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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8 19:54
정말 공감이 가는게.. 운동 오래 안 하다가 갑자기 운동장 좀 뛰면 하체도 하체지만 전신의 모든 근육이 다 통증을 호소하더군요.
특히 뛰었을 뿐인데 왜 복부에 자극이 가는 건지.. 신기하더군요. 뛴다는 행위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구나 싶었어요.
13/08/28 20:03
원래 복직근이 균형 조절에 관여하니까요. 스프린터들은 의도적으로 복직근을 수축해서 달리는 속도를 올리기도 하고... 뭐 근데 근육 자체가 그렇게 튼튼하다고 하긴 애매해서 혹사시키면 큰일납니다.
13/08/28 20:04
여담이지만 복근 운동이 아마추어에게 꼭 필요한가 의문이 들때가 많습니다. 어차피 아마추어 수준에서 충분히 짜주기도 어렵고, 데피니션은 복근의 경우 거의 절대적일 정도로 체지방량에 영향을 받고, 복근 운동이 전반적으로 조금만 틀어져도 옆구리나 등근육에 부담을 주는데, 그로 인한 부상 위험성이 꽤 크단 말이죠...
13/08/28 20:17
울퉁불퉁한 몸짱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면 복근, 그리고 팔운동은 따로 안해도 되죠.
복근은 말씀하신대로고 팔은 다른 운동하면서 같이 되니까..
13/08/28 20:25
찾아보면 너무 많습니다.
술은 운동에 백해 무익합니다. 굳이 좋은거 하나 억지로 꼽자면 몸좋은데 술먹으면 가끔 옆테이블하고 조인트 걸리는거 밖에 없어요.
13/08/29 07:45
술을 마시면 근육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만들어야 할 간이 알코올이나 분해하고 있기 때문에,
혈중 아미노산이 부족해지고, 따라서 근육 생성이 더뎌집니다. 항상 근육은 파괴되고 생성되는데, 파괴되는만큼 생성을 못하니..근육이 빠지겠죠?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13/08/28 20:39
몸의 변화가 거의 90% 이상의 관심인 저를 포함한 일반 동호인은 과연 복근운동의 효용이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더군요. 하다못해 풀업, 푸쉬업만 빡세게 해도 충분히 자극 되는 것 같고 이외에 다중관절운동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자극되고 강해지는데 말이죠. 레그레이즈와 크런치에 쏟아붓던 시간에 풀업이라도 하나 더 땡겼으면... ㅠㅠ
13/08/28 21:09
질문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담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애연가입니다. 직장인으로써 주말에는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테니스를 3~5시간, 정말 땀 뻘뻘 흘리면서 운동합니다 (단식 많이 치고, 정말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제가 담배를 엄청 좋아합니다. 3~5시간이면 뻥안치고 반갑~한갑정도는 피는데 담배랑 운동의 관계를 알 수 있을까요? 사람들에겐 담배를 피니까 운동이라도 열심히 한다..라고 혼자 자위를 하지만...담배가 운동, 즉 지방에 안좋나요? 아니면 상관이 없으니 담배를 계속 펴도 될까요? 궁금합니다
13/08/28 21:11
아 살도 좀 빼고 싶은데
운동은 진짜 남들보다 열심히 하고 자주한다 생각하는데 담배때문인가요? 회사에서 매달 받는 신체검사에서는 다행히 비만은 아닌데 우선 더 빼고 싶어서 여쭤봅니다.,
13/08/28 21:14
흡연이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연구가 여러 개 있습니다. 흡연 자체의 근력 감소는 근거가 희박하고, 폐활량 감소는 장기적으로 가능성이 있으나 실제 운동선수들에서 유의미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닐 것 같다라는 의견이 좀 더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즉 운동능력, 특히 단기적인 것만 보면 생각보다 운동 효율의 하락을 크게 주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흡연은 폐기종을 100%라고 좋을 정도로 유발하고, 그건 운동과 무관하게 건강을 크게 해치며 저쯤 되면 운동도 제대로 하기 힘들다고 봐야겠지요.
