함부로 갖다 붙이는 것은 이미 민주주의를 포기한 것이기에 이 둘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우익단체들의 저런 행동들은 저항권 행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공권력에 저항하는 시민', '공권력을 비호하는 정치깡패급 단체' 이 둘을 같은 선상에 놓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걸 잘 구분 못하기에 516에도 혁명이란 단어를 자꾸 붙이나 봅니다. 대한민국은 대입필수 과목에 국사보다 헌법학을 넣는게 더 시급해 보입니다.
13/08/29 20:25
가스통을 한 번 들었다고 가스통 할배라고 부르느냐를 정할 수 있느냐를 논하자는게 아니라 저거 자체가 가치판단적인 단어라 쓰지 말자는거죠?
아 헷깔립니당...
13/08/29 20:59
한 번 더 생각해보니, 공권력에 대한 폭력과 시민사회 내의 집단/개인 간 폭력에 대해 대중들이 보편적으로 인지하고 감지하는 것이 다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가령 급진적 성향의 개인이 전경련 같은 단체에 가서 의자 집어던지고 그랬으면 뭐...입장을 막론하고 별의별 풍자와 비하가 다 나왔겠죠. 위와 같은 개별적인 액션들이 옳고 그르고와 같은 당위적인 이야기와 무관하게, 폭력이 가해지는 대상에 따라 사뭇 다른 느낌이 전달되고 이질적인 방식으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합니다.(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13/08/29 21:18
좋은 지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고 불편을 느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정당한 반박도 없이 띡 한줄 그것도 사실관계도 틀린 말을 적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3/08/29 21:37
제 글 자체가 아래 위치하고 있는 글에 대한 저격성 글이므로, 운영진 분에게
삭제도 가능한 글이라고 구두 경고를 받았는데 이에 저격성 의미가 있었다고 글 쓴 저도 인정하는 바, 자진 삭제했습니다. 아래글 글쓴 분에게 저격성 성격이 있을수 있는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13/08/29 22:57
사이트 운영하는 데 있어서 일관성이 있어야죠.
가스통할배가 중립적이라고요? 진짜 그리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일베충, 좌빨 좀비 같은 그런 비하적 단어 전부 허용하던지 아니면 전부 금지하던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애초에 일베충이란 단어를 금지했을 때 부터 한쪽에 비하하는 목적을 가진 단어는 전부 금지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쥐새끼, 운지 등 한쪽이 들었을 때 기분나쁠 만한 단어들은 금지시키는게 이 사이트의 규정상 맞다고 생각하고요)
13/08/29 23:03
저도 일베충,쥐새끼란 단어는 쓰질 않습니다만,
폭력을 사용한 집단에 폭력을 상징하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뭐가 비하인건지를 모르겠네요. 폭력배들끼리 폭력사건이 났는데, 칼부림이라 했다고 비하라는 단어를 갖다 붙일건 아니잖아요?
13/08/30 00:25
부질없지만 댓글 남겨 봅니다.
그러면 누가 싸가지 없이 자살자 노무현 드립 치면서 자살한 사람 보고 자살자라고 하는 게 비하냐고 하면 웅넴.. 계속 써도 될 듯여 하고 말아야 되나요? 그리고 이 글의 논점은 가스통 할배가 비하냐 아니냐가 아니라 pgr에서 가스통 할배라는 말을 써도 되냐 안 되냐인 것 같은데요.
13/08/30 00:54
본문 글 쓰신분도 제기했던 문제인데,
죽음에 대한 무게때문에 이미 가신분에 대한 예의로 함부로 쓰지 않는 것과 비교할건 아니죠. 마찬가지로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해 총구녕 크크크 이러진 않지 않습니까. 여기저기 다 갖다 붙여서 금칙어를 만들면 쓸 말이 어디있겠습니까, 상황에 따라 다름을 이해해야죠. 누군가 맨날 헛소리 주장하면서 한달에 한번씩 한강에 퐁당퐁당하면서 구조받고 살아난다면? 이 문제는 이런 것과 비교될게 아닌지요?
13/08/30 01:21
아니 님이 제 댓글에 다신 재댓글을 보면 노무현 얘기도 문제가 안 된다는 걸로 보이니까 한 소리죠-_-;
아무튼 다신 댓글 봤으니 알겠습니다.