13/08/28 21:29
제가 알기로 알코올은 운동하는 사람에게 안좋지만
담배는 근육강화랑 크게 상관없을 듯 합니다. 다만 살을 빼려면 유산소운동과 식단조절이 필수인데 담배를 많이 피면 폐활량이 떨어져 유산소운동이 비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조금만 뛰어도 헐떡 헐떡.. 아마 이정도의 상관관계 뺴고는 별 탈 없을 것 같습니다.
13/08/28 21:24
복근 운동에 가장 안좋은게 '윗몸일으키기'(=싯업)라고 생각합니다. 복근단련은 되지만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죠.
운동과 노동의 차이는 허리힘을 주로 쓰느냐 or 부위별 근육만 강화할수 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복근운동은 크런치와 레그레이즈와 덤벨사이드 밴드 3종세트면 충분합니다. 뱃살빼는것은 식단조절과 유산소 운동이 필수고요. 모든 운동은 한동작 한동작 천천히 해야합니다. 천천히 윗몸일으키기 10개해보시고 크런치 10개해보세요 왜 윗몸일으키기가 허리에 부담을 준다고하는지 느끼실꺼고 크런치 10개 3세트만해도 복근이 찢어질듯 숨쉬기힘들 정도의 고통을 느끼실겁니다. 그만큼 집중적인 근육 단련이죠.
13/08/28 21:43
윗몸일으키기는 복근훈련말고도 허리 강화하는 데에도 좋고 여러모로 기능적인 면이 있죠. 그런데 복근훈련을 할 때엔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듯 하네요.
13/08/28 22:55
잘못 알고 계시는 겁니다. 크런치,레이레이즈,덤벨사이드 밴드보다 기능적으로나 머로 보나 윗몸일으키기가 훨신 좋은 운동입니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허리가 아프다는것은 자세가 잘못된것 아니라면 운동하는 사람의 허리가 상당히 약해져 있기 때문이지 윗몸일으키기 운동 자체하고 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밀리터리프레스를 처음 하게 되면 허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밀리터리프레스가 안좋은 운동이냐면 절대 그렇지 않은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3/08/28 22:12
여자는 몰라도 남자는 사이클이 더낫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라면 첫째가 허리! 둘째가 허벅지!
허벅지 튼실한 남자는 스키니진을 못입지만 밤만 되면 캬~
13/08/28 22:53
자전거 타기가 칼로리 소모가 더 큽니다.
런닝, 자전거 타기 둘 다 좋은 운동이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무산소, 유산소 운동이 되죠. 그리고 제대로 된 자세를 익히는것 또한 중요하구요. 단지, 살 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는 개인적으론 자전거 타기입니다.
13/08/29 01:09
낫다의 기준이 모호해서 정답이 없습니다.
운동의 효과나 칼로리 소모같은 비교가 힘든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비교를 해보면 러닝은 비교적 간편하게 할 수 있다게 가장 큰 장점인 반면 좀 지루해서 지속하기 힘들다는게 단점 같습니다. 자전거는 러닝에 비하면 지루함면에서는 확실히 장점이 있습니다. 동호회 활동을 하면 재미도 있죠. 다만 비용적이 측면에서는 러닝보다는 확실히 많이 듭니다. 빠져들 수록 엄청 많이 깨집니다.ㅠ.ㅜ
13/08/28 22:46
다이어트를 위한 유산소운동이면 모를까 근육강화를 위한 무산소 운동도 같이한다면 공복에 무산소 운동 못합니다;;
힘이빠져서 덤벨 들지도 못해요. 보통 점심은 일과시간이라 패스하고 일반적으로 새벽에 일과시작전에 하거나 저녁에 일과 끝나고 하는데요. 새벽에 하는 운동은 혈액순환에 도움되는 스트레칭,수영,조깅 같은 유산소운동이 적절하고 , 오후활동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근육강화 무산소운동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녁에 하는 운동은 충분한 스트레칭 후 유산소든 무산소든 상관없습니다. 대신 잠자리에 들기 2시간(이상)전에 운동을 끝내야합니다. 물론 운동 후에도 스트레칭을 하겠지만 그래도 잠들기 전에 몸이 좀 풀린 상태에서 자야지 안그러면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이때 푼다는게 별 다른것은 없고 인터넷서핑이든 뭐든 샤워하고 방과 화장실 왔다갔다 하며 리모콘 잡고 몸을 움직이는 정도죠.
13/08/28 23:37
질문이 있습니다.
다들 스콰트를 추천해주시고, 저도 스콰트가 참 중요한 운동이라는 것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백 스콰트를 대략 2달 가까이 했습니다.. -_-;; 프론트 스콰트, 오버헤드 스콰트 같은 걸로 바꿔도 다시 자극을 받을 수 있을까요?
13/08/28 23:53
백 스쿼트 하나로 집중해서 무게를 점진적으로 올리셔두 되고 균형있는 근육발달을 위해 프론트 스쿼트를 낮은무게부터 차근차근 해도 괜찮을 겁니다. 프론트 스쿼트는 또 자극 오는 부위가 조금 달라집니다. 오버헤드 스쿼트는 자세잡기가 특히 어려워 지도를 받으시는게 좋을거에요. 첨 하실때는 빈봉으로 하시는걸 권합니다.
13/08/29 01:12
확실히 자극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에 애플보요님 말씀처럼 오버헤드 스콰트는 자세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깨 유연성 부족인지 자세가 정말 안나옵니다.ㅠ.ㅜ
13/08/29 07:47
백스쿼트만 해도 다리 벌리는 넓이, 발끝방향등에 따라 자극줄 수 있는 방법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우선은 무게를 늘려보시는게 어떠실지요.
13/08/29 12:47
발끝방향은 무릎이랑 평행하게 하는게 정석입니다. 그걸 조정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접근법이죠. 무게를 올리는게 정답입니다. 결론은 레르네르님의 질문의 의도가 이해가 안되네요. 백스콰트 200키로 찍고 자극이 안온다고 불평 하시는게 아닐텐데 크
13/08/29 10:32
지적하고 싶은게 몇개 있는데, 복근 운동은 추천을 해야지요. 특히나 초보자들한테는요...... 헬스장가서 복근운동만 줄창하는 것은 지양해야되겠지만 복근운동의 좋은 점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집에서 티비를 보면서 할 수도 있구요. 어디서든 눈치가 덜 보이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죠. 또한 허리가 안좋으신 분들이 많은데 복근을 단련하면서 이런것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복근 운동은 꾸준히 하는게 좋구요.
초보자가 대상이면서 복근운동으로 글루트햄싯업같은것을 시키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뎁스 점프도 복근운동은 아니구요. 아에 지향점이 다른것이죠. 그냥 줄창 뛰어라 라고 말하는건 궁극적으로 맞는 말일 순 있지만, 사람들에게 하는 운동법 조언으로서는 불합격이라고 봅니다.
13/08/29 15:58
글쎄요.. 동작 수행을 위한 접근성은 러닝이나 푸쉬업 스쿼트가 크런치나 윗몸일으키기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과연 집에서 티비보면서 싯업해서 복부에 훈련될만큼 할 수 있는분이 있을까요? 천개씩 할수 있는분은 이미 이런걸 고려할 필요가 없고 천개씩 하는분들은 중량 싯업이나 레그레이즈 하는게 낫죠.
복근운동하면 허리통증에 좋은거야 맞지만. 입문인이 그거 그렇게 한다고 효과보기도 힘들고 그럴바에야 전신운동 하라는겁니다. 러닝 등산 수영 모두 복부운동 되거든요. 초보자 상대로 ghd하란 얘기는 있지도 않았고 박스점프는 플라이오 메트릭전신훈련지만 복부 자극 많이옵니다. 행잉레그레이즈나 엘싯 턱점프 토투바 같은거죠. 글 전체를 보시면 알겠지만 궁극적으로 한 얘기고 줄창 뛰어도 어느정도 이상의 복근 훈련으로 충분합니다. 단거리 인터벌과 장거리를 섞어주는거만으로 상당한 효과 볼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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