13/08/29 23:08
가디언꿈은무리군주님과는 반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유머코드도 저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일베를 하시던 뭘하던 처음에는 신경이 쓰였는데 계속 보다보니 이런성향과 의견도 있구나라는 이해가 되더군요. 처음에는 글보면서 색안경을 보면서 봤는데 그게 어느순간부터 변화더군요. 단지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토론이 가능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어느정도 의견 교환이 될 수 있는 반대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글삭제이전 내용을 알기에 저도 그다지 잘못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이견이 다르기에 좀 불편한감도 있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PGR이니 이렇게 되는거고 의견 제시나 토론등이 되는구나 생각하는적이 많습니다. 이글 역시 그러한 선상이라고 생각하고요. 글 삭제는 조금 아쉽네요.
13/08/29 23:53
말을 하시는게 좀 기분나쁘네요.
일베를 하시던 뭘하던 이라니... 이런식으로 낙인 찍는것도 가능하네요. 아무튼 글삭제는 저도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운영진이 원칙상으로 이러한 글은 삭제당해야 한다고 경고를 했고, 또한 그 경고가 제 타당하기에 삭제했습니다. 용어사용여부를 논의하는 글이지만 분명히 바로 첫페이지에 그글을 사용한 글이 있는데 쓴 건 저격성이 맞으니까요.
13/08/30 00:36
아 그리고 일베를 안하시면 일베로 낙인 찍은 행위에 대해서 사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일베하신다고 생각했거든요.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겠네요
13/08/30 00:38
네. 제가 좀 예민해서 일수도 있겠습니다.
반대로 어느분께서 계속 이석기의원이나 이정희의원 쉴드를 친다고 해서 아니면 현정부 비판을 했다고 해서 이분이 우리민족끼리를 가시던, 경기동부연합이시건, 통합진보당 당원 이시건 이런식으로 표현하면 기분나쁘듯이 저도 좀 그랬습니다.
13/08/29 23:36
좀 늦게 글을 찾게 되면 논쟁이 생긴 글은 이렇식으로 남게 되는가보네요.
예전의 일정 수 이상의 댓글이 달린 글은 삭제가 불가함의 입장에서 충분한 과정을 거쳐서 본문의 삭제가 가능하게끔 바뀐것이겠지만 이런 형태로 글이 남겨지는것은 참 아쉽네요. 본문은 읽지 못해 뭐라 코멘트 할 여지도 없습니다.
13/08/29 23:55
같은 페이지에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글에 대한 명백한 저격글이고
원칙상으로는 벌점부과와 삭제대상이라는 경고를 들어서 삭제했습니다. 저도 저격성에 여부에 대해서 충분히 수긍하고 있구요. 그리고 아래글이나 제 글에 대한 경고를 보니 운영진이 가스통할배는 pgr에서 충분히 사용가능한 어휘라고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더이상 논하고 싶지 않네요.
13/08/30 00:02
밑의 글이 비폭력 노인시위에 개스통할배를 갖다 붙였거나
님의 글이 혹여 비폭력 노인시위에까지 번지는건 우려된다 라고 했다면 상황은 좀 달랐겠죠. 논지가 칼 안썼는데 왜 칼부림이라 비하해 정도에 그쳐서 저격글이 되었다 봅니다.
13/08/30 00:06
논지가 칼 안썼는데 왜 칼부림이야 정도에 불과하니 저격글이 되었다 봅니다.
가 아니죠. 삭제됐다고 왜곡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폭력시위에 대해 좀비나 좌좀이라고 하지 말아야하는것처럼 가스통할배란 말을 쓸수있는게 문제가 있지 않냐고 제기한것이지 저때는 가스통 안썼어요 ㅠㅠ 징징 이런글로 쓴것이 아닙니다. 삭제한 마당에 더이상 논의를 계속하고 싶지 않습니다. 피곤하네요. 물론 김테란님께서 그러한 뉘앙스로 제 글을 보셨다면 그것도 그럴수 있습니다.
13/08/30 00:13
그것도 아니라면 폭력을 썼는데 폭력이란 단어도 붙이지 말아라 뭐 이런뜻인데,
이는 위에 말했듯 '공권력에 저항하는 시민'과'공권력을 비호하는 정치깡패급 단체' 이 둘을 같은선상에 놓고 보시는것입니다. 즉 논리적으로 인정되질 못한거에요, 인정되었다면 상황은 달랐을 것이구요. 솥뚜껑보고도 놀랄것이기에 그것마저 피해가는것 보단 논리적 대화가 이뤄질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규제가 더 나을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